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후반 아르바이트 그만 둘까요?

휴~~~ 조회수 : 8,398
작성일 : 2023-05-17 04:07:58
단순 사무직인데 규칙적인 생활하고 싶어서
주5일 4시간 최저 시급 (주휴수당 포함) 집에서 40분거리
알바하는데요

간단한 청소+휴식+데스크 안내+업무일지+팀장과 업무챗 (하루에 3-4건 정도) 
총 30분~1시간 미만

나머지 시간은 기계적으로 업체에 하루 100통 전화 돌리고 
통화 내용을 홈페이지에 자료 입력하는데..빡세요 ㅜㅜ

그래도 열심히 하고 싶어서 10분전에 도착하고 20분 후에 퇴근해요

오늘 이슈가 있었어요

공실은 주소만 대여하고 쓰는 업체가 있었는데 서울시에서 조사 나왔어요
전 모른다고 하고 안내 했는데 조사관이 서류가 반송되니 확인차 왔다고 직접 확인하고
갔는데 팀장이 챗 와서 등록된 업체가 퇴실 했다고 했다면서요?
사실 확인도 없이 결론 짓고 다그치는데 아무튼 콜업무 중이라 전화를 끊을 수가 없었고(조사관 입장시)
팀장한데 챗을 못한게 미안해서 죄송하다고 하고 나왔는데..

솔직히 콜 100개 입력 100개 할 자신도 없고 이참에
이참에 그만 두면 너무 책임감 없고 세상 물정 모르는 건가요?



IP : 14.52.xxx.2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17 4:29 AM (75.155.xxx.104)

    업무시간이 주어진 것에 비해 양이 많고 이게 스트레스가된다면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아보시는게 더 좋을 수도 있겠네요.

    근데 시청에서 나와서 뭐 물어보고 간일은 그날 팀장에게 바로 보고하지 않으신건가요? 그렇다면 이부분은 회사에 중요할수도 있는 문제인데 원글님이 놓치신거 같아요.

  • 2. 휴~~
    '23.5.17 4:34 AM (222.107.xxx.96)

    바로 보고 못한건 실수 했네요ㅠ

  • 3. ㅡㅡㅡ
    '23.5.17 4:36 AM (70.106.xxx.253)

    한편으론 절실함이 없어서도 그러신거 같아요.
    당장 생계가 걸린거 아니면 그만두세요.

  • 4. 아리
    '23.5.17 4:40 AM (222.107.xxx.96)

    월급 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싶어서 지원했거든요
    절실함이라..절실함은 생각 보니 그만 둬도 지장은 없는데
    책임감이 없는 것 같아서요ㅠ

  • 5. happ
    '23.5.17 5:11 AM (175.223.xxx.125)

    음...이러니 일정 나이 이상 아줌마들은
    어쩌고 하면서 안쓰게 되는 편견들이 생겨요.
    중요한 실책(특이사항 바로 상사 보고 안 한 거)
    을 한건데...실수한 거 같다니
    절실하지 않더라도 민폐는 끼치면 안된단 마인드는
    있어야 회사생활 무리 없죠.
    그 일자리가 하찮든 아니든 더 절실히 원했고
    더 잘해낼 사람이 할 기회를 원글이 얻은건데
    그러면 안됩니다.
    어딜 딴 데 가더라도 페이가 적더라도 일 잘한다
    소리 들을 수 있도록 할 거 아니면 다른 분들
    기회 뺏기만 하는 거예요.

  • 6. ....
    '23.5.17 5:23 AM (119.149.xxx.248)

    그렇게 일하고 한달에 얼마버시는 건가요?

  • 7. 아리
    '23.5.17 5:37 AM (118.235.xxx.251)

    한달에 세금 빼면 70만원 정도 들어와요

  • 8. 토닥토닥
    '23.5.17 6:08 AM (39.117.xxx.138)

    에구 딱히 원글님 잘못 아니에요~

    조사관이 나올 정도면 불법은 아니어도 편법을 쓰고 있다는 건데 그러면 그쪽 회사나 팀장이 관리할 일이지 겨우 최저 받는 알바가 무슨 책임이 있나요?
    찔릴 일이라면 미리 그런 상황을 대비해서 대처방안을 알려주었어야지요. 자기들이 알아서 수습하겠죠.
    언제 알려줬냐? 난 알바다! 당당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10분 일찍 가면 10분 먼저 퇴근 준비하고 정각에 나오세요.
    알바가 매번 20분씩 더 할 일이 있다면 그 시간 시급을 더 주는 게 맞아요. 알바는 시간 되면 칼퇴근하는, 시간제 근로이거든요.

  • 9. ...
    '23.5.17 6:13 AM (175.223.xxx.49)

    알바 이상의 책임감을 원하네요
    콜업무중이었는데 이보다 얼마나 더 잘 대응할까요
    애초에 공무원이 수시로 감사차 오는곳이면
    관리자가 교육을 잘 했어야죠
    그일로 눈치주면 당장 그만두세요
    급여도 업무에 비해 넘 적어요

  • 10. 토닥토닥
    '23.5.17 6:17 AM (39.117.xxx.138)

    그리고 윗댓글에서 열심히 하라고 하시는 분들은 양심불량 사업주 분들이신가봅니다
    원래 알바는 딱 할 일만 하는 거에요.
    일 잘 하려 노력해야 하는 사람은 직원이지요.
    사업주가 일 잘 하는 사람을 얻으려면 임금을 더 주고 직원을 뽑는 게 맞아요.
    돈 아끼려고 알바로 채용해서 겨우 최저 주면서,
    일도 열심히 성심을 다해 잘 하길 바라는 사업주는.... 그 사업이 최소한 망하진 않더라도.. 발전은 없겠지요.

  • 11. ...
    '23.5.17 6:23 AM (115.138.xxx.73)

    3시간 동안 100명이랑 통화하고 그 내용을 다 입력한다고요?
    전문 상담원도 힘들 것 같아요.

  • 12. 아리
    '23.5.17 6:35 AM (222.107.xxx.96)

    콜업무가 부재중도 있고 단순 문의긴 한데 간단한 대화정도하고
    전번 넣고 내용 입력하면 10자에서 많으면 50자 미만이에요

  • 13. 아리
    '23.5.17 6:36 AM (222.107.xxx.96)

    물론 현재는 100개 다 못 하죠

  • 14. ..
    '23.5.17 6:49 AM (1.242.xxx.61) - 삭제된댓글

    업무에 비해 급여가 너무 작네요
    일찍출근 늦게 퇴근 책임감 엄청인데요
    업무적인건 교육을 제대로 했어야지 최저시급 주면서 일하는건 최상위를 바라는 업주가 욕심이 그득이구만
    그만두세요 책임감 운운할일이 아니네요

  • 15. 관건은
    '23.5.17 6:56 AM (121.152.xxx.18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직장일에 얼마나 만족하느냐인거죠.이번건은 실수인거 인정하고 계속 일할만한 곳인가 하는..
    그리고 쉽게 알바그만두는건 나이어린애들이 더 심해요.
    책임감가지고 오래일하는 그런면에서는 오히려 아줌마들을 선호해요.

  • 16. 70만원..
    '23.5.17 7:02 AM (58.126.xxx.131)

    그냥 그 정도만 하시면 될 듯 해요
    너무돈이 적네요.

  • 17. ㅇㅇ
    '23.5.17 7:39 AM (39.117.xxx.171)

    원글님이 아니어도 오래일할사람 없을듯요
    요즘 특히 전화하는거 싫어하는 사람많구요 100통이라니..뭐든 100프로 맘에 드는 곳은 없겠지만 별로네요

  • 18. 알바
    '23.5.17 7:39 AM (39.122.xxx.3)

    댓글둥 양심불량 사장인가봐요
    3시간동안 그업무를 다하고 최저시급
    딴곳 알아보세요

  • 19. ㅎㅎㅎ
    '23.5.17 7:42 AM (175.211.xxx.235)

    제가 보기엔 근무조건과 이 건은 별개로 봐야해요
    조사관이 나와서 뭔가를 물었는데 응대가 제대로 안된 것 같은데
    (이 업체의 우편물이 돌아오는 걸 보고 다른 데 처럼 사무실만 빌린 가짜업체냐고 물은 거잖아요
    그런데 업체를 완전히 불법이나 편법으로 몰고 가는 아줌마들은 뭐죠? 실제로 근무하고 있었고만)
    이런 실수는 회사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그냥 죄송하다고 하면 되는 거에요
    그런데 이런 것에 기분 상해 회사 그만두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정말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거지요

    평소 근무 조건이나 급여는 이 건과 따로 생각하세요
    집에 있었던 아주머니들이 조금만 싫은 소리 들어도 금방 그만두려고 해서
    저도 더이상 고용하지 않고 있어서 말이 길어졌네요
    다른 젊은 친구들은 지적해도 수용하고 발전하려 하는데 나이들면 그런 자세가 없더라구요
    저희는 급여도 높았는데 삐지고 토라지고 울고...너무 힘들었어요
    원글님은 적어도 그런 이유로 그만두지는 마시기 바래요

  • 20. ...
    '23.5.17 7:59 AM (112.220.xxx.98)

    급여, 근무시간을 떠나
    지금 님이 맡고 있는 업무인데
    공실 주소만 대여하고 사용하는 업체가 있는거 알면서
    난 몰라? 그회사 직원 아닌냥 행동했네요?
    왜그리 무책임하세요?
    아르바이트는 직원아니에요??
    그런 마인드로 뭔 일을 하나요?

  • 21. 알바
    '23.5.17 8:07 AM (222.107.xxx.96)

    윗님 편법 대여하는 사안에 대해 지시 받은게 없구요
    신입이라 잘모는다니 담당자한테 연결해드리겠다고 하니
    직접 확인하고 갔네요

    바로 연락 못 드린 건 사과했구요

  • 22. 이번건은
    '23.5.17 8:14 AM (115.41.xxx.36)

    이번건은 원글님이 잘못 했으니 배우면 될것 같고 왕복시간이 40분인가요?
    4시간 알바는 기분좋게 일할 곳이어야지 일 분량도 그렇고 미리 10분전에 가고 20분 더 하고 오면 30분 더하는 건데 제가 봤을땐 미련한 일이예요

  • 23. 뭐그리
    '23.5.17 8:15 AM (42.24.xxx.107)

    큰 잘못을 했다고 랜선 회초리를 때리는건지
    70만원이면 최저시급도 안되는거 같구만 원글님한테 책임감 완벽한 업무파악까지 바라네요?

  • 24. ....
    '23.5.17 8:22 AM (42.21.xxx.47)

    모른다고 한 게 잘 하신거 같은데
    팀장은 왜 퇴실했다고 했냐고 하는건가요?
    그 부분 정확하게 해명하셔야 할 듯 해요.

  • 25. ㅇㅇ
    '23.5.17 8:27 AM (49.175.xxx.61)

    알바는 알바일만 잘하면 되는거예요,,,조사관 질문은 내가잘모르니 팀장에게 님이 전화해서 바꿔줬으면 됐을거 같아요,,,그러지 못했다면 팀장에게는 바로 보고는 했어야하구요. 근데 알바가 그정도 실수를 자책할거까지는 없다고 봐요.

  • 26. ...
    '23.5.17 8:40 AM (220.76.xxx.16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잘못 없여보여요..다만 팀장이 왜 퇴실했다고 했냐고 한 말에대한것만 다시 짚고넘어가세요..팀장이 오해하고 있는거니까요..
    직장생활과 알바까지 두루해본 경험에 의하면 딱 돈 받는 만큼만 일하세요
    원글님은 넘치게 잘하고 계십니다

  • 27. ..
    '23.5.17 8:55 AM (124.5.xxx.99)

    음 백정도는 되면 좋겠는데
    그정도 시간 나가서 정신없이 일하는것도
    활력은 되니 잘결정하시면 좋겠네요
    일단 일은 시작하셨으니 이것저것 해보면 가 도움이 될듯해요

  • 28. 알바
    '23.5.17 11:25 AM (211.192.xxx.99) - 삭제된댓글

    돈받고 하는일이고 사회생활 다 그렇죠!
    알바말고 정규직으로 맘에 드는 일자리
    찾아보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알바는 알바답게 일하는게 맞습니다.
    40대 후반은 정규직 취업하실려면
    커리어 완전 능력자셔야 합니다

  • 29. ㄷㅇ
    '23.5.17 12:26 PM (58.236.xxx.207)

    원글님 최저시급 안되요
    주5일 4시간이면 세금떼고 90이상 들어와야합니다
    업주한테 말하고 제대로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839 아주 윤석열 김건희가 헛발질 할때마다 빵빵 터지네요 Gma 09:47:25 163
1600838 김건희.. 3개국 순방 동행 "이제 대놓고 활보&quo.. 6 ㅇㅇ 09:46:12 229
1600837 밀양사건을 보면서 2 참담함 09:42:11 185
1600836 성심당같은 빵집의 제빵사가 되려면 4 엄마 09:40:51 288
1600835 서울에서 기후동행카드로 인천공항 가능한가요? .. 09:38:37 50
1600834 유튜브에서 자존감에 대해 들었는데요 1 자존감 09:35:33 282
1600833 농산물 맛있는 판매자, 품종 공유해주세요. 3 ., , 09:29:41 193
1600832 지성이랑 이보영은 조용히 연기만 잘하네요 1 . . . 09:24:35 796
1600831 쥐 나오는 악몽을 꿨어요 1 .. 09:21:07 188
1600830 매실엑기스에 설탕추가 가능할까요 6 추가 09:15:26 215
1600829 가난과 부유함 엄청난 변화를 겪으신 분 계신가요? 3 .. 09:13:21 871
1600828 연 끊은 부모의 연락이 괴롭네요 22 슬픔 09:09:23 2,068
1600827 선재업고 튀어 10 선재솔이 09:07:42 594
1600826 속에옷 사이즈 재고 사고싶은데요 2 .. 09:05:36 210
1600825 배우 노정의랑 가수 라리사 마노반하고 닮았네요. 1 simila.. 09:04:19 363
1600824 문경새재, 단양에서 어디 갈까요 9 ,, 08:59:08 424
1600823 천주교 주일 미사 빠지면 안되나요? 3 oo 08:59:00 555
1600822 인생이 너무 뒤쳐졌어요. 6 457 08:58:31 1,383
1600821 애가 비염인데 코를 계속 들이마셔서 잠을 못 자요 4 .... 08:53:41 356
1600820 5분도미, 7분도미 다 드셔 보신 분들 5 쌀쌀 08:52:40 305
1600819 이민우가 kbs 살림남에 나오네요 4 08:50:02 1,460
1600818 요즘 저렴한 식재료 어떤게 있을까요 17 식비 08:41:45 1,397
1600817 밀양 성폭행 판결문 공개되었습니다(유튜버 판슥) 5 ... 08:41:30 1,531
1600816 혹시 병아리콩 알레르기 6 ... 08:33:06 551
1600815 페미들은 자기일 아니니까 밀양건에 모르는 척 하는거보세요 22 입만여성인권.. 08:27:49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