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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없이 남녀가 오래사는게 가능한지

ㅇㅇ 조회수 : 8,436
작성일 : 2023-05-15 16:55:38
가수 이지연씨 기사 찾아읽다가
전남편은 18년 결혼생활하고 아이는 두번 유산해서 없다고하고
그래도 친구처럼 지낸다하고
그후사긴 연하남 약혼자는 오랜세월 약혼자로만 있다
그냥 동료로만 남기로 했다는데

아이가 없으면 보통의 남녀가 오래 평생살기 힘들까요..

당연히 경제 상황이 풍족하진 않았으면
여자가 정서적 안정감이 딸리고 그러면
임신 출산이 순조롭지 못할수도 있고
갈등이 생겨 헤어지지만 그러나 친구같이 지낸다는건
또 이해가 쉬운 관계는 아닌거네요..

기혼친구에게 물으니
만약 큰돈이 생겨 집을 구매하려는데
부인은 강남 요지에 대출이 좀 부담되도 거길 가자고 하고
남편은 왜 대츌을 얻냐..이동네 아파트나 좀 넓은 빌라가자고 하면
그때부터 부인눈에 남편이 발전성없고 소심하고
겁쟁이 찌질이로보이고
남편눈에 부인은 속물로 보이기 시작한다고
돈이 사람 밑바닥에 있는 인성을 다 드러나게 해서
사이가 틀어진다고..

이혼을 막아주는건 결국 아이라고....
IP : 61.101.xxx.67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면이있긴함
    '23.5.15 4:57 PM (180.69.xxx.124)

    저도 승질대로 라면 안보고 싶다가도
    애들 생각해서,,애들한테 정서적 안정을 주고 싶어서 한 번 더 노력해요.
    부부관계 흔들리면 가정 분위기 쉣 되고, 아이들한테 영향 가서요.

  • 2. ....
    '23.5.15 4:58 PM (106.102.xxx.74)

    그럴 겁니다. 아이가 시멘트같은 존재가 되는 거죠.

  • 3. 그러니
    '23.5.15 4:58 PM (125.191.xxx.200)

    굳이.. 결혼까지 안하는게 아닐지…

  • 4. ..
    '23.5.15 4:58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서로 마음 식었으면 각자의 길을 가는 것도 방법이죠.

    이혼을 막아주는건 결국 아이라고....

    다르게 생각하면 지옥같은 결혼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역시 아이때문 아닌가요?

  • 5. 아무래도
    '23.5.15 4:59 PM (112.145.xxx.70)

    아이가 있으면 쉽게 이혼을 결정하기 보단

    참고 방법을 찾고 그런 편이 많겠죠. 그러다가 세월이 가고.

    아이가 없으면.
    서로가 사랑하지 않는 순간.

    더 같이 살 이유가 있나요??
    참을 이유가 없죠.
    헤어지면 그 뿐인 걸요.

  • 6. ..
    '23.5.15 5:00 PM (1.11.xxx.59)

    시멘트도 갈라져요. 세상에 영원한 건 없어요. 자식이 셋 넷이어도 이혼하는 사람은 이혼해요. 그리고 이혼하는 게 뭐 어때서요? 억지로 사는 것보다 나을지도 ㅜ

  • 7. ..
    '23.5.15 5:00 PM (175.113.xxx.252)

    긴 인생 무미건조할수 있는데
    공유할수 있는 가장 좋은게 자식 아닐까요?

  • 8.
    '23.5.15 5:03 PM (223.38.xxx.155)

    인질 잡힌 아이는 무슨 죄죠?
    이혼 가정에서 컸는데 너 때문에 산다는 부모님말 듣고 가스라이팅 당하며 자랐어요.
    결혼생활 입지 위해 낳는 자녀보다
    사랑으로 맺어져서 식으면 헤어지는 관계가 더 건강하게 보여요.
    예전에는 여자가 사회생활못해서 다른 선택이 없었다 치지만 지금은 본인 직업 다 갖는데 왜 그렇죠?

  • 9. 제생각엔
    '23.5.15 5:04 PM (121.137.xxx.231)

    옛날이면 모르겠는데
    요즘은 아이있다고 참고만 사는 것도 아닌 거 같아요
    여자들도 사회생활을 많이 하고 있고 내 인생의 행복을 지키기 위한
    생각도 커져서 자녀가 있다고 무조건 참는건 아닌
    물론 많은 고민을 하고 결정을 하겠지만요.

    또 자녀없다고 이혼을 쉽게 하는 것도 아니고요.
    이혼의 사유는 워낙 다양하다보니..

  • 10. 맞아요
    '23.5.15 5:06 PM (211.234.xxx.213) - 삭제된댓글

    아이가 있어야 결혼이 유지되고
    나중에 나를 부양해줍니다.
    능력없는 여자일수록 아이는 필수예요.

  • 11. //
    '23.5.15 5:09 PM (218.149.xxx.186)

    글쎄요 아이 아니면 서로 싸울 일이 없어요. 솔직히
    굳이 학군지 가서 안살아도 그만이구요.
    좋은 음식 안먹어도 상관없어요 살이나 찌고 몸에나 나쁘죠.
    20대 대학생때부터 사귀어서 현재 40대 중반 부부인데요.

    방학때 원룸에서 끌어안고 DVD보고 라면먹고 공원가서 배드민턴치고
    도서관가서 자판기커피 마시고 학식먹고 공부하고 떡볶이 해먹고 자전거타고 놀고
    그래도 진짜 세상 부러울게 없고 둘만 있으면
    뭐 좋은걸 가져야한다 그런 생각 자체가 없었어요. 정말 결혼해서도 돈 안썼어요 진짜.

    근데 아이를 계획하고 낳기시작하면서부터
    지금 우리 둘만으로 너무 행복한 이 상태가 초라해보이고 극복의 대상이고
    더 좋은걸 먹고 가고 보고싶고 더 해주어야하고
    그렇더라구요.

    둘이는 원룸으로 너무 충분했구요
    난방도 안돼도 상관없었구요. 둘이 끌어안고
    냉방은 좀 됐음 싶더라구요.

    근데 아이 생기고나선 뭐가 있어도 있어도 부족되고 그렇더라구요.

  • 12. //
    '23.5.15 5:10 PM (218.149.xxx.186)

    지금도 잘 살긴 하구요. 둘 다 계획한 시험 합격해서 남부럽지않게 살아요. 아이 둘 낳고
    근데 행복은 둘이 동거할때가 젤 행복했답니다.

  • 13. ㅇㅇ
    '23.5.15 5:13 P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옛날엔 사회적인 분위기가 무조건 자녀출산 이어서 그랐는진 몰라도
    요즘은 이혼율도 높고 다들 이혼이후의 삶도 있다는걸 알아서..
    어느정도까진 아이가 결혼생활 유지시켜주는건
    분명 맞지만 딱 거기 까지 인듯요
    너무 정보도 넘치고 여자들도 사회생활도 많이하고
    변수가 너무 많아요 요즘은

  • 14. ㅇㅇ
    '23.5.15 5:15 PM (106.101.xxx.54) - 삭제된댓글

    매력있는 유부남이 자식이 없으면
    여자들이 엄청 적극적으로 들이대더라구요
    애가 없으니 얼마든지 뺏을 수 있다는 마인드인지
    보기 안좋았어요

  • 15. 아이를 가진
    '23.5.15 5:15 PM (116.34.xxx.234)

    사람은 이렇게 생각을 하는군요
    전 이혼을 막아주는 건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때문에 결혼을 유지하고 사는 인생이라니..

  • 16. 미나
    '23.5.15 5:18 PM (175.126.xxx.83)

    주변보니 아이때문에 이혼 안하고 참고 사는게 아니라….
    가난한 친정때문에 돌아갈데가 없어서 결혼 생활 비참해도 꾹 참고 살더만요.
    친정 잘 살면 참는거 없어요

  • 17. ...
    '23.5.15 5:19 PM (116.32.xxx.108)

    아이 때문에 사는 경우가 있지만...
    저는 아이 때문에 산다는 게 너무 불행할 것 같은데.. 진짜 되려 경제적으로 양쪽 다 문제가 없으면 아이가 있어도 이혼하구요.
    경제적으로 한 쪽이 문제가 있으면 아이 때문에 사는 경우 많이 봅니다.

  • 18. ㅇㅇ
    '23.5.15 5:19 PM (106.101.xxx.128) - 삭제된댓글

    매력있는 유부남이 자식이 없으면
    여자들이 엄청 적극적으로 들이대더라구요
    애가 없으니 얼마든지 뺏을 수 있다는 마인드인지..
    보기 안좋았어요

    요즘 세상은 다들 자기 욕망추구만 중요시하고
    점점 지켜야할 선이 사라지는 느낌이에요

  • 19. 솔직히
    '23.5.15 5:23 PM (14.32.xxx.215)

    그래요
    저도 아이 없었으면 진작 안봤을 인간이 남편이라....

  • 20. 양보다질
    '23.5.15 5:26 PM (218.214.xxx.67)

    얼핏 보면 아이 있으면 아이 때문에 부부관계 유지되는것 처럼 보이지만 껍데기 부부관계, 서로 싫어하는 부부관계도 많아서 부부관계 질로 따져야죠.

    애가 있으면 부부관계 유지, 없으면 이혼 이렇게 간단하지 않아요.

  • 21. 아이가
    '23.5.15 5:27 PM (122.254.xxx.46)

    진짜 중요하죠ㆍ아무리 죽고 못살아서 결혼해도
    아이 없이 한 10년 20년 살면ᆢ그 애정이 제대로 지속이
    어렵더라구요ㆍ
    자식이 있음으로서 더 사랑도 탄탄해지고 그런거죠
    진찐 맞아요

  • 22.
    '23.5.15 5:27 PM (211.197.xxx.22)

    죽을것 같이
    사랑해서 저녁에 헤어지기 싫어서 결혼했고
    아이들 고등학생인데 여전히 둘이 꽁냥꽁냥 잘 살긴 하는데요
    아이들 없으면 이렇게 둘이 좋을까 싶어요.
    아이들이 있기에 파트너쉽이 더 생기는거 같아요.
    아이들이랑 볶이다보니 둘만 데이트 하고 둘만 여행 가는게 더 재밌지 둘이서만 살면 무미건조할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 없으면 경제적으로나 뭐나 훨씬 여유 있을텐데 싶다가도 아이들 덕분에 인생이 더 즐겁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없이 사는 부부들은 대단해요. 그 사랑이 다른 부부들보다 더 강하니 가능한 것 같아요.

  • 23. 영통
    '23.5.15 5:28 PM (106.101.xxx.187)

    원밑의 돈 가치로 인한 균열 글 와 닿네요
    나도 남편 돈 개념이 이해가 안 되어서
    애 없고 딴 남자 있으면 도망갔을지도.
    애 있고 딴 남자 없으니 결혼 유지로 흘러간 것

  • 24. ㅌㅈㄷㅈㄷ
    '23.5.15 5:29 PM (223.62.xxx.225) - 삭제된댓글

    아이가 있어야 결혼이 유지되고
    나중에 나를 부양해줍니다.
    능력없는 여자일수록 아이는 필수예요.

    _________========

    대체 이게 뭔 희한한 소리?

    부양?

    아무튼 남자에게 따로 연애하고 혼외자 갖는걸 허용하지 않으면
    살기는 살아도 행복은 아니고 공허 맹목

  • 25. ,,,
    '23.5.15 5:37 PM (182.229.xxx.41)

    이런 글이 전업 주부를 욕먹게 하는 거 같아요. 아이를 볼모로 원치 않는 결혼생활에 남아 있는 척...결국은 돈 벌 능력이 못되어 빌붙어 사는 거면서 ㅉㅉ

  • 26. 음..
    '23.5.15 5:39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울부부도 아이없이 20년이상 살고 있는데요.

    사실 아이가 없으니까 뭐랄까 삶의 욕심? 이런것이 좀 많이 부족해요.

    그냥 둘이 사니까 좋은학군, 평수 넓은 아파트 이런곳에 살아야 우리 아이 기안죽이고 교육열높은데
    살고싶다~이런 생각이 없어요.

    적당히 벌고 적당히 쉬면서
    욕심이 거~~의 없는거죠.

    저는 이런 상황인데

    남편은
    더 열심히 해서 울 와이프 좋은 아파트에 비싼 가방, 여행
    이런거 누리게 하고싶다~이런 마음이 있나봐요.
    그런 목적으로 열심히 일한다고 하더라구요.

    남편만 저를 자식처럼??? 행복하게 만들어주자~하는 나름의 목표의식이 있나봐요.

  • 27.
    '23.5.15 5:39 PM (106.101.xxx.95)

    시모와 자기 형제만 챙기는거 보면 남같은데 애없으면 같이 사는게 이상하게 느껴질거 같아요. 같이 취미 생활을 하는것도 아니고. 뭐 경제력 있으니 같이살건 따로살건 상관은 없습니다.

  • 28. ㅣㅣ
    '23.5.15 5:41 PM (119.204.xxx.236)

    이혼한 사람들 다 애 두명은 났던데요
    그게 항상 신기했어요

  • 29. 찰떡
    '23.5.15 5:41 PM (222.239.xxx.66)

    궁합 천생연분이면 뭐 경제력 아이상관없이 오래갈수도있겠죠.
    문제는 찰떡궁합인 부부들이 현실에 별로 없으니ㅎ
    그부부들의 안맞는틈을 느슨하게라도 메꿔주는게 아이.

  • 30. 다들
    '23.5.15 5:44 PM (219.248.xxx.168) - 삭제된댓글

    잘못 알고 계신게
    아이때문에 어쩔수없이 이혼안하고 사는게 아닌
    남녀로써의 사랑이 식어도 아이가 시멘트역할을
    해줘서 사는게 아닌

    아이가 있으므로 성인 남녀의 다람쥐체바퀴
    한정적인 뻔한 삶의 형태가
    아이로 인해서 그 아이의 자라나는 아이의
    인생과 함께 삶의 지경이 넓어지고
    성장하고 변화하거든요 한마디로 아이가 활력소

    그로인해서 아무래도 인생의 질이달라요
    그러다보니 부부지간도 그때그때 삶의 변화때문에
    무료할틈도 없고 한마디로 최소한 사는 낙이없네 의미없네
    그럴틈은 없이 늘 활기차게는 살아져버려요

  • 31. ㅇㅇ
    '23.5.15 5:44 PM (223.38.xxx.6) - 삭제된댓글

    애가 볼모인게 기분 나빠도 현실이 그래요.
    전업 와이프한테 번돈 다 갖다주고도 와이프한테 꼼짝 못하고 사는 퐁퐁남들 보니까 이혼 못하는 이유가 애 때문이더라고요.
    여자는 출산이 무기라 애만 낳으면 남자한테 갑질하고 부양도 받으며 살수 있는거 같아요.
    저는 애를 못낳아서 열심히 돈 벌러 다니고도 남편 눈치보게 되더라고요.
    언제라도 남편이 맘 떠날 각오 하고 살고요.
    제가 애를 못낳아 보니까 애 낳고 사는 다른 여자들이 가진 규ㅓㄴ력이 보이네요.

  • 32. ㅇㅇ
    '23.5.15 5:45 PM (223.38.xxx.6) - 삭제된댓글

    전업 와이프한테 번돈 다 갖다주고도 와이프한테 꼼짝 못하고 사는 퐁퐁남들 보니까 이혼 못하는 이유가 애 때문이더라고요.
    여자는 출산이 무기라 애만 낳으면 남자한테 갑질하고 부양도 받으며 살수 있는거 같아요.
    저는 애를 못낳아서 열심히 돈 벌러 다니고도 남편 눈치보게 되더라고요.
    언제라도 남편이 맘 떠날 각오 하고 살고요.
    제가 애를 못낳아 보니까 애 낳고 사는 다른 여자들이 가진 권력이 보이네요.

  • 33. 나쁘지않음
    '23.5.15 5:48 PM (180.69.xxx.124)

    아이때문에 어거지로 살거나 서로 증오하면서 억지로 참는게 아니라
    한 생명 잘키우자는 공동의 목표가 있으니
    승질대로 라면 확 찢어질 것을 두 번 하고 세번 하고
    참아도 보고 다른 방법도 찾아보고
    노력을 한다는 거에요.
    물론 용기 없으면서 아이 핑계대는 사람들은 예외고요.

    한 사람과 몇십년 관계를 깊이 맺는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고
    선의로만 되지 않아요
    어떨땐 헌신으로, 책임으로, 그렇게 가다보면 다시 또 상대가 측은해 지기도 하고..
    그러면서 삶이 이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아이가 있는게 우리에게도 삶의 기회인 셈.

  • 34. ㅡㅡ
    '23.5.15 5:57 PM (210.178.xxx.133)

    아이는 아이대로 놔 둡시다. 나의 결혼생활을 위해 필요한 게 아니고
    아이를 양육하면서 인생의 깊이를 음미하고 기쁨과 슬픔을 경험하고 싶다면 낳아야죠.
    아이 때문에 이혼 못 하고 사는 인생은 지옥일 듯. 그냥 둘이 잘 살다가 헤어져야 한다면
    쉽게 헤어질 수 있어야죠.

  • 35. 다 달라요
    '23.5.15 6:07 PM (108.28.xxx.52)

    아이없이 38년 살았구 지금도 사이 좋아요.

  • 36. ...
    '23.5.15 6:27 PM (61.254.xxx.98)

    미국이잖아요. 미국은 아이들 있어도 쉽게 이혼하던데요.

  • 37. 아무래도
    '23.5.15 6:44 PM (106.101.xxx.218) - 삭제된댓글

    대부분 그렇겠죠
    예외도 있겠지만

  • 38. 진심
    '23.5.15 6:57 PM (49.1.xxx.95)

    부부금술 좋지 않은 이상 애없으면 언제든지 갈라설수 있을거 같아요
    저도 애들 없었으면 진즉에...

  • 39. 다들
    '23.5.15 6:58 PM (219.248.xxx.168)

    잘못 알고 계신게
    아이때문에 어쩔수없이 이혼안하고 사는게 아닌
    남녀로써의 사랑이 식어도 아이가 시멘트역할을
    해줘서 사는게 아닌.

    아이가 있으므로 성인 남녀의 다람쥐 체바퀴
    한정적 뻔한 삶의 형태가
    아이로 인해서 변화하거든요 한마디로 아이가 활력소.
    아무래도 그래지다보니
    아이를 키운다는 물론
    속섞힐때 그당시에는 답이없겠죠 하지만
    그 고통의 작고큰 파도만 있는게 아니라
    동시에 행복의 조건이되기도 하니까요
    자식 예쁘고 뿌듯할땐 진짜 매일매일이 신상 김냉 들이는기분이죠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인생의 질이달라요
    부부지간도 그때그때 애때문에 싸울일도 많지만
    또 그런 틈을 다시 매꿔줄 애때문에 웃을일도 많고
    무료할틈도 없이 한마디로 최소한 사는 낙이없네 의미없네
    그럴틈은 없이 늘 활기차게는 살아져버려요

    솔직히 부부지간 서로 사랑하는 사이에 애라는 결실이
    있고 없고의 관계의 깊이가 하늘과 땅이긴하죠

  • 40. ㅇㅇ
    '23.5.15 7:08 PM (118.217.xxx.95)

    저는 아이없이 20년째 잘살고 있는데요..

  • 41. ..
    '23.5.15 7:44 PM (72.53.xxx.137)

    왜 평생 같이살아야되요?
    결혼이라는 제도에 갇혀서 이도저도 못하고 애때문에 어쩔수 없이 사는 결혼이 너무 보편적이고 미화되다보니
    (저 위에 아이가 활력소 어쩌구 하는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미화하는거… 애때문에 웃네 어쩌네 하는것도
    다 어릴때 이야기고 신혼일때지 그게 평생인가요?????)
    뭐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안가는 상태가 된 사람들이 많은거같은데
    평생 같이하는 결혼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세요
    결혼제도 자체를 억압으로 보셔야 지금 인지부조화 생기는 많은것들이 이해가 되고 바로보기 시작해요

  • 42. ....
    '23.5.15 9:05 PM (122.32.xxx.38) - 삭제된댓글

    공동의 목적이 없으면 그럴수도 있을거라 짐작만 합니다
    이 애를 낳았으니 하늘이 두쪽나도 잘 키워야지 으샤으샤 하는게 있으니까요 진짜 갈라서고 싶어도 애가 상처받을까봐 참는게 있죠 살아보니 그렇더라구요

  • 43. 이건동의
    '23.5.15 9:33 PM (182.215.xxx.60)

    아이가 있으므로 성인 남녀의 다람쥐 체바퀴
    한정적 뻔한 삶의 형태가
    아이로 인해서 변화하거든요 한마디로 아이가 활력소.22

  • 44. 케바케죠
    '23.5.15 9:40 PM (58.231.xxx.12)

    아이있어도 이혼하듯이
    아이없어도 이혼안하고 잘사는부부도 많아요

  • 45. 똘레랑스
    '23.5.15 10:31 PM (175.208.xxx.35)

    사회적 다양성 문제 같습니다.

    아이가 있어서 주는 행복감도 크겠지만
    개인이 선택할 문제죠.
    입양해서 키운 자식도 가족 구성원이 되는 것이고
    요즘은 코패런팅 개념도 슬슬 도입 되는 것 같고
    재혼한 가정의 아이도 자식으로 받아드려야 되고...
    자식도 결혼하면 이제 내 가족에서 분리 시켜야 하잖아요.

    혈연으로 사회적 기초구조가 유지된다는 전통적 사고방식에서 조금은 바꿔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 46. ...
    '23.5.15 10:41 PM (124.53.xxx.243)

    아이때문에 할수 없이 사는 사람도 많잖아요
    행복할까요?

  • 47. 저도
    '23.5.15 10:42 PM (121.162.xxx.252)

    두 딸 아니었음 10번도 넘게 이혼했을거예요
    남편의 미성숙함이 딸을 키우면서 많이 성장했고
    결혼30년차 이제는 서로 인생 동반자 같이 되었네요
    물론 저도 깎이고 다듬어졌구요
    남편이 가부장적이고 아스퍼거 성향도 강해서
    저는 많이 외롭고 고통스러웠지만
    두 딸이 있어서 모성애의 힘으로 가정을 지탱해왔다고 생각되요

  • 48.
    '23.5.16 12:11 AM (223.38.xxx.229)

    애가없는 몇년차안된 부부면 이혼이 쉬울지 몰라도
    애가 없어도 결혼 10년 20년 몇십년차 부부들은
    이혼 어려워요
    너무 오랜 경제 공동체로 재산문제 인맥 인간관계도
    얽혀 있어서요
    서로 편하고 익숙한점도 나이가든 상태에서는
    의지하게 되구요

    그러나 만약에그모든것을 뛰어넘는 소름 끼치게 배우자가 괴롭게 한다면 애가 없으면 과감하게 도망
    이 가능하겠죠

  • 49.
    '23.5.16 12:15 AM (223.38.xxx.229)

    자식만큼 아니라도 평생모은 재산과 커리어도 중요할수도 있어요
    이혼하면 지금껏 모은 재산 반토막이나 크게 잃는다면어느 정도는 참고 맞추고 살아보려 노력하죠

  • 50. 든든한 노후
    '23.5.16 7:39 AM (211.234.xxx.196) - 삭제된댓글

    능력없는 여자는 애라도 둘 이상 낳아야 해요.
    젊어서는 남편 뜯어먹고 살면 되고
    나이 들면 자식들 뜯어먹고 살면 됩니다.
    특히 체력 없어서 돈버는 거 못하는 여자일수록 애 낳아야 해요.
    아이 하나만 낳는 건 좀 위험하고 최소 둘은 낳아야지
    결혼이, 그리고 노후가 시멘트처럼 단단하게 준비됩니다.

  • 51.
    '23.5.16 7:44 AM (220.79.xxx.107) - 삭제된댓글

    85세 엄마말
    애들이 족쇄다 아니면 벌써 헤어졌다

    엄마는 아버지랑 살면서 뭐가 좋았어
    니들을 낳았잖니
    그게 잘한일이지

    그렇습니다
    족쇄들이 이쁜짓도 많이하고
    살아가는 힘도 돼주고
    버티게하는 의무감도 지워주고

    애없는 삶이 가뿐하긴하지만
    끊임없이 공백을 채워야하는 노력으로해야
    인생이 충만해지니
    애키우는 힘듬이나
    공백을 채우는 노력이나
    결국 똔똔
    다 힘들고
    다 장단이 있겠지만
    다수의 삶이 더 쉽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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