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라는 말은 왜 쓰는거에요? 신부라곤 안하면서

[대체왜]

결혼한지 뭐 1-2년된 것도 아니고 강산이 변할만큼 지났는데도 아직도 우리 신랑이~ 이러는 사람이 있네요. 요즘 다들 그렇게 쓴다나? 근데 우리 신부가~ 이러진 않잖아요. 결혼식 직후나 신랑 신부지 호칭을 왜들 그렇게 할까요?

[..]

무식해서 그렇죠

[..]

신부는 안써도 각시는 쓰더군요. ㅎㅎ

[..]

남편은 남의 편 같아서요 ㅜ 호칭이 왜 이따위인건지. ㅜ

[..]

신랑 랑이 듣기 오글오글 ㅠㅠ

[ㄹㄹㄹㄹ]

우리 신부는~ 남편들이 쓰는 말일텐데
남자들이 왜 안 쓰는지 여자들이 어떻게 알죠.

[대체왜]

ㄹㄹㄹㄹ님 여자는 주변에 말하는 남자가 없어요? 뭔 생각을 하시는지

[ker]

제대로 몰라서요
오빠.신랑 신혼에나 들어주지 원
남편.&&아빠 하면 될걸

[대체왜]

2틀 이런 맞춤법 쓰는 사람처럼 무식하게 보이더라고요 푼수같고

[우리집은]

우리남편은 우리 와이프
저는 우리 애들아빠
이십년넘으니 연식이 좀 있어요.
신랑이라는 말은 써 본 기억 없는데 어떤 분들은 잘쓰더라고요.
그게 그냥 호칭습관같아요.

[..]

신랑이란 단어가
새신랑 느낌이 아니라,
그냥 남편이란 호칭 대신에 쓴 단어예요.
의미를 왜 부여해서 듣나요
전 경상도가 고향인데 거기선 남편이란 단어는 거의 안쓰고
그냥 우리 신랑 이라고 평범하게 얘기해요.
이상하게 듣는 분들은 자꾸 의미를 부여하니 그렇죠

[ㄹㄹㄹㄹ]

그러니까, 님 주변의 남자한테 물어봐야죠? 님이야말로 주변에 남자라곤 없으신가봄.

[신랑 오빠]

라고하는 사람 좀 이상해보여요
남편 호칭 싫은데 전 써요 그냥
애기아빠라든지

[.....]

신랑이라 부르진진 않지만 왜 쓰는진 알겠는데요?
입에 붙었으니 쓰겠죠

신란이라 그러는게 비하하거나 나쁜 말도 아닌데
그게 그렇게 거슬리는 사람들 보면 신기해요.
그 단어 말고도 다른 여려면서에 거슬릴꺼 참 많은 사람 같은 느낌

[아님]

새신랑은 역전앞과 같이 뜻이 중복된 말이죠.
그리고 신랑은 갓 결혼하였거나 결혼하는 남자, 신혼 초의 남자를 말하는 거니까
어지간히 같이 산 남편을 신랑이라고 하긴 좀 그렇죠...

[ㅇㅇ]

그냥 관용어처럼 굳어진거죠.
그냥 궁금하다는 이해 가는데 무식하다 어쩐다
참 쓸데없는 곳에 에너지 소비 하네요.

[저희지역은]

신랑이라고 해요.
어릴때부터 모든 어른들이
남편을 신랑이고 했어요.

그게 뭐 어때서 이 난리인지.

[....]

오빠보다는 훨~씬 나아요.
애들도 있는데 오빠는 진짜 꼴불견이던데요.

[그게]

그렇게 거슬리나요? 별생각 안들던데 ..

[너무]

징그러워요 솔직히
애 군대 갔다온 사람들이

[.....]

남친은 왜 오빠라고 불러요?
집에 친오빠두고 오빠라고 부르는거 이상하지 않나요?
그리고 남편을 오빠.아빠 라고 부르는것 보단 훨씬 나은데요.
근친상간도 아니고 남편을 왜 오빠.아빠라고 불러
징그럽게

[40대]

애들 초등학생이던데 남편한테 오빠라고 하던데
이건 뭔지 ??

[대체왜]

오빠
1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사이이거나 일가친척 가운데 항렬이 같은 손위 남자 형제를 여동생이 이르거나 부르는 말.
2 남남끼리에서 나이 어린 여자가 손위 남자를 정답게 이르거나 부르는 말.

신랑2 (新郞)
1 갓 결혼하였거나 결혼하는 남자.
2 신혼 초의 남편을 이르는 말.

한글 바르게 쓰는게 좋지 않겠나요

[....]

그냥 습관된거일텐데 오빠오빠 보단 낫죠.
신혼 느낌으로 사는거라고 생각하면

[.....]

부부가 남남은 아니지 않나요?
호칭에 맞게 쓰려면 오빠가 더 틀린 말이죠

[재혼]

재혼해서 신혼이구나 생각해요. 서류상 재결합도 많잖아요.

[저도]

신혼초에는 오빠라 했으니 이상하게 안들려야 하는데
애들이 고등학생 대학생이고 50넘어 남편보고 오빠라고
하는데 그 호칭이 너무 이상하더라고요
"오빠! 내가 #$^&&..>"
"오빠랑 남매간에 우애가 좋으신가봐요"
"아니, 남편이요"

[....]

신랑도 이상하고 오빠도 이상해요
50대후반이 무슨 신랑 타령인지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당당히 쓰더라구요 시어머니한테도 신랑이래요 ㅎㅎㅎ

[...]

신랑 각시는 만혼이거나 재혼이면 가능한 말이니
그럽갑다 넘어가요
사오십대 나이에 남편을 오빠라고 하는 게 더 징그럽죠
남매까지 둔 경우에도 그렇게 부르는 건 진짜 이상함

[ㄴㄴ]

저는 와이프도 진짜 별로. 아니 허즈번이라고 하는 사람 있나요 와이프 와이프 하면 너무 우스워보여요. 아내라는 예쁜 말 있자나요?

[…..]

쓰건말건 상관없지만
무식해보이는건 어쩔수없죠 오빠나 신랑이나
남편 아내 라는 말이 있어요
어색해도 노력하면 쓰게됩니다

[동감]

나이든분들이 우리 신랑이~하는 말도 어이없지만
젊은분들이 우리 오빠가~하는말도 어이없어요22222

제 주변엔 손주가 중학생인데 남편을 애기아빠~~
또는 우리 목사님~~

[친구]

결혼한지 15년 가까이 된 친구, 약속 잡을때마다 신랑찬스 쓴다는 말이 왜 이리 싫은지.

[...]

젊은 부부들 오빠 호칭이야 뭐 그런가보다 하지만
성인 딸이 있는 나이 든 아내가 남편한테 오빠~는 좀 아니지 싶던데.
딸이 사윗감 데려오면 친정엄마도 딸도 남편한테 습관이라서
오빠~~~라 할건지.

[..]

마쟈요. 친구 신랑 소리에 너네 아저씨 라고 해야지 싶은

[ㄱ]

모지리들이죠 나이값 못하는

[저도]

누가 우리 신랑이 어쩌구어쩌구 이런말 들을때마다 속으로 ‘남편 호칭을 신랑으로 하면 이분은 본인을 신부라고 불러주길 바라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ㅇㅇ]

신랑 각시가 부부를 말하는거잖아요
꼭 신혼의 부부가 아니라
그런뜻에서 신랑이~ 라고 습관적으로 쓰는거죠
남자들이 우리 마누라가 하듯이

[ㅇㅇ]

60다되서 오빠 오빠 하는게 제일 이상하죠
덜떨어져 보여요

[.....]

신랑도, 오빠도 안이상해요. 그냥 관용적으로 굳어진 표현인거라고 생각하면 될것같은데 유독 여기선 덜떨어졌다, 무식하다, 모지리다, 징그럽다 등등 온갖 소리를 다 들어요. 전 정작 여보 하는 사람을 실생활에서 거의 못봤는데 오빠, 우리 신랑 이런 소리가 그정도까지 거슬릴 일인가 싶어요.

[음]

예의 갖춘 자리에서 타인에게 자기 남편을 뭐라고 지칭할지 생각하면 돼요. 대부분 신랑이라고는 안할걸요? 관용어라고 하기에는 신랑은 쓰는 사람만 써요. 통하는 그룹에서나 통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