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애땜에 많이늙었어요

. 조회수 : 4,334
작성일 : 2023-04-21 22:13:35
이게 언제 끝이일까싶어요
최근3년 팍늙었어요
마음을 내려놓을래도 생각처럼안되요 ㅜ
너무 괴로워요
IP : 122.34.xxx.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4.21 10:19 PM (39.117.xxx.88)

    저도요 ..
    이제 모든걸 다 내려놓으려고 해요
    자식이 원수보다 더 미워요
    절대 용서도 안될것 같고 뭘 더 해주고 싶지도 않아요
    남들도 다 겪는건가요
    저만 복 없어 그런건지
    독립시키고 연락 끊고 사는 날만 기다려요

  • 2. 어휴
    '23.4.21 10:22 PM (116.120.xxx.193) - 삭제된댓글

    제가 새치머리 하나 없던 사람인데 애 사춘기
    극심할 때 흰머리 팍 생겼잖아요. 정말 중딩 3년,
    고딩 3년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전 주말부부라 애 교육과 돌봄 제가 담당. ㅠㅠ
    그나마 제가 일로 바빠서 애에게 덜 신경 써
    버틴듯요.

    내려놓기 쉽지 않아도 공부 관련 소리 안 하면
    좀 나아져요. 고3인데도 주말 하루종일 자는 것도
    견뎌내야 합디다. 애가 대학생 되어 기숙사 가니
    좀 철 든 거 같아요. 하숙생 대하듯이 밥 4ㅐ 되면
    밥만 잘 챙겨저세요. 전 애가 반찬 투정하면 그냥
    먹고픈 거 시켜먹으라고 카드 줬네요.

  • 3. 어휴
    '23.4.21 10:24 PM (116.120.xxx.193)

    제가 새치머리 하나 없던 사람인데 애 사춘기
    극심할 때 흰머리 팍 생겼잖아요. 정말 중딩 3년,
    고딩 3년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전 주말부부라 애 교육과 돌봄 제가 담당. ㅠㅠ
    그나마 제가 일로 바빠서 애에게 덜 신경 써
    버틴듯요.

    내려놓기 쉽지 않아도 공부 관련 소리 안 하면
    좀 나아져요. 고3인데도 주말 하루종일 자는 것도
    견뎌내야 합디다. 애가 대학생 되어 기숙사 가니
    좀 철 든 거 같아요. 하숙생 대하듯이 밥 때 되면
    밥만 잘 챙겨주세요. 전 애가 반찬 투정하면 그냥
    먹고픈 거 시켜먹으라고 카드 줬네요.

  • 4. ..
    '23.4.21 10:24 PM (122.34.xxx.6)

    그 눈빛눈빛보면 절망스러워요

  • 5. ...
    '23.4.21 10:25 PM (211.179.xxx.191)

    하나면 그래도 낫죠.

    저는 둘째 시작인데 아니까 더 힘드네요.
    진짜 늙는게 느껴져요.

  • 6. ..
    '23.4.21 10:27 PM (122.34.xxx.6)

    마음을 내려놔야는데 왜 안될까요
    전전긍긍 하니까 늙는거같아요

  • 7. 어휴
    '23.4.21 10:31 PM (116.120.xxx.193)

    마음 내려놓으려면 애 말고 몰입할만 취미생활이라도 하셔야 해요.

  • 8. 애가
    '23.4.21 10:52 PM (39.7.xxx.94)

    고등2인데 집에오면 폰게임만하고
    공부해라 시험이다
    그러면 어차피 지 인생은 망했다고
    지금이라도 하면된다하면

    그냥 자퇴할께요
    이런 소리나하고
    진짜 제대로 안크면 어디 혼자 내보내지도
    못할텐데
    걱정이고 뭘해야되는지도 몰라요.

  • 9. 힘드시죠
    '23.4.21 10:58 PM (125.177.xxx.70)

    너무 몰아세우지말고 너도 힝들겠구나~
    그게 안되면 엄마가 나가서 걷고 차마시고 서점가고 버티세요
    다 지나가요
    이시기 지나니 아이가 훌쩍 커서 내품을 떠나더라구요
    너무 부딪쳐서 상처주면 아이가 힘들고 지칠때 한번씩 돌아올 집이 없어져요
    돌아보니 애가 크려고 용쓰는 시간이었구나 싶고
    따뜻한 엄마가 못되었던게 젤후회가 되더라구요

  • 10.
    '23.4.21 11:22 PM (39.117.xxx.88)

    정말 지나갈꺼요
    평생 끝도 없이 이럴것만 같아요
    아이 키우는게 이런거였다고 눈치만 챗더라도
    절대 절대 자식을 낳지는 않았을거에요
    자식놈때문에 남은 인생이 완전 망할것만 같아
    억지로 억지로 마음을 다잡으려 노력중인데
    매일 매일 힘드네요

  • 11.
    '23.4.21 11:26 PM (125.177.xxx.6)

    한놈 대학보내나 숨 좀 쉬어지는데 남은 한 놈이 있어서 답답하네요.두녀석 중고딩 시절 보내며 느는 건 한숨과 흰머리네요.

  • 12. 정말
    '23.4.22 12:07 AM (125.178.xxx.170)

    속 끓여서 늙는거 맞죠.
    팍 늙었어요.

  • 13. ..
    '23.4.22 12:18 AM (106.101.xxx.223)

    큰애가 너무 말안통하고 이기적이라
    괴롭고 우울증왔었는데
    그애가 대학가고 작은애한테 그러더라고요
    엄마가 너의 모든짜증 다받아주고있는데
    미안하지도않냐고
    웃픈 현실이네요

  • 14. ㅜㅜ
    '23.4.22 1:26 AM (106.102.xxx.22)

    사춘기 아이 둔 엄마들의 연대는 없나요
    아오 사춘기로 인해 진짜 지난 모든 수고들이 헛되고 물거품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자녀를 부모로부터 분리 시키는 기간이라던데. 분리가 아니라 남보다 못한 원수가 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899 클라우드 서비스도 참 고맙지 않나요? 2 ..... 10:26:15 116
1729898 항공권 가격 항공권 10:24:56 86
1729897 신랑이 시댁의 가장이었다는 걸 17년만에 알았네요 10 하지메 10:24:43 572
1729896 세종시 피부과 추천해주세요. 1 콩쥐 10:21:42 47
1729895 집값은 세채이상 무한 세금폭탄 4 ㄱㄴ 10:21:37 383
1729894 향수 추천해주세요 50대후반 .. 10:21:29 47
1729893 원글의 내용중 아무상관없는 자식을 쓰는 댓글 1 ??? 10:18:25 160
1729892 80 아버지가 음식을 1년째 입맛이 없다고 하시는데 왜 그럴까요.. 6 10:16:00 397
1729891 꼭 결제해줄때 트집잡아 깍아버리는 사장 3 .. 10:14:51 213
1729890 곧 기말고사인데 ㅠㅠ 5 ........ 10:13:53 312
1729889 말을 기분 나쁘게 하는 남편 17 부부 09:59:26 894
1729888 중동 전쟁 상황 궁금하신 분들 10 ㅁㅁ 09:57:28 1,226
1729887 6:50분 국제선 비행기 4 09:54:54 548
1729886 당대표 박찬대 찍으려고 했는데 26 09:53:48 1,300
1729885 세브란스-방탄소년단 슈가, ‘민윤기 치료센터’ 세운다 22 karel 09:52:42 1,342
1729884 딸부심 있는 친구 24 원글이 09:50:28 1,219
1729883 혹시 스페인요리집 트라가 가보신분 계신가요??? 3 스페인요리... 09:47:51 220
1729882 더운 날 에어컨 끄는 사람 보면? 6 진짜 09:47:10 645
1729881 양지머리 찢어놓은게 있는데 뭐 할까요? 3 09:45:06 153
1729880 언론 날카로운척 하지마라 4 이뻐 09:43:25 432
1729879 공동인증서vs금융인증서 안전한게 뭔가요? 1 은행 09:41:21 211
1729878 “바이든 날리면” 김은혜가 원내수석? 10 ㅎㅎㅎ 09:41:17 1,004
1729877 국힘 주진우 파파괴 또 나옴.ㅋㅋㅋㅋㅋ 8 똥묻은견 09:41:03 1,512
1729876 양배추 한통 이천원. 뭐 해 먹을까요? 11 야채 09:37:29 679
1729875 이재명 정부 부동산은 무정부 상태 같네요 17 ... 09:36:45 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