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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딸을 질투하는 경우도 있나요

@@ 조회수 : 7,697
작성일 : 2023-01-03 09:47:03
음...
딸이 시집가서 누가봐도 번듯하게 경제적으로 잘사는 경우
친정엄마가 자격지심이나 질투(?)를  느낄수 있나요?
그 모친은 지방에서 근근히 연금이나 자식들 용돈은 사는 경우말이죠
딸은 한다고 하는데도
뭔가 돈문제가 얽히는 경우 예민하게 느끼는거 같아요
IP : 116.89.xxx.136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3.1.3 9:48 AM (222.117.xxx.76)

    저도 약간 엄마한테 그런느낌 받은적이있었어요
    엄마 집이 편치않은상태에
    제가 결혼후 입주하니깐 나도 이런데서 살꺼야 이러면서
    마득지않게 하시던 모습
    매번 그런건 아니니간 이해합니다

  • 2. 어이
    '23.1.3 9:48 AM (183.98.xxx.219) - 삭제된댓글

    딸이 잘 살면 좋지, 계모인가.
    별 희한한 엄마도 다 있네요.

  • 3. 가능함
    '23.1.3 9:50 AM (180.69.xxx.74)

    별 여자가 다 있더라고요

  • 4.
    '23.1.3 9:50 AM (112.150.xxx.31)

    딸돈이 샘이나는거겠죠.
    딸이 엄마한테 그ㅇ돈을 안쓰면 처음엔 섭섭하다가 그다음 질투와 미움이겠죠.

  • 5. ....
    '23.1.3 9:50 AM (121.163.xxx.181)

    우리 엄마도 좀 그랬어요.

    본인 여동생과 그 딸한테는 무작정 퍼주고 가난한 집의 장녀로 책임감이 엄청났어요. 저한테도 지원은 잘해주셨는데 제가 잘되는 걸 마냥 기뻐하지는 않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제가 남동생보다 잘나가는 걸 불편해하고. 전문직 되니까 너만 잘사느냐, 남동생이 누나한테 치어서 어쩌고 하면서.

  • 6. 모든
    '23.1.3 9:51 AM (203.247.xxx.210)

    동화의 계모들
    계모가 아니라고

  • 7. 그런글들많이봤어요
    '23.1.3 9:51 AM (59.8.xxx.169)

    그런 질문들 그런 글들 여기서 여러번 봤었어요

  • 8. 있어요
    '23.1.3 9:52 AM (116.32.xxx.191) - 삭제된댓글

    딸이지만 여자로 부러워한다는 느낌 받을 때있어요. 뿌듯하기도 하지만 한켠으로 같은 여자로 부러운 느낌. 그시대에는 요즘처럼 남편이 다정하지도 돈이 풍족하지도 않았잖아요. 처음에는 황당했는데 애 키우다보니 가끔씩 인간대인간의 감정이 올라오는 거 당연한 거 같아요.

  • 9. ..
    '23.1.3 9:53 AM (223.38.xxx.116)

    많지 않나요?

  • 10. ...
    '23.1.3 9:53 AM (49.161.xxx.218)

    성격따라 다를듯해요
    워낙 샘많고 남의험담좋아하는 여자들
    늙어도 그성격 어디가겠어요?
    나이값못하는 아줌마들 은근많잖아요

  • 11. ...
    '23.1.3 9:54 AM (124.57.xxx.151)

    심리학책 읽어보면 엄마는 딸을 질투의 대상으로도 본다네요
    잘되면 같은 여자로서 넌 좋겠다 이런 심리가 깔려있는거겠죠
    엄마가 힘들게 산경우가 많으니
    딸이 안되면 또 속상한건 당연한거고
    잘되서 나한테 또 잘해주면 맘이 많이 위로가 되지만
    지만 잘살고 소홀하면 당연히 질투나죠

  • 12.
    '23.1.3 9:54 AM (118.0.xxx.12)

    저희 엄마는 질투까진 아닌데 비슷한거 있어요
    제가 엄마 반대(?) 하는 결혼 비슷한거 했는데 … 조금이라도 트러블 있으면 은근 고소해 (?) 하는게 있으십니다 . 너 그럴 줄 알았다 하시면서요 ~

    딸의 행복을 바라시기는 하는데 … 고소해 하세요

  • 13. 그럼요
    '23.1.3 9:54 AM (59.6.xxx.68)

    부모 자식 관계, 부부 관계, 형제 관계, 사제 관계, 동료 관계.. 등이 낱말 그대로 되지 않고 이상하게 꼬이거나 잘못 인식된 사람들이 있죠
    과거에 맺어온 사람들과의 관계가 상식적이지 않거나 트라우마가 있거나 한 경우 새로운 관계들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자신의 역할을 인지하지 못해서 엉뚱한 역할로 바꿔버리고 퇴행적으로 행동하기도 합니다

  • 14. ᆢ.
    '23.1.3 9:55 AM (220.84.xxx.29)

    이해불가지만 본인이 누려보지 못한걸
    질투하나봅니다
    참으로 미성숙하고 모자란
    엄마들이네요 안됐어요
    그런사람을 엄마로 둔 분들 ㅠ

  • 15. ㅇㅇ
    '23.1.3 9:55 AM (223.62.xxx.105) - 삭제된댓글

    울 엄마는 결혼해 내가 잘 사니 엄청 자랑스러워 했어요
    가전 제품 가구 새로 사면 마치 엄마가 산듯 좋아 했어요.
    아래 엄마하면 떠오르는 글도 이 글도 읽다 보니
    울 엄마 생각이 더 나네요.ㅜㅜ

  • 16. ...
    '23.1.3 9:55 AM (220.116.xxx.18)

    많습니다. 놀랍게도...
    모든 엄마들이 이상적인 모성애를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람은 그리 단순하지 않아요

    근데 안 믿는 사람이 많긴 많죠
    본인 입장에서 이해를 못하니까요
    당연한 반응이긴 합니다만....

    전 이 질문을 딸가진 친구 5명에게 물어본 적 있거든요
    당연히 말도 안된다고 똑같이 난리더라구요
    그럴 줄 알았지만... 그 친구들은 엄마가 딸을 질투한다는 걸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정상, 교과서적으로 이상적인 엄마들이니까요
    그거 물어봤을 때가 30대 중반이었는데, 50대 초반인 지금 다시 물어볼까봐요
    본인은 아니어도 세상 경험을 더 많이 했을테니, 이젠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싶습니다

  • 17. ...
    '23.1.3 9:55 AM (223.39.xxx.223)

    네 저희 친정엄마요 신혼 때 제 생일선물로 남편이 명품백을 사줬는데 그걸보고 약간 질투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시댁이 좀 잘 사는데 시댁이랑 밖에서 식사했다는 말 들었을 때도 반응이 떫더름 남자는 다 똑같다고 남편을 너무 믿지 말리는 식으로 이간질도 하고요 근데 친정에 용돈 드릴 땐 엄청 좋아하신다는

  • 18. 딸이
    '23.1.3 9:57 AM (175.199.xxx.119)

    돈을 주면 좋아하는데 안주고 딸만 잘살면 그런엄마 있겠죠

  • 19. ㅇㅇ
    '23.1.3 9:58 AM (182.226.xxx.17)

    이걸 이해 못하는 분은
    인생의 여러 경헝이 부족하거나
    연륜이 그만큼 안된 분

  • 20. ~~
    '23.1.3 10:00 AM (118.235.xxx.241)

    저 나이 50인데 그런 경우 있다는걸 82쿡에서 알았어요

  • 21.
    '23.1.3 10:00 A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아주 일반적인 심리하고 합니다.

  • 22. 그냥
    '23.1.3 10:04 AM (58.231.xxx.12)

    이해는갑니다
    부모자식관계에서야 기쁘지만
    여성으로삶으론 한편으론 부럽죠

  • 23. ㅡㅡ
    '23.1.3 10:04 AM (180.224.xxx.77) - 삭제된댓글

    남편 승진소식에 엄마입삐죽거리는거 저 봤어요.

  • 24.
    '23.1.3 10:06 AM (172.58.xxx.66)

    저요
    인연끊고 살아요

  • 25. ㅇㅁ
    '23.1.3 10:06 AM (110.15.xxx.236)

    저도 묘하게 그런느낌 받은적많아요
    근데 또 베풀어주신것도 많고 고생안시키고 교육잘시켜주셨거든요 그냥 인간으로 어쩔수없이 느껴지는 그런마음일꺼라생각해요
    울친정아빠도 딸사랑 많은분인데도 아들이 재산홀랑까먹을지언정 재산이 사위,외손자한테 가는거 싫어하는맘이 느껴지더라구요 남은재산 거의 오빠한테 증여해주셨더라구요

  • 26. 그죠
    '23.1.3 10:06 AM (1.234.xxx.22)

    시모는 며느리 호강하며 잘 사는거,젊은거에 질투하는게 당연해도 친엄마는 그러면 안 돼죠

  • 27. 9949
    '23.1.3 10:07 AM (175.126.xxx.78)

    저희엄마요 저희집값 올랐을때 얼마나하냐고 그리 물으시더니 동생한테 되게 씁쓸해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러다 저희집이 좀 어려워져서 지금 집으로 옮기고 지금 집이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너무 추운데 통화할때 춥다고 말하면 새로 구입한 본인집은 너무 따뜻하다 누가 집에 왔는데 집 너무 좋다고 하더라는 말밖에 안하세요
    근데 저 결혼전도 빈손으로 집에 들어간적 없고 결혼이후에도 저 진짜 여러가지로 저만 챙기는 자식이었거든요 지금도 그걸 알기에 더 심하게는 못하시는거 같아요 챙기지만 솔직히 많이 내려놨어요

  • 28. 인간이. .
    '23.1.3 10:08 AM (59.2.xxx.62) - 삭제된댓글

    인간이 그렇게 약한 존재인가봐요.
    제 어머니 헌신적인 분이고 자식을 위해 희생많으셨던 분이예요
    지금은 치매로 10년 넘으셨죠 인간적으로 인품도 존경하고 자식들을 위한 희생도 마음아프고 애틋해요 그래도 치매시니 참어렵죠. 제 혼신의 힘을 다해서 모셔요 자매도 난 저렇게는 못한다해요
    이렇게 어머니 수발하면서 어머니가 매우 부러워요 치매는 걸리셨지만 이렇게 지극정성으로 살펴주니 좋겠다 내 노년에도 이렇게 돌봄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랑 이야기하다보니 그친구도 그런생각한대요 병원간다 서울오시면 자녀들이 터미널 마중부터 가실 때까지 . . 참부럽다고 그랬어요
    우리 딸은 좋겠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하죠. 질투는 좀 비뚤어진 양태이지만 딸에게도 부모에게도 배우자에게도 부러움을 느끼는게 사람인가봐요. 그 대상과 일체감을 느끼면 좋기만한데 나와는 분리된 별개로 보이면 그게 질투로 변질될 거 같아요

  • 29. ㅁㅇㅁㅁ
    '23.1.3 10:09 AM (125.178.xxx.53)

    인간으로 어쩔수없이 느껴지는 그런마음일꺼라생각해요 222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잘되길 바라지만 막상 잘되면 나랑 비교되고 마음속이 혼란스러운거죠

  • 30. ..
    '23.1.3 10:10 AM (1.231.xxx.121)

    자식을 시기 질투하는 부모는
    가스라이팅까지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 자식이 정신적으로 독립이 더디고
    40~50대가 되어서야 인지하게 됨.
    절연해서라도 독립하면 그나마 다행.

  • 31. 보통은
    '23.1.3 10:11 AM (121.134.xxx.249)

    질투라기 보단 위화감이나 부러움이겠죠. 경제적으로 많은 차이가 날 때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 32.
    '23.1.3 10:12 AM (1.235.xxx.154)

    부러움이지 질투는 아니라고생각해요
    그시절 내가 누려보지못한 것에 대한 회한같은거지...

  • 33. ㅇㅇ
    '23.1.3 10:13 AM (49.64.xxx.58)

    어떻게 그럴수가 있는지ㅜ
    우리 엄마도 안그러셨고
    저도 20대 딸있지만
    우리딸은 나보다 더 성공하고 더 사랑받고 더 누리고 살기를 늘 바라는데요

  • 34. ,,
    '23.1.3 10:14 AM (211.36.xxx.172) - 삭제된댓글

    있어요
    정신병자예요
    위에 점 두개님 공감요

  • 35. 아들보다
    '23.1.3 10:14 AM (175.209.xxx.116)

    잘 살게 되는 경우. 사사건건 시비. 딸 수입까지 계산하더군요.

  • 36. 아들보다
    '23.1.3 10:17 AM (175.209.xxx.116) - 삭제된댓글

    설대 나와도 백수 많고. 의사라도 망하는 경우도 많고. 국시준비하느라 늦게 까지 공부하는데 유난 떤다고 하네요 제 엄마는 …,

  • 37. 특이한가?
    '23.1.3 10:31 AM (182.216.xxx.172)

    노파심은 생기던데요
    자식들이 다 잘되면 무조건 기쁘고
    내어깨에도 괜히 힘들어가고 내자식이다!!! 자랑은 못해도
    그런 심정으로 어깨춤이 절로 나기도 하는데요
    자식 결혼 시켰는데
    자식보다 배우자가 더 출중하면
    좀 내자식이 더 잘나가면 좋겠다...
    내 자식이 더 잘나가면
    은근 자랑스러우면서
    자식 배우자가 질투하면 어떡하나?
    아닐까요?
    사람 심리가 비슷비슷 할텐데요

  • 38. 이해 안가요
    '23.1.3 10:38 AM (116.122.xxx.232)

    딸은 내 분신같은 존재인데
    나보다 잘나고 잘사는게 내 자부심 아닌가요.
    딸이 못나고 못나가서 보기 싫단 맘은 나쁜맘이라도
    이해가 가도
    잘나서 싫단 말은 전허 이해가 안가네요.

  • 39. ..
    '23.1.3 11:00 AM (222.236.xxx.135)

    자부심과 질투가 공존해요.
    남앞에서는 자부심이지만 문득문득 질투라고 생각될 감정이 느껴지죠. 딸바라기 사위는 흐뭇해하시지만 한편으로는 본인처지 하소연하고 나도 저런 남편이면 더 잘 살았을거라고 딸에게는 까칠하셨어요. 딸입장에서는 보통 남자들 다 피할 강한 성격입니다.
    평생 아버지가 안쓰러웠어요.

  • 40. ㅇㅇㅇㅇ
    '23.1.3 11:03 AM (211.192.xxx.145)

    아뇨. 딸은 엄마의 분신 아니에요.
    그렇게 생각하며 키운 모녀지간 파탄나는 거 봤어요. 이르고 늦고의 차이만 있을 뿐.
    파탄 나면 엄마가 훨씬 더 괴로워 하게 될 겁니다.

  • 41. 많습니다
    '23.1.3 11:08 AM (113.199.xxx.130)

    많아요
    심지어 잘사는 딸은 왕따시키고 못사는?딸이랑만
    어울리고요

    사위가 딸한테 잘하면 좋게보이고 고맙게 생각해야 하는데
    그걸 못보는 분도 있고요

    사위가 우리 와이프 살 빠졌다니
    장모가 하는 말이 걔는 빠질 살이 아니라고 하더래요

  • 42. ..
    '23.1.3 11:12 AM (175.118.xxx.52)

    인간의 본능이란 게 참..
    처음 알았어요. 엄마가 그럴 수도 있다는 거요.

  • 43. 슈슈
    '23.1.3 11:24 AM (1.235.xxx.36)

    저 신혼여행 다녀와서 친정집에 인사갔는데...

    제 중고등학교 시절 사진들을 모아서 사진첩을 만들어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셨더라고요.
    저 옛날에 여드름도 났었고, 눈도 성형수술했는데.ㅠㅠ
    남편 표정이.....OTL

    그래도 생각이 짧으신 와중에, 기념물을 만들어주시고 싶었나보다 생각했어요.

    제가 첫 아이 임신하고 남편과 친정에 갔더니,
    임부용 맥시 팬티를 저와 남편 앞에 던져주시며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에요.
    "너도 이제 다 끝났고 아줌마야.."
    제가 33-23-34 몸부심이 좀 있었는데, 남편앞에서 그러니 너무 기분 이상했어요.

    그래도 생각이 짧으신 와중에, 저 생각해서 주시는거다 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출산한 날, 남편이 꽃다발을 안고 병실에 들어왔는데,
    쟤는 무슨 복이 있어서 저런 남편을 만났냐고 그러시더라고요.
    출산 때 엄마 오셔도 할 일이 없다고 그토록 말려도 억지로 저희 집에 와서 계시며,
    제가 조리원에 있는 1주일동안 지 병실엔 안 오시고 남편 밥만 해주시더니...
    정작 엄마 도움이 절실한 조리원 퇴원날, 바로 댁에 돌아가시더라고요.
    "아니, 왜 정작 있어주면 좋겠는 때 집에 가?ㅜㅜ" 했더니,
    "다들 애 낳고 잘만 키우는데 세상에 애는 너 혼자 낳니?" 하고는 가셨어요.

    이 후에도 많은 사건들이 있었고,
    남동생보다 잘 사는 것 같은 기미가 보일 때 보이셨던 엄마 행동들...
    너도 아이 둘을 키워보니 엄마 마음이 뭐였는지 알 것 같아요.

    확실한 건
    엄마는 자식이 원하는 것엔 관심이 전혀 없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시는 분이셨다는 거죠.
    지극히 인간적인 엄마...

    나도
    엄마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기보다,
    나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께.....

    엄마 마음이 내 마음같지 않다는 이유로,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고 말이야....

  • 44. ..
    '23.1.3 11:33 AM (210.179.xxx.245)

    믿기지않겠지만 그렇더라구요

  • 45. ㅜㅜ
    '23.1.3 11:42 AM (211.105.xxx.68)

    댓글들 읽다보니 마음이 아리네요..

  • 46. ㅇㅇ
    '23.1.3 11:42 AM (220.122.xxx.23)

    딸질투 하는 우리 모 - 정신병자

  • 47. 나르시시스트
    '23.1.3 11:46 AM (116.34.xxx.234)

    일 경우 그렇죠

  • 48. 질투
    '23.1.3 4:28 PM (106.102.xxx.224) - 삭제된댓글

    여자들은 친엄마라도 가능한가봐요
    아들보다 사는게 나아보이니
    못누릴걸 누린다고 생각하는 친정엄마도 있어요
    그래서
    딸보다 며느리 편이구요

  • 49. ...
    '23.1.3 6:08 PM (93.22.xxx.161)

    딸 둘인 제 엄마
    제가 둘째까지 아들낳으니까 전혀 맥락에 없게 갑자기 화를 내요
    니 아들 둘 낳았다고 눈에 뵈는게 없냐,세상이 우습냐

    전 친가가 아예 없고 아빠도 아들아들하는 사람 아니라(엄마도 인정) 제 엄마 평생 아들없는걸로 서러움 받은 적 없어요.

    결혼때 보태주기는 커녕 제 돈 수천만원 키워준값이라 가져가놓고
    제가 결혼 3년만에 번듯한 아파트 분양받으니
    그렇게 집 트집을 잡더라고요
    정남향이 아니다 위치가 어떻다 층수가 어떻다
    그러다 또 맥락없이 갑자기 말을 쏟아냅니다
    앞으로 집값떨어진다는데 그 집 팔아치워버리라고.
    전 대출도 1년만에 갚았고 그 집 10년만에 세 배넘게 올랐거든요.

    원래도 질투많고 비교잘하는성격인데
    윗분들 말씀대로 동시에 딸들은 가스라이팅 당하고 자라서
    전 40살이 다 되어서야 우리 엄마가 어떤 인간인지 정확히 깨달았어요.

    아가씨들이 예쁘게 하고 다니는걸 보면
    예쁘다거나, 아무 생각이 없는게 아니라
    가시나 똥멋깔리다 얼어죽는다고 뜬금없이 욕해요
    그래서 전 20대때 멋도 잘 안내고 다녔어요

    지금은
    그게 엄마건 뭐건
    내 인생에 해가 되는 사람은 멀리해야겠다 생각하고 삽니다

  • 50. 아 맞다
    '23.1.3 7:11 PM (93.22.xxx.161)

    댓글보다보니 더 생각나요

    저도 애 낳고나서 너도 이제 푹퍼진 아줌마라고
    (저 그 애가 중학생 된 지금도 173에 58kg이고 그땐 55kg였어요)
    출근하는데 비닐봉지에 떡이나 부스러기 많이 나오는 과자 같은걸 싸주면서 차에서 먹으라고 뭐 어떠냐고 푹퍼진 아줌마인데

    먹으라고 싸주는 마음까진 좋은데
    그 뒤에 못참고 덧붙이는 말이..너는 뭐라고 애엄마가 예쁘게하고다니냐 이 심보가 느껴지더라고요.

    우리엄마 말하는 패턴을 보면 막 치밀어오르는 질투심을 주체못하나 싶어요. 그러고나서 스스로 민망하니 행동은 반짝 잘해주고,그런데도 울컥울컥 나오는 본심은 어쩔 수 없고..찌질한 인간인거죠.

    전 댓글중에 그걸 인간으로서의 당연한 감정, 회한, 부러움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진짜 부러워요. 본인 경험 안에서 이해할 수 있는 최대치로 생각해보신게 그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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