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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웩슬러 검사 받고 기분이....-_-;

양육 조회수 : 10,282
작성일 : 2022-12-31 07:00:46
초등 입학 예정인 여아에요.
저희는 나름.. 아이가 똘똘한 편이라고 생각 했어요..
영어학원에서도 이해력이 높다 했고.. (성적도 좋고요)..
유치원에서도 선생님이 아이가 한번 말하면 쓱 알아 듣는다고, 이해력이 높다고 똑똑한것 같다고 하시고요.
(원래 칭찬에 인색한 유치원입니다..)
집에서도 제가 수학 연산이나 문장제 문제 풀려보면 곧잘 잘해요.
유치원에서도 초등 입학 준비가 얼마나 되어 있는지 실행한 테스트 (연산)에서도 반에서 제일 잘했고요.

그 밖에도 저희 부부가 오해 할 만한 일들이 몇 가지 있긴 했어요.
바이엘 치는 수준에 엘리제를 위하여를 암보해서 끝까지 친 것,
운동도 동일 나이 반 아이 들 중 탑이고요. 줄넘기든 스키든. 강사님 칭찬은 덤이고요.
과제 집착력도 나름 있다고 생각 했어요. 원하는 거 사준다고 하면, 앉은 자리에서 수학 문제집 한권을 다 풀더라고요...(1시간 이상 소요..) 

무엇보다, 성격 외모 모든게 다 시댁쪽 닮아서.. 나름 지능이 높을 거라고 생각 했어요.
(남편이 아이큐가 높거든요.)
다만, 부부가 말이 없는 스타일에, 제가 바빠서 책을 많이 못 읽어줫어요.
아이도 책을 좋아하지 않네요? ^^; --> (여기서 알아 챘어야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언어표현력이 부족하긴 해요.

주변에 다들 웩슬러 검사 하는 분위기라,
검사 하고 결과를 받았는데.. 그냥.. 평범한 아이였어요.
우리 부부 둘다 어리둥절..-_-;
이 아이가 평균 지능 일리가 없다면서, 남편은 집에서 아이 붙잡고 자기가 순차연결 등 문제 만들어 막 테스트 해보고 ㅎㅎㅎ
저는 .. 우리 이제 그만 내려 놓자고.. ㅎㅎㅎ어렵겠지만.. 받아드리라고.. -_-;
우리 아이 지능은, 시가 쪽이 아니라..엄마인 저를 닮았군요.. (쿨럭....)

아이가 똘똘 한 것은 생활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나요.
우리 아이가 영재인가? 긴가민가 생각 된다면 그건 영재가 아니라더니.. 맞나봐요.
아이 다 키우신 선배맘님들 위로좀...해 주세요 -_-;;;;
 

IP : 14.5.xxx.100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31 7:13 AM (211.178.xxx.164)

    결국 사람이 하는 검사라 한계가..

  • 2.
    '22.12.31 7:15 AM (211.36.xxx.227) - 삭제된댓글

    아니 위로할 게 뭐 있어요??? 아니 어떤 대목에서??

    위로는 아이가 받아야 하는 거 아녜요???

  • 3. ㄱㄱㄱ
    '22.12.31 7:16 AM (125.177.xxx.151)

    그런거 너무 연연해마세요
    남편 서울대 장학생 전문직이에요
    아이큐? 평범해요
    집안형편때문에 학원한번 못가고 자랐어요. 그흔한 문제집하나도 없었대요
    울 시어머님이 저붙잡고 자기아들한테 미안해하며 딱 한번 얘기해주셔서 사실맞아요.남편 늦동이로 태어나 마침 쫄딱 망해서 돈벌러 다니느라 먹고살기도 힘들었다구요. 대학졸업할때쯤 사업이 잘되서 살만해지셨답니다.

    남편은 그런 검사같은걸로는 아이큐도
    저보다 낮아요
    근데 저는 절대 공부 남편보다 많이 못하는 그냥 서울에 있는 대학나온수준이구요.
    절실히 느낀게 검사 그딴거 다 쓸데없다입니다

  • 4. ...
    '22.12.31 7:18 AM (211.111.xxx.3)

    아이가 안됐네요
    엄마가 자식이 평균 지능이라고 위로해 달라는 글을 쓰다니

  • 5. 아이고
    '22.12.31 7:19 AM (122.38.xxx.221)

    저희 집 아이랑 비슷…4살에 한글도 스스로 터득했구요..지금 초1인데 영유3년차 애들 수준으로 올라옴... 사교육 안해요. 저희 집에서는 전혀 영재라고 생각 안해요…남편이 과학고 카이스트 출신 교수인데 영재 아니라고 ㅋㅋㅋㅋ저에게 정신을 차리라며…그냥 공부하면 뭐든 할 아이니 기쁜 마음으로 서포트 해주세요. 웩슬러는 무슨..그런 검사를 왜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 6. 123
    '22.12.31 7:20 AM (14.5.xxx.100)

    평균 지능이라고 위로해 달라는게 아니라,
    기대가 컸는데, 결과가 그렇지 않아 낙담 된 제 마음을 위로해 달라는 거였지요.
    아이가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 7. ㄱㄱㄱ
    '22.12.31 7:20 AM (125.177.xxx.151)

    저희 친정언니는 아이큐 넘좋아서
    교장선생님께 불려갔다죠
    넌 이 아이큐로 공부 이거밖에 못하냐고 혼났다는 ㅡㅡ

    잘하든 못하든 아이를 믿어주세요
    실망하는거 아이도 느끼거든요

  • 8.
    '22.12.31 7:21 AM (118.218.xxx.180)

    제주변에서 웩슬러는 언어표현, 언어빠른애들이 잘나오는편이었어요. 아이성향도 문과들이많음.
    중간에 집중력이 약해져 초반 성향은 1프로대 뒤로가면 9프로도 나오고 뭐 정확하다고해야할지.

  • 9. 안방
    '22.12.31 7:22 AM (117.111.xxx.82)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똘똘하기가 남달라서 초1때 받아봤어요. 양쪽 유전자가 뛰어나서 기대가 컸는데 상위 5프로 정도 나왔어요. 좀 똘똘하다 싶은 아이들은 영점몇프로니 어쩌니 그래서 나름 실망했어요.
    그런데 그 퍼센티지 아이들이 곱부는 또 최상위권이 많다고 해서 기대중입니다. 중학생인 지금 여전히 똘똘하거든요. 큰 기대는 안하지만 그래도 제 눈엔 아직 영재입니다.^^

  • 10. ㅇㅇ
    '22.12.31 7:22 AM (175.207.xxx.116)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3575018&reple=32050865

    이 글 꼭 읽으셨으면 해요

  • 11. 원글
    '22.12.31 7:25 AM (14.5.xxx.100)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3575018&reple=32050865

    이 글 꼭 읽으셨으면 해요
    --------------------------
    감사합니다. 좋은 글이네요

  • 12.
    '22.12.31 7:26 AM (211.36.xxx.227)

    그 자체로 만족하지 못하는 나의 헛된 욕심을 돌아볼 일이지 내 기대에 못미쳤다고 남들에게 위로를 해달라니요

  • 13. ...
    '22.12.31 7:26 AM (118.235.xxx.142)

    우리 아이도 어릴 때 비슷했어요 언어도 빠르고 초등까지는 항상 공부도 잘했죠. 그래서 대치동에 초등 고학년 때 들어갔는데 처음엔 많이 뒤떨어져서 우리 아이가 머리는 좋은데 사교육 많이 안 받아서 그런 줄 알고 많이 시켰어요. 그런데 중학교 가니 수학이 선행이 잘 안 되더라고요. 그리고 사춘기도 오고 다른 문제들이 발생해서 풀배터리 검사 했더니 지능도 평균이고 그동안 부모 기대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더군요. 그냥 평범한 애를 넌 머리는 좋으니 노력 안 해서 그렇다고 몰아붙인 게 미안해졌어요.

  • 14.
    '22.12.31 7:32 AM (118.218.xxx.180) - 삭제된댓글

    또 궁금한게
    저희가 지방 학습식영유인데 한반에 12명 정원이에요
    혹시 웩슬러받고 가는 학원이라면
    저희 반 8명은 모두 3프로안에 들고 다 그학원을 다녀요
    아이러니하죠? 아닐것같은데 8명이 모두 높다는게.
    안다니는애들은 엄마가 바빠서 시험조차안봄.
    애들생각엔 영유끝나면 다같은 우르르가는 그냥 다른 학원일뿐. 말로는 진입장벽 높다하지만 그냥 엄마들끼리 웃으면서 이거 떨어진애는 있긴한거냐했음.
    암튼 아이체력키우고 책읽힙시다. 속단하지말자구요..^^

  • 15. 정신차립시다
    '22.12.31 7:44 AM (106.101.xxx.55)

    요즘에 두집건너 한집에 천재들이 살고있어요

  • 16. 아이가
    '22.12.31 7:45 AM (125.182.xxx.128)

    안됐어요.
    잠재력 있는 아이인데 부모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줄줄 모르고 본인들 욕심의 도구로 생각하는듯 해서. 웩슬러 그까지껏 잘 나오면 어떻고 못 나오면 어떤데요.저는 아이 그때쯤 어느 선배님이 자식을 만들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조언을 뼈예 새기고 살아요.생각할수록 좋은 조언이었다.정말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 17. ....
    '22.12.31 7:45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그말이 그말이죠.
    기대가 컸다는 말은 높은줄 알았는데 지극히 평범한 애라 실망한 본인 마음을 위로해달라는 말이잖아요. ㅋ
    이러면서 내려놓은겁니다. 내기대치는..
    몰랐다면 아마 아이 푸쉬하는 스탈로 나갔을지도..
    넌 머리가 되는데 왜 안하냐 하면서 .
    결론적으론 아이 엄마에게 다행인거에요.

  • 18. ....
    '22.12.31 7:46 AM (110.13.xxx.200)

    그말이 그말이죠.
    기대가 컸다는 말은 높은줄 알았는데 지극히 평범한 애라 실망한 본인 마음을 위로해달라는 말이잖아요. ㅋ
    이러면서 내려놓은겁니다. 내기대치는..
    몰랐다면 아마 아이 푸쉬하는 스탈로 나갔을지도..
    넌 머리가 되는데 왜 안하냐 하면서 .
    결론적으론 아이와 엄마에게 다행인거에요

  • 19. 그냥
    '22.12.31 7:47 AM (211.212.xxx.141)

    욕심과 기대를 버리세요.
    어릴때야 언어빠르고 야무지면 전과목 다 잘하는 거 같지만
    추론능력같은 부분이 평범할 수 있어요. 이런건 티가 안나다가 고등심화할때나 티가 납니다.
    기대안했다가 잘하면 좋은 거구요.

  • 20. ....
    '22.12.31 7:48 AM (110.13.xxx.200)

    두집건너 한집 천재들.. ㅋㅋ 재밌네요.

  • 21. ㅡㅡ
    '22.12.31 7:51 AM (210.117.xxx.52)

    헐. 웩슬러 받고 경계성 지능이나 기타 발달장애 소견 나와서 가슴치는 부모들이 얼마나 많은데. 복 받은 줄 모르시네요.

  • 22. ㅇㅇ
    '22.12.31 8:02 AM (1.235.xxx.169) - 삭제된댓글

    글쎄요 엄마가...조금 주책같아요

  • 23. ㅇㅇ
    '22.12.31 8:03 AM (118.221.xxx.146)

    저도 그거 주변에서 많이하던데 끝까지 안하고있어요
    잘나오면 기대가클거고 못나오면 실망이 클텐데
    이러나저러나 안좋겠다싶더라고요

  • 24. ...
    '22.12.31 8:05 AM (211.179.xxx.191)

    위험한 생각이에요
    영재니 뭐니 그런 생각 하지 마세요.

    결과가 좋아도 네가 머리가 좋아서 똑똑해서 라고 하는거 위험해요.
    노력과 과정을 중요시해야죠.

  • 25.
    '22.12.31 8:06 AM (106.102.xxx.16) - 삭제된댓글

    ..웩슬러검사 저는 안믿었는데 다 키워보니 맞긴했어요 .
    우리딸은 님 아이보다 더 영특한 반응 보였는데 웩슬러 평균 조금 위
    항상 덜떨어진거같고 문장력도 없고 성적도 별로인 울아들이 높게 나와 의아.
    결국 아들이 과학고 가고 카이스트 다니고 있어요.
    완전 신기했어요.제 기준
    그러나 잘하는 딸이나 못하는 아들이나 둘 다 여유있게 키웠어요.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하면서
    아들 수학 시험지 반타작하고 올때도 심각하지 않고 굉장히 웃겼어요.^^

  • 26. ....
    '22.12.31 8:08 AM (182.209.xxx.171)

    살다보니 지능보다 목표의식 성실성 꾸준함
    이런게 참 중요하단 생각이 들어요.
    인생은 생각보다 기니까요

  • 27. .....
    '22.12.31 8:16 AM (175.117.xxx.126)

    지능도 중요하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목표의식 성실성 꾸준함 2222 이런 것들도 결과의 차이를 만드는데 아주 중요해요..

    지능 좋지만 노력 안 해서 평범 그 자체로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반대로, 지능은 평범이지만 노력과 과제집착력, 성실성으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는 경우도 정말 많아요..
    물론 지능도 높은데 미친듯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야 없겠지만..

    결론은, 아이를 나만의 기대치로 너무 푸쉬해서 나가떨어지게 만들지는 말자..
    그러나 노력으로 지능 높은 아이보다 더 뛰어난 결과를 낼 수 있으니 최대한 노력은 해보자..
    이렇게 정리하시면 되는 겁니다.

  • 28. ....
    '22.12.31 8:18 AM (223.38.xxx.155)

    욕심 욕심

  • 29. 그게
    '22.12.31 8:21 AM (178.4.xxx.99)

    취학전 부모들 다 우리 애는 천재라고 생각해요.
    학교에서 서서히 현실에 눈 뜨는거죠.

  • 30. .....
    '22.12.31 8:22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

    가장 경계해야 할 부모 행동입니다.
    아이 평생은 차치하고라도
    대입이 지금부터 12년 남았습니다.
    길ㅡㅡㅡㅡ게 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 31. llll
    '22.12.31 8:35 AM (116.123.xxx.207)

    님 죄송하지만 고등가서 한번 보세요 ^^;;;;
    아이땐 다 찬재라고 착각하고 산다는 ㅎ

  • 32.
    '22.12.31 8:35 AM (118.235.xxx.239)

    검사전에 아이에게 오래 검사할거고
    엄마랑 떨어질거고
    모르는 선생님이 검사한다고 잘 얘기해주셨어요?
    무슨검사인지 왜하는지 이해가 덜되어서
    불안하면 낮게 나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 33. 아이
    '22.12.31 8:42 AM (221.158.xxx.104)

    저희 아들도 유치원 원장님께서 계속 검사 받아보라 하셨는데 두려워서 안했어요.
    검사결과가 기대보다 안 나와서 실망할까 겁나고
    혹시나 잘 나와서 오만해질까 겁나구요.
    지금 초등이라 잘 하고 있는데
    매번 궁금하긴해요.

  • 34. 혹시
    '22.12.31 8:42 AM (222.102.xxx.162)

    지능이랑 미래의 성적과 연관시켜 생각하신다면...
    그건 모릅니다.
    심리적인 성향과 부모의 태도도 공부에 영향을 줍니다.
    아이큐는 잠시 생각하고 잊으세요.
    우리 부모에게 난 썩 유능하게 보이지 않나봐 하고 알게 모르게 아이는 영향받을수 있어요.
    지능검사는 검사할수 있는 부분만 검사하는 것이라
    아이의 전부를 다 말해주지는 않으니
    지금은 흘려 듣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35. 영재
    '22.12.31 8:43 AM (119.67.xxx.192)

    아....진짜 애가 다른가?? 싶을 때는 기관에서 이해력이 좋아요. 똑똑한 거 같아요 가 아니라, 그냥 애가 좀 다른다고 그들도 손을 대기 어려워하는 반응이더라구요.

    그리고 수학같은 경우는 혼자 터득하고 계속 그걸 생각하고 또 터득하고 원리를 깨치는 말을 막 하더라고요. 과제집착력이 원하는 거 사준다고 해서 문제집 끝까지 푸는 걸 과제집착력이라 하지 않고요. 궁극적인 탐구정신으로 그 과제를 몰아붙이는 힘이 있어요. 어릴 때는 이 과제집착력이 꼭 공부로 표현되지는 않고 놀이나 만들기를 통해서도 표현이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요즘 시대에 영재가 부모에게 왜 필요한가요? 국가에서는 필요하겠지만.. 넘쳐나는 교육정보에 자기가 맘만 먹으면 공부할 수 있는 성실성과 모범적인 태도를 갖춘 아이가 대입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얻는 시대 아닌가 싶어요.

  • 36. ******
    '22.12.31 8:46 AM (118.36.xxx.44)

    중학교 첫 중간고사 시험 끝나고 나면 자칭 천재 엄마들 교무실에 수두룩.
    아이 답안지 검토하겠다고
    검사하려면 아이가 좀 커서 시키세요

  • 37. ...
    '22.12.31 8:48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아이큐는 지능영역의 일부분일 뿐이에요
    웩슬러 115 현역으로 설의갔어요
    그 옛날 아이큐 전부 높게 나오던 시절 전교권에서 혼자 110대 나오던 전1 재학중 사시합격했구요

  • 38. ...
    '22.12.31 8:49 AM (211.109.xxx.157)

    아이큐는 지능영역의 일부분일 뿐이에요
    웩슬러 115 현역으로 설의갔어요
    그 옛날 아이큐 전부 높게 나오던 시절에 110대 나오던 전교1등은 대학재학중 사시합격했구요

  • 39. ...
    '22.12.31 8:51 AM (211.109.xxx.157)

    그리고 아이큐도 변동성 커요
    특히 아이 어릴 땐 학습 좀 시키면 바로 올라가요

  • 40. 음음음
    '22.12.31 8:55 AM (118.42.xxx.242)

    웩슬러는 초등입학이 아니라 초5쯤 정확한데 보통 많이 떨어진대요. 그렇다 하더라도 공부랑 연결짓진 마세요. 아이큐=성적은 아니에요. 그리고 언어가 약하면 낮게 나오긴 하더라고요.

  • 41. 영특한
    '22.12.31 8:57 AM (121.168.xxx.246)

    아이들은 확장성이 있어요.
    달력에서 11월에서 12월로 넘어간다 말해주면 그럼 시계도 그렇게 11시에서 12시로 되는 순간이 있는거야? 내 나이도 4살에서 5살로 되는 시간이 있는거야?
    이런식으로 그리고 시간의 개념과 왜 어떤날은 어두울태 일어나고 어떤날은 밝을때 일어나는지 등등~.

    5살만 되도 질문이 다릅니다.
    그냥 받아들임은 그 나이때 다들 흡수 잘해요.

  • 42. ㅇㅇㅇ
    '22.12.31 9:03 AM (39.121.xxx.127)

    1월생 딸이였던 아이가 딱 고맘때 님 딸이랑 같았어요
    그시절이랑 중등때까지도 잘했고..
    돈들여 예체능 시킨것도 꽤 잘했고..
    아이는 언어성도 좋았구요 ㅋㅋㅋ
    근데 고등인 지금은 그냥 평범 정도예요
    윗분 말따라 잘한다라는 평도 많이 들었지만 확장성은 없었던것 같고.,
    받아들임이 좀 잘되고 본인 스스로 승부욕도 있고 그래서서 고 시절 좀 잘했던거 같네요
    근데 지금은 평범해서 대학입시 앞두고는 머리가 좀 아프네요

  • 43. ..
    '22.12.31 9:05 AM (175.118.xxx.52) - 삭제된댓글

    어차피 인구 대부분은 평범한 사람 아닌가요~
    진짜 똑똑한 아이들은 그냥 둬도 알아서 책도 많이 보고
    구구단도 그냥 깨우치더라구요. 초등가면 우리 아이가 평범하구나
    다들 깨닫게 되요. ^^ 그중에 노력하는 아이들이 계속 공부를 잘하게 되겠죠. 노력하는 태도를 가르쳐주세요. 수학풀면 원하는거 사주기 같은건 공부에 흥미 잃게 만들거 같네요.

  • 44. 첫댓글
    '22.12.31 9:21 AM (117.111.xxx.254) - 삭제된댓글

    웩슬러는 기계가 하는 검산데..?

  • 45. ㅋㅋ
    '22.12.31 9:26 AM (49.164.xxx.30)

    나중에 이글보면 부끄러울듯..한집건너 천재 그말이 정답..지극히 평범한 아이일뿐인데

  • 46. ...
    '22.12.31 9:40 AM (223.39.xxx.80)

    누구나 내 애가 천재 아닌가? 그런 착각은 하는거죠
    원글님 부부처럼 아니구나ㅠ... 깨닫는 순간이 또 오구요
    다들 거쳐가는 과정입니다ㅋ

    저는 학원 유치원 선생님들 과한 칭찬은 그러려니했는데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그네를 타고
    가르쳐주지도 않은 수학연산 방법을 만들어내고
    바이엘 치면서 작곡도 하는거보고 착각했던 적이 있었어요
    근데요 내 아이만큼 아니 더 뛰어난 아이들도 정말 많습디다
    같은 유치원 학원 아이들만 보지말고 좀 더 크고 넓게 보셔야해요

    원글님 따님 자기일 아주 똑부러지게 잘하고 야무진 아이네요^^

  • 47.
    '22.12.31 9:58 AM (121.159.xxx.222)

    우리나라 난다긴다해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도받는 노벨상 못타는정도니 그냥 사랑하며키워요 민족사관고캠프 어릴때갔었는데 어휴 미래노벨상수상자의 좌대 하며 돌덩어리 죽 갖다논거 지금보니 뻘짓그자체. 다의치약한수 가서 돈이나버는걸.

  • 48. 제가
    '22.12.31 10:03 AM (218.239.xxx.72)

    얼마전 성인 웩슬러 받아봤거든요. 받고나서 든 생각 아...엄마들 웩슬러 집착 할 필요가 없겠다 였어요. 인간의 무수한 능력중 아주 일부분의 지능테스트 인간의 성취와 상관없다고 생각 되었구요.게다가 오차 가 있어요. 그리고 초 저에 해보면 또 다르게 나옵니다.

  • 49. ㅣ웩슬
    '22.12.31 10:07 AM (112.214.xxx.184)

    웩슬러 100과 115는 차이 많이 납니다 상위 15%정도면 충분히 공부 열심히 하면 학업경쟁력이 있어요 110정도만 넘어도 괜찮고요 그런데 100대면 좀 힘들어요 이과에서는 더더욱이요

  • 50. ㅁㅁ
    '22.12.31 10:35 AM (58.230.xxx.33)

    저도 애가 야무지고 한글 4살때 떼고, 피아노며 영어 먼저 배운 애들보다 더 빠르고 잘해서 천재인가.. 싶었네요ㅎ

  • 51.
    '22.12.31 10:35 AM (175.210.xxx.241)

    웩슬러 다루는 직업이구요..
    여러번 댓글로 달았는데 교육학적으로 지능은 모계유전으로 봅니다.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연구했고 입양되는 가정환경에 따라 지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더니 결국 입양 환경보다 생물학적 모계 유전이 더 높다고 나왔어요.
    웩슬러 150정도로 높은 경우 실상 초등학교 못 다녀요. 넘나 재미가 없거든요. 책 한 번 읽으면 전체를 다 외웁니다. 수업시간에 한 번 본게 다인데 전체를 외우고 미술시간이는 3d입체로 투시되는 기차를 그려 담임을 놀라게 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지능이 다는 아니라는….
    마인드셋이라는 책 읽어보세요. 스탠포드 심리학과 교수가 쓴 책인데 지능에 대해 다시 정의하는 느낌이에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똑똑하다. 넌 참 머리가 좋구나”가 얼마나 아이들을 망치지는 알려주고 있습니다. 실상 아이큐보다 저는 그릿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릿”이란 책도 강추합니다 너무 좋아서 너덜해질때까지 읽었어요

  • 52. ..
    '22.12.31 10:49 AM (121.169.xxx.94)

    그정도 아이면 평균은 아닐거에요
    공부시키시고 고학년때 다시 해보세요
    웩슬러상 어느부분이 강점약점인지 공부해보시고요
    모든항목이 학습에 연관된건 아니거든요

  • 53. ker
    '22.12.31 11:55 AM (180.69.xxx.74)

    3ㅡ4살때 유행이라 갔다가 애한테 화만 나대요 ㅎㅎㅎ
    주변은 다 영재라고
    범재도 노력하면 잘할수 있어요

  • 54. 웩슬러 128
    '22.12.31 12:24 PM (125.182.xxx.47)

    울 아이가 어릴때 진짜 흡수력이 남달랐어요.
    언어도 빠르고 도형도 빠르고 행동도 다르고
    영어책 3번 읽으면 통채로 다 외우고...
    아이가 계속 읽어달라해서
    하루 70권씩 읽어주고ㅜㅜ

    싫어하는 것은 반복학습이었어요.
    한번 한 것은 다 숙지하기 때문에
    반복하는 것을 너무 싫어했어요.

    이건 학습할때 문제가 있는 행동이라
    초등 4학년때 웩슬러 검사했더니
    128나오더라구요. 상위 3%

    저도 똑같이 나왔어요.
    하지만 성향은 정반대...

    그러니 엄마표로 학습하게 되면
    서로 사이가 나빠질 가능성이 높대요.

    머리가 좋고 성취욕이 너무너무 높아서
    공부는 어느 정도 할 수 있지만
    반복을 싫어해서 성과가 잘 안나올 수 있고
    그럴경우 좌절이 심해서
    우울해질 가능성이 크다
    (즉, 머리로는 저기까지 다 나갔는데
    게을러서 노력을 안해 결과물이 안좋고
    그러다보니 자기가 1등 안할거 같으면
    아예 시도도 안함...
    그러다 보니 제 뜻대로 안되서
    우울해질 가능성이 크다...를 돌려서 말한듯)

    암튼 공부는 머리로만 하는 건 아니에요.
    평균 지능이면 엉덩이로 해요.

    울 아이는 어릴땐 영재였고
    중학교때까지는 공부안해도 1등이었는데
    고등되니까 수학만 잘나오고
    나머지는 그냥 올 2등급...

    수능도 올2등급...노력을 안해요ㅜㅜ
    근데 눈은 의치한 입니다...환장합니다.

    남편은 문과,저는 이과...둘다 전문직 입니다.

  • 55. 웩슬러 128
    '22.12.31 12:30 PM (125.182.xxx.47)

    어릴때 다 잘했다고 하는데
    진짜 머리좋은 애들은 그냥 확 달라요.

    우리 애는 일반 방문쌤들이
    무조건 2주것을 해줘야만 했어요.
    1주것은 진짜 넘 빨리 끝나서요.

    학습지도 한주에 한달 것 했어요.
    그렇게 진도가 쭉쭉 나가게
    아이가 매달렸거든요.
    저는 우리애가 남다르구나 생각할 틈도 없었어요.
    아이가 원하는 것을 챙기기에도 너무 바빴거든요.

    그래도 지금은 성실한 애들 못따라가요.

    늘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성향이라
    공부1등은 절대 못합니다.

  • 56. 웩슬러 풀배터리
    '22.12.31 12:57 PM (211.215.xxx.130) - 삭제된댓글

    저는 40대 중반인데 성인용 웩슬러 풀배터리 검사 작년에 받았거든요.
    140 나왔고 학창시절 성적 최상위에 스카이 출신이라
    검사결과가 성적이랑 상관관계가 꽤 있다고 생각했네요.

  • 57. liiliiliil
    '22.12.31 1:13 PM (125.178.xxx.53)

    성취는 지능검사와 비례하지 않아요

    지능검사를 만든 사람조차도 다 인정하는 내용이구요

    오히려 지능검사를 가지고 아이의 한계를 규정짓는것이 저는 참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나는 그냥 평범한 아이야
    나는 평범보다도 못한 아이야
    이런 생각을 아이에게 심어주어서..

  • 58.
    '22.12.31 1:18 PM (122.34.xxx.245)

    웩슬러 148
    상위 0.1
    공부 더럽게 못해요

  • 59. ㅇㅇ
    '22.12.31 5:35 PM (223.62.xxx.245)

    저는 아이큐도 148..
    학교도 외고-서울대 나오고
    집중력도 한번 앉으면 8시간씩 공부해도 즐겁고..
    직업도 다들 부러워하는 그런건데..

    한번도 수업을 즐겁게 들어본 기억이 없고
    가끔 회의시간에 졸도를 해서 최근에 검사해봤더니

    Adhd 었습니다.....

    약먹어요 ㅋㅋ 그간 하기싫은거 억지로 참고 살아온
    그런걸로 우울증까지 걸려 있었더라고요..
    처음엔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있어 병원엘 다니다가
    이제 약먹고 좀 나아져서 왜 이렇게 되었나
    추적추적 하다보니.. adhd었는데 그걸 참고 살아왔더라고요

    너무 그런 거에 연연하지 마세요
    인생 깁니다..

  • 60. 뭐래?
    '22.12.31 5:39 PM (178.4.xxx.99)

    첫댓글
    '22.12.31 9:21 AM (117.111.xxx.254)
    웩슬러는 기계가 하는 검산데.

    ㅡㅡㅡㅡ
    웩슬러가 뭔지 몰라요?
    뭔 헛소리를...
    모르면 그냥 조용히 지나가세요. 정말 왜 이래요?
    무식한 관종이 남을 가르치러하는건가?

    117.111 역시 악명높은 아이피. 어휴 ㅉㅉㅉ.

  • 61. 저도
    '22.12.31 6:14 PM (223.38.xxx.113)

    낼 모레 50인데 중학교때 아이큐 검사 132 고등학교때 146
    대학은 중하위권
    특정한 분야에서만 내가 머리가 좋다 느끼고 다른건 꽝
    아이는 웩슬러 136 상위 1퍼센트 근데 이게 정서적 안정 동기부여 이런게 뒷받침 되지 않으면 학습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대요
    저도 어릴 때 가정 분위기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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