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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한테 애 낳지 말라는 분들.. 정말 그렇게 애키우는게 지옥같았나요?

자식 조회수 : 9,500
작성일 : 2022-11-29 12:34:01

정말 궁금해서 묻는데요 자식한테 애 낳지 말라는 분들..정말 그렇게 애키우는게 지옥같았나요? 


여기에도 많잖아요. 내 아들, 내 딸, 결혼해서 고생하느니 혼자 살라. 부터..

결혼은 해도 딩크로 알콩달콩 살면 된다. 애만 안낳으면 된다.

정말 애 낳지 말라는 여론이 너무나도 거센데요. 

심지어 내가 내 미래 아이한테 제일 잘한게 아이를 안낳은거라는 궤변까지.

언젠가부터 한국 싸이트에는 애 낳았다 애 낳는다 이런 의견이 완전 소수가 되고

애를 안낳으면 의식이 깨인거부터 시작해서 애를 안낳고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라까지. 

주로 하고 싶은일 다 하고 살아라 에는 해외여행, 명품, 맛집, 취미활동..등등이 거론이 되고요. 


그런글을 읽을때마다 진심으로 궁금해져서요.

정말 자식한테 애 낳지 말라고 하시는 분들은. 진심으로 자식을 정말로 제일로 사랑하니까,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충고라는거 잘 알겠는데. 

그렇다면 그토록 진심으로 사랑하는 그 자식을 키우는게 그렇게도 지옥같이 고통스러웠나요?

그 자식을 키우느라 치룬 그 모든 댓가가 진심 그렇게 아깝고 억울하고 원통하구요? 

이 자식이 없었으면 내가 정말 훨훨 날아서 내 커리어는 끝내주고 해외여행 명품 맛집 취미활동 각종 인생에 재밌는 일들을 다 하고 살았을텐데.. 이걸 포기하고 살다니 정말 너무 지옥같고 힘들고 억울하고 .. 넌 절대로 그러지 말아라! 이런 심리인건가요?


전 제가 저런것들을 죄다 하고 늦게 낳아서 그런지. 자식을 낳으니 너무나도 행복하고 자식 키우는게 너무 재밌고 가슴 벅차고 행복해서.. 내 자식도 꼭 자식을 낳아서 나처럼 행복했으면 좋겠거든요? 저런 해외여행 명품 맛집 취미활동. 이 모든게 정말 자식 키우는거에 비하면 아무 의미도 없고요. 

자식을 낳기 전에는 알지도 못했던 이 행복한 세계를 꼭 경험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데.

자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느낄거라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서는 그렇게 느끼는 사람이 완전 극소수가 된것 같아서요.

진심 내 자식 키운거보다 저런것들이 훨씬 더 의미있고 더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그정도로 자식 키우는게 그렇게도 싫었나요??


악플말고 진심으로 가슴에 손 얹고 이게 어떤 도대체 정말로 그런 심리인지 알려주시는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IP : 136.226.xxx.117
8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사람들
    '22.11.29 12:36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대부분 결혼 안 하거나 애 없었어도 인생 그렇게 대단히 다르게 멋지게 살지 않았을거 같네요

  • 2. ㅇㅇ
    '22.11.29 12:36 PM (211.36.xxx.125)

    집값만 내렸어도 결혼해서ㅜ아이낳지 않았을까요..사교육은 옵션이지만 주거는 사실 필수라서요

  • 3.
    '22.11.29 12:36 PM (14.32.xxx.215)

    아니에요
    저도 자식 낳아키운게 제일 보람있는 일이었고
    아이들도 누군가를 그렇게 사랑할수 있다는걸 느껴봤음 좋겠어요
    명품 여행 그게 뭐라구요 정말 부질없는건데 남한테 보여지는게 더 중요한거죠

  • 4.
    '22.11.29 12:37 PM (223.38.xxx.71)

    원글님. 한국 사회 주류는 유자녀 가정이예요.
    미혼, 무자녀나 딩크 부부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그 상황안되면 몰라요. 온라인이니 소수가 떠드는게 커보이는 착시효과일뿐이예요.

  • 5. 저는
    '22.11.29 12:38 PM (175.114.xxx.59)

    딸만 둘인데 자식이 너무 이쁘고 순하게 컸어요.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태어날 아이들이 고생이니
    낳지말고 딩크로 살라고 해요.

  • 6. ㅇㅇ
    '22.11.29 12:38 PM (125.132.xxx.156)

    저는 그래서 반반이에요
    전 운좋게도 애들이 건강하고 착해서 고생 안했는데
    자식은 랜덤이라..
    착하고 건강한 애들 낳아 잘키우면 그보다 큰 복이 없지만 자식때문에 힘든 집들도 많이 봐서요

  • 7.
    '22.11.29 12:38 PM (116.122.xxx.232)

    설마 자식 키우는 비용 아껴 명품사고 즐기라는
    부모가 많나요?
    저도 제 자식들 딩크 한대도 말릴 생각 없긴 하지만
    그건 환경오염 등 미래세대가 겪어야 할 고통이 넘 많은거 같아
    알아서 결정하란 거지
    부모가 된다는건 힘들고 무한 책임시 따르는 버거운 일이지만
    기쁨도 있고 인격적으로 성숙할 기회가 된다는게 맞죠.

  • 8.
    '22.11.29 12:39 PM (220.94.xxx.134)

    본인이 태어난게 행복하지않았던거 아닐까요? 여기도 왜낳았나 내가원해 태어난게 아닌데 하는 글많잖아요

  • 9. 지구에
    '22.11.29 12:39 PM (14.50.xxx.125)

    인류가 생긴 이래로 결혼해서 자식 낳는게 쭉 이어져 온 이유가 있겠지요.ㅎㅎ
    부유한 딩크야 자식이 없어도 괜찮을거같구요.
    없는 사람들은 자식 낳더라구요.ㅎ
    어설픈 경제력의 사람들이 결혼도 안하고 자식도 안 낳는건 나중에 후유증이 있지않을까 싶기는 해요.
    요즘은 고학력일수록 자식을 안 낳는거같아서...
    전체적으로 지적 수준은 떨어질거같다는 생각도 들기는해요.

  • 10. ..
    '22.11.29 12:39 PM (49.179.xxx.190)

    보통 자신의 결혼 생활이 불행한 경우 자식에게도 결혼하지 말라거나 아이 낳지 말라고 하겠죠.
    아이 낳고 기른게 불행이었다기 보다는 전반적인 결혼생활이 불행한 경우요.
    결혼을 강요하는것도 나쁘지만
    결혼이나 아이 낳지 말라고 하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다고 생각해요.
    자식이 알아서 할 일이죠.

  • 11. 여기보면
    '22.11.29 12:39 PM (123.214.xxx.168) - 삭제된댓글

    가끔 애 낳지 마세요.. 결혼하지 마세요..
    뭐뭐 말라는 제목 달고 글 쓰는 사람들 있잖아요.
    자기 인생이 괴로우니까 그런 글을 쓰는 거지
    잘 사는 사람들은 굳이 애를 낳으라 마라, 결혼 하라 마라.. 소리 자체를 안해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낳고 싶으면 낳고, 낳기 싫으면 안낳아도 괜찮아요.

  • 12. 아이들이
    '22.11.29 12:39 PM (112.153.xxx.42)

    아이들이 없으면 미래 우리나라도 없는거에요
    전 여자가 결혼해서 애를 키우는건 여자한테 희생해야될부분이 많아야 한다는거 인정해요
    하지만 좀 희생해서 키우면 어때요
    아이낳아 키운게 그 희생보다 더. 큰 행복이에요
    어렵게 키웠는데 앞으로도 키워야하지만요
    아이들 낳아 키운게 제일 큰 행복이고
    제가 이세상에 태어나 제일 잘한거에요

  • 13. 그냥
    '22.11.29 12:40 PM (124.5.xxx.96)

    즐기고 살라는 엄마때문에 웃기더라고요.
    멀쩡한 여자가 그냥 자기 아들 즐겁게 해줄거라고 기다리는듯

  • 14. 아니요
    '22.11.29 12:40 PM (136.226.xxx.117)

    한국사회 출산율은 이미 압도적으로 세계 최저죠. 0.87. 전 이 낮은 출산율이 인터넷에서 떠드는 내 자식한테 결혼하지 말라고 했어요, 내 자식한테 자식 낳지 말라고 했어요.. 라는 의견들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 의견들이 인터넷에서만 떠드는 소수의 의견 같지도 않구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그렇게 쓰는 사람들한테 정말 궁금해서 묻고 싶어서 그럽니다.

  • 15.
    '22.11.29 12:40 PM (211.253.xxx.160)

    저는 자식을 낳고 키운게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는 엄마인데요..
    자식을 키우면서 경험하는 그 극한의 감정들이 전 좀 힘든것같아요..
    사랑하고 행복한데 반면에 안좋은 일이 생기거나 다치거나 아프거나 할때 느끼는 그 극한의 고통이,,,
    정말 어떠한 것으로도 대체가 안된다는 것을 잘 알기에,,
    그 감정을 느끼는게 어떤때에는 너무 무섭게도 느껴져요..

  • 16. ...
    '22.11.29 12:40 PM (59.14.xxx.197)

    설마 자식 키우는 비용 아껴 명품사고 즐기라는
    부모가 많나요?
    저도 제 자식들 딩크 한대도 말릴 생각 없긴 하지만
    그건 환경오염 등 미래세대가 겪어야 할 고통이 넘 많은거 같아
    알아서 결정하란 거지
    부모가 된다는건 힘들고 무한 책임시 따르는 버거운 일이지만
    기쁨도 있고 인격적으로 성숙할 기회가 된다는게 맞죠.

    22222222222

  • 17. 생각나름인데
    '22.11.29 12:41 PM (14.32.xxx.78)

    여자가 아이테우고 사회생활 끝까지해서 어떤성취를 하는게 쉽지가 않아요 양가 중 한쪽이 육아 전담해주지 않는 이상힘들어요 십년 정도는 몸도 함들고 아이도 늘 누군가 봐줘야하고요..경제적으로 완전히 자유롭지 않은 이상 아이 있음 오롯이 나만을 위한 삶은 살수가 없죠 생활비 넉넉하지않고애 키우므라발 동동 구르므니 혼자 누릴거 누러며 사는게 낫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18. ㅇㅇ
    '22.11.29 12:41 PM (133.32.xxx.15)

    전 딸만 둘인데 적령기에 인품좋고 능력있는 좋은 사윗감 만나서 시부모와도 평안하게 지내고 아이도 하나는 낳아서 잘살았으면 좋겠어요

  • 19. ....
    '22.11.29 12:41 PM (116.36.xxx.74)

    애 낳아 키우는 사람이 다수죠. 그래서 비혼이나 무자녀가 핍박 받던 유구한 역사가 있잖아요. 그래서 누구의 삶도 우열을 가릴 수 없다. 라고 하는 분위기인 거죠.
    애 낳지 말라는 부모가 애 낳으라는 부모보다 많겠어요?
    다 각자 알아서 자기 가치관에 따라 살면 될 일.

  • 20. 아마
    '22.11.29 12:41 PM (223.38.xxx.188)

    아이들이 어린거 아닐까요?

    리어왕에도 나오잖아요.

    자식이 죽을때까지 돌봐주거나 돈이 들어가니

    그런 이야기를 하겠죠.

    대학공부시키고

    어머니. 아버지.그 동안 감사했 습니당

    이젠 저희 힘으로 잘 살게요.

  • 21. ...
    '22.11.29 12:42 PM (121.147.xxx.190)

    아들 , 딸 낳았는데,여러가지로 힘들었지만
    그래도 자식 낳은것 잘했다고 생각해요.
    아들은 adhd였지만 본인이 노력해서 ,자격증 따서
    경제생활 잘하고 있어요.
    딸도 아빠의 통제와 억압으로 힘들었지만,이제 남편이 변해서 잘하고 있어요.
    자식 낳아보니까 힘들었지만 그래도 행복해요

  • 22. .....
    '22.11.29 12:42 PM (211.221.xxx.167)

    이 험한 세상에 자기 좋자고 2세 낳는것이야 말고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해요.
    기후위기를 떠나서라도 우리나라는 유독 경쟁이 센 사회인데
    내 자식 그런 세상으로 내몰고 싶으세요?

  • 23. 어제
    '22.11.29 12:42 PM (175.211.xxx.92)

    아이 선택을 지지하는 거지 뭘 그렇게 정해주나요?

  • 24. 서른살조카
    '22.11.29 12:42 PM (175.208.xxx.235)

    올 가을이 결혼한 서른살 조카 엊그제 임신소식 가져왔네요.
    첫조카라 온 가족이 축하해줬습니다.
    특히 조카의 엄마인 새언니는 조카가 아이는 한 2년 뒤에 가질거라 해서 늦추지 말고 되도록 빨리 가지라고 했었거든요.
    생각보다 빠른 임신에 다들 너무 기뻐했습니다.
    제가 고모할머니가 되었지 뭡니까.
    전 제 아이들도 당연히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기를 바랍니다.
    인생에서 가장 길게 이어질수 있는 인연은 가족입니다.

  • 25. ..
    '22.11.29 12:42 PM (118.35.xxx.17)

    기후위기로 인류가 망할까봐서요
    나만 기후위기 걱정하나
    망한 인류엔 제일 상위권층만 살아남을거예요

  • 26. 아이들
    '22.11.29 12:43 PM (211.36.xxx.187)

    키우면서 힘든시간들 많았지요. 그런데 애들이 주는 기쁨 충만함을
    어찌 키우지 않고 알수있을까요? 세상에 거져 얻는것없는건데
    편히살라고 애낳지 말라고 하는건 아닌것같아요. 이기적일수도
    있는건데 저출산으로 나라의 미래가 없네요.

  • 27.
    '22.11.29 12:44 PM (119.149.xxx.54)

    그런글 쓰는 사람들은 본인 인생이 지금 너무 힘들고 괴로우니까 그런거 아닐까요?

  • 28.
    '22.11.29 12:47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전 제 아이들이 결혼도 하고 아기도 하나정도는 낳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느껴봤던 아이를 통한경험과 행복함을 느껴보라구요
    왜 본인들은 다 해봤으면서 내자식에게는 하지 말래요?

    아들들 5ㅇ되서 혼자 살며 팔순노모한테
    밥얻어 먹는꼴을 봐야지 그런말 안나오지
    멋지게 살기는 독거인들이 누구랑 같이놀아요?
    짝꿍이라도 있어야 여행이라도 다니죠
    혼자살면 만나고 이별의 연속이고
    그것도 돈있고 매력있는 남자나 연애도 하지
    나이들어 연애못하는 남자 대부분 이에요

  • 29. ㅇㅇ
    '22.11.29 12:47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현실에선 결혼해서 아기 다 낳던데요
    딩크 고집하는 부부는 아직 못봤어요
    그런데 결혼을 안하려는 미혼들은
    많긴 해요

  • 30. ...
    '22.11.29 12:48 PM (222.107.xxx.225)

    이건 사람마다 다른데.
    전 제가 너무 중요한 사람이더라구요. 아이한테 해야 하는 희생이 아이가 주는 기쁨보다 큰.
    그래서 아이 낳지 말라고 할껍니다.
    참고로 전 돈 문제는 아닙니다. (그냥 전 자유로운 영혼인데 아이는 족쇄거든요. 아이 두고 여행을 갈 수는 없잖아요 ㅋㅋ)

  • 31. .....
    '22.11.29 12:49 PM (211.221.xxx.167)

    애들이 주는 기쁨이요?
    결혼이 주는 행복함이랑 똑같은 소리에요.

    예전에야 다들 결혼하고 애 낳으니까 그래야하는줄알고 산거지
    이젠 결혼처럼 출산도 선택이죠.

    특히 출산이야 말로 정신정으로 안정된 가정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은 가정에서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본인들도 정신적으로 불안하면서 애를 낳는건
    애한테 학대에요.
    제발 자기 만족으로 애 낳지 마세요.

  • 32. 케바케
    '22.11.29 12:50 PM (112.198.xxx.17)

    케바케 인데 이런 류의 글을 쓴
    이유가 궁금해요
    내가 남들의 마음을 어찌 안다고

  • 33. ㅇㅇ
    '22.11.29 12:50 PM (133.32.xxx.15)

    결혼하지말고 연애나하고 즐기면서 살다가 50다되서 결혼하면 상대방도 평생 원나잇 임신중절 매독 임질 경험자 다수인걸 알아야죠

  • 34. ㅇㅇㅇ
    '22.11.29 12:51 PM (175.208.xxx.164)

    준재벌급 친구가 아들 하나 있는데 결혼도 하지말고 혼자 재밌게 살다 가라고 했답니다. 재산 아깝지 않냐 하니 전혀라네요. 저도 어느정도 동의..이유는 삶이 재밌지도 않고 많은 걱정과 고통의 연속인데 그걸 하라고 새생명을 낳는건 못할짓이라는거죠. 인류가 살수 없는 지구 환경도 곧 도래할거 같구요.

  • 35. 어떤
    '22.11.29 12:51 PM (103.28.xxx.108)

    뭔가 세력이 있는거 같은데
    남녀 싸움붙이고 혐오하게 만들고
    출산률 낮게 해서 나라 거저 먹으려는 쪽바리들이 댓글팀 만들어서 돈 대주는거 같음

    갸들이 윤가같은 애도 대통만드는데
    우리 먹을라고.
    100년후에 돌아온다더마
    착실하게 계획 실행중인거 같음

  • 36. ..
    '22.11.29 12:52 PM (110.70.xxx.44)

    인간극장에 80 훌쩍넘은 노모가 60다된 노총각 아들 밥챙겨 주고 하는 모습도 나오던데..

    아들이 결혼않고 혼자살길바라는 부모는
    그런걸 꿈꾸나요?

  • 37. 미노
    '22.11.29 12:52 PM (183.104.xxx.241)

    설마 자식 키우는 비용 아껴 명품사고 즐기라는
    부모가 많나요?
    저도 제 자식들 딩크 한대도 말릴 생각 없긴 하지만
    그건 환경오염 등 미래세대가 겪어야 할 고통이 넘 많은거 같아
    알아서 결정하란 거지
    부모가 된다는건 힘들고 무한 책임시 따르는 버거운 일이지만
    기쁨도 있고 인격적으로 성숙할 기회가 된다는게 맞죠.

    33333333333

  • 38.
    '22.11.29 12:52 PM (116.121.xxx.196)

    전 늦게결혼해서 못낳았는데요

    낳아길러보신분들은 아이없이 길게 사는것의 지루함 허무함 모르실거에요

    결혼도 늦게 했는데
    진짜 혼자 30후반까지 사는것도 지겨웠어요
    남들다 결혼해서 가족끼리 사는데
    나만 동떨어진거같고
    또래남자들은 실종. 다 유부남. 혹은 쓰레기

    반대로 결혼일찍한 친구들은 그런 고독함 외로움을 느낄 사이가 없이 자신의 20대 싱글의 전성기만 생각하고 싱글이었음 재밌게 잘살았을거라하지만
    30후반까지 싱글이었을때의 막막함 답답함 불안함을 몰라요. 친구들 다 결혼했는데 누구랑 노나요

    아이없어 좋은것도 한때지
    나는 점점 늙어가는데
    집에 귀엽고 이쁜 아가 있고 자라는거 보는게 당연히 보람도 느껴지고 좋죠.

  • 39. ㅇㅇ
    '22.11.29 12:53 PM (133.32.xxx.15) - 삭제된댓글

    ㄴ 그것도 아니고 60먹고 아들이 혼자 밥해먹으란거죠

  • 40. 여기
    '22.11.29 12:54 PM (211.221.xxx.167)

    애 낳아야 한다는 사람들은 오로지 자기 만족 자기 기쁨 때문이네요???
    태어날 자식들 생각은 없는거보면
    비출산과 출산 중 누가 더 책임감 있는지 너무 잘 보이네요.

    나 좋자고 애 낳는거면서
    뭐 대단한 일 하는 것처럼 비혼 비난 안했으면 좋겠어요.

  • 41. 우리엄마는
    '22.11.29 12:54 PM (123.214.xxx.168) - 삭제된댓글

    그 옛날에 애는 하나만 낳으라고 하셨어요.
    애 여럿 낳아 골고루 사랑주고 키우는 거 너무 힘들었다고..
    자식한테 자기 인생 경험 얘기해 주는 거 나쁘지 않아요. 오히려 절절하게 와 닿죠.
    엄마가 자식한테 넌 자식 낳지 마라...할 때는 나름의 이유가 있겠죠.
    자식은 기쁨이자 행복이지만, 죽을 때까지 마음의 짐이죠.
    너는 그런 짐 지지 말고 살아라...그런 심정 저는 이해가는데요.
    저는 하나 있는 자식이 아이를 낳든지 안낳든지...거기에 대해선 노코멘트예요.
    원글님은 자식 낳아 행복하다고는 하지만, 원글님 자식도 행복할지는 그건 또 다른 얘기죠.
    요즘 애들은 태어남을 당했다..라고 한다는데, 사실 낳는 주체인 부모 입장만 생각하지
    태어날 입장을 생각하고 낳지는 않잖아요.

  • 42. 여행좋아
    '22.11.29 12:55 PM (175.208.xxx.235)

    …님 전 처녀시절 혼자 여행 다니다가
    서양 애들은 배낭이 아닌 아기를 등에 메고 여행을 다니고 히말라야산을 트레킹하는걸 보고 문화적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저도 여행하면 자유로운 여행은 끝이다라고 생각했있는데.
    아기를 업고 여행하는 서양가족들을 보고 나도 결혼하면 꼭 저렇게 여행 다니리 마음 먹었었네요
    아이들 어릴때 여행 많이 다녔고, 내년이면 둘째가 대학입시라 입시가 끝나면 이제 다시 홀로 여행 많이 다닐예정이네요.
    자유로운 영혼도 결혼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족쇄가 아니고 나의 자유로운 영혼을 공유했습니다.

  • 43. ㅇㅇ
    '22.11.29 12:55 PM (133.32.xxx.15)

    그럼 나좋자고 애낳지 남좋자고 낳나요? 삐딱하긴 ㅋ
    나좋아서 낳았으니 내 애가 이쁜거죠

  • 44.
    '22.11.29 12:56 PM (106.101.xxx.28)

    대부분 결혼 안 하거나 애 없었어도 인생 그렇게 대단히 다르게 멋지게 살지 않았을거 같네요 22222222222
    환경오염은 무슨 ㅋㅋㅋ 그냥 이기적으로 애낳고
    이기적으로 애 안낳는거져 ㅋㅋ
    왜 저리 포장을 거창하게 할까 ㅉㅉ

  • 45. 질문
    '22.11.29 12:59 PM (114.203.xxx.84)

    원글님 늦게 낳았다고 하니까 자녀가 지금 몇살인가요?
    중고딩때 다시 글 올려주세요.

  • 46. 나니노니
    '22.11.29 1:00 PM (61.79.xxx.36)

    원 글님! 원 글님 생각에는 원 글님 생각만 있네요. 사실 딩크를 결정하시는 많은 분들이 대부분 다음 세대가 짊어져야 할 고통 때문에 딩크를 결정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살았던 삶이 그리 행복하지는 않았으니까요 .부모는 이기적으로 자신의 본능을위해서 아이를 낳지만 ,사실 태어남을 당한 세대는 그리 행복하지 않죠. 물론 돈이 많고 좋은 환경에서 아니면 사랑이 가득한 환경에서 아이를 양육한다면 다른 이야기했지만 그 또한 쉽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자신이 줄 수 있는 환경의 한계를 알고 아이를 낳지 않는 신 분들이 제 주변에 더 많습니다. 오히려 더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되어 요

  • 47. ㅇㅇ
    '22.11.29 1:02 PM (133.32.xxx.15) - 삭제된댓글

    우리 부모님 80대이시지만 전혀 이기적이지 않았어요 부모님 사랑하고 낳아주신거 감사해요

  • 48.
    '22.11.29 1:09 PM (118.32.xxx.104)

    키우는게 지옥같아서가 아니라 세상이 아름답지않다는걸 아니까

  • 49. ㅡㅡ
    '22.11.29 1:10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음..
    애가 아직 어린가봄
    그땐 그렇죠
    더살아보고 그때 다시 쓰세요

  • 50. 자식
    '22.11.29 1:11 PM (121.134.xxx.249)

    키우는 게 지옥 같지 않아도, 원글님 만큼 예쁘다 느끼면서 키웠어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왜 인과관계가 그래야만 된다고 생각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반대로 자식을 너무 힘들게 키운 사람이 자기 자식한텐 아이 낳기를 권유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고 그 이유도 그 사람들의 수 만큼이나 다양합니다. 원글님 말대로 한국의 출산율이 세계 최저인 것이 사람들의 이런 인식과 무관하지 않죠. 당연한 것 아닌가요? 그리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니 출산율이 낫죠. 그런데 그 또한 개개의 사고에서 나오는 것이고 시대적 흐름이기도 합니다. 본인의 생각과 다를 뿐이에요.

  • 51. 45만 넘으면
    '22.11.29 1:11 PM (118.235.xxx.12) - 삭제된댓글

    남녀 대부분 후회하더군요.
    결혼 안한거요.
    아무도 없이 매일 tv만 볼 수도 없고
    여기서 동호회 어쩌고해도 제대로 사람들 모여 이끌어지는 동호회가 몇개나 되나요?
    다들 피상적인 만남이죠.
    아무에게도 마음 의지할 곳 없고
    수술할 때 보호자 못구해 수술 미루는 직원도 봤어요.
    울지만 어떻해요.

    지니만 부르면서 대화 안되는 개 이름만 부르며 사는건 진짜 아니잖아요.
    사람이 태어나서 희만 격으며 살 수 없다봐요,
    희노애락을 겪으며 살아가고
    자식으로 사랑받고 주고
    부부로 사랑 받고 주고
    부모로 사랑 받고 주고~.
    그렇게 살아가야죠.

    그렇게 부비며 인간을 이해하고 살아가는게 이세상 태어났으면 해야 할 일이라고봐요.
    그렇게 계속 성장하고요.

    님이 맞습니다.

  • 52. 아침공기
    '22.11.29 1:13 PM (106.101.xxx.131) - 삭제된댓글

    결혼하고 자녀키우는게 든든하고 좋기도하지만.....
    한국에서 아이들 너무 공부많이 하고 경쟁 치열하고...
    여자들이 맞벌이하며 키우기도 힘들고
    남자 외벌이로는 너무나 여유없고....

    어차피 자녀는 사랑의 대상이긴하나 자녀가 태어나는 순간 최소 20년은 자녀를 중심으로 삶이 바뀝니다. 엄청난 삶의 변화가 오잖아요.
    그게 부담스럽고 버거운 겁니다.

    일부의 의견이 아니라 전체적인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세계 꼴찌 출산율이 그부담감을 나타내는거 같아요.

    0.87...... 자녀 안낳는 사람이 더 많다는 얘기에요.
    대부분 결혼하고 아이출산하는게 아니란 증거죠.

    너무 많은 젊은이들이 자녀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겁니다.
    출산율은 더 떨어지지 앞으로 오를거 같지도 않네요.

  • 53. 태어나는 거
    '22.11.29 1:14 PM (59.8.xxx.220)

    자체가 苦라고 했어요

    애기 낳고 키우는 지금 너무 행복하죠?
    그 다음 어떤일이 일어날지 상상이 안가죠?
    너무 이쁘고 행복해서..

    애낳지말라고 하는 사람들은 자식 다 키워본 사람들이 하는 말이예요
    남들따라 낳고 키웠는데 다 키워놓고 보니 아뿔사..하는거죠

    저도 남들따라 자식 둘 낳았고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악착같이 벌어서 집도 상가도 다 마련해줄수 있게 됐어요
    행복하게만 살라고 모든 조건 다 갖춰주려고 애쓰고 있고 자식들도 고마워하고 있지만, 자식 입장에서 태어난게 안태어난것보다 나은걸까요?
    저는 안태어나는게 더 좋았을 자식을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한 책임감땜에 무한 사랑과 애정을 쏟아붓지만 자식이 또 손주를 낳는 일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 54. ㅋㅋㅋ
    '22.11.29 1:15 PM (39.7.xxx.77)

    애 낳아야 한다는 사람들은 오로지 자기 만족 자기 기쁨 때문이네요???
    태어날 자식들 생각은 없는거보면
    비출산과 출산 중 누가 더 책임감 있는지 너무 잘 보이네요.
    22222222

    태어난 애가 고생을 하고 살든말든
    심각한 기후변화에 살아남든 말든

    나만 기쁘고 행복하면 돼~~~~~~ㅋㅋㅋ

  • 55. 22222
    '22.11.29 1:20 PM (112.150.xxx.87)

    자기 인생이 괴로우니까 그런 글을 쓰는 거지
    잘 사는 사람들은 굳이 애를 낳으라 마라, 결혼 하라 마라.. 소리 자체를 안해요22222

    그리고 그렇게 인생이 불행한 사람들은 자식 안 낳는 것이 맞음.
    불행한 엄마 밑에서 자식이 행복하게 자라기란 불가능함.

  • 56. 아침공기
    '22.11.29 1:22 PM (106.101.xxx.131) - 삭제된댓글

    결혼하고 자녀키우는게 든든하고 좋기도하지만.....
    한국에서 아이들 너무 공부많이 하고 경쟁은 너무나 치열하고...
    한국사회가 너무 경쟁이 치열하짆아요
    여자들이 맞벌이하며 키우기도 힘들고
    남자 외벌이로는 너무나 여유없고....

    어차피 자녀는 사랑의 대상이긴하나 자녀가 태어나는 순간 최소 20년은 자녀를 중심으로 삶이 바뀝니다. 엄청난 삶의 변화가 오잖아요.
    그게 부담스럽고 버거운 겁니다.

    일부의 의견이 아니라 전체적인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세계 꼴찌 출산율이 그부담감을 나타내는거 같아요.

    0.87...... 자녀 안낳는 사람이 더 많다는 얘기에요.
    대부분 결혼하고 아이출산하는게 아니란 증거죠.

    미래를 생각하면 심각한 환경오염과 Ai등장등으로 일자리는 더 더 줄거 같고...
    더더 소수에게 부가 쏠릴거 같아요. 세균전쟁등.....
    미래가 암울하게 느껴져서 더더욱 아이많이 낳는게 좋은걸까 회의적입니다.

    너무 많은 젊은이들이 자녀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겁니다.
    출산율은 더 떨어지지 앞으로 오를거 같지도 않네요.

  • 57. ..
    '22.11.29 1:26 PM (59.14.xxx.232)

    애를 기르는과정보다 아이를 낳은후 내 삶이 없어져요.
    신체적으로 노화가 된후 나를 돌아본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 58. ....
    '22.11.29 1:27 PM (175.117.xxx.251)

    몇 번을 말해도 귀를 막으시는 분들이 대체로 자식타령하시는것 같은데 사람마다 다르다구요. 애가 버겨운 사람들이 있고 애가 필요치 않은 사람이 있고 애가 싫은사람이있고 애가 좋은사람이있고 다다르다그요......ㅡㅡㅡ

  • 59. ㅡㅡ
    '22.11.29 1:30 PM (1.11.xxx.131) - 삭제된댓글

    님은 해보고 싶은거 다 해보고 아이 낳았담서요
    자녀도 딱히 말썽피우거나 문제되거 없는 착한 아이인거 같고여
    부족한거 없는 상태서 착한 자녀 낳았으니 향복하시겠죠

    다 님같은 상태로 사는건 아니거든요
    각자 힘든 사연들이 다 있어요.
    그니까 그 사람들은 힘든가 보다 하면 돼요.
    난 애낳아서 행복한데 넌 왜 아니냐고 따질일은 아니예요.

  • 60. 아침공기
    '22.11.29 1:31 PM (106.101.xxx.131)

    결혼하고 자녀키우는게 든든하고 좋기도하지만.....
    한국에서 아이들 너무 공부많이 하고 경쟁은 너무나 치열하고...
    한국사회가 너무 경쟁이 치열하짆아요
    여자들이 맞벌이하며 키우기도 힘들고
    남자 외벌이로는 너무나 여유없고....

    어차피 자녀는 사랑의 대상이긴하나 자녀가 태어나는 순간 최소 20년은 자녀를 중심으로 삶이 바뀝니다. 엄청난 삶의 변화가 오잖아요.
    그게 부담스럽고 버거운 겁니다.

    일부의 의견이 아니라 전체적인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세계 꼴찌 출산율이 그부담감을 나타내는거 같아요.

    0.87...... 자녀 안낳는 사람이 더 많다는 얘기에요.
    대부분 결혼하고 아이출산하는게 아니란 증거죠.

    미래를 생각하면 심각한 환경오염과 Ai등장등으로 일자리는 더 더 줄거 같고...
    더더 소수에게 부가 쏠릴거 같아요. 세균전쟁등.....
    미래가 암울하게 느껴져서 더더욱 아이많이 낳는게 좋은걸까 회의적입니다.

    너무 많은 젊은이들이 자녀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겁니다.
    출산율은 더 떨어지지 앞으로 오를거 같지도 않네요.

    출산을 권장하진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산하겠다고 하면 축복합니다.

  • 61. 깨끗한 지구
    '22.11.29 1:31 PM (121.162.xxx.227)

    아름다운 사회가 얼마나 넓고 많은데
    안좋은 뉴스, 환경문제... 이런데에만 시야가 고정되면 낳지말아라, 하지말아라 소리가 나오겠죠

    저는 시가스트레스도 있지만 남편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안정감, 애들 공부로 스트레스 있지만 착하고 이쁜 얘네들과 누리는 일상이 참 좋아서 낳지말라 소리 못할거 같아요

    뷰가 아주 좋은 집에 삽니다만, 저 아름다운 구름과 석양을 볼때 아이들과 함께 사진찍을 수 있어서 좋아요
    또 걱정거리도 함께 나누는거 좋구요. 사람 인자가 왜 두 획인지, 기대에 사는 아름다움이 저는 있다고봐요

  • 62. ..
    '22.11.29 1:32 PM (106.101.xxx.62) - 삭제된댓글

    저도 기혼, 유자식이지만
    여기 몇 댓글 보면 결혼해서 자식 낳은 사람들이
    제일 편견 강하고 꽉 막힌 듯 해요

  • 63. ..
    '22.11.29 1:35 PM (117.111.xxx.7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자녀는 착한가 보네요. 저는 자식 둘로부터 수십 년간 괴롭힘을 당하다 보니 (내 자식이라 그래도 사랑하지만) 자식들이 혹시 꼭 자기 같은 자식 낳아 고생할까봐 걱정입니다.

  • 64.
    '22.11.29 1:41 PM (121.134.xxx.249)

    도대체 왜 본인과 주변인들의 경험으로만 세상 일을 판단하려고 할까요? 본인의 인생이 아름답다 여기는 사람들이라고 반드시 자식한테 출산을 권한다는 법도 없고 반대의 경우도 성립하지 않아요. 아마도 아들이 결혼하지 말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글 때문에 결혼, 출산 관련 글이 이리 많이 올라오나 본데 그 글 쓰신 분은 본인의 생각을 얘기한 것 뿐이라구요. 그게 진리라고, 옳다고 주장하신 게 아니라...

  • 65. ..
    '22.11.29 1:43 PM (14.35.xxx.184)

    개인주의적이고 성에 개방적이고 결혼제도에 더 열려있던 유럽과 미국이 출산율이 다시 높아지는 것보면 결국 인간에게 중요한 건 가정이고 그리고 가족이란걸 깨닫게 된 것이 아닐까 해요.

    한국도 비혼과 딩크가 시대 정신이고 트렌드라면, 이들이 노인이 되고 기성 세대가 되면 또 달라질지도 모르죠.
    현재 커뮤니티마다 육아의 기쁨이나 행복보다 괴로움과 힘듦이 부각되듯이 자식없는 노후의 단점들이 현실화된다면 그 다음 세대는 그 영향을 받을테니 말이죠.

  • 66. ㅇㅇ
    '22.11.29 2:02 PM (223.38.xxx.171)

    20대 딸하나 아들하나 있습니다.
    요즘은 다 맞벌이 하죠. 독박육아로 애둘 키우고 살림만 하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일하면서 육아에 집안일까지 하는거 쉽지 않습니다. 힘들게 공부해서 이룬 커리어 포기하는것도 아까운 일이구요. 경제적으로도 애키우는데 드는 비용 만만하지 않아요. 좋은 환경까지 갖춰서 해줄거 다 해주며 키우려면 정말 많이 벌고 능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저는 아무 생각없이 결혼하고 아이 낳고 키웠지만 요즘 20,30대들은 어떤 부분이 어렵고 힘들지 다 따져보고 생각해보고 하니 출산율이 점점 떨어지는 거겠죠.

  • 67. 예전엔
    '22.11.29 2:07 PM (116.40.xxx.27)

    결혼은 무조건해야한다는 세대였던것같아요. 결혼안하면 문제있다생각하는.. 지금 내자식들에겐 결혼이든 자식이든 자유롭게 선택할수있게 바라봐주겠다는 마음이예요. 그리고 자식키우는게 지옥이라기보단 돈걱정없어야 애를 낳는거구나싶어요. 좋은옷 핸드폰 용돈 교육비..나이들수록 지갑열고 사는 기분이라 좀 버겁죠..

  • 68. 저는
    '22.11.29 2:08 PM (106.102.xxx.37)

    태어나서 제일 행복하고 잘한 일이 자식이라
    우리 아이들에게 강요는 안하나
    울아이들 자체도 연애.결혼에 긍정적이고
    애기도 좋아해요^^
    저는 살면서 최고의 축복은 자녀라고 봅니다.
    강추

  • 69. 왜들
    '22.11.29 2:12 PM (211.105.xxx.68) - 삭제된댓글

    왜들 그렇게 아들 밥차려주는 노모얘길하나요.
    아들이 스스로 밥차려먹게 가르쳐야죠.
    결혼이나 아이낳지 말라는게 아니라 요즘 자발적 비자발적 독신들 많은데 그들의 삶을 지지해주는겁니다.
    반드시 의무적으로 맞지도 않는 배우자랑 결혼해야할만큼 중요한게 아니라고요. 내가 불행하거나 행복해서가 아니라요.
    전 결혼해서 애들낳고살지만 동생들이 독신이고 동생들에게는 꼭 그렇게 결혼하고 애낳고 살려고 아등바등하지 말라고 합니다.
    결혼해서 아이낳는다고 해도 응원해줄거구요.

    제 아이들도 마찬가지에요.
    늘그막에 티비만 볼거냐고 하는데.. 전 제 아이들 다 자라서는 외국가서 살지 우주로 나가있을지 모르는데. 그럼 아이를 키우나 안키우나 노년의 모습이 크게 다를까 싶어요.

  • 70. ㅁㅁㅁ
    '22.11.29 2:13 PM (39.121.xxx.127)

    저는 그냥 결혼도 육아도 선택이라고..
    필수가 아니고 선택하는거라고 이야기 해요..
    저는 필수 인줄 알고 둘 다 했는데 오로지 너의 선택이니 니가 결정하는거라고 말해요..
    저 마흔 중반인데 친정엄마 나이대 사람들은 아무래도 필수라는 생각이 강해서 이걸 못하면 난리이지만..
    필수는 아닌거 같아서..
    제가 이래라 마라 할것이 아닌거 같아요

  • 71. 왜들
    '22.11.29 2:13 PM (211.105.xxx.68)

    왜들 그렇게 아들 밥차려주는 노모얘길하나요.
    아들이 스스로 밥차려먹게 가르쳐야죠.
    결혼이나 아이낳지 말라는게 아니라 요즘 자발적 비자발적 독신들 많은데 그들의 삶을 지지해주는겁니다.
    반드시 의무적으로 맞지도 않는 배우자랑 결혼해야할만큼 반드시 해야할 숙제가 아니라고요. 내가 불행하거나 행복해서가 아니라요.
    전 결혼해서 애들낳고살지만 동생들이 독신이고 동생들에게는 꼭 그렇게 결혼하고 애낳고 살려고 아등바등하지 말라고 합니다.
    결혼해서 아이낳는다고 해도 응원해줄거구요.

    제 아이들도 마찬가지에요.
    늘그막에 티비만 볼거냐고 하는데.. 전 제 아이들 다 자라서는 외국가서 살지 우주로 나가있을지 모르는데. 그럼 아이를 키우나 안키우나 노년의 모습이 크게 다를까 싶어요.

  • 72. 그냥
    '22.11.29 2:18 PM (124.5.xxx.96)

    자기 선택이죠.
    근데 뭐 안했으면 좋겠네 했음 좋겠네 무의미해요.

  • 73. 1111
    '22.11.29 2:40 PM (58.238.xxx.43)

    애 키우는게 지옥같아서는 아니죠
    하지만 그 일이 만만한 일도 아니니까
    혼자 사는것도 자식이 없는것도 나쁘지만은 않다고
    그런 길도 있다 정도로 얘기하지 강요하는 부모는 없을거예요

  • 74.
    '22.11.29 2:41 PM (124.54.xxx.37)

    남자들처럼 애낳고도 육아에 큰 노력 안기울이고 살수있다면 권하겠어요 근데 엄마라는게 애낳고키우다보면 전력을 다하게되는데 거기다 맞벌이까지해야한다?(요즘 친정잘산다해도 본인 경제력없으면 안되니) 그럼 여자한테 넘 가혹해요

  • 75. 내 자신을
    '22.11.29 2:51 PM (102.23.xxx.58)

    생각해 보면 되죠
    애없는 세상이라니 어찌 되겠어요
    아이가 나를 어른으로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부모가 된다는 소중한 자격을 포기한다는건 어리석은거죠
    본인 인성이 참담하면 생각해 봐야겠지만

  • 76. ㅇㅇ
    '22.11.29 2:54 PM (14.32.xxx.186)

    낳지 말라고는 하지 않아요 기쁘고 보람됐다는 이야기는 해주되 낳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77. 본인
    '22.11.29 2:59 PM (116.34.xxx.234)

    글을 보세요. 그런 말 하는 사람들
    의식 깨 있는 척 한다 독설 다다 날리고
    잘 모르겠으니 알려주세요로 마무리 ㅋㅋㅋ
    위선과 가식이 드글드글하네요.

  • 78. 애 낳지
    '22.11.29 3:01 PM (116.34.xxx.234)

    말라는 사람을 졸지에 자기 자식 싫어하고,
    세속적 쾌락만을 추구하는 낮은 차원
    사람으로 만드는 원글의 편협함.
    보통 애 낳으라 하는 사람의 전형인데
    뭘 알려드려요ㅋㅋㅋㅋ
    생각 바꾸지도 않을 거면서ㅋㅋㅋㅋ

  • 79. . . .
    '22.11.29 3:18 PM (211.234.xxx.187)

    애 둘이고 하나는 장애아지만 단 한 순간도 낳은 거 후회해본 적 없어요.
    남편과 두 아이가 제 인생의 보람이에요. 직장에서의 보람도 있지만 그것과는 또 다르게요.
    결혼 전 애정결핍에 약한 우울증 있었는데 결혼하고 출산하면서 다 고쳐졌어요.
    이 세상 오롯이 내 편 나만 사랑해주는 사람이 셋이나 있는 행복감 너무 좋아요.
    남들에게 애 낳아라 얘기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말 못하지만 속으로는 꼭 결혼해서 애 낳으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 80. ㅋㅋ
    '22.11.29 3:18 PM (121.173.xxx.171)

    대체 자식 낳고 키우면서 어른 된다는 헛소리는 누가 만든건지ㅋ

  • 81. 윗님
    '22.11.29 3:19 PM (220.124.xxx.186)

    글에 동감합니다. ㅋㅋ

  • 82. 아이를 낳는다는것
    '22.11.29 3:54 PM (124.243.xxx.12)

    저는 아이를 낳은 것이 제가 조금 더 나은 인간이 될수있었던 중요한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아이를 낳고
    저의 부덕함과 저를 둘러싼 환경들의 묵은 문제들이 불거지면서
    정말 지옥같은 10년? 을 보냈지만

    그건 아이로 인한것이 아닌 아이로 인해 불거진 제 주변의 문제가 드러난것이었죠.

    아이가 있어서 극복했고
    그 이전의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편협했었는가..
    아이가 없었다면 평생 모르고 살았겠구나..
    생각합니다.

    저에게 아이는 저의 인생을 새롭게 비춰준 소중한 존재입니다 ^^

  • 83. ㅇㅇ
    '22.11.29 4:24 PM (106.102.xxx.237)

    와 생각보다 기후위기로 인한 걱정으로 무지식 생각하는 분들이 없음에 놀라고갑니다

  • 84. 사실만 보면
    '22.11.29 4:38 PM (211.250.xxx.112)

    부모가 원하는 고소득의 화이트칼라 일을 하며 살수 있는 자식은 10%나 될까요? 아니면 많이 봐서 30% 정도일까요?
    다수는 중고등학교 기간 동안 공부를 하네 마네 학원을 가네 마네 신경전을 펼치잖아요.

    또 대학을 가든 취업을 하든, 늘 평가를 받아야 하고요. 기대하는 수준의 성과를 내는 자식을 만나지 못하면, 그냥 눈물 짓고 가슴 아파하다가, 체념하는수밖에 없죠.

    몸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이 아닌 자식의 부모로 평가 받아야 한다는게 너무 답답해요. 어디가서 기죽어본적 없고 원하는건 노력으로 얻어냈는데, 자식 일은..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폭탄이거나 횡재거나 그런거 같아요.

    리스크가 너무 커요.

  • 85. 자식
    '22.11.29 4:51 PM (1.225.xxx.35)

    키우는 기쁨은 그 고됨을 덮고도 남지요 얼마나 이쁘고
    귀한데요. 하지만 세상살이 힘듦과 비정함 경제적인 부분
    전쟁과 모든 재앙에 던져지는 자식이 가슴아픈거죠
    힘없고 빽없는 젊은이들이 이사회에서 어떻게 소모되는지
    모르는이들이 있나요
    저하나 힘들어서 자식들이 잘 산다면 감당하겠는데
    현실은 ..

  • 86.
    '22.11.29 4:54 PM (106.101.xxx.225)

    주변에 혼자살며 기후변화땜 애 안낳는다는 사람들이
    젤 싸구려 옷 많이 사서 버리고 배달음식 외식 많이 하고
    하는거라곤 친환경 패키지 정도 더사는거 아닌가 ㅋㅋㅋ
    모든 동물중성화 시키죠 왜

    애낳은 사람들 다 환경오염자들 만들어 버리는 편협함과
    인성이면 그냥 혼자 사는게 맞긴 함

  • 87. ...
    '22.11.29 4:57 PM (61.72.xxx.152)

    제일 바보같은 소리가
    애 안 낳는 게 이기적이라는 말...
    본인들 좋아서 낳아놓고 대단한 의미 부여하는 거 진짜 웃겨요ㅎㅎ

  • 88. 원글
    '22.11.29 5:29 PM (136.226.xxx.117)

    1.225.xxx.35님,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키우는 기쁨을 넘어서는 가슴 아픔이 있기 때문에 너희들은 이렇게 가슴 아픈짓을 하지 말아라.. 하는 심정인거군요! 너희들은 자식에게 얽매이지 말고 누리고 살아라! 라는 논조의 글을 볼때는 이해가 전혀 가지 않았지만 님의 댓글을 보니 어떤 심정인지 절절이 이해가 갑니다.

    물론 전 한 개인이 사회에서 어떻게 소비가 되던지, 일단 태어난것 자체에 감사해 하는 성격이고 낙관주의자이고, 우리나라 사회가 전체적으로 너무 비교하는 문화에 매몰 되어서 없어도 되는 비극을 더 만들어 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님의 생각 전체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님이 어떤 힘든점을 지적하고 있는지. 그게 얼마나 절절한 가슴 아픔이라 자식한테는 느끼지 말라고 하는지 그 심정 적인 부분은 이해가 가고도 남습니다.

    우문 현답 감사드립니다.

    ===========


    키우는 기쁨은 그 고됨을 덮고도 남지요 얼마나 이쁘고
    귀한데요. 하지만 세상살이 힘듦과 비정함 경제적인 부분
    전쟁과 모든 재앙에 던져지는 자식이 가슴아픈거죠
    힘없고 빽없는 젊은이들이 이사회에서 어떻게 소모되는지
    모르는이들이 있나요
    저하나 힘들어서 자식들이 잘 산다면 감당하겠는데
    현실은 ..

  • 89. 저도
    '22.11.29 7:15 PM (74.75.xxx.126)

    노산으로 어렵게 아이 하나 낳은게 힘들었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엄마예요. 누군가의 엄마라는게 매일매일 행복해요.

    하지만 일하다가 결혼도 늦었고 난임이라 임신 출산이 너무 힘들었어요. 친정 엄마가 그래도 애는 하나 있어야 한다고 계속 푸쉬하지 않았으면 중간에 포기했을 것 같아요. 수년간의 난임치료를 겪고 늦게 낳아 육아하느라 직장생활도 너무 힘들어졌고요. 직장일만큼은 누구보다 잘 할 자신 있었는데 엄마가 되면서 아무래도 좀 등한시 한 면이 있었고 육아 걱정없는 후배들이 잘 나가는 걸 보면 좀 미련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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