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이 살면서 남편 화내는거 한번도 본적 없는 분 계세요?
결혼생활 내내 화낼 상황이 한번도 없었다는건데
그게 가능한 일인가요?
1. 서로
'22.11.28 6:41 AM (115.21.xxx.164) - 삭제된댓글안건드리면 되죠 회를 내도 어느 적정선까지이고 예의를 지키니 괜찮은 거죠
2. 한번도는 아니고
'22.11.28 6:43 AM (115.21.xxx.164)신혼때는 달달했고 아이 낳고 나니 그렇게 싸울 일이 생기더군요 이래저래 서로 피곤하고 힘들고 맘 몰라줬던 거죠 아이 키우며 큰소리 내면 안되니 서로 참아지고 좋게 말하고 안좋은 감정은 일찍 끝내고 하니 별로 싸울일이 없어요
3. ...
'22.11.28 6:43 AM (222.236.xxx.19)저희 아버지요.... 저태어나서 아버지가 엄마한테 화내는 모습은 생각해보면못본것 같아요
근데 저희 엄마도 아버지 정말 잘 맞춰주는 스타일이었어요
가끔 우리 부모님이지만 둘다 신기할정도로 서로 잘 맞춰주는 사람들이었던것 같아요
근데 나이들어서 생각해보면 쉬운건 아닌것 같은데 .. 엄마도 아버지도 서로 한테 굉장히 많이 배려하면서 사셨구나 싶어요4. 50대남편
'22.11.28 6:44 AM (125.178.xxx.135)40대까지 그러더니 점점 여성화 돼가네요.
화는 아닌데 짜증을 가끔 내더군요.
화 안 내는 사람들 더러 있어요.5. 으싸쌰
'22.11.28 6:58 AM (218.55.xxx.109)화는 안내고 말을 안하는 유형이 있겠죠
6. 삐돌이
'22.11.28 7:02 AM (175.208.xxx.235)화낸적은 없고, 조용히 삐져 있습니다.
평소에도 말이 별로 없는 남자고요.
삐지면 더 말 없고 혼자 영화보고 책보고 배고프면 혼자 알아서 라면 끓여 먹고요.7. ..
'22.11.28 7:02 AM (14.35.xxx.184)시아버님이 화를 안 내셨어요. 시어머님이 한성격하셨음에도 늘 온화하고 자분자분하게 말씀하셨죠. 그랬더니 아들이 20대 중반인데 키우면서 화를 낸적이 별로 없네요. 사춘기 때도 별로 반항도 없고 대신 남편은 시어머님 닮아서 화를 잘내고 까칠합니다.
8. 제 남편이
'22.11.28 7:16 AM (211.245.xxx.178)화를 잘 안내요. 거의 화가 없어요.
늘 괜찮다고 하는 성격이예요. 제가 실수해도 괜찮다고 하는 성격.
근데 주식이니 뭐니 돈사고를 너무 쳐서...
차라리 화 내고 사고 안치는 놈이 낫다싶어요.9. ...
'22.11.28 7:28 AM (218.156.xxx.164)저희집에 있어요.
그냥 기본적으로 온화하고 인격적으로 성숙해요.
저는 제 딸이 딱 아빠같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길 바랍니다.10. ...
'22.11.28 7:30 AM (14.32.xxx.209)제 남편이요. 성격이 잔잔하니 평소에도 화가 잘 없어요.
20년 동안 살았는데 남편이 소리를 지른다거나 하는걸 상상하기 어렵네요.
뭔가 화 나는 일이 생기면 얼굴이 표정에 살짝 티나는 정도?11. ..
'22.11.28 7:31 AM (218.155.xxx.56)제 남편도요.
온화하고 부드럽고 따뜻해요.
성숙한 어른이 이런 사람이구나 싶어요.12. sowhat2022
'22.11.28 7:35 AM (106.101.xxx.121)온화하고 부드럽고 화 안 내는 남자가 성욕은 강한 경우가 있어요
13. 25년
'22.11.28 7:35 AM (118.235.xxx.95)딱 한번 화낸적 있는데 그것도 제가 너무 고집피워서
그런거고 화가나도 참는건지 신기하기는 해요
전 자주 짜증내는 편인데 남편은 짜증내는것도 거의 본적 없어요
그냥 태생이 그렇게 태어난 사람 같아요14. 화는 나도
'22.11.28 7:41 AM (222.120.xxx.44)표현이 과격하지 않고,
금방 풀리는 사람들이 있어요15. ...........
'22.11.28 7:42 AM (211.109.xxx.231)헉 106님.. 저희 남편이 그래요.ㅠㅠ
16. 흠흠
'22.11.28 7:54 AM (106.101.xxx.172)결혼13년차에요.
남편이 화낸적 한번도 없었어요
딱한번 오해로 삐진적은 있었구요.
저희는 다투며 싸운적이 한번도 없고
대화로 얘기한적은 있죠.
저는 남편이 저에게 화난얼굴보이면
엄청 상처가 될거같아요...^^;;;;;
서로서로 잘 맞춰주며 살아요~
느낌은..그 나는솔로 4기에 결혼한 커플
연상여자와 공기업남자 그 커플느낌이에요
조곤조곤~17. ....
'22.11.28 7:55 AM (211.221.xxx.167)우리 아빠는 자식들한테 화 한번 낸적 없어요.
아침에 교복도 다 다려주며 그저 허허
우리 남편도 화 안내요.싸울 거의 별로 없어요.
그냥 타고나길 너무 착하게 타고난거에요.
그래서 욕심이 너무 없어서 문제18. 15년차
'22.11.28 8:06 AM (59.6.xxx.156)저희 남편이요. 목소리 높이거나 흥분하는 걸 본 적이 없어요. 남편만큼 성숙한 인간이 되는 게 제 이번 생 목표입니다.
19. ..
'22.11.28 8:14 AM (58.79.xxx.167)저랑 남편이 소개시켜준 커플 결혼한지 연락 안 하다 재작년 연락됐거든요.
20년 다 되어가는데 부부싸움 한 번도 해 본적 없대요.
그 소리 듣고 너무 신기했네요.그게 가능한 건지...
아무튼 잘 살고 있었다니 기분 좋더라구요.20. dd
'22.11.28 8:48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저희 남편요 성격이 온화하고 화를 내는걸
못봐서 결혼했어요 물론 그래서 생기는
단점도 있지만 참을성 많은 남편덕에
30년째 잘 살고 있어요21. 그런사람
'22.11.28 8:59 AM (121.133.xxx.137)성품자체가 화 없고 스트레스도 안받는
긍정적인 성격이라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지만
참을성이 많아서 표출을 안하는 사람이면
암걸리거나 언젠간 한번 폭발해요
그땐 걷잡을 수 없음22. ᆢ
'22.11.28 9:05 AM (58.231.xxx.119)저요
자기는 화를 냈다는데
그게 화인가 가끔 화 날일을
짜증내서 미안해 하더라고요
저는 매일 그럼 화 내는건가23. 아
'22.11.28 9:40 AM (124.5.xxx.96) - 삭제된댓글화를 안 내던데
이미 스트레스를 다른 여자 만나면서 풀어서24. 31년동안
'22.11.28 10:57 AM (223.39.xxx.212) - 삭제된댓글남편 크게 화낸거 딱 1번요.
시댁일에 제가 도발해서요
그 외엔 말수가 적고 순둥순둥 저한테 맞춰줍니다
나이드니 2-3년 전부턴 좀 뚱해진다고 느낄때가 있네요
저도 왠만하면 남편 싫어하는거 안하려고해요25. ㄹㄹ
'22.11.28 12:32 PM (175.213.xxx.78)화는 안 내는데 바람은 피우네요 ㅎㅎ
26. ...
'22.11.28 1:33 PM (123.215.xxx.126)제 남편이요. 결혼하고 15년동안 화내는 걸 본일이 없어요.
근데 아들 중 2되니까 화 낼일이 마구 생기네요. 남편도 이제 막 소리지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