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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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희생자] 골수이식까지 해준 예쁜 딸..
https://theqoo.net/index.php?mid=hot&filter_mode=normal&document_srl=262399519...
카페에서 읽다가 눈물 닦느라ㅜㅜㅜㅜ
1. .....
'22.10.31 12:47 PM (223.62.xxx.226)https://theqoo.net/index.php?mid=hot&filter_mode=normal&document_srl=262399519...
2. 아고
'22.10.31 12:51 PM (39.117.xxx.5)ㅠㅠ 남겨진 가족들은 어쩌나요. ㅠㅠ
3. 안가도되는
'22.10.31 12:51 PM (221.149.xxx.179)사람들이 꼭 먼저 가더라는
안타깝네요4. 그
'22.10.31 12:52 PM (122.34.xxx.194) - 삭제된댓글정말...눈물이....ㅠㅠ
어떻게 사람이 내 나라 안에서 길을 가다가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죽나요..어떻게...5. 그
'22.10.31 12:53 PM (122.34.xxx.194)정말...눈물이....ㅠㅠ
어떻게 사람이 내 나라 안에서 길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죽나요..어떻게...6. 슬픈일인데
'22.10.31 12:53 PM (59.6.xxx.68)사실 저렇게 배가 가라앉고 사고가 터지고 한 뒤 저런식의 신파적인 기사를 내는거 좋아보이지 않아요
언론이 충분히 사건사고 정황을 파악하고 무엇이 문제이고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에 대한 기사 내용은 별로 없고 매번 우리 딸이, 우리 자식이, 우리 엄마가 어쩌구 저쩌구 효자, 사랑, 가족, 애국 애향,.. 이런 감상적인 걸로 기사 내서 조회수나 올리려는 거 너무 뻔한 행태거든요
저들이 제대로 문제를 일으킨 정부에게 책임을 묻거나 잘못된 곳을 짚어서 당당하게 낸 적이 있나요?
매번 눈물짤만한 것들만 올려서 2찍들이 원하는 감상적인 애도나 하게 만들고 거기서 책임을 묻고 국민의 권리를 외치면 정치병 타령하게 만드니 문제인거죠
저분들의 슬픔 너무나 아려서 자식들 둔 부모로 괴롭고 아픕니다
하지만 그저 눈물 몇방울 흘리고 불쌍한 마음으로 끝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감상으로 시작해서 감상으로 끝나는 조중동식의 기사는 그래서 잘 안봐요7. 그
'22.10.31 12:54 PM (122.34.xxx.194)윗님 우선은 애도부터, 슬퍼부터 하십시다. 마무리는 우리 손으로....꼭 책임자 처벌하자고요
8. .....
'22.10.31 12:58 PM (14.53.xxx.171)저는 이번 참사에 기이하게도 희생자들의 사연들이 안 올라오는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서양놀이 따라하다가 죽은거라 덤덤하다는 여론보면 소름돋아요. 평범한 아들딸들이고 금쪽같은 자식들인데 자기 자식 안죽고 안다쳤다고 나몰라라 하는건 정말 아닌거 같아요ㅠ 사람들의 감정을 일부러 쏙 말려버리려는 의도인가 의심스럽구요. 희생자들 뒷얘기 이제 시작도 안했는데 입닫게 만들려는 저의가 뭘까요. 그들은 희생자예요.
9. 윗님
'22.10.31 12:58 PM (59.6.xxx.68) - 삭제된댓글댓글로 애도 하나요?
그저께 밤 사고 순간부터 잠못자고 꼴딱 새며 애도 했고 지금도 두 아이 엄마로 애도를 넘어서 분노하는 사람입니다
댓글에 슬프다는 이야기 외의 것을 쓰면 애도하지 않는 사람입니까
당신같은 사람들을 두고 쓴 댓글이기도 해요
기자들 작태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거기에 놀아나는 사람들도 그런 기사를 자꾸 쏟아내게 만드는 거고요
상식적인 사람들이면 가슴 아프죠
당연 애도는 기본이죠
그런데 감상에서만 끝나는 기사가 아니라 그것을 넘어선 취재를 원하는 겁니다
애도하는 기사를 쓰지 말라는 것도 아니예요
중요한 것은 쏙 빼고 사람들 감정만 갖고 돈벌이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뜻입니다10. 원글
'22.10.31 12:59 PM (14.53.xxx.171)카페에서 데이터 쓰다가 와이파이로 잡히면서 아이피가 변경됐네요
11. 기레기들이 그동안
'22.10.31 1:00 PM (123.214.xxx.132)사명감을 갖고 일을 제대로 해왔다면
저따위게 대통령 될일도 없었고
이런 참사도 없었을겁니다
그래서 더 분노가 느껴집니다
허망하게 고인이 된 분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분들도 잘 이겨내셔야 할텐데요..12. 부디 좋은곳으로..
'22.10.31 1:01 PM (58.182.xxx.106)mbc 뉴스 댓글에 보니 엄마랑 고등자녀랑 갔다가 사망하셨다고 하더군요..
13. 기레기들이 그동안
'22.10.31 1:02 PM (123.214.xxx.132)입닫게 하려는게 아닙니다
다들 분노 때문일겁니다
어려운 상황
서로 조금씩 이해해야 됩니다14. 122님
'22.10.31 1:02 PM (59.6.xxx.68)댓글로 애도 하나요?
그저께 밤 사고 순간부터 잠못자고 꼴딱 새며 애도 했고 지금도 두 아이 엄마로 애도를 넘어서 분노하는 사람입니다
댓글에 슬프다는 이야기 외의 것을 쓰면 애도하지 않는 사람입니까
당신같은 사람들을 두고 쓴 댓글이기도 해요
기자들 작태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거기에 놀아나는 사람들도 그런 기사를 자꾸 쏟아내게 만드는 거고요
상식적인 사람들이면 가슴 아프죠
당연 애도는 기본이죠
그런데 감상에서만 끝나는 기사가 아니라 그것을 넘어선 취재를 원하는 겁니다
애도하는 기사를 쓰지 말라는 것도 아니예요
중요한 것은 쏙 빼고 사람들 감정만 갖고 돈벌이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원글님도 그래요
지금 신원파악도 아직 안 끝났는데 희생자들의 사연이 궁금하신가요?
누구 시신인지도 모르는데 기자들이 가서 얘는 얼마나 착하고 이쁜 애였는데 죽어서 청천벽력이고 하늘이 무너진다는 취재 기사를 꼭 눈으로 읽어야 하겠어요?
그거야말로 개인적인 호기심 채우려는 이기심이죠
사고난지 하루만에 보상금 운운하는 정부나 신원파악도 안 끝난 시점에 가족들 사적인 사연 듣고싶어하는 사람이나 통하는 데가 많은 것 같네요
자연재해도 아니고 말그대로 희생자인데 사적인 사연 들어서 어디에 쓰게요?
희생이면 문제가 있고 책임자가 있는데, 이렇게 떼죽음 당하지도 않을 수 있었던 건데 이리 된 것에 분노가 생기지 않나요?
그저 애도만 외치는 사람들은 정말 슬퍼할 마음이 있는지, 공감은 하는건지 궁금해요15. 아...ㅠㅠㅠ
'22.10.31 1:07 PM (175.192.xxx.185)제가 세월호 친구들과 같은 나이의 착하고 살가운 딸을 키우는데 저 글이 저를 너무 아프게 하네요.
얼마나 아깝고, 얼마나 보고싶고, 얼마나 안아보고 싶으실까요?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힘내셨으면 좋겠다는 말도 사치처럼 느껴지네요.
ㅠㅠㅠㅠㅠㅠㅠ16. 원글
'22.10.31 1:09 PM (14.53.xxx.171)슬픔없는 애도가 있나요.
개인들의 사연을 알아야 진정한 애도가 가능한게 인간의 감정이예요. 인도나 파키스탄 아프리카에 참사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도 지나가는 뉴스로 기억나고 마는게 개개인의 사연들을 몰라서 그런거예요
슬픔이 있어야 진정한 애도를 통한 분노가 생기는 겁니다. 저렇게 평범하고 착한 효녀딸을 자기들끼리 놀다 개죽음 당한걸로 치부해버리려는 의도가 더 무서워요. 슬픔없이 분노는 없어요. 인간의 감정은 그런 프로세스를 통해서 분노까지 도달하는거예요.17. 아뇨..원글님
'22.10.31 1:13 PM (117.111.xxx.240)이 참사는 개인의 사연 몰라도요
상황이 너무 처참해서
슬픔을 느끼지 않으려해도 그럴 수 없고요
그래서 분노하고
또 같은 일이 반복될까봐 다들 불안해 하는거예요18. 아뇨..원글님
'22.10.31 1:16 PM (117.111.xxx.240)다들 그날 현장 상황
너무 많이 희생된 귀한 생명들
그것만으로도 트라우마 생길 지경이고
다들 힘들어해요
굳이 개인사연.. 이런거 아니더라도요19. 그
'22.10.31 1:19 PM (122.34.xxx.194)슬픔에는 애도에는 나름의 방법이 있는 겁니다.
원글님이 언제 슬퍼만 하자고 했나요? 아님 호기심을 가장한 애도를 했나요?
댓글 왜들 이러는지요?
이렇게 슬퍼하는 사람, 저렇게 화나는 사람, 이렇게 분노하는 사람, 저렇게 분통처지는 사람 다양한 슬픔을 인정합시다20. 어이없는 원글님
'22.10.31 1:20 PM (59.6.xxx.68)“개인의 사연을 알아야 진정한 애도가 가능한게 인간의 감정이예요”
저렇게 적어놓으셨는데 그렇다면 사적인 얘기 취재한 기사꺼리 없으면 슬픔도 못 느끼신다는 건가요?
이런 황망하고 분노할만한 죽음은 그 자체로 슬프고 기가 막히는게 정상이고 상식적이라고 생각해요
죽인 이들의 사연은 하이틴 로맨스나 드라마가 아니예요
내용을 알고 설득력이 있어야 감정이 생기는게 아니라고요
슬픔과 애도는 별개의 것도 아니고요21. ...
'22.10.31 1:24 PM (223.62.xxx.57)마응이 찢어지네요.
왜 이런분들에게 넘 아픈일들이 일어날까요?
정말 맘이 터질거 같아요22. 원글
'22.10.31 1:25 PM (14.53.xxx.171)59.6님처럼 상식적인 사람만 있는게 아니예요. 제 주변에도 놀다죽은 애들 왜 불쌍하냐는 애엄마도 있고요. 이상한 귀신 옷 입고 죽었다고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그들도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이고 착한 자식이라는걸 외면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알려야죠. 별종이 아니라 우리 곁에 같이 살던 평범한 시민이였다는걸요.
23. 사적인
'22.10.31 1:29 PM (174.29.xxx.108) - 삭제된댓글이야기를 알아야 애도가 된다라..
사적인 이야기를 파고들어 감성팔이하려는 언론에 놀아나는건 아니고요?
기자들없는 이야기도 만들어내요.
저 사고났을때 친정집에 찿아와 초인종누르고 내 생사모르는 가족들 대답없이 안에서 숨죽이고 얼빠져있는 상황에 문이 부서질듯 발로차며 사진 한장이라도 달라고 소리지르던 기자들 한둘이 아니었다고 제 모친이 치를 떨었습니다.
결국 그 기자들 어디서 제 동생네 사진가져다 울 부부 사진인양 올려놓고 아주 신파 기사를 썼더군요.
그 기자들이 쓴 신파기사에 남편이 절 살리려다 죽었다는 내용을 들고 시집은 저를 원수취급했습니다.
사실이냐고요? 전혀 아닙니다.24. ㅠㅠ
'22.10.31 1:38 PM (39.7.xxx.114)직장에서 점심 먹고 나서 커피 마시면서 읽다가 펑펑 울었어요 ㅠㅠ
25. ㅇ
'22.10.31 2:56 PM (61.80.xxx.232)슬프네요ㅠㅠ
26. ...
'22.10.31 3:19 PM (1.242.xxx.61)비슷한 또래 딸가진 엄마 아..슬프네요 ㅠㅠ
27. ...
'22.11.5 8:32 AM (106.102.xxx.31)돌아가신 분들 개개인이 어떤 사람들었는지 외신들은 자세히 보도하고 있어요.
우리나라 언론만 유독 누구인지 안 밝히고 있고 이 글에도 왜 궁금해 하냐고 혼내는 사람들이 있네요.
사망자 156명이라고만 하고 얼른 덮어야 하는데 한명 한명 이름 알리고 실제 숨쉬었던 누구의 딸 누구의 친구라는게 알려지는게 싫은건가요?
이름도 사진도 없는 분향소만든 사람들하고 똑같네요. 저 위에 댓글단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