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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에서 가을 하늘, 가을 햇살…

그림같은 조회수 : 992
작성일 : 2022-09-20 15:20:47
가을은 가을이네요
카푸치노 한잔 사들고 병원 옆 대학캠퍼스 한가운데 있는 호숫가에 앉아있어요
책 좀 읽다가 하늘 한번 보고 또 한단원 읽고 바람 한번 느끼고~
지대로 가을을 느끼고 있는 여인네예요 ^^

호수의 잔물결에 거울처럼 비치던 새파란 하늘과 새하얀 구름이 잘게 부서지네요
햇살이 살아나면 피부가 따갑고 구름에 가려지면 추워서 옷을 여며요
따가운 햇살을 맞고 있으니 속살이 제대로 익어 새빨간 사과가 될 것 같은 착각마저 들어요

매달 한번씩 오는 엄마의 치료날이지만 저에게는 호숫가에서 책을 들고 계절의 변화를 목도하는 기분좋은 시간이네요
이 짧은 가을, 놓치고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즐겨봐요 ^^



IP : 175.223.xxx.1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9.20 3:59 PM (58.233.xxx.246)

    글만 봐도 아름다운 가을이 느껴지네요^^
    함께 호숫가를 돌며 바람도 느껴본 것 같은 느낌이~~ ㅎㅎㅎ
    어머니 치료로 힘드시겠지만 아름다운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짧은 가을 잘 즐겨볼게요~

  • 2. 와 22
    '22.9.20 4:01 PM (116.41.xxx.141)

    가을만큼 이쁜 글
    엄니랑 행복하세요 ~~

  • 3. 쓸개코
    '22.9.20 5:22 PM (14.53.xxx.108)

    가을향기 나는 글^^ 저 지금이라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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