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자존감 낮아서일까요?

이런맘 조회수 : 3,921
작성일 : 2022-08-09 15:56:47

얼마전에 시골에 세컨하우스를 샀어요.

매주 주말이면 가서 소소한 일도하고 바람도 쐬고 보내고 오지요

그주위에 10가구 정도 모여사는데

바로 옆에집 부부도  매주 오더라구요.


남편은 친하게 지내야 좋다면서 첫날부터 인사성밝게 인사하고

이런말 저런말도 하고하는데

그쪽 남편은 저같은 나서는 성향은 아닌거같고 반대로 아내가 제남편처럼

나서는 성향같더라구요.


그래서 남편하고 죽이 잘맞는다고해야하나

먹는걸 갖다줘도 저한테 주는게 아니고 꼭 남편한테 주고 가고

말을 붙여도 꼭 남편한테 대화하고


이런게 신경쓰일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대화를 해도 남편쪽만 쳐다보고하고

물로 제가 전원주택에대한 내용이니 잘몰라서 일수도있지만

너무 대놓구 그러니깐 이게 무슨맘인지..


남편은 조그맣게 밭도 만들고 거의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거의 희희락락 대화소리가 끊이질 않아서

제가 나가보면 또 조용해져요


한번은 남편이  저집 이제 어디 가려나부네 옷바꿔입은거보니 이러길래

머 그런것까지 관심을 갖냐고 가던지 말던지

그냥 온통 신경이 그집 머하나 보고있는거같아서 기분진짜 별로인데

이게 제가 예민한건지.


이런거로 기분이 이럴줄은 진짜 생각도 못했어요


항상 언니처럼 친구처럼 좋은말씀 많이해주시는 82회원님들

제게 위로나 이런거로 기분상해있지말라고

말씀좀 해주세요 ㅠ.ㅠ






 

IP : 49.236.xxx.22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9 4:03 PM (180.69.xxx.74)

    말 거는데 님이 소극적으로 대하거나 피한건 아닌가요..
    첨부터 이웃집 남자가 편하진않을텐데

  • 2. 그게 아니면
    '22.8.9 4:04 PM (180.69.xxx.74)

    이상한 세상이라 남편이나 그 여자나 좀 걱정되네요

  • 3. ,,
    '22.8.9 4:04 PM (211.36.xxx.17)

    그여자랑 어울리는 거
    기분 안좋으니까
    앞으로 조심해 달라고 하세요

  • 4. 엥이
    '22.8.9 4:05 PM (61.98.xxx.135)

    너무 부럽구만요 시골에 가서 밭도 일구고 붙임성있는 남편. . 저같음 대화할만한 이웃있어 넘 좋을듯해요 아직 신혼 같네요 ㅎㅎ

  • 5.
    '22.8.9 4:11 PM (175.116.xxx.245) - 삭제된댓글

    우리 윗층 아줌마인가?
    늘 마주쳐도 남편한테만 인사하고 말 걸고
    주절주절 이야기 하던데 뭐 우리 남편도
    오지라퍼지만 근데 시골은 도시보다 인간관계
    가 더 힘들거 같은 느낌

  • 6. ...........
    '22.8.9 4:15 PM (211.109.xxx.231)

    어딜가나 이상한 사람들이 있네요..남의 집 남편하고 무슨 할 말이 그렇게 있어요.

  • 7. 솔직히
    '22.8.9 4:17 PM (59.6.xxx.68)

    마주쳤는데 웃고 밝게 인사하는 사람과 뚱하고 경계하는 사람과 누구에게 말걸기 쉽겠어요
    한번 보고 말 수 있는 동네도 아니고 시골동네면 수시로 얼굴 마주치고 인사하며 지내야 할텐데요
    편한 사람에게 말걸게 되지 않겠어요?
    원글님이나 남편분 성향을 안다면 가기 전 그런 상황도 예상하고 그것에 대해 남편분과 이야기를 나눠보셨어야 하는데 이미 이사온 상태에서 남편분께 아무하고도 말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바로 옆에 오가면서 모른척하고 살 수도 없고,..
    원글님이 하나를 택하시는 수 밖에요
    사람들이 귀찮으니 남편분이 그러던 말던 신경끄고 사시든가 원글님도 같이 나서서 어울리시든가
    세상 사람들까지 내 입맛에 맞게 콘트롤할 수 없다는 건 아시죠
    원글님 부부만 사는 세상이 아니니 잘 생각해 보세요

  • 8.
    '22.8.9 4:30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

    속으로 미친녀 ㄴ 하고 마세요.
    그분은 님보다 님 남편이 편한가보죠.
    기분나쁠순 있지만 이걸로 문제삼기엔 히스테릭해보이죠.

  • 9. 아니 근데
    '22.8.9 4:34 PM (163.116.xxx.116)

    솔직히 이웃집 아줌마가 내 남편하고 희희낙낙한거 좋아할 사람이 어딨어요.
    그냥 남편에게 신경 쓰이니까 마주쳐도 간단한 대화 외에 추가 대화를 자르라고 하세요.
    우리 대화 해보면 알잖아요 상대방이 딱 벽치고 나오면 추가로 말 붙이려다가도 그만두게 되죠.
    대화가 계속 이어지는건 둘중의 한사람도 벽치는걸 안한다는거고 그게 원글님은 신경쓰이시니 그리 해달라고 하셔도 되죠. 벽 치라는게 뭐 무례하게 하라는것도 아니잖아요.

  • 10. 솔직히
    '22.8.9 4:35 PM (39.118.xxx.91) - 삭제된댓글

    그 여자가 주책이죠.
    새로 이사온집 안주인이 조용한 성격에, 좀 활달한 자기와 좀 다른 거 같으면
    그냥 예의차리면서 적당히 거리두고 지낼 것이지 왜 남편을 공략해요? ㅎㅎㅎ
    시골살이 그렇게 선이 없어서 어떻게 해요. 그나마 주말에만 가신다니 다행이지만.

  • 11. 이런맘
    '22.8.9 4:40 PM (49.236.xxx.229)

    남편에게 말해봤지만 친해져서 안좋을게 없다면서 앞으로 부탁할일도 있고할텐데 친하게지내야한다고..
    그여자보단 제남편이 알고싶은게 많아서 자꾸 물어보는거에요. 저희보다 먼저 온사람들이라 그쪽지역에
    대해서 잘알거든요.
    그냥 할말 안할말 다하는 스타일 남편..........
    남편에게 이래라저래라 할힘이 없으니 제가 머......
    제 스스로 정신건강에 해롭지않게 이겨나가는수밖에
    없어서요.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 12. 그럼
    '22.8.9 4:42 PM (39.118.xxx.91) - 삭제된댓글

    옆집 여자한테 물어보지 말고 그집 남편과 친하게 지내라고 해요.
    그집 남편은 뭔죄로 그꼴을 보고 있어야 하나요?
    님 남편이 처신을 잘 해야겠네요.

  • 13. ...
    '22.8.9 4:43 PM (218.155.xxx.202)

    불륜은 절대 아니지만
    내말 잘 받아주는 이성과의 관계는 즐거워요
    동성과는 다르죠
    약간의 호의가 더해지거든요
    성격이 내성적이면 이런게 힘든 삶이예요
    내 성격을 남편에게 강요할수도 있고
    그러려니 봐줄수도 있고
    변수는 많지만
    솔직히 이제 나이도 많으면
    좀 느슨해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14. . . .
    '22.8.9 5:02 PM (180.70.xxx.60)

    원글님 댓글보니
    옆집남편이 더 싫겠네요
    남편 단도리 못할꺼면
    원글님이 성격 죽이고 옆집여자랑 친해져야지

    옆집에서도 원인제공인 원글남편때문에
    싸우고 있을수도 있다구요

  • 15. ...
    '22.8.9 5:18 PM (218.155.xxx.202)

    원글의 댓 보니
    남편이 문제고만요

  • 16. 그러네요
    '22.8.9 5:26 PM (163.116.xxx.116)

    옆집 남편은 생각 안해봤는데 옆집 남편이 싫어할수도 있겠네요 이댁 남편을 조심 시키세요...

  • 17. 이런맘
    '22.8.9 8:16 PM (218.209.xxx.181)

    남편이
    문제에요 식당가도 다 누나가 되고
    옳다구나 말잘통하는아줌마를 만난거죠

  • 18. ....
    '22.8.9 9:03 PM (110.13.xxx.200)

    남편이 문제죠.
    옆집이건 누구건 본인이 알아서 선긋고 적당히 잘하면 누가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겠어요.
    거기다 말해도 먹히지도 않고 지멋대로 하고 다니니..
    어쩔수 없어요.
    남편이야 뭐라든 자꾸 말하세요. 지나가는 식으로.
    신경쓰이니 적당히 처신하라구요. 같이 살려면 서로 각자 선은 지키자고.
    지도 지맘대로 하는데 말듣기 싫으면 적당히 알아서 처신해야죠.

  • 19. //
    '22.8.10 12:16 AM (121.159.xxx.160)

    제 친구 엄마가 남편이랑 이혼하고 갖고 있던 땅에 펜션지었는데
    풀 정리하고 쓰레기 치우고 펜션 건사를 여자 혼자 못하니
    매번 사위에 아들에 딸에 민폐도 그런 민폐가 아니던데

    어느날 내 친구가 요즘 좀 편하대요
    그래서 응? 하니까 이웃에 새로 이사온 아저씨가 잘 도와준대요
    그래서 아...뭐 혼자 되신 아저씨셔? 독신? 그러니까
    아내분하고도 잘 지내고 그런다는거예요

    그래서 응? 습 쉽지 않은데? ㅎㅎ 싶어도 그냥 그렇구나...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차라리 뭘 엄청 둘이 하고 그러면 억울하지라도 않지

    시시때때 알아서 잘 도와주고
    그집 아줌마는 낯가리는데
    그집 아저씨가 착하셔서 장작도 패주고 불도 피워주고 밴으로 운전해서 손님 태워다주기도 하고
    그랬다는거예요

    그러니까 그집아줌마가 이혼할래 집팔고 다른지역 갈래 하고
    대판 싸우고 다 부수고 집어던지고 해서

    그아저씨 거기 못살고 나갔대요.

    근데 제가 들어도 그럴만두 허다 싶고
    제 친구 엄마 다시보이고 그랬어요.

  • 20. //
    '22.8.10 12:21 AM (121.159.xxx.160)

    원글더러 옆집 여자랑 친해지라는 분들
    애초에 여자한테는 싸하고 남자한테만 몸 비비꼬며 헤헤거리는 여자들 있어요
    친해질만하면 친해졌지 왜 안친해졌겠어요.
    애초에 정상적인 여자같으면
    아이고 옆집 아저씨 있으면
    안녕하세요. 하고 뭐라 묻고 말 섞으면

    괜히 남편이나 그집여자나 동네사람 보기 우사스럽고 오해갈라 싶어서
    아이고....잘 모르겠네요...ㅎㅎ 수고하세요...하든

    사모님/언니/동생/00씨는 잘 지내세요? 하고 말 끊고 주의 환기시켜주든지
    아님 저는 잘 모르고 저희 남편한테 알려주라고 할게요...ㅎㅎ 하지

    막 수다떨고 안있어요
    남자가 말붙여도 으음...네에...하하....하고 슥 나가버리지....

    아주 매디슨 카운티의 산장을 찍겠네요...어휴...진짜
    님 남편놈이나 받아주고 히히거리는 여자나
    애초에 둘다 글렀어요.
    원글님이 막 살갑게 접근한다고 받아줄여자도 아니예요.

  • 21. //
    '22.8.10 12:25 AM (121.159.xxx.160)

    밖에서 둘이 시간보내게 하지 말고
    이 꽉 깨물고 나라 지키는 군인 심정으로

    아니 죽쒀서 개줄때 개주더라도 옆집 옴붙은 개 주기 싫을 수도 있는거니까
    오징어지킴이든 맛간죽지킴이건
    뭐 일단 내꺼는 내꺼니까요.

    아주 내가 오늘 여기서 땡볕에 타죽어서 9시 뉴스에 나와보자 심정으로
    절대 혼자 놔두지 마세요.
    여보 물마셔. 하고 챙기고 하드도 챙기고
    여기 와서 이거 좀 들어보세요. 무슨 이야기가 그리 재밌나요 저도 좀 같이 들어요. 하고
    안주인모드로 길손대접하듯 하세요.

  • 22. 시골이
    '22.8.10 2:30 AM (175.223.xxx.29)

    이래서 싫어요 주변 몇집과는 어울릴수 밖에 없고 오며가며 싫어도 받아줘야 하고 뭐 그렇더군요 어쨌든 이웃여자 밝던지 잘 웃던지 떠나서 비위맞출 필요도 없고 남편 신경쓰지도 말고 쌩까세요 남편히 편하다 해도 순서가 그게 아닙니다

  • 23. 이런맘
    '22.8.10 7:43 AM (49.236.xxx.229)

    그래도 제맘을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스스로 상관안하고 시간보내고 오는 방법을 찾아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930 리바이스와 나이키 싸게 파는 아울렛이 웃음의 여왕.. 12:27:26 13
1588929 여자도 38세정도 되면 조건 안보나요? 1 ㅇㅇ 12:27:00 52
1588928 민희진 기자회견으로 제일 덕 본 사람은... !!! 12:26:42 110
1588927 의료원 마저도 ㅜㅜㅜㅜ .. 12:24:36 160
1588926 이선균 사건 최초 유출, 경찰 아닌 검찰?..압수수색 단행 2 그럴줄알았다.. 12:23:02 173
1588925 내눈을 바라봐 내가 니 엄마야 .. 12:18:42 228
1588924 박은빈이 서강대 심리학 전공이네요 4 ㅇㅇ 12:16:28 483
1588923 82에서 민희진 싫어하는 이유 틀렸어요 4 ㅇㅇ 12:12:28 486
1588922 비즈니스의 세계는 냉정한데 3 아마추어 12:09:26 276
1588921 “우리도 해병입니다. 특검합시다”..황석영·목사·스님 한목소리.. 3 !!!!! 12:06:50 368
1588920 이번 하이브 사태. 7 음. 그만!.. 12:05:36 554
1588919 '침팬지 폴리틱스' by 프란스 드 발 2 ... 11:57:18 200
1588918 근데 진짜 알바알바 거리는데 13 11:55:11 655
1588917 한달에 2키로 빠지고는 진전이 없어요. 5 .. 11:54:52 392
1588916 ㅁㅎㅈ 사태보니 여자라 사회생활 편할듯 9 ... 11:54:00 759
1588915 눈밑지방재배치 레이저로 한대요 2 ㅇㅇ 11:52:48 552
1588914 쓱 쿠폰 오늘만 5,000원+무료배송 받으세요.(4월달 구매이력.. 4 OO 11:52:40 521
1588913 윤석열 대통령님은 자진사퇴 해셔야죠 8 ... 11:52:37 611
1588912 조국,이재명 야당대표 회동 6 you 11:46:56 343
1588911 이상하게 보수싸이트에서 민희진을 지지하네요 24 음모론 11:44:49 1,016
1588910 인생은 고통(고난)의 연속이라는데 13 11:42:58 685
1588909 윤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24%…“1%p 오른 건 반올림 때문”.. 10 새벽2 11:40:39 588
1588908 학생들 집에서 운동하기에 가장좋은 운동기구는? 3 ㅇㅇㅇ 11:39:02 317
1588907 비타민 c 알약으로 된거 대딩애들 먹을거 추천해주세요 3 .... 11:36:54 283
1588906 김용민 의원 해외동포 줌 간담회 '22대 국회 개혁 방향' 3 light7.. 11:36:35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