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데리고 부산 놀러갔다가 싸움이 났는데
담임선생이 대처를 안했다고 고소?
(서울=뉴스1) 구진욱 박우영 기자 = "저도 모르는 사건인데 대처 안했다고 고소당했어요"
서울의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 조모씨(27)는 최근 학부모로부터 고소당했다. 자신의 아이가 부산 가족여행 도중 해수욕장서 또래 학생과 싸웠는데 조씨가 제대로 대처를 안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사건은 학교 밖에서 일어났고 다퉜던 학생도 부산에서 재학 중이라 조씨는 사건 자체를 알지 못 했다. 조씨는 "또래 친구들끼리 장난치다 가볍게 다퉜던 것이 결국 부모들의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졌다"며 "서로 다른 지역에서도 학폭 사건이 접수되면 각 학교에 학교폭력위원회(학폭위)가 열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 학생이 조사과정에서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로 지목되자 자신의 아이를 제대로 변호하지 않았다며 고소까지했다"고 토로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 조모씨(27)는 최근 학부모로부터 고소당했다. 자신의 아이가 부산 가족여행 도중 해수욕장서 또래 학생과 싸웠는데 조씨가 제대로 대처를 안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사건은 학교 밖에서 일어났고 다퉜던 학생도 부산에서 재학 중이라 조씨는 사건 자체를 알지 못 했다. 조씨는 "또래 친구들끼리 장난치다 가볍게 다퉜던 것이 결국 부모들의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졌다"며 "서로 다른 지역에서도 학폭 사건이 접수되면 각 학교에 학교폭력위원회(학폭위)가 열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 학생이 조사과정에서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로 지목되자 자신의 아이를 제대로 변호하지 않았다며 고소까지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