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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리한 요구인가요?

Aaaa 조회수 : 4,762
작성일 : 2022-08-08 10:38:49
식구중에 아픈 사람이 있어서  죽집을 찾아 돌아다니는데
아침에 운좋게 문연데가 있었어요
동네 였고요

당시 9시 15분이였는데 
저도 의아해서..지금 영업 하시는거예여? 물었더니
어리버리한 외국인 알바가 주문을 받으려는거예요
아 영업 하나보다~ 하고 주문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주방에서 아주머니가 나오셔서
15분 후부터 영업 합니다..하시더라고요

알겠다 하고 나왔는데 
거기서 먹을것도 아니고 포장할건데 미리 오더나 넣어놓자 싶어서

그럼 저희 포장 오더 넣어놓고 갈게요
준비되는 시간 알려주시면  가질러 올게요 했더니

말 다 짜르고 15분 후에 다시 와서 주문하래요

흠…
기분이 좋진 않은데..이런경우 제가 무리한 요구를 한건가요

죽 먹을 때마다 찾던 단골가게고.. 사장님도 대충 알아요
그 아주머니는 처음보는 분이였고 …

사장님은 매우 친절하셨는데…
알바 하는 아주머니가 매상 많이 깎아먹겠구나 싶은 생각은 들긴 했어요..ㅠㅠ


IP : 14.37.xxx.14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8 10:40 AM (70.191.xxx.221)

    기분 나쁘네요. 주인은 절대 아니고 성질 드럽네요.

  • 2. 주인아니다
    '22.8.8 10:41 AM (220.75.xxx.191)

    222222

  • 3. ㅇㅇㅇ
    '22.8.8 10:41 AM (14.37.xxx.14)

    동네 장사고 번잡한 곳도 아니에요.
    근데 저렇게 칼 같이 자를 필요가 있나요
    ㅠㅠ 미리 와서 만들어달라 한것도 아니고
    영업 시작후에 준비 되는대로 찾으러 오겟다는 데…ㅠㅠ

  • 4.
    '22.8.8 10:41 AM (116.37.xxx.63)

    딱 보아하니
    사장이 아니고
    종업원들이네요.

  • 5. ...
    '22.8.8 10:43 AM (220.75.xxx.108)

    와 진짜 기분 나쁘게 만드네요.
    아주 대단한 알바 나셨어요...

  • 6. ..
    '22.8.8 10:45 AM (180.67.xxx.134)

    얼마전 종업원이 주문받은거 취소한 기사가 떠오르네요.

  • 7. 요즘 가게들
    '22.8.8 10:49 AM (59.6.xxx.68)

    그렇게 제 시간이 되어야만 주문받는 가게들이 많더라고요
    연신 죄송하다고 하면서 여는 시간이 되어야 모든 것이 시작된다면서 주문 안 받더라고요
    저도 대학가 번화가 근처 가게에 연달아 네군데 갔다가 다 몇분 후 다시 오셔서 주문하시라고 해서 문도 열고 사람도 있는데 주문 먼저 받는게 왜 안되지? 고개 갸우뚱하고 나와서 그냥 커피로 때우고 일 본 적 있어요

  • 8. 그러니
    '22.8.8 10:50 AM (210.99.xxx.88)

    장사는 주인이 해야지 알바들한데 맡기면
    안된다니까요

  • 9. ㅇㅇㅇ
    '22.8.8 10:52 AM (14.37.xxx.14)

    홀에서 먹는거면 안되는거 알겠는데 포장하는거고…
    영업 시작 후 만들어 주시면 가질러 오겟다는건데도 안된다니까 좀 어이가 없더라고요
    줄이 몇미터 서있는 맛집도 아니고…동네장사에 일찍 온사람 저 밖에 없을텐데
    빨리 만들어달라 한것도 아니고.. 시간 알려주시면 찾으러 온다는건데
    ㅜㅠㅠ

  • 10. ㅠㅠ
    '22.8.8 10:55 AM (175.203.xxx.198)

    주문은 미리 할수도 있죠 별 이상한....
    그냥 자기는 시간 맞춰서 일하고 싶은 거에요 주문받는 것도
    일이라 생각하니

  • 11.
    '22.8.8 10:57 AM (119.67.xxx.170)

    종업원 마인드네요. 그거 주문 하나 미리 받는것도 귀챦아서.

  • 12. ㅇㅇㅇ
    '22.8.8 10:57 AM (14.37.xxx.14)

    아…..198님 말씀 들어보니 일리가 있네요
    시간 안됐으니 그 아무리 쉬운 일이든 먼저 하기 싫을 수 있겠네요.ㅠ

  • 13. ㄴㄴ
    '22.8.8 10:59 AM (106.102.xxx.152)

    주인이 아니고, 시급 받는 종업원 이어서 그래요
    나중에 사장님한테 꼭 알려 주세요
    사장 출근 전에 저러고 있는거, 사장님은 전혀 모르잖아요

    저도 예전에 한살림 문 닫기 5분 전에 가서 두부 하나 사려고 했더니요
    입구에서 못 들어오게 직원이 제지 하더라고요
    두부 딱 한 가지만 사려고 한다고 말 했는데도 안 된대요
    그 직원들은 이미 한참 전부터 마감 정리를 하고 있었고
    문 잠그는 시간이 정각 이었던거죠

  • 14. 저도
    '22.8.8 11:00 AM (175.223.xxx.40)

    사람 상대 하는 직업인데 출근시간 아닌데 저희는 출근해서 준비 할려고 일찍 오는데요. 제가 일찍 왔다고 그분 업무를 해줬더니 첨에는 1명 다음에는 두명 계속 늘면서 더더 일찍 오세요.
    저는 해줄수 있어요 근데 같이 일하는 다른 동료에게 피해더라고요. 그분들도 업무 시간 아닌데 10분 20분 일찍와서 더 빨리 업무 해야하거던요. 원칙 지키는게 맞다봐요
    은행가서 15분 일찍가서 내압무 해달라 안하잖아요

  • 15. ㅇㅇㅇ
    '22.8.8 11:01 AM (14.37.xxx.14)

    152님 말씀 들어보니 이해 갑니다
    근데 또 알바들한테 뭐라고 하기도 뭐하네요..그 생태계 아니까..ㅠ
    이런 갈등이 자주 생기면 주인이 알아서 지침을 만들어 줘야 할텐데

  • 16. ㅇㅇ
    '22.8.8 11:02 AM (14.37.xxx.14)

    40님 말씀도 이해 가요
    근데 문도 활짝 열어놨고 와도 된다는 신호로 받아들일수있는건데
    문은 열어놓되 아직 영업시간 아니라고 크게 써놓든가
    일부러 헛발길 하는 손님들 입장도 좀 배려해줬음 좋겠어요

  • 17. 12
    '22.8.8 11:12 AM (211.189.xxx.250)

    그래서 문도 열어놓지 말아야해요.

  • 18. 주문 미리
    '22.8.8 11:12 AM (112.152.xxx.66)

    주문 미리 받아놓는게
    성가신 일이라도 되나요ㅠ

    주인 아니니 저러는거죠

  • 19. ㅇㅇ
    '22.8.8 11:13 AM (218.51.xxx.231) - 삭제된댓글

    일본에서 개점 5분 전이었는데 저는 공항으로 떠나야 했고. 상황 얘기하며 500엔 현금으로
    줄 테니 오픈하면 계산해라. 했더니 외국인 알바가 그것도 안 된다고. 알바들은 자기가 주인
    아니니 융통성이 없는 거죠.

  • 20. ...
    '22.8.8 11:14 AM (103.241.xxx.241)

    주인도 그래요.
    한번 해주면, 두번이 되고,
    그러다가 안해주면 뒷말나와요.
    개점 시간을 만든 의미가 없죠.

  • 21. 롱삼
    '22.8.8 11:14 AM (1.240.xxx.93)

    주문받은 시간이 찍히고 기록에 남자나요
    그래서 그런다고 들었어요
    브랜드 있는곳은 본사에서 관리해서 어쩌구~~~~
    동네 마트였는데도 그래서
    따로 빼놓고 영업시간에 바로 계산찍은적이 있어요

  • 22. ㅌㅇㅇ
    '22.8.8 11:16 AM (14.37.xxx.14)

    아..그런게 있군요 93님..
    체인 맞아요.

  • 23. ..
    '22.8.8 11:20 AM (223.38.xxx.126) - 삭제된댓글

    예전에는 원글님처럼 부탁하면 대부분 들어주셨는데요
    요즘은 칼같이 거절하더라구요.

  • 24. ---
    '22.8.8 11:35 AM (175.199.xxx.125)

    주인이였으면 그렇게 안했을거 같네요...

    참 융통성 없는 직원이네...맘 푸세요

  • 25. ..
    '22.8.8 11:36 AM (59.14.xxx.232)

    지들 출퇴근시간 외 일 시키면 지랄할거잖아요.
    옹호하는댓글들은 다 사장들인가보네.
    시간외 수당은 잘주면서 일 시키나몰라!

  • 26. ㅇㅇㅇ
    '22.8.8 11:45 AM (14.37.xxx.14)

    232님 같은 반응도 듣다보니 이해는 가요.
    근데 동네장사고 붐비는 시간대도 아니고.. 약간은 융통성 발휘를 해도 되지 않을까요
    카운터에 있던 외국인 알바도 일없이 앉아있던데.
    오더 매모 해놨다가 업무개시하면 만들면 되는건데…그게 힘든가..

  • 27. ...
    '22.8.8 11:49 AM (223.62.xxx.200)

    전에 분식점 새벽 알바 한 적 있어요.
    가게문 열면 계산기계( 이름을 몰라서..) 켜고
    전 날 판매한 금액과 거스름돈으로 넣어논 금액 맞는지 확인하고
    판매시작해요.
    모르는 아주머니가 주방에서 나왔다고 했는데 그 기계 열 권한이 없든가
    기계를 다룰지 몰랐던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 28. 영업시간
    '22.8.8 12:11 PM (218.155.xxx.188)

    은 가게가 여는 시간이죠.
    근데 그건 일하는 사람의 업무가 시작되는 시간이기도 해요.
    업무가 문 열고 주문받는 것부터잖아요.
    소비자 입장에선 그게 뭐..그 정도 융통성도 안 되나
    라 생각할 수 있지만요.

    님 하나뿐 아니고
    몇 명이 주문 받아주더라 말 돌아 그래?나도 미리 오더 넣어야지 한다면
    낭패잖아요.

    융통적으로 받아주는 건 받아주는 거고
    원칙을 지켰다해서 욕 먹을 건 아닌 것 같아요

  • 29. 음식점하는데
    '22.8.8 12:34 PM (183.101.xxx.194)

    융통성은 필요하나 그 시간은 준비 중이므로
    어떤 식으로든 시간 전에 입장하는 손님은 부담스럽습니다. 개점시간에 맞춰 음식을 준비하고
    종업원들 식사며 정해진 시간이 어긋나면
    그 날은 쫒기며 피곤하답니다.
    체력적으로요.

    가끔 홀에서 시간 전에 주문받아
    주방에 요구하면 주방 사람들이 힘들어요.
    그 순간 피로도가 올라가며 여유가 어그러지거든요.

    조금 참았다가
    오픈하면 들어가세요.
    서로 기분 상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저도 음식점을 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 30. 상황이
    '22.8.8 12:52 PM (223.62.xxx.86)

    눈에 선하네요..
    원글님 어떤 느낌이었을지 당연히 알겠고요.
    아침부터 아픈 사람 생각해서 죽 사러 나왔는데…
    그런데,그럴 경우엔
    그냥, 15분 후에 다시 와서 주문하든지
    15분 어디서 기다리기 애매하면 전화로 15분 후 주문 가능한지 알아보고 마무리하겠어요.
    융통성은 호의, favor 라 생각하기 때문에 강요하기 어렵다 보고요,
    융통성을 발휘하려면 직원과 사장이 평소 어떤 식으로 일했는지도 중요하고요.
    아쉽지만 어쩌겠습니까.
    친절한 사장님이 그런 경우까지 차근차근 알바들에게 안 가르쳤나보네요.
    알바들은 융통성 발휘하다 사장한테 한 소리 들을 수도 있고..
    암튼간에 알바들하고 싸우는건 시간 낭비 감정낭비예요.

  • 31. ㅇㅇㅇ
    '22.8.8 1:24 PM (14.37.xxx.14)

    아 그런 사정 들이 다 있군요
    이 기회에 알게 되어 다행이네요

  • 32. ...
    '22.8.8 2:23 PM (219.250.xxx.140)

    영업시간.. 백화점에 일찍 도착했다고
    10시에 열거 15분 당겨달라고 안 하잖아요..

    무리한 요구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업소에 따라 인정을 바라고 요구할거는
    아닌거같아요..

  • 33. ...
    '22.8.8 2:27 PM (219.250.xxx.140)

    그리고 사장 입장에서


    좋은 사장이면
    정해진 근무시간 이외에
    추가근무 안 시켜요..

    15분 일찍 시작했다고 15분어치 추가근무비
    달라고 할수도 없는데

    이기적인 사장이나
    15분, 20분씩 추가근무 시키지
    정말 종업원을 위하는 좋은 사장이
    직원을 부려먹으면서
    그걸 서비스정신이라고 포장하지는 않겠죠..

  • 34. ...
    '22.8.8 2:29 PM (219.250.xxx.140)

    사장이 직접 주문받아서
    요리도 다 하고 포장도 사장이
    해주는게 아니라면
    근무시간 외에 요구하는건
    종업원에 대하 손님 갑질이라고 봐요..

    사장이 직접 다 해주는건
    사장 본인 선택이지만

    그걸 종업원에게 강요해서는 안되죠.

  • 35. d..
    '22.8.8 3:52 PM (180.69.xxx.74)

    부탁은 내몫
    받아주거나 거절은 그쪽 몫이죠

  • 36.
    '22.8.8 11:02 PM (121.167.xxx.120)

    요즘은 시간 칼 같이 지켜요
    동네 마트도 문열고 진열 준비하고 있으면 물건 계산 하려고 하니까 9시 지나야 된다고 기다리라고 해서 10분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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