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근처로 휴가 ?

여름휴가 조회수 : 3,182
작성일 : 2022-08-04 23:13:24
휴가를 미리 계획해 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였다가 시어머니 생신도 있어서 제가 시댁 근처 리조트로 가자고 
남편에게 이야기 하니 남편이 결정을 못하고 있어요 ~이유는 시댁과 40분 거리에 있는데 시댁을 가까이 두고 숙박을 
하는것이 신경 쓰인다는 거예요 ~ 분명 시부모님이 숙박비 쓰는 걸 아까워 할거라는 이유인 것이죠 (남편이 눈치보이나봐요 . 저도 어떤 느낌인지 알아요 ) 

저희는 지금까지 시댁과 한번도 휴가를 함께 한 적이 없어요 ~ (20년차) 
생신때도 잘 내려가지 않구요 ( 5시간 거리) 
시어머님, 시아버님 생신이 추석 설날과 비슷한 날짜에 있기도 하고 
멀다고 명절에만 내려오라고 하시는 편이예요 ~ 오히려 제가 내려가겠다고 하는 편입니다. 
시댁 문화 자체가 결혼 및 생일을 기념하는 분위기가 아니기도 하고 의미를 두지 않아요 ~
지금까지 스트레스 주시거나 기억에 남는 서운하게 하신적이 거의 없어요 ~ 
용돈을 드리면 아이들 주라고 다시 되돌려 주세요  (넉넉하신 편은 아닙니다 ) 
최상의 시부모님이시죠 ~ 그래서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에 비해 제가 시댁에 해드린게 없는거 같네요 ㅠㅠ 
잘 해드리고 싶은데 사는게 바쁘고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아서 마음만큼 물질적으로 못해 드렸어요 ~ 

그래서 이번에 시댁 근처로 숙소를 잡고 리조트에서 1박하며 맛난 음식 사먹자고 남편에게 얘기하니 남편이 
시댁 눈치를 보는 상황입니다. 시댁에 가자니 더워서 여름엔 저희가 방문하는거 힘들어 하시고 제가 음식을 잘 하는 편이 아니라 뚝딱 상을 차려드릴 자신도 없고 드시는 음식이 한정적이예요 ~ 저나 시부모님이나 두쪽다 불편한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시부모님께 리조트 가자고 하면 숙박료 비용 아까워서 싫어하실까요 ?  


IP : 14.38.xxx.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어머니도
    '22.8.4 11:14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은근히 좋아하실거에요

  • 2. ..
    '22.8.4 11:19 PM (180.69.xxx.74)

    이미 돈 다 냈다고 하세요

  • 3. ...
    '22.8.4 11:19 PM (182.221.xxx.36) - 삭제된댓글

    이미 예약해서 어짤수 없다고 하세요
    막상 가면 좋아하실거예요 엄청 싸게 예약했다고 뻥 좀 치시고요 ㅎ

  • 4. ..
    '22.8.4 11:27 PM (59.19.xxx.216)

    리조트 회사복지라고 돈 안들었다고
    거짓말하는건 어때요?

  • 5. ㅇㅇ
    '22.8.4 11:28 PM (106.101.xxx.8)

    제가 남편같은 성격.
    생각만 많고 막상 잘하지는 못하는.
    시원시원하고 마음 너무 이쁘셔요.
    시부모님도 좋으시고.
    마지막코스로 시가들르면 어디 리조트에서 묵었는지 얘기할 필요가 있나요.저렴한 민박집이라고 하시든가.

  • 6. 아우
    '22.8.4 11:39 PM (124.53.xxx.135)

    너무 좋아하시겠지요^^
    말해 뭐해요.
    진짜 힐링되는 글이네요.
    원글님
    즐겁고 재밌게 놀다오세요.

  • 7. 예쁜거짓말
    '22.8.4 11:53 PM (218.55.xxx.236)

    윗분 말대로 회사에서 직원 복지로 리조트 1박권을 줬다고
    공짜라고~~ 하심 시부모님도 좋아하실듯 합니다.
    좋은 시간보내세요~~

  • 8.
    '22.8.5 12:57 AM (116.37.xxx.63)

    ㅇㅇ님 잘못 이해하신듯.
    시부모님과 같이 겸사겸사
    리조트서 머무르겠다는 의미인 것 같은데요.

    저도 다른 분들처럼
    공짜로 받은거고
    예약도 했다고 둘러대는 게
    좋겠다 싶어요.

  • 9. ㅇㅇ
    '22.8.5 3:32 AM (187.190.xxx.255)

    가서 리조트로 모셔가세요. 저희는 쉰밥도 헹궈 먹는시어머니이신데 좋아하시지 싫어하니 않더군요. 20년이면 아들돈은 아들돈이죠. 맛있는거 사드리고 용돈좀 드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0104 난 법카보다 배씨 재산 80억이 궁금해요 27 ㅇㅇ 2022/08/14 2,697
1380103 이번 코로나까지 2번 걸리신 분 계세요? 5 코로나 2022/08/14 2,271
1380102 애들 어릴 때 작품 안 버리고 모아 두셨나요? 12 정리 2022/08/14 2,966
1380101 곱창김으로 김밥 말아질까요? 24 ... 2022/08/14 3,515
1380100 민주당에는 자랑스러운 세 분이 계시죠. 45 .. 2022/08/14 2,595
1380099 아버지 부들부들 티셔츠와 반바지 어디서 구할까요? 2 .. 2022/08/14 1,191
1380098 여름엔 안방보다 거실이 더 잠이 잘오네요 7 ㅇㅇ 2022/08/14 2,065
1380097 한강 시민공원 가도 될가요? 1 ㅡ;;;; 2022/08/14 1,321
1380096 요리 좀 하는 사람에게 필수템 뭐든 추천해주세요 (백화점 곧 갑.. 2 Dd 2022/08/14 1,490
1380095 시판 물냉면 뒷면 보다 깜놀… 21 냉면 2022/08/14 21,860
1380094 드디어 탄핵사유 나왔다!! 4 굥명 2022/08/14 4,869
1380093 굥정부가 노후시설이라 팔아버린다는 강남빌딩 실체.jpg 18 은순이주려고.. 2022/08/14 3,859
1380092 헌트 재미있네요.(feat. 까메오 찾기) 5 헌트 2022/08/14 1,953
1380091 보험금 청구해도 받을수 없는 면책기간이 있네요 13 ㅇㅇ 2022/08/14 2,778
1380090 카페 진상 확 쫓아내버렸으면 8 진상 2022/08/14 4,085
1380089 법카 어쩌구 할 때 보여줄 짤.jpg 29 준표경원희룡.. 2022/08/14 2,833
1380088 개그맨 서승만 "국민대 출신 박사라 죄송..김건희 논문.. 5 응원합니다 2022/08/14 4,174
1380087 당일로 급하게 해운대 호텔 잡을 수 있을까요? 4 아아아아 2022/08/14 1,520
1380086 친정엄마에 대한 서운함 33 2022/08/14 7,603
1380085 라면 20개 2500원하는 쇼핑몰에서 아직 배송 안받은 분들 계.. 8 혹시 2022/08/14 2,333
1380084 겨울에 유럽 여행은 시간을 많이 허비하는 걸까요? 18 그리스 2022/08/14 3,475
1380083 예전 명동의류 기억하시는분 31 추억 2022/08/14 4,672
1380082 이거 누가 잘못한건지 봐주세요 34 ㅇㅇ 2022/08/14 3,964
1380081 다이어트 중인데 떡볶이 넘 먹고싶은데요ㅠㅠ 10 .. 2022/08/14 2,315
1380080 어느 정치인의 지지자가 제정신인가요? 52 한낮의 별빛.. 2022/08/14 1,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