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아이 이렇게 기다려줘도 될까요
공부 욕심., 의지 없어요.
늘어지고 미루는 성향이에요.
성적은 중상위권 정도. .
노력대비 성적도 잘 받았어요.
주요과목만 학원다녔는데
시간 지켜 다니는 법 없고
매번 제가 챙기고 성화를 해야
갈까말까
너무 너무 진빠지게 해요.
숙제도 하는 둥 마는 둥
이렇게 다니는 학원 무슨 성과가 있겠나 싶고
생활비도 빠듯한데 학원비도 아깝고
학원샘도 다루기 넘 힘들어하시고
막상 학원 끊는다면
불만인데...
이녀석이랑 실갱이하기
지긋지긋하고
늙은 엄마라
기운딸려 싸우기도 설득하기도
이젠 도저히 못허겠어요.
그래서 아이 학원 다 중단하고
학원 등록 필요하면 말하라 했어요.
자발적인 의지 생길때요. .
그럐더니 무슨 면죄부 받은 양
엄마가 학원 다니지 말라했다며
저한테 뒤집어 씌우고
역시나 온종일 스맛폰, 겜 ..
예상대로네요.
에전처럼이라도 보내야 하나요 ㅠㅠ
지긋 지긋 합니다.
1. ㅎㅎ
'22.8.1 8:26 PM (125.240.xxx.204)똑같은 질문하려고 들어왔어요.
제 큰아이 복사판이 여기 있네요.
저도 학원 다니지 말라고 하면 지금보다 더 할까봐 그 말은 아직 안꺼냈는데
학원 끊으면 안되겠네요.ㅜㅜ
저도 조언 기다립니다.2. ㅠㅠ
'22.8.1 8:27 PM (211.58.xxx.161)진짜 지긋지긋 ㅠㅠ
3. ㅎㅎ
'22.8.1 8:32 PM (125.240.xxx.204)덧붙여요.
이런 아이들이 힘든 이유가
'노력 대비 성과'인 거 같아요.
제 아이도 공부는 잘했으면 좋겠는데 하기는 싫은 거죠.
입학성적 좋았고 3모도 잘 봤는데 딱 거기까지였어요.
그 다음은 공부를 안하니까 성적이 안나와요.
근데 안 한 거 보다는 잘 나오니까 제대로 공부를 안하고
그게 고착되는 거 같아요.
원글님네는 아직 고1이니까 2학기, 겨울방학에 정신 차리면 희망 있어요.
저희는 고2랍니다. ㅜㅜ
컨설팅을 받아보시든가, 뭐든 손을 쓰세요.
에휴...같은 처지에 무슨 댓글을 쓰나요, 저도 참.
제가 작년에 나아지겠지...하고 기다렸던 게 후회되서 자꾸 쓰네요.ㅜㅜ4. ᆢ
'22.8.1 8:37 PM (121.167.xxx.120)좋은 대학이든 안 좋은 대학(죄송)이든 입학할때까지만 참으시고 이제까지 해온대로 뒷바라지 해주세요
나중에 잘 안되면 엄마도 후회하고 자식도 원망하게 돼요
제 조카는 대학 입학하고 철이 들었어요
지금은 직장 잘 다녀요5. ㅇㅇ
'22.8.1 9:04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같은 상황 제 결론- 내 아이 수준이 딱 거기까지다. 더 좋아지면 다행이지만
이 선에서 내가 할수있는거 해주자.6. 주니
'22.8.1 9:04 PM (211.234.xxx.46)저위에 ㅎㅎ님 제아들이거기도있네요
저희아이는고1인데......넘힘듭니다......7. ㅠ
'22.8.1 9:10 PM (220.94.xxx.134)고1때가 제일 열심히할때입니다ㅠ 괴롭지만 고1 긴장도 가 제일 높아요ㅠ
8. 기다림
'22.8.1 11:16 PM (119.149.xxx.34)ㅎㅎ 님
지금 저희 아이 모습이며
미래 모습이기도 해요. ㅠㅠ
자기 의지 1도 없는 아이를
이끌어나간다는 것이
시간이 갈수록
불가능함을 느껴요ㅠㅠ
주3회 학원 한번도 갈까말까. .
돈 생각않고 보내다 보내다
울화병이 날거 같아서 글 올렸어요.
다신 제 입에서 먼저
공부 학원 성적 얘기
안꺼내려고요.
아. .
진짜. .
최소한도 안하는 놈 속수무책이에요.9. 아직
'22.8.1 11:27 PM (123.215.xxx.214)아직 아이에요. 면죄부 주지 마시고 학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