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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주말마다 밥했다고 먹으러오라고 하네요

안녕 조회수 : 8,145
작성일 : 2022-07-31 14:32:21
아침에 비도오고 움직이기 싫었어요.
월~토까지 알바 3시까지 하는주여서 오늘은
몸도 무겁도 힘들더라구요.
저번주에 유산균 사놨다고 가지러오라길래
(너무 감사하지요) 오늘은 쉬고 싶다고
비안오는날 가지러 간다니 .. 밥을 많이
해놔서 밥을 가지고 가라네요.
매주 주말마다 이럽니다.
결국 신랑이 다녀왔고 봉지째 바리바리
소고기국거리, 가지무친거. 밥 등을
가져왔는데 너무 짜증이나고 미안한 마음
이네요.
친정집이랑은 차로 20분거리이고 평일엔
특별한일 없으면 자주 못가고 주말에
일.이주일에 한번씩은 꼭 가는데
너무 자주 가지 않는걸까요?
77세엄마 혼자 계시고 아들셋에 딸하나 저인데
그냥 마음이 편치 않네요.
IP : 112.163.xxx.24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31 2:33 PM (221.157.xxx.127)

    밥은 냉동실에 얼려놓으라고하세요

  • 2. 아마도
    '22.7.31 2:35 PM (121.125.xxx.92)

    외로우셔서 그런거아닐까요
    이렇게라도해놓으면 딸이올까봐..
    그냥 편한딸에게 무한정주시고싶어
    묻지도 따지지도않고 음식을만드시는것보니

  • 3.
    '22.7.31 2:35 PM (59.14.xxx.168)

    못간다하세요
    몇번 그러면 포기하세요

  • 4. ㅇㅇ
    '22.7.31 2:37 PM (122.35.xxx.2)

    시모가 저러면 욕 바가지일텐데...
    신랑은 일요일에 저걸 받으러 혼자 간거에요?
    친정살이도 부인이 시키는거 똑같네요..

  • 5.
    '22.7.31 2:38 PM (180.83.xxx.221)

    외로우신가봐요
    밥을 해놓고 오라고 하시다니 저는 부럽네요ㅠ
    맨날 엄마한테 짜증만 내게 되는데..
    친정엄마가 저 배고픈거만 잘 챙겨줬어도
    업고다녔을거여요
    주중에 힘들게 일하셔서 쉬고 싶은 따님 맘도 이해가 가구요

  • 6. .....
    '22.7.31 2:39 PM (221.157.xxx.127)

    남편이 불쌍.입장바꿔 시모가 그래서 아들은 가기싫어해 며느리 받으러 갔다왔다고하면 욕바가지.

  • 7. 열매사랑
    '22.7.31 2:39 PM (112.163.xxx.245)

    오늘도 짜증을 내며 밥해놓지 마라고 했는데
    전화끊고 나면 마음이 안좋네요.
    근처 오빠네 둘 있지만 전화도 잘안하면서..

    저는 누구에게 의지하거나 기대는 성격이
    아니라 그게 엄마임에도 부담스럽네요.
    살가운 모녀사이도 아니고~

    마음은 이해하지만 제 성격이 안받아주네요

  • 8. 열매사랑
    '22.7.31 2:41 PM (112.163.xxx.245)

    오늘은 딸아이 도서관 데려다주고
    기다리는 사이에 다녀온거예요.
    남편이 전화통화듣고 다녀온다길래
    제가 가지마라고 했는데 갔다왔네요
    괜히 남편한테도 미안해서 더
    짜증냈어요

  • 9. 신랑은 무슨죄
    '22.7.31 2:43 PM (106.101.xxx.146) - 삭제된댓글

    아파도 님이 가든가,
    거절하든가.

    밥을 주고싶다는게 목적이 아니잖아요.
    피붙이 만나그싶다는거지.
    밥가지러간게 며느리였으면 댓글 70개 달렸을거예요.

  • 10. 신랑은 무슨죄
    '22.7.31 2:44 PM (106.101.xxx.146) - 삭제된댓글

    아파도 님이 가든가,
    거절하든가.

    밥을 주고싶다는게 목적이 아니잖아요.
    피붙이 만나고 싶다는거지.
    밥대신 가지러 간게 며느리였으면
    댓글 70개 달렸을거예요.

  • 11.
    '22.7.31 2:45 PM (106.101.xxx.146) - 삭제된댓글

    글쿤요.

    짜증 죄송요.
    원글에는 너무 주변머리없어보이셔서.

  • 12. 그래도
    '22.7.31 2:46 PM (121.155.xxx.30)

    77세 엄마가 건강하신가 봅니다..
    차 로 20분이면 멀지 않은데 시간 날때
    가서 엄마가 해주는 밥도 드시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오세요..

    이번에 친정엄마 아프셔서 수술하시고 그러셨는데
    맘이 아프더라구요
    있을때 잘 하란말 생각나더군요 ㅜ

  • 13. ...
    '22.7.31 2:46 PM (61.79.xxx.23)

    가지 마세요
    가니까 더 저럼
    아..듣기만해도 짜증

  • 14. 남편이
    '22.7.31 2:50 PM (175.123.xxx.2)

    참 착하네요

  • 15. ㅇㅇ
    '22.7.31 2:55 PM (39.125.xxx.51)

    외롭고 딸 보고 싶어서 그래요.

    나중에 그때 따증내지 말고 갈걸 후회하지 말고

    엄마 좋아하는거 싸가서 말동무 해드리세요.

    가까운 거리니 2시간은 엄마를 위한 시간이라 생각하시고...

  • 16. 앞으로 남편이
    '22.7.31 2:56 PM (114.206.xxx.196)

    대신 가게 하지 말아요
    주말마다 반복되면 스트레스죠
    어쩔 수 없이 가는 상황이 계속 벌어지면
    강요고 스트레스 유발이죠
    딸이 너무 짜증이 난다고 할 정도면 그냥 강요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 17.
    '22.7.31 2:58 PM (106.101.xxx.146) - 삭제된댓글

    아들며느리네는
    상전이라 전화도 거의 안하고.
    에효.
    어른으로 처신할때
    균형이란게 참 어렵네요.

  • 18.
    '22.7.31 2:59 PM (106.101.xxx.146)

    아들며느리네는
    상전이라 전화도 거의 안하고.
    에효.
    어른으로 처신할때
    균형이란게 참 어렵네요.
    솔직히 공평히 돌아가면서하면
    한달에 한번 갈까말까죠.

  • 19. 맞아요
    '22.7.31 2:59 PM (203.81.xxx.64)

    받아가면서 하는 말은 여양가도 없고 영향력도 없고
    그냥 안하니만 못한 소리에요

    상대방은 미안하니 하는 말로 알고
    더 가열차게 만들어놓고 부릅니다

    절대로 가지러가지도 말고 남편 보내지도 마세요
    시모였으면 더운데 오란다고 난리가 벌어졌을텐데
    장모라서 조용히 다녀오셨다 그죠~~

  • 20. 저는
    '22.7.31 3:05 PM (180.71.xxx.56)

    엄마집까지 차로 1시간 거리인데도 맨날 오라고 전화
    지난주에 일주일에 네번을 오라고 해서 버럭했어요
    진짜 너무 힘들고 짜증나요
    젊을땐 살림 내팽개치고 날이면 날마다 놀러다니기 바쁘더니
    다리힘 빠지니 딸만 들볶아대요

  • 21. 시모라면
    '22.7.31 3:08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주말에 불러서 비닐에 국이랑나믈이랑 밥 가져왓다면
    버리라는둥 별별 욕을 다햇을텐데
    일이주일에 한번씩 간다는데
    더 어떻게 잘해요
    원글님도 말로만 뭐라하고 다 하자는데로 하니 엄마도 계속 그러는거예요

  • 22. ..
    '22.7.31 3:11 PM (61.81.xxx.129) - 삭제된댓글

    같은 도시 편도 40분 거리. 저는 2주만에 저 혼자 다녀왔어요. 외할머니 살아계실 때 일주일에 한번 외가 다니는거 엄청 부담스러워 하셨는데 몇 년 안된 일을 딸이 근처로 오니 당신 일은 잊으셨는지 은근 부담주시네요. 나이 들면 다 그러는지..
    혼자 엄마 두시간 보고 왔더니 남편이 시댁에서 뭘 준다며 오라고 했대요. 어. 다녀와~ 했어요 ㅋㅋ

  • 23. 시모가 매주
    '22.7.31 3:12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아들만 불러대도
    안 좋은 댓글 달렸을 겁니다
    아들이 주말마다 엄마랑 좋은 시간 보내고 와도
    자기 가족한테 등한시한다
    마마보이다 등등 하면서요
    마마보이가 있음 마마걸도 존재하는 거죠

  • 24. 외로운엄마
    '22.7.31 3:14 PM (39.7.xxx.13) - 삭제된댓글

    친구 만들어주세요. 아쿠아로빅 같은거 등록해서 운동도 하시면 좋고 요즘 주민센터강좌도 재개했던데 민요교실, 민화, 한국무용 라인댄스... 등록해드리세요. 종교 있으시면 한번 교회 성당 절 같이 가서 모임 들 수 있게 도와드리구요.
    또래 할머니들과 같이 먹을 것 나누고 이야기 나누실 수 있으시면 좋은데...
    가을이면 친한 엄마들이랑 버스여행이라도 다녀오시라고 용돈 쥐어 드리시구여..

  • 25. 시모가 매주
    '22.7.31 3:14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주말마다 아들만 불러대도
    안 좋은 댓글 달렸을 겁니다
    아들이 주말마다 엄마랑 좋은 시간 보내고 와도
    자기 가족한테 등한시한다
    마마보이다 등등 하면서요
    마마보이가 있음 마마걸도 존재하는 거죠

  • 26. ㅎㅎ
    '22.7.31 3:20 PM (1.227.xxx.27)

    원글어머닌 참 정정하시네요. 육십대가 되니 나 먹을것도 만들기 힘들고 귀찮아 주문해서 먹고 사는데. 예전에 어떤글은 친정부모가 한번도 안오고 자긴 어린애키우고일하느라 힘드는데 두분이 여행도 다니고 잘지내신다고 글올려서 친정부모 욕하더군요.
    쉽지않은세상입니다.

  • 27. 시모가 매주
    '22.7.31 3:22 PM (114.206.xxx.196)

    주말마다 아들만 불러대도
    안 좋은 댓글 달렸을 겁니다
    아들이 주말마다 엄마랑 좋은 시간 보내고 와도
    자기 가족한테 등한시한다
    마마보이다 등등 하면서요
    마마보이가 있음 마마걸도 존재하는 거죠
    ======================================
    "매주 주말마다 이럽니다."

  • 28. .....
    '22.7.31 3:31 PM (125.129.xxx.211)

    우리 자매는 엄마랑 셋이 몇년째 같은 단지에 사는데
    주말에 한번도 만난적 없어요.
    주말에 만났을땐 부모님 생신이었을때가 전부에요.
    평일은 회사 다니니 주말엔 집안일도 하고
    남편이랑 놀러다니고 그럽니다.
    엄마가 딸들한테 뭐 주실땐 전화해서 '집에 왔냐? **줄까?'라고
    물어보고 주시고 필요 없다고 하면 두번 안물어 보시고요.
    원글님도 그냥 좀 자를건 자르세요.
    저는 제가 나쁜 딸이라는 생각 안해요.

  • 29.
    '22.7.31 4:01 PM (125.142.xxx.69)

    원글님 내키는 대로 하세요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네요
    울엄니 생전 밥 안줘요 ㅎ

  • 30. 3658
    '22.7.31 4:16 PM (121.138.xxx.95)

    신랑은 안힘든가.차라리 거절을 세게 하시지.

  • 31. ㅇㅇ
    '22.7.31 4:22 PM (116.42.xxx.47)

    77세면 얼마나 남았겠나요
    돌아가시면 후회해요
    엄마한테 가는 요일을 정해놓으시고
    그날만 갈테니 미리 밥하지 말라고 하세요
    어머니도 짠 원글님도 짠 하네요
    마음 여리셔서 뒤돌아서 마음 아파하시는거보니...
    나이드시면 사람이 그리운가봐요
    그 연세에 딸 유산균까지 챙기시고 ㅜ

  • 32. ..
    '22.7.31 4:38 PM (180.69.xxx.74)

    그정도면 무지 자주 가는겁니다
    얼마 안남긴요 주변에 90 ㅡ100세 수두룩 하세요
    80넘으면 90중반 은 사시네요
    그 연세에 돌아가셔도 후회 안할거에요
    좀 자를건 자르세요

  • 33.
    '22.7.31 4:57 PM (39.7.xxx.210)

    아들셋에 딸하나면
    엄마한테 엄청 사랑받고 컸겠구만...

    사랑많이 받고 큰 자식들이
    이렇게 이기적이긴 하더라고요

  • 34. ......
    '22.7.31 5:40 PM (223.39.xxx.40)

    70중반에 얼마안남았는데 잘해라는 말은 삼십년전에도 나왔어요. 다들 잘 사십니다. 오히려 장수가 무서운세상이에요.자식도 늙어가고 기운없어지는건 모르시는듯!!

  • 35. 참나
    '22.7.31 6:17 PM (61.254.xxx.115)

    남편이 혼자라도 다녀와시음 미온해서라도 고마워 하고 잘해줘야지 미안해서 짜증낸다는 사람은 또 첨보네요

  • 36. ....
    '22.7.31 6:34 PM (122.36.xxx.234)

    아들셋에 딸하나면
    엄마한테 엄청 사랑받고 컸겠구만...

    사랑많이 받고 큰 자식들이
    이렇게 이기적이긴 하더라고요
    ㅡㅡㅡㅡㅡㅡㅡ
    이 분 뭐예요? 얼굴도 모르는 사람 형제 수만 듣고 혼자 넘겨짚고 이기적이다 평가질까지. 심술이 덕지덕지 다 드러나는 글.

  • 37. ㅡㅡㅡㅡ
    '22.7.31 8:1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다행이 남편이 싫어하지 않으면
    가져 와서 드세요.
    직접 오라는 것도 아닌데요.
    밥에 반찬에.
    너무 감사한데요.

  • 38. ㅇㅇ
    '22.7.31 9:01 PM (106.101.xxx.146)

    아들셋에 딸하나면
    엄마한테 엄청 사랑받고 컸겠구만...

    사랑많이 받고 큰 자식들이
    이렇게 이기적이긴 하더라고요.

    ㅡㅡㅡ

    본인이 사랑 전혀 못받아서 속이 배배 꼬였나봐요.
    사랑 자체에 비아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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