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이와 자꾸 싸우기 싫은데..
싸울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최근 제가 내려놓기로 한거 괜찮을까 문의좀 합니다
방학인데..밥은 하루에 반공기도 안되게 2번 정도만 먹어요
나머지는 주로 과일과 과일청에 요거트를 타먹는다거나 콘프레이크 천하장사 소세지 어쩔때는 코코아 가루를 그냥 먹기도 하고 ...유자차타먹고..
이렇게 기타 등등으로 하루종일 무언가 먹습니다
싸우는것도 지쳐요
과일을 많이 먹으니 걍 둘까요
잘 안씻고 학원 숙제랑 어지르는거랑 핸드폰 사용이랑 이것 저것 기타등등 잔소리하고 싸울일이 너무 많아서 지치네요 먹는거라도 내려놓을까 싶어요
1. dlfjs
'22.7.30 11:44 AM (180.69.xxx.74)그냥 두세요
야단쳐서 고칠것도 아닌데2. ....
'22.7.30 11:48 AM (106.102.xxx.205)식습관은 본인이 각성하기 전에 잔소리로는 절대 못 바꾸니 포기하는 게 현명합니다
심리상담이 효과가 좀 있을 수 있습니다3. ..
'22.7.30 11:50 AM (121.132.xxx.148) - 삭제된댓글5학년 아이는 공부를 한자도 안하고 아이패드-핸드폰-컴퓨터(데스크탑)-노트북 순으로 돌아가며 유튜브보고 오락하고 이러고 있습니다. 식사는 불닭등 라면이나 고기 젤리 아이스크림등이며 아토피가 심해져 몸이 난리가 나 약과 로션을 병행하고 있고요. 눈치는 보이는지 공부를 하겠다는 말을 하는데 안합니다. 믿어지지도 않고.. 이런 애도 있습니다.
4. ㅁㅁ
'22.7.30 11:56 AM (175.121.xxx.7)아이 체중은 괜찮나요?
너무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도 좋을 수가 없거든요
과당도 지나치면 안되는데. 거기에 설탕 들이부은 게 과일청이라서ㅠㅠ5. ....
'22.7.30 12:24 PM (218.233.xxx.6)체중은 157에 53키로로 살짝 과체중인데 근육이 많은형이라 보통체형으로 보여요
6. ㅋㅋ
'22.7.30 12:35 PM (1.241.xxx.216)저나 제 딸이 딱 그 키라서 그러는데
걱정 안하셔도 되겠어요
먹는거 뭐라도 먹으니 넘 걱정하지 마세요
저렇게 안먹다 또 클려고 막 먹는 시기가 오더라고요 골고루 먹는다기보단 하나에 꽂혀서 즐겨 먹는 식으로 뭐든 먹습니다
아마 중학교 내내 여러모로 엄마랑 씨름하게 될건데 항상 엄마가 먼저 풀어주세요 오늘밤 트러블있음 담날 아침에는 풀어주시고 낮에 있었음 밤에 풀어주시고 이런 식으로 엄마가 져주는게 나아요
아이가 잘했다가 아니라 엄마가 이해심이 부족했다고 얼러주세요 아이는 감정적 혼란기에요
때 되니까 언제 그랬냐싶게 원래 성향대로 돌아오더라고요 부모도 아이 대할 때 어릴때보다 더 존중하며 대하니 서로 다툴 일도 별로 없어요
그때그때 속터지면 여기서 얘기하시고 위로 받으시고 슬기롭게 아이의 사춘기 잘 보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