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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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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은 타고나나요

ㅇㅇ 조회수 : 3,990
작성일 : 2022-07-29 19:54:23
사람을 좋아해야 사람이 붙는다는 댓글들을 보니
저희 큰애가 왜 그렇게 외로운지 알겠어요
마음도 착하고 똑똑한데 친구가없음
얘는 동물만 이뻐하고 사람을좋아하는 마음이 거의 없는듯해요... 가족들, 어린 아이들 (순한애들만) 외에는요
학교생활 내내 반애들이 왜 싫은지를 매일 이야기하고
샘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결국 고1로 중퇴를 했네요
사람 좋아하는건 타고나는거죠...
둘째는 아기때부터 방실방실, 적극적이었는데
큰애는 수줍어하고
낯선 사람보면 크게 울고 숨고... (제법 커서까지요)
제가 도와줄수있는건 없을까요 이제라도..
IP : 106.102.xxx.18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은 노동이다
    '22.7.29 7:59 PM (123.199.xxx.114)

    아이가 스트레스가 컸을듯요.
    순하니 독한것들이랑 못어울리죠.
    사람텃세가 얼마나 큰데요
    어른도 시달리다 죽는데

    바꾸려고 하지 마세요.
    사람도 좋은 순한사람이랑만 어울려야지 독종들 만나면 죽고싶도록 괴로워요.

  • 2. ..
    '22.7.29 8:01 PM (121.152.xxx.90) - 삭제된댓글

    좋아하게는 못해도 관계속에서 살아야하기 때문에
    너도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으면 좀 나아지더군요. 근데 그러려면 몸이 꺾여야해서 크게 아프던지 다치던지 늙던지 결론은 사실 부모라도 해줄수 있는건 많지 않다는거죠

  • 3. 상황과 환경을
    '22.7.29 8:02 PM (123.199.xxx.114) - 삭제된댓글

    이길힘이 없으면 피하면서 살자 잘
    경제활동이외에는 안만나요.

  • 4. ㅇㅇ
    '22.7.29 8:03 PM (221.149.xxx.124)

    윗님 ㅋㅋㅋ
    오히려 독종일수록 잘 못 어울리는 경우가 많아요. 자아, 고집, 자기만의 세계 강하고 타협 못하고 그런 성격.. 부모는 잘 몰라요. 겉으로 착하고 진국이다 소리 듣는 사람들 중에 그런 성격들이 의외로 흔함.
    순한 애들은 순한 애들끼리 어울리긴 하거든요..

  • 5. 상황과 환경
    '22.7.29 8:05 PM (123.199.xxx.114)

    이길힘이 없으면 피하면서 살자 잘
    경제활동이외에는 안만나요.

    그렇다고 어울리는 사람이 없는것도 아니에요.
    그중에 예의를 지키고 사람 존중해주는 사람이 나타나서 그사람하고만 간혹 어울려요.
    서로가 선을 지키며 예의바른 사람이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가 좋은 사람을 선택하는 순간이 옵니다.

  • 6. ㅇㅇ
    '22.7.29 8:08 PM (106.102.xxx.180) - 삭제된댓글

    부모는 잘 몰라요. 겉으로 착하고 진국이다 소리 듣는 사람들 중에 그런 성격들이 의외로 흔함.

    이건 우리애가 착하지않았을거다. 라는 거죠?
    못어울린거보니..

    제 얘기가 아니라 자타공인 제일 착하다고 계속 듣고 다녔어요 . 걱정해주는 부모들도 있을만큼

  • 7. ㅇㅇ
    '22.7.29 8:08 PM (106.102.xxx.180) - 삭제된댓글

    자아, 고집, 자기만의 세계 강하고 타협 못하고 그런 성격.. 부모는 잘 몰라요. 겉으로 착하고 진국이다 소리 듣는 사람들 중에 그런 성격들이 의외로 흔함.
    순한 애들은 순한 애들끼리 어울리긴 하거든요..


    이건 우리애가 착하지않았을거다. 라는 거죠?
    못어울린거보니..

    제 얘기가 아니라 자타공인 제일 착하다고 계속 듣고 다녔어요 . 걱정해주는 부모들도 있을만큼

  • 8. ㅇㅇ
    '22.7.29 8:11 PM (106.102.xxx.180) - 삭제된댓글

    너도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으면 좀 나아지더군요.

    그렇겠어요...조언 감사합니다

  • 9. 구글
    '22.7.29 8:11 PM (220.72.xxx.229)

    학교생활 내내 반애들이 왜 싫은지를 매일 이야기하고
    샘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결국 고1로 중퇴를 했네요
    사람 좋아하는건 타고나는거죠...

    ㅡㅡㅡㅡㅡ

    흠...기본적으로 님 아이는 사람을 싫어하네요

    님이 도와줄게 뭐가 있을까요
    가족이랑은 잘 지내면 그걸로도 된거같습니다

  • 10. 구글
    '22.7.29 8:12 PM (220.72.xxx.229)

    사람을 싫어하고 좋아하고는
    님 아이가 선하다 아니다랑은 상관없는
    님 아이의 성향같아요

  • 11.
    '22.7.29 8:12 PM (39.7.xxx.116)

    저도 학업 관련해선 아픈 가족사가 있는데 영원히 사람을 싫어하거나 사회생활을 못하진 않아요 단 시기가 있는데 그 시기에는 본인 스스로 어떻게든 사람 사이를 기웃거리고 어울리는 때가 와요 직접적인 접촉 아니더라도 이런 커뮤니티라도 기웃거리며 소통을 하죠
    지금 보이는 게 다가 아니에요
    다만 어떤 특별한 능력이나 전문성에 대한 고민없이 고1로 학업을 마무리짓는다면 본인이 어울리고 싶은 사람들과는 관계하기 어려워요
    동물을 좋아한다면 요즘은 진출하기도 좋으니 그 방면으로 전문성을 쌓기위해 나아가는 것을 지도해주시면 좋지만 사람이 별로라 동물이 좋다는 건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자기 합리화에 불과할 수 있겠죠
    친구가 없는 것과 사람을 친구로 삼고 싶어하지 않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자기 일 잘하면서도 친구가 드문 사람과 사람 자체를 자신보다 낮게 봐 어울리지 못하겠다는 건 사회성이 아예 결핍된 경우이니까요

  • 12. ㅇㅇ
    '22.7.29 8:13 PM (106.102.xxx.180) - 삭제된댓글

    중퇴이후 가족과도 불화가 심하니
    아이가 요즘 정신상태가 나락으로'..ㅜㅜ
    우리라도 옆에 잘있어줘야 겠네요...

  • 13. 착하다는게
    '22.7.29 8:22 PM (39.7.xxx.116)

    아이들 사이에서도 계속 자기주장을 못하고 손해나 피해를 감수하고 있다는 것일 수 있어요 그게 왜 착한 걸까요?
    아이는 그 자체가 지겹고 힘들어 자기 일인 학업을 포기한 것일 수 있고요 그건 착한 게 아니죠 어리석은 거죠
    부모님이 중심 잘 잡아주셨음 좋겠어요 아이의 미래가 더 밝고 길기에 상처로 남을수 있는 지금 이 어두운 기간이 짧길 바라요

  • 14. 순한 애면
    '22.7.29 8:24 PM (14.33.xxx.120) - 삭제된댓글

    사교적이지 못한 자기 탓하지 남 욕 안해요..
    왜 싫은지 매일 얘기했다는것은 많이 비판적인 성격인듯 해요.
    솔직히 계속 못 어울리는 애들은 이유가 있어요.

  • 15. ㅇㅇ
    '22.7.29 8:31 PM (106.102.xxx.180)

    우리애는 순하지는 않아요
    순한 애들을 좋아할뿐이고
    까다롭죠
    그런데 착하긴해요. 반에 왕따로 시끄러울때도
    남자애중엔 유일하게 참여안하고 피해자아이 편들었다고
    샘이 그러셨어요
    순한것과 착한것은 다르지요

  • 16. ㅇㅇ
    '22.7.29 8:33 PM (106.102.xxx.180)

    위에 댓글이 삭제되어 제글이 붕떴네요

  • 17. 그냥
    '22.7.29 8:44 PM (88.65.xxx.62)

    사회성이 떨어지는거에요.
    사회성은 유전이고.
    착하고 어쩌고 다 소용없고
    사회성이에요.

  • 18. ..
    '22.7.29 8:44 PM (49.168.xxx.187)

    예민하게 타고났을 가능성이 커요.
    운동이라도 하면 좀 더 나아져요.
    나이들면 더 나아질 수도 있고요.
    혼자서도 잘 지낼 수 있게 운동, 취미 활동하게 하시고
    동생과 의좋게 지낼 수 있게 동생 배려하는 법 가르치세요.

  • 19. ㅇㅇ
    '22.7.29 8:57 PM (106.102.xxx.180) - 삭제된댓글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어요!!

  • 20. ㅇㅇ
    '22.7.29 8:57 PM (106.102.xxx.180) - 삭제된댓글

    도움 말씀들 감사드려요~

  • 21. ㅇㅇ
    '22.7.29 8:58 PM (106.102.xxx.180)

    좋은 말씀들 감사드려요~

  • 22. ///
    '22.7.29 9:23 PM (58.234.xxx.21)

    저희 아이는 사람 싫어하지 않고 친구 만나는거 좋아하고
    대학가서도 모임있다면 꼬박꼬박 나가지만
    수줍음이 너무 많고 사회성이 진짜 없어 어울리지를 못해요
    그래서 더 안타깝고 그러네요 ...ㅜ

  • 23. ...
    '22.7.29 9:29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기질과 성향이 그런거죠.예민한거고.
    순하고 독하고와는 무관한듯.
    저도 사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그런대로 적응 잘하고 살아요.
    학교생활에서야 벗어날수 없으니 그 안에서 버텨야 하는거고
    사회생활하면 어느정도 걸러가며 만나면 되죠.
    근데 어디 한곳에 정착해서 사회생활하려면 좀 힘들긴 할거에요.
    기본적으로 예민한 성품이 있어서.
    그래도 나름 생각도 곧고 가치관은 뚜렷한거 같네요. 소신대로 친구편도 들줄 알고..
    어차피 성향이고 기질이라 바뀌진 않을거고 너무 문제삼아 문제아로 낙인찍지 마시고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어른으로써 알려줄 경험담에 꾸준히 말씀해주심 좋을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아이가 너무 친구들이랑 어울리는걸 좋아해서
    친구도 잘 가려가면서 니가 판단하기에 발전적이고 성품이 좋은 애랑 어울리라고 말해줫어요.
    니 친구가 곧 니모습이라구요.
    이런 어른이 되서야 알게 되는 것들을 알려주심 좋을거 같아요.

  • 24. ....
    '22.7.29 9:30 PM (110.13.xxx.200)

    기질과 성향이 그런거죠.예민한거고.
    순하고 독하고와는 무관한듯.
    저도 사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그런대로 적응 잘하고 살아요.
    학교생활에서야 벗어날수 없으니 그 안에서 버텨야 하는거고
    사회생활하면 어느정도 걸러가며 만나면 되죠.
    근데 어디 한곳에 정착해서 사회생활하려면 좀 힘들긴 할거에요.
    기본적으로 예민한 성품이 있어서.
    그래도 나름 생각도 곧고 가치관은 뚜렷한거 같네요. 소신대로 친구편도 들줄 알고..
    어차피 성향이고 기질이라 바뀌진 않을거고 너무 문제삼아 문제아로 낙인찍지 마시고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어른으로써 알려줄 경험담에 꾸준히 말씀해주심 좋을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아이가 너무 친구들이랑 어울리는걸 좋아해서
    친구도 잘 가려가면서 니가 판단하기에 발전적이고 성품이 좋은 애랑 어울리라고 말해줫어요.
    네 친구가 곧 네 모습일수 있다구요.
    이런 어른이 되서야 알게 되는 것들을 알려주심 좋을거 같아요.

  • 25. ㅇㅇ
    '22.7.29 11:20 PM (106.102.xxx.180)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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