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산 봤어요(노스포, 짧음)
늦은 시간에 문득 훌쩍 가서 봤어요.
참고로 저는 영화 볼 때만큼은 온 마음을 다해 감정을 그냥 열고 봅니다. 이리저리 비평할 이성은 넣어 두고요.
그래서 본 느낌은
1. 저는 제가 한국인인 게 좋습니다.
2. 이순신 장군님, 실존 인물 맞으시죠?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세종대왕님도 그렇고, 이순신 장군도 그렇고… 무슨 일이죠, 어떻게 이런 인물들이 있었을까요.
참.
멋진 군인들도 군인들이지만 저는
이름조차 모를 의병, 전투선 아래에서 땀을 뚝뚝 떨구며 노를 젓는 격군들, 이런 사람들을 보면 눈물이 울컥 나려고 해요. 이름도 존재도 없이 몸을 던졌던 우리 조상들,
덕분에 지금 대한민국에서 살아갑니다. 고맙습니다.
1. ....
'22.7.29 1:56 AM (110.35.xxx.37)천만은 기본으로 깔고갈듯.
평이 다들 좋아서2. dd
'22.7.29 2:01 AM (156.146.xxx.49) - 삭제된댓글영화는 안 봤는데 이순신은 하늘이 낸 인물은 맞죠
아니었으면 그 때 나라가 일본으로 넘어갈 뻔했죠3. 강추
'22.7.29 2:26 AM (121.162.xxx.81) - 삭제된댓글개봉일에 보고왔어요
거북선, 학익진에 꽂혀서 다큐도 좀 찾아보고 있어요.
강추합니다
K..역사스페셜
https://youtu.be/55-vUiO53kM4. 느ㄷ
'22.7.29 2:35 AM (211.112.xxx.173)아직 못봤지만 전작 명량에서 배안에서 이름없는 군사들 필사적으로 노젓는 장면보며 엄청 울었어요.
해주는것도 없는 나라, 고혈만 뽑히던 민초들이
위기때만 되면 너나할것 없이 나라 지킨다고 ㅠㅠ
한산 보러가서 또 그러겠네요.5. 와
'22.7.29 2:37 AM (210.96.xxx.10)원글님 간결한 후기 뭉클하네요
감사합니다6. 타로점
'22.7.29 4:14 AM (124.216.xxx.136)모지리가대텅되고나서 티비도 보기싫어 인터넷으로 우연히 윤씨 타로점을 보는 영상을 틀었는데 이순신장군으로 보이는 사람이 우리나라를 지켜준다고 그래서 1년 뒤에 좋은일이 생기니 1년만 참으라고 그땐 지푸라기잡는 심정으로 제발 그리되길 하며 설마했는데 윤가는 한국인이 아니라 왜놈이라 이순신같은분이 또한번 지켜주실거라 믿어보려구요
7. 애들엄마들
'22.7.29 5:40 AM (124.56.xxx.204)저 8/7일에 아이맥스로 예매해놨어요. 그날배우들 무대인사도 있다네요.그래서 대학생 아들 둘이랑 같이 갑니다^^
8. ㆍ
'22.7.29 6:36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뜬금없지만 imf때 김대중대통령과 우리국민들도 대단했죠
imf때 일본이 빚갚아줄테니까 제주도 넘기라고 했는데 거절했죠
특히 금모으기 운동은 대단했죠
현정권이었다면 어땠을까 아찔하네요9. ㅇㄹㅇ
'22.7.29 8:10 AM (211.184.xxx.199)이 시대에도 나라를 사랑하는 그런 인물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친.일.파는 사라져야 합니다.10. 와
'22.7.29 8:30 AM (58.239.xxx.59)원글님 후기보니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임진왜란 병자호란때도 임금이랑 관리들은 다 도망가고 백성들이 의병조직해서 목숨걸고 싸웠죠
진심어린 후기 감사합니다11. 박수칠뻔했어요
'22.7.29 8:37 AM (27.162.xxx.51)중학교때 성웅이순신 단체관람 갔던 기억도 나고
한산도 온나라 청소년 저렴하게 보게 해주면 좋겠어요.12. 그래서
'22.7.29 9:05 AM (59.6.xxx.68)원균 볼 때마다 짜증과 함께 몇대 때려주고 싶은 충동이…
13. 감동
'22.7.30 9:53 AM (118.235.xxx.169)위대한분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이런영화 만드신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