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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수연을 모르시나보네요.

지나다 조회수 : 6,836
작성일 : 2022-07-29 00:07:10
제가 한국 여자 배우들 중에서 연기 잘 하는 배우 손꼽히는 배우에 강수연 배우가 꼭 꼽혀요.

아무래도 저보다 어리신 분이라 강수연 배우를 모르시는 것 같은데


고교생일기라는 드라마로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청소년 드라마를 제대로 관심을 끌게 했고요.

그리고 씨받이에 그런 역 제대로 소화하기 힘들었어요.

아제아제 바라아제 역시..... 강수연이라 그 역을 소화해낼 수 있었어요.

그다음에 유명한게 청춘스케치로 시작해서

그때 너무 다작을 해서 강수연 배우에 대해 잘 이해를 못하는 것 같네요.


여인천하로 다시 드라마 나왔을때

아 천상 배우구나~ 

그 강수연이 여인천하를 그냥 끌고 가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단했어요.


여인천하 이후로 제가 관심이 없었는지 아니면 쉬고 계셨는지 모르지만

역을 거의 맡지 않아서 숨은 팬으로 아쉬웠고요.

다시 영화를 찍었다 해서 무척 반가웠었는데 아직도 고인의 소식이 믿겨지지 않습니다.

어떤 배우에 대해 너무 폄하 되는게 안타까워서 적어봅니다.

IP : 14.50.xxx.3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29 12:09 A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

    영화 한반도에서 명성황후 역으로 잠시 등장하는데 화면장악력이 엄청나더라구요

    포스 후덜덜

  • 2. 아역배우에서
    '22.7.29 12:12 AM (118.235.xxx.13)

    주연 꿰차고 롱런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대스타죠. 강수연 작품 여인천하 빼고 다 봤는데 연기력 논란이 우습네요. 거품이라니 어이가 없어요. 솔직히 저 방송밥 먹었고 리즈시절에 봤는데 그 어떤 여배우보다 멋지고 우아하고 연기 잘했어요. 칼대지 않은 모태미녀었어요. 당시에도 선후배들도 예의차리고 대했어요.

  • 3. 원글
    '22.7.29 12:13 AM (14.50.xxx.34)

    그럼요. 화면장악력이 너무 대단해서 상대 역으로 남자배우들이 꺼렸다는 후문도 많았어요.

    화면에서 눈빛이 살아있는 몇 안되는 배우셨어요.

  • 4. 원글
    '22.7.29 12:14 AM (14.50.xxx.34)

    귀여운 역에서 악역까지 다 소화가 되는 배우였는데..... 넘 아쉽네요.

  • 5. 저 밑
    '22.7.29 12:15 AM (39.7.xxx.192)

    답글을 썼는데 비슷한 마음이라 좋아요
    본인의 수준과 취향이 결국 그 글 인거죠

  • 6. 원글
    '22.7.29 12:19 AM (14.50.xxx.34)

    그 글 쓰신 분도 강수연씨 출연작들을 다 보고 나서 이야기 하셨으면 했어요.

  • 7. 그게
    '22.7.29 12:32 AM (39.7.xxx.192)

    1980년대 변방의 국가 예술적 불모지나 다름없던 시기, 작품 하나로 베니스 국제영화제가 인정한 아시아의 세계적 여성배우를 난 걍 별로더라 뭐가 대단한 거냐 꼬아서 이죽거리는데 그게 한글의 위대함을 설명해 줘야 하는것과 같아요

  • 8. 흑백영화
    '22.7.29 12:49 AM (88.65.xxx.62)

    우연히 강수연님 어릴때 흑백영화에 출연한걸 봤어요.
    정말 너무너무 이쁘고 연기를 그 어린 나이에 참 잘했어요.

  • 9.
    '22.7.29 12:57 AM (175.203.xxx.198)

    여인천하 대단했죠 진짜 화면 장악력 몰입도 최고 였어요
    얼굴도 어쩜 오목조목 하게 생겼는지 한군데 버릴데가 없더군요

  • 10. ...
    '22.7.29 12:59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처녀들의 저녁식사도 참 좋았죠
    그 이후로 점점 활동이 뜸해서 그냥 그렇게 잊혀진 배우로 사나했는데 부산영화제 행사때마다 강수연씨의 노력이 대단했다는거 알고는 뭉클했네요
    한국 영화가 이렇게 세계적으로 흥행되는 이 시기에 다시 국제 영화제에서 다시 수상할만한 그런 대배우가 되실분인데...
    윤여정씨처럼 75세 넘어 80까지 사셨다면 얼마나 좋은작품 많이 남기셨을지 생각할수록 아깝고 안타까워요

  • 11. 명복을빌뿐
    '22.7.29 1:00 A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https://youtube.com/shorts/ggvUzyABSHM?feature=share

  • 12. 송어
    '22.7.29 1:06 AM (175.223.xxx.50)

    비디오 가게에서 오 강수연 언니 나왔네 하면서 그 하나로 고른 영화였어요 스릴러인데 나름 잘봤어요 이은주씨도 출연했었죠

  • 13. ㅇㅇㅇㅇ
    '22.7.29 2:19 AM (221.149.xxx.124)

    저 강수연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30대인데요..ㅋ
    이미 제 세대가 아니니까요...
    근데 어릴 때 여인천하 보고 그냥 뻑 감..ㅋ

  • 14. 카라
    '22.7.29 3:09 AM (90.167.xxx.64)

    ㅁ ㅓ 그닥
    오종종한 입만 기억나네요.
    장악력은 무슨.
    쬐그마하고 입도 쪼매난 여자

  • 15. ㅋㅋㅋ
    '22.7.29 7:29 AM (180.68.xxx.158)

    윗님 드디어 등장~
    모두가 예스할때
    나는 노~라고 할줄 아는 멋진 ㄴ

  • 16. . .
    '22.7.29 10:37 AM (42.25.xxx.170)

    요즘보면 연기가 좀 올드하긴 해요
    그 시대 배우들이

  • 17. 42님
    '22.7.29 12:31 PM (119.203.xxx.70)

    여인천하를 보고도 그런 소리를 하시다니....

    다들 그때 강수연 때문에 배우들 연기가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 18. 에휴
    '22.7.29 2:10 PM (59.15.xxx.173)

    연기력은 두 말 해야 잔소리고 솔직히 영화제상 안 받았음 훨씬 다양한 필모 쌓았을텐데 넘 아쉬워요.
    저는 강수연 영화 중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가 원픽이에요 ㅋㅋㅋ
    그 까랑까랑한 목소리에 도발적인 매력이 있는 젊음이라 비슷한 분위기의 여배우는 없었어요.
    발음 발성 누구한테도 안 뒤지고 키가 작아도 예쁜 몸매였어요.
    저는 순종적인 처량한 분위기가 강수연한테는 없어서 넘 좋았는데요.
    약간 김지미랑 많이 비슷해요.
    여장부 기질에 의리 있고 할 말 하는 스타일인 거 배우로서 영화에서의 역할만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넘 빨리 떠나서 아쉬운 사람이죠.
    배우로서 영화인으로서 관객 입장에서 그런 사람이 있었다는 거 감사할 따름입니다.

  • 19. 그리고
    '22.7.29 2:13 PM (59.15.xxx.173)

    연기가 올드하다는 말도... 참 앞뒤가 안 맞는 거에요.
    지금의 배우들은 당연히 지금의 연기를 하는 게 맞지요.
    2020년대의 연기와 영화 분위기는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도 세련됐을까요?
    80년대 90년대 영화 기조를 폄하할 이유는 전혀 없어요. 그냥 그 시대에 맞는 거였고 그 자체로 가치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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