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가 가상화폐 가격 폭락 등의 여파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가상화폐 가격의 폭락으로 엘살바도르 정부는 비트코인 투자 금액의 약 60%에 달하는 평가손실을 입었다.
여기에 엘살바도르 국민의 비트코인 사용량도 급감한 가운데 가상화폐 투자자들로부터 신규 자금을 조달하려던 계획도 실패하면서 국가 재정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