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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경계선 지능장애 같아요.

dd 조회수 : 6,849
작성일 : 2022-07-05 11:39:43

저는 경계선지능장애 같습니다.


음~~ 저는 어릴적부터  공부를 못했고 초등학교때 아이큐 검사를 했는데 73이 나왔어요.


저는 어릴적부터 공부는 열심히 했어요. 근데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정말 안 올랐어요.


제가  공부는 하는데 공부는 해요. 근데 제 머리속은 멍해요


머리는 집중도 안되고  멍한데 그냥 앉아서 책을 본거 같아요.


아무 생각 없이 공부를 한거 같아요.


지금도 책 읽는걸 못해요. 안하는게 아니라 못해요.


책을 읽음 머리가 멍해서 진도가 안 나가고 영화 보는것도 힘들어 합니다.


시험 공부 하는데 공부잘하는 친구가 제가 외우고 있는걸 보더니 " 이런건 시험에 안 나와" 그 말을 하고 가더라구요.


사람들과 어울리는걸 못하고  위축이 잘되구요. 지금도 위축이 너무 너무 됩니다.


사람들과 어울릴때도 위축이 되구요


자존감이 너무 너무 낮아요. 제가 너무 싫습니다.


직장생활을 하지만 상대방 말을 이해를 잘 못해요. 이해를 못하니~~


지금 저한테 제일 심각한건요. 충동적인 행동, 충독적 구매가 너무 너무 심해요. 자제가 안되요.


무엇보다 돈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카드 빚도 지고 돈에 개념을 몰라요.


100만원이라는 돈이 얼마인지? 생활비 빼면 남는걸로 생활 해야 하는데 그 생각을 하면 머리가 멍해요


돈에 개념을 모르다보니 20살때는 카드 빚에 허덕이고 지금도 허덕이구요.


어릴때는 몰랐는데 경계성지능장애를 글들을 보고 나니 저랑 너무 같더라구요.


내가 이래서 힘들었구나 이래서 내가 그렇게 했구나 생각을 했거든요,


가만히 보니 친정엄가 전형적인 경계성지능장애 같아요.


정말 전형적인....


자식들 어떻게 된게 4명인데 4명 다 저 같은 증상이 있을까요?


혼자 스스로 고치는 방법은 없을까요?


검사해보고 싶은데 나이 45살인데 고쳐야 하나 싶기도 하고  어디 가서 검사하는것도 무섭고 하네요.




 





IP : 121.190.xxx.5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5 11:42 AM (39.117.xxx.82)

    경계성이 아니고 경계선이요

  • 2. ..
    '22.7.5 11:43 AM (106.247.xxx.25)

    글을 잘 쓰시는데요. 아닐 듯

  • 3. .....
    '22.7.5 11:44 AM (118.235.xxx.1)

    근데 조리있게 글을 쓰시네요.
    아마도 아닐 거라는....

  • 4. 햇살
    '22.7.5 11:46 AM (119.192.xxx.240)

    이렇게 길게 글을 못써요.
    저 경계선아이 엄머에요.

  • 5. ㅇㅇ
    '22.7.5 11:47 AM (58.227.xxx.205)

    원글님은 아닐듯. 약간 마음이 어두워서 글치 경계선은 아니실듯

  • 6. ㅡㅡㅡㅡ
    '22.7.5 11:47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힘들게 살아 오셨네요.
    adhd 검사도 받아보세요.
    지금이라도 알고 달라지려 노력하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응원합니다.

  • 7. ....
    '22.7.5 11:48 AM (122.32.xxx.87)

    adhd아닐까요? 주의력 결핍이라 공부도 머리에 안들어오고 남들이 하는얘기도 그냥 흘려버리는....
    검사한번 받아보세요 본인을 아는데 도움 됩니다

  • 8. ..
    '22.7.5 11:49 AM (223.62.xxx.116)

    전문가도 아니지만 글만봐서는 잘 모르겠어요. 경계선 지능을 가지신 분들은 일단 학습을 좀 많이 힘들어하고 평균점수이하가 많다고 들었어요. 기초학력평가? 그런 시험도 미도달이 많구요. 금쪽이에 경계선지능장애 방송한 적 있어요. 한 번 보셔도 될 거 같아요. 경계선지능이든 자폐이든 이젠 세상이 변했어요. 우리나라도 선진국인데 모든 장애를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포용적이지요. 요즘 장애분들 비하하고 욕하면 무식하고 못배웠다고 인식하는 사회예요. 힘내세요. 죽눅들지 마시고 밝은 에너지만 받길 바라겠습니다.

  • 9. …….
    '22.7.5 11:49 AM (180.156.xxx.162) - 삭제된댓글

    경계성일 수 있어요. ㅠㅠ
    하지만 본인이 뭐가 잘 안되는지 뭐가 부족한지 아는건 어려운건데 님은 알고 있네요.
    상대 말을 다시 확인한다던가, 종이에 써가며 설명해달라 한다던가요.

  • 10. 사과
    '22.7.5 11:50 AM (58.232.xxx.225)

    충동성. 멍한거는 adhd 같고요.
    경계선 지능도 충분히 의심스럽네요.
    둘다 복합적일수 있으니. 일단 adhd 부터 진단 받고 약드세요

  • 11. 미투요
    '22.7.5 11:52 AM (61.105.xxx.11)

    저도 대문글 보니
    경계선 살짝 있었던거
    같아요
    학습부진 이 넘 심했ㅠ
    거의 바닥 ㅜ
    근데 책도 별로 안읽었는데
    글을 잘써서 상을 많이 받았어요
    학교 대표로 나간적도

  • 12. 짜장
    '22.7.5 11:57 AM (223.62.xxx.214) - 삭제된댓글

    경계선도 부모가 정서적으로 안정감주고 공부 봐주거나, 괴외같은거 받으면 학업성과가 좋아질 수 있어요.
    학업이랑 경계선은 크게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큐 별로에 공부잘하던 애들도 선생님 하고 있는거 보면요
    원글님도 꾸준한 학습과 인내심을 길러보세요

  • 13. dlfjs
    '22.7.5 12:02 PM (180.69.xxx.74)

    경계선+ adhd 같은데..
    검사 받아보시죠

  • 14. ㅁㅇㅇ
    '22.7.5 12:06 PM (211.201.xxx.8)

    경계선이어도 지능항목마다 편차가 있을 수 있죠
    언어쪽이 나은 편이면 글 잘 쓸수도 있겠죠

  • 15. ☆☆☆
    '22.7.5 12:06 PM (223.39.xxx.66)

    글보면 아닌것같아요.
    그런데 글 내용보면 맞는것같기도해요.
    지인중에 경계선지능장애인분이 있어요.
    어렸을때 병원에서 진단받았구요.
    남자인데 군대 못갔고, 직장 못다녀요.
    그런데 운전은해요.
    필기도 통과했단 얘기잖아요.
    좀 신기하더라구요.

  • 16. ..
    '22.7.5 12:06 PM (223.38.xxx.115)

    저도 복합적인 거 같아요 어릴 땐 깍두기역
    중학교 때까지 반에서 꼴찌
    아무리 공부해도 이해도 안가고 야무지지 못하고 어설프고더디고 그래도 머리가 조금 커진
    고딩 때 공부해서 어찌어찌 좋은 학과 일반 4년제 대학은 들갔네요 기적같달까..물수능이라 언어영역인 국어, 영어는 최고점
    근데 말하는 거 보면 어눌하고 좀 모자란 사람같아요
    산만한데 미약한 조현병 결도 있는 거 같았고 ( 사춘기 때 생겨서 40대 되니 약해진 느낌)

  • 17. ..
    '22.7.5 12:06 PM (110.70.xxx.181)

    Adhd같은데요

  • 18. ㅁㅇㅇ
    '22.7.5 12:08 PM (211.201.xxx.8) - 삭제된댓글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kdic&sm=tab_jum&query=%EA%B2%BD%EA...

    경계성이 틀린 표현이라는 분들???

  • 19. 글은
    '22.7.5 12:15 PM (39.7.xxx.241) - 삭제된댓글

    뭔가를 창의적으로 해내야 하는 거 아니면,
    같은 책 꾸준히 반복해서 읽고 학습하면 느는 것 걑아요
    울애가 두자리라서 제가 많이 힘들었는데요.
    죽어라 시키니깐 중학교 29프로로 졸업.
    고등와서 고1부터 국어 모고 5등급에서 6모 3등급으로 올랐어요.
    아직 날리기도 하지만, 가끔 쉬운 이감국어는 2등급도 나오기에 절망하지 않고 밀어주려구요. 제가 놓으면 아이는 100프로 놓을 거거든요. 서울대출신 아빠는 무슨 공부냐며 그냥 사람구실만 하게 하라는데 왕무시해요. 님도 끝까지 포기말고 자꾸 읽고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전 아침 6시30분에 깨워 매일 아침시간에 국어시켰어요.
    시간이 걸려도 아마 40중반이시니 훨씬 잘 해내실 거예요.

  • 20. adhd
    '22.7.5 12:21 PM (119.64.xxx.28)

    같은데요?
    상담하고 치료약 복용해보세요.
    완전 좋아져요!

  • 21. ...
    '22.7.5 12:37 PM (223.62.xxx.66)

    adhd같아요

  • 22. ..
    '22.7.5 12:39 PM (59.14.xxx.232)

    전 adhd였던거 같아요.
    아니 지금도 진행중인거 같구요

  • 23.
    '22.7.5 12:47 PM (182.221.xxx.147)

    윗글들 다 거짓이구요.
    경계선 맞구요,
    반복 학습만이 답이죠.
    메모 습관 들이구요.

  • 24. 정신과가서
    '22.7.5 1:06 PM (211.36.xxx.10)

    진단 받아보세요
    만약 adhd면 약 복용하면 놀랍게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라고 하고.. 아니라도 어떻게 노력해야하는지에 대해 어느정도 지침을 알려줄거같네요

  • 25. song
    '22.7.5 1:33 PM (175.203.xxx.198)

    제가 감히 말씀드리면 adhd같아요 집중력 약하고 무엇보다
    충동적이고 병원 가셔서 상담 받으세요 어떤 사람은 자신이
    학창시절에 왜그렇게 힘들고 그것땜에 항상 지적받았는지 성인되어서 병원가서 상담받고 adhd인거 알았대요 맞는약 잘먹으면 머릿속이 안개같던 상황이 형광등 켠것처럼 맑아진대요

  • 26. 단호박
    '22.7.5 1:34 PM (210.218.xxx.141)

    ADHD같아요. 약 먹으면 멍하지 않고 집중력 좋아집니다. 꼭 약처방 받고 그 이후의 생활 후기 남겨주세요.

  • 27. ㅇㅇ
    '22.7.5 1:47 PM (222.96.xxx.192)

    경계선 지능 O
    경계선 지능장애 X
    ㄴ 장애의 범위에 해당되지 않아 혜택? 못받으니 장애가 아닙니다.
    경계선지능 바로밑이 지적장애 3급으로, 장애로 분류됩니다
    지능은 정해져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발달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우리가 노오력만한다고해서 뭔가를 성취하고 끊임없이 발전해나가는게 아니듯이요.
    성인이 되면
    경계선지능이든 뭐든 그 분류가 장애가 아닌이상 크게 의미 없습니다
    말그대로 느린학습자. 를 지칭하는데
    성장기, 아동기때의 아이들을 위해 그들을 배려하고 이해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한 몫을 해나가도록 도와주기위해 생긴 분류일뿐
    성인에겐 이제와서 그걸안들 뭘 어쩌겠어요??
    성격이든 뭐든 굳어져서 뭐하나 변하기 힘들텐데요.
    그냥 생긴대로 그렇게 사는 거예요
    위에 분들은 경계선이면 글도 못쓰고 이해력이 완전 떨어져서 뭐 저능아?정도로 생각하시나본데
    똑같아요.
    학습 충분히 되구요 나름 발전도 합니다
    다만 느릴뿐이에요
    그리고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는 것뿐

  • 28. ㅇㅇ
    '22.7.5 2:04 PM (222.96.xxx.192)

    경계선지능이 문제가 되는건
    학습이 느린 부분이 아니라(학습은 남들하는거 수십배 노력하면 되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본인이 힘들어 그렇지)
    결국 사회로 나와서 타인들과 상호작용 하고 교류하는 사회성이 떨어져서 사회생활이 힘들고 본인도 스트레스받아 지속하기 어렵다는게 문제에요.
    그러면 어느 직장을 구하든 버티기 힘들거든요
    사회에서 그렇게 도태되면 그들은 어디로 가야합니까?
    부모라도 부자면 나이들어도 집에서 부모그늘아래 있을 수 있지만
    그게 아니면요??

  • 29. ㅇㅇ
    '22.7.5 2:33 PM (222.96.xxx.192)

    성인 ADHD 체크 리스트

    https://theqoo.net/index.php?mid=square&document_srl=2344056860

  • 30. 리디아
    '22.7.5 3:40 PM (49.171.xxx.241)

    앗 글만 봐선 이해가 안 되네요. 글 되게 잘 쓰시는데요 다른 분들 말처럼 ADHD나 다른 불편함이 뭔가 있으신가봐요 병원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 해소하시고 자존감도 회복하세용 남은 인생은 스스로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어릴 땐 아무 것도 모르고 고생했는데, 커서 보니 불안이 큰 편인 것 같더라구요 공황도 생기고. 그런데, 그 사실을 인지하고 나에 대해 공부하고 노력한 결과 지금은 나의 특징을 잘 다룰 수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누구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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