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고소를 진행한 학생에 대해 "안타깝다"며 "자신의 공부에 방해가 됐다니 어떻게 하겠나. 학생을 미워하는 마음도 없고 원청과 싸우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학생은 학생 입장에서 (고소를) 하는 거니까 이해를 해야죠"라고 말했다. 다만, "우리와 학생이 싸울 일이 아니니 고소를 취하했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김 씨는 처음으로 연세대 청소노동자들의 노조가 만들어지게된 계기를 생생하게 되새기기도 했다. 그는 "2008년 1월 28일 노조가 첫 출범했다. 조합원 위에 소장이 한 분 있었는데 본인의 집과 교회에 데리고 다니며 식모 부리듯이 청소시키고, 일시키고 '갑질'을 했었다. 임금 60만 원을 받았는데 거기서도 돈을 떼먹었다. 그러다 어떤 학생에게 우연히 그 이야기를 했는데, 그 학생이 '이건 부당 노동행위'라고 알려줬다. 그 이후 학생들이 몰래몰래 우리를 만나면서 조직을 했고, 20명으로 노조가 첫 출범하게 됐다"며 "아직도 그 때가 생생하다. 우리 학생들 덕분에 노조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김 씨는 처음으로 연세대 청소노동자들의 노조가 만들어지게된 계기를 생생하게 되새기기도 했다. 그는 "2008년 1월 28일 노조가 첫 출범했다. 조합원 위에 소장이 한 분 있었는데 본인의 집과 교회에 데리고 다니며 식모 부리듯이 청소시키고, 일시키고 '갑질'을 했었다. 임금 60만 원을 받았는데 거기서도 돈을 떼먹었다. 그러다 어떤 학생에게 우연히 그 이야기를 했는데, 그 학생이 '이건 부당 노동행위'라고 알려줬다. 그 이후 학생들이 몰래몰래 우리를 만나면서 조직을 했고, 20명으로 노조가 첫 출범하게 됐다"며 "아직도 그 때가 생생하다. 우리 학생들 덕분에 노조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훌륭하신 분이네요. 함께하는 연대생들도 훌륭합니다.
연세대 청소노동자 "고소 학생 비난 멈춰달라…학교가 문제" (press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