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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제가 늘 미쳤다고 생각합니다ㅠ

스스로안타까움 조회수 : 18,032
작성일 : 2022-05-11 01:16:09
어릴때 몸이 많이 아팠고 불우했습니다
성장하면서 매순간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고
지금 50대인데
겉으로는 반짝거린다는 표현 들을만큼
아이들도 잘키우고 제 능력 인정받으며
무엇보다 남편에게 존중받고 살고있습니다

단 하나
어릴때 불행의 시초였던 물건이 있는데
그 물건을 평생 탐하면서 살고있어요
하루에 열번정도 중고나라를 뒤지기도하고
꾸준히 모으고 더나은게 나오면 또 내다팔고
또 구하고 내놓고 ᆢ평생을 반복입니다
스스로도 미쳤다 소리가 나옵니다

어떤땐 자다가도 깨서 검색해서 구경하고 ㅠ
그런데
제가 하는일과 연관되어있어 아무도 눈치채지 못합니다

가끔 이런 집착하는 제 모습이 서글프기도 하다가
또 이렇게나마 스스로를 위로할수 있음을 감사하기도 합니다
사회적으로 부족함없이 달려왔는데
봉인되어 있는 마음은
아직 불우한 성장기에서 발버둥쳐도 벗어나지못한채
뱅뱅돌아 다시 옛날 그자리에 서있는 ㅠㅠ
이 끝나지 않을듯한 결핍이 참 싫어요


IP : 112.152.xxx.66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22.5.11 1:17 AM (124.49.xxx.217)

    그러셔도 돼요

  • 2. 그것이
    '22.5.11 1:23 AM (125.178.xxx.135)

    뭔지 궁금하게 만드시네요.

    암튼, 그 행동이 위로가 되고
    감사하는 맘까지 든다면 나쁠 게 뭐 있어요.

    내용상 전재산 말아먹는 과소비도 아닐 텐데요.

  • 3. 괜찮2
    '22.5.11 1:24 AM (175.125.xxx.8)

    누구나 하나쯤 있을지도 몰라요
    가질수 있으니 즐기면 되지 않을까…

  • 4. 뭐 어때요
    '22.5.11 1:25 AM (49.175.xxx.11)

    전 어릴때 못갖은 인형이 한?이 되었는지 50넘은 지금도 수집하고 있는걸요. 너무 많아서 보관이 힘들지만요ㅠ

  • 5. 오와
    '22.5.11 1:25 AM (175.223.xxx.116)

    글이 흥미롭네요. 무지 궁금해요.
    그리고 뭐 그런 사람들 꽤 있을걸요

  • 6.
    '22.5.11 1:31 AM (118.32.xxx.104)

    그런 사람 제법 있을걸요
    걱정안하셔도 될듯
    그게 뭔지 너무 궁금하네요

  • 7.
    '22.5.11 1:40 AM (121.159.xxx.222)

    저 그림책수집 그래서 하는데요ㅋㅋㅋ
    계몽사 디즈니구판신판 세계의동화 한국의동화
    그외 제가 좋아하는그림책들모았어요
    전 제가 벌어서 제거 사는거 자랑스러운데요 진심

  • 8.
    '22.5.11 1:42 AM (121.159.xxx.222)

    뭘까요...마론인형? Lp판?카세트테입? 설마북한삐라?ㄷㄷ
    진짜궁금..ㅎㅎ
    즐거우심됐죠ㅎㅎ

  • 9. ...
    '22.5.11 1:44 AM (14.52.xxx.37) - 삭제된댓글

    불행의 시초라니.... 무서우면서도 스토리가 영화같네요

  • 10. 저도
    '22.5.11 1:56 AM (217.149.xxx.20)

    마론인형에 한표.

  • 11. ㅇㅇ
    '22.5.11 1:57 AM (121.190.xxx.131)

    누구에게나 상처가 있고 그걸 위로하는 방법을 찾았다면 그건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오은영 박사님도 인형 모으시던데요

  • 12. ..
    '22.5.11 1:59 AM (223.39.xxx.157)

    이렇게 추상적으로 적으면 다들 괜찮다고 생각해요

  • 13. 엥?
    '22.5.11 2:02 AM (188.149.xxx.254)

    그런걸 오타쿠 라고도 하지요.

    우리 남편도 나도 뭐 하나씩은 저장중 이에요.

    일명 취미생활 이라고도 하지요.

  • 14. 괜찮다고 해주셔서
    '22.5.11 2:03 AM (112.152.xxx.66)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궁금해하지않으셔도 되는게
    요리사에겐 그릇
    화가에겐 미술재료
    음악가에겐 악기같은ᆢ등등의
    그냥 도구 입니다

    제 서랍을 여는건 제게 판도라의상자를 여는것과
    다름없어요 ㅠㅠ여는순간 제가 제정신이 아니란걸
    알게되거든요

  • 15. 인형
    '22.5.11 2:04 AM (210.96.xxx.10)

    인형 같아요
    남에게 폐 안끼치고 가정에서 할일 잘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이젠 그 불행을 깨고 나오시길...

  • 16. 아!
    '22.5.11 2:07 AM (217.149.xxx.20)

    인형이니고 만년필이죠?

  • 17.
    '22.5.11 2:48 AM (118.32.xxx.104)

    들어보니 완전 긍정적인데요?

  • 18. ....
    '22.5.11 3:02 AM (218.155.xxx.202)

    평생을 탐하는게 있다니 부러운데요?
    나이먹어서도 그 물건에 대한 열정 사랑 가슴뜀
    내돈주고 좀 사는게 뭐가 어때서요

  • 19. 다 그런거죠
    '22.5.11 3:56 AM (211.248.xxx.147)

    저도 어릴때 외국 못나간게 한이되서 이민신청했어요

  • 20. ...
    '22.5.11 4:15 AM (180.224.xxx.53)

    괜찮아요.
    남의 걸 훔치는것도 아닌데요 뭐.
    그리고 말을 안해서 그렇지 사람은 어떤면에서든
    미쳐있어요..말을 안해서 그렇죠.
    저 역시 그렇답니다..아무도 모르지만요.

  • 21. 저도 그런가봐요
    '22.5.11 4:20 AM (172.224.xxx.114)

    다 그런거죠 님. 저만 그런 거 아니었네요.
    전 대학때 친구들 다 가는 어학연수 안 보내준다고(철이 없었죠.) 한이 맺혔다가, 직장다니며 모은 돈으로 유학가고 이민와버렸네요. ㅎㅎ

  • 22. 화장품?
    '22.5.11 4:46 AM (222.239.xxx.66)

    메이크업하시는분?

  • 23. wisdomgirl
    '22.5.11 5:50 AM (106.101.xxx.188)

    사람들이 자각을 못해서글치 다들 그런거 하나씩 있을거에요

  • 24. 집착한다고
    '22.5.11 6:19 AM (211.245.xxx.178)

    다 얻을수있나요..
    저도 돈때문에 징글징글 고생해서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해요.
    그러나..늘 빈손입니다.
    원하는걸 구할수있는것도 큰축복입니다..

  • 25. 제정신이신듯
    '22.5.11 6:55 AM (175.114.xxx.96)

    자신을 잘 이해하고
    내 결핍을 충족해주는게 뭔지 알고
    그것을 내 범위 안에서 잘 조절하고 계신데 뭐가 문제죠...괜찮습니다!

    저도 인생을 돌아보니
    결핍이 욕구를 낳고 그것이 강력한 동인이 되어 내 인생을 이끌어 왔더라고요
    나에게는 '버려짐'이라는 이슈였는데
    그게 내 인간관계와, 가족, 일하는 것에도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평생을 그걸 쫓아왔구나 싶을 정도에요.

    저는 그냥 '덕질'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할 생각이에요
    해롭지 않은 수준이라서요.
    좀 과하다 싶으면 조금 조절하면 돼죠.
    다른 사람 삶 침범 안하면 되고요

  • 26. 저도
    '22.5.11 7:15 A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비슷한데 애정결핍이 있었어요
    원글님 판도라의 상자라고 하셔서요

    저는 그 상자를 이제 마주하고 열어 대면할때 아닌가 고민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출산 육아하신건지요...
    저는 그때 상담을 통해 상자를 열었고 마주했어요
    아프고 힘들었지만 도움이 되었고 이제는 종교생활에 마음을 두고 대면한 나를 받아들이고 내려놓게 되었어요
    저는 파내고 알고싶어하고 눈물이 핑돌고 엄청 울고 다녔지만 그게 치유의 과정이 된거 같아요

    좋은 상담사를 통해 마주하게 될 용기 가지시라 댓 남깁니다

  • 27.
    '22.5.11 7:29 AM (124.49.xxx.188)

    저도 어릴때 외국 못나간게 한이되서 이민신청했어요
    ㅡㅡㅡ오잉
    그런방법이 ㄷㄷㄷㄷ

  • 28. 누구나
    '22.5.11 7:37 AM (203.81.xxx.69)

    하나씩은 있을거 같아요
    집착을 추억으로 돌리는 노력을 해보세요
    아픈기억도 어떤 면에선 추억일수 있으니까요

    저는 양말이요
    어릴적 우리집은 맞벌이여서 딸들을 이뿌게 꾸며주신적이 없드랬죠

    머리도 길러본 경험이 없어요
    빗고 땋고 시간없다고 오로지 바가지컷트머리

    여름이면 발목양말을 신는데 여아용은 발목 테두리에
    온갖 예쁜 레이스가 둘러져 있었어요
    샌들에 레이스 두른 양말 신은 애들이 어찌나 부럽던지...

    옛날엔 단층집이 많았고 빨래를 마당 빨래줄에 널었는데
    집게에 대롱대롱 매달린 레이스 양말을 한참씩 올려다보고...
    햇빛에 빛나는 레이스양말 보는게 하교길에
    크나큰 낙이였죠

    그런데 철이 일찍 든건지 그거 사달라 소릴 한번도
    못해 봤어요

    지금와 생각해보면 바가지커트머리에 레이스양말이
    어울리기나 했겠나 싶고요

    긴 갈래머리에 흰색 레이스 양말 신고 등교하던
    그 공주같던 애들은 지금 어디서 뭐하고 사는지 ^^;;;;

    여튼 정말 갖고싶던 레이스 양말이 저에게도 있네요

  • 29. 범죄도 아닌데
    '22.5.11 7:38 AM (211.204.xxx.55)

    스스로에게 좀 더 너그러워지셔도 됩니다.

    범죄 아니고 경제도 돌고 ㅎ 괜찮아요. 나 자신도

    고생하며 사는데 낙이 있어야지요. 애썼다 다독여주시고

    죄책감 없이 충분히 행복을 만끽하세요. 괜찮아요.

  • 30. ㅡㅡㅡㅡ
    '22.5.11 7:40 AM (121.168.xxx.30) - 삭제된댓글

    흥미롭네요.
    남한테 피해 안주고 혼자 만족하면 되는거죠.

  • 31. 저는
    '22.5.11 7:43 AM (1.241.xxx.216)

    이제사 님이 그 열망하고 갈망하는 집착을 내려놓으실 때가 서서히 오는구나가 느껴지는데요?^^
    그게 싫컷 수집하고 아님 키우고 아님 사먹고 아님 입어보고 각자의 상자를 다 열어재끼면 그제서야 슬그머니 떨어져 나가더라고요
    결국 결핍이지요 그러니 그 무언가에 매달리고 그래야 안심하고 채워지고...
    각자의 환경과 정서적 차이일뿐 누구나 있지 않을까요 그게 싫컷 채워져야 비로소 비우려는 준비도 되는것 같아요
    인생은 결국 자신과의 마주하기네요 남과 늘 비교하며 위축되기도 으쓱하기도 하지만 결국 늘 자신과 마주하기를 두려워하지요
    님은 용기있게 마주보기를 하시고 있는데요?^^

  • 32. ㅇㅇ
    '22.5.11 7:43 AM (106.102.xxx.95)

    원글님 얘기도 댓글도 전부 너무 좋아요.

  • 33. ㅁㅇㅇ
    '22.5.11 7:48 AM (125.178.xxx.53)

    대부분의 사람이 결핍이 있어요..

    부족함이 없다고 외부에서 보여질 정도면
    거의 결핍없는 편에 속한다고보는게 맞을거에요
    사람 사는거 뭐 엄청 다르지 않더라구요.

  • 34.
    '22.5.11 7:48 AM (58.127.xxx.56)

    저는 책이요.......
    우리집엔 없던 책이 고모집에는 많아서
    고모집에 혼자서 가서 책을 많이 읽었어요.
    그런데 젤 싫어하는 고모였다능 ㅜㅠ

  • 35. 일종의
    '22.5.11 8:18 AM (223.38.xxx.53) - 삭제된댓글

    중독이니 스스로 중독임이 자각되면
    기분 씁쓸하죠
    아무리 합리화해도 중독 수준이라는 걸
    남은 몰라도 자기는 아니까요
    스스로 알아챘다면 변화를 주세요
    빠져나올 수 있어요
    아님 좀비처럼 거기 얽매여 사는거죠
    나름 기쁨도 없지 않으니까요

  • 36. ...
    '22.5.11 8:19 AM (1.235.xxx.154)

    스스로 문제가 아닌가 인식하고 계시지만 또 한편으로 이게 남에게 피해를 주는것도 아닌데 난 왜이럴까 싶은거죠

  • 37.
    '22.5.11 8:45 AM (210.221.xxx.74) - 삭제된댓글

    집착같다는 걸 인지한 이후에도 같은 행동을 지속한다면
    벗어날 의지가 없는거죠.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걸테고요.
    인생 50년쯤 살았으면 이젠 내 인생이 타인에게 영향받아
    좌지우지되는 상황에서 벗어날 때도 되지 않았나 합니다.

  • 38. 괜찮아요
    '22.5.11 9:25 AM (61.74.xxx.212)

    뭐 어때요. 어린아이였을 때 그 마음이 덜 어루만져졌나봐요. 더 만져주셔도 돼요. 원글님 잘하고 계신 게 더 많잖아요. 가정도 잘 꾸리고 일도 해내시고. 작은 결핍된 부분까지 정상적(?)이 돼라고 스스로를 몰아치지 말아요. 저도 그래요. 부족한 부분은 평생 부족해요. 아니까 내가 싫고. 근데, 그냥 내 그런 모습을 고치려고 하지말고 에그... 그래 내가 참 안됐다...하면서 안아주세요. 우리 모두 이만큼 사는 것도 너무 훌륭하잖아요.

  • 39.
    '22.5.11 9:40 AM (223.33.xxx.175)

    괜찮아요님 댓글에 감동하고 갑니다. 멋진 분 ^^

  • 40.
    '22.5.11 11:06 AM (14.32.xxx.215)

    그걸 왜 상처라 생각하고 불편해 하실까요
    그런 대상이 있으면 삶이 얼마나 풍요로울수 있는데요
    전 수집하는게 여럿인데 거슬러 올라가면 어릴때 못가져서..가 아니라 어릴때부터 그게 좋아서...였더라구요
    코로나 전에는 해외행사도 다니고 박람회도 가고...
    인생에 저것들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살았을까 싶어요

  • 41.
    '22.5.11 11:50 AM (210.223.xxx.119)

    제남편은 좋은음식 외식하기요
    부모랑 외식한 기억이 거의 없고 좋아하는 걸 실컷 못 먹어은 게 결핍이 돼 진짜 한끼에 몇십만원은 하나도 아깝지가 않대요 매일 먹방보고 삶의 패턴이 음식에 맞춰져 있어요ㅠ 시동생은 장난감이 부족해서 성인 돼 미니자동차 수집을 하고..그렇더라고요

  • 42.
    '22.5.11 4:08 PM (223.39.xxx.122) - 삭제된댓글

    그런 어린시절 없어도 그 물건을 찾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그 물건이 원글님에게 뭘 의미하는건지 생각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 43. 궁금
    '22.5.11 4:20 PM (112.214.xxx.10)

    혹시 그것때문에 직업으로 연결된건지..
    직업때문에 옛생각이 연결되서 그것에 집착하게 된건지요.

    만약 그것때문에 직업으로 연결된거면 고마운일인거고
    직업때문에 그것에 집착하게된거면
    원글님의 열정이 넘쳐서 그런거네요.
    전혀 이상한게 없는데요? 나이 더 들어서 몸 아퍼오면
    그좋아하던 것들도 모두 시들해지는데
    뭔가에 미쳐있는것도 젊어서 그렇다 생각하세요~

  • 44. 11
    '22.5.11 4:26 PM (110.70.xxx.129)

    누구나 그렇지 않나요? 저도 그런데요. 다들 본인 좋아하는 게 있어요. 자책 마세요

  • 45. 햇살
    '22.5.11 4:33 PM (119.192.xxx.240)

    아. 저도 몇년전 몇백만원어치 레고를 샀었네요.
    레고 프렌즈 시리즈를 사서 딸아이보다 제가더많이 가지고 놀았어요.
    지금은 애가 커서 안가지고 놀고

  • 46. .....
    '22.5.11 4:35 PM (119.149.xxx.248)

    댓글보니 누구나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네요 안그런 사람이 더 많구요
    근데 중요한건 그 사실을 인지하고 계시는게 포인트 같아요
    어떤문제든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정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항상 문제거든요

  • 47. 생각해보니
    '22.5.11 4:58 PM (125.131.xxx.232)

    저는 물건에 대해선 집착은 없어요.
    그런데 어떻개든 결핍이나 갈망없는 사람은 없더고 생각해보니

    저는 어릴때 부모님에게 통제받는 게 싫었어요.
    그러다 보니 제 자식을 허용적으로 키우고 있어요.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내가 자란 방식과 반대로 하는 것 같아요.

  • 48. 채울수있어
    '22.5.11 5:37 PM (175.223.xxx.228)

    그래도 어릴적 결핍을 채울수 있어 다행이네요.
    전 남들 다~ 있는 엄마가 없었어요.
    평생 채울수 없는 결핍이더라구요.

  • 49. 그렇게
    '22.5.11 6:57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따지고보면 정상적이고 멀쩡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인간의 욕구를 완전히 채우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 싶고요.
    못받고 자라서 간절히 뭔가를 원하게되고 그게 원동력이 되어 열심히 살았고 왠만큼 잘살게 되었어요.
    자식들에게도 내가 받고싶었던 지원을 다 해주고요.
    어릴때 작은 신발 신고다녀서 발가락이 굽었는데
    그게 한이 되었는지 한때는 남편이 지네냐고 놀릴정도로 신발을 사들였어요. 사고사고 또사고.
    이제 해갈이 됐는지 신발욕심이 사라졌어요.
    구멍은 채워져야하고 나와 남을 해치지않는선에서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생각되요.

  • 50. 괜찮아요
    '22.5.11 7:25 PM (121.182.xxx.73)

    괜찮습니다.

  • 51. ...
    '22.5.11 7:49 PM (162.253.xxx.118) - 삭제된댓글

    ....

  • 52. ....
    '22.5.11 7:50 PM (162.253.xxx.118) - 삭제된댓글

    .

  • 53. ...
    '22.5.11 8:25 PM (49.168.xxx.249)

    저는 그게 놀이동산이었는데 직장인 돼서 에버랜드랑 캐리비안베이 해마다 가서 다 타고 보고 놀고 문 닫을 때 나왔더니 충족이 됐어요.

  • 54.
    '22.5.11 8:37 PM (61.254.xxx.115)

    어때요 줄창 모으기만 하는게 아니라 더좋은게.나오면 이전걸 팔기도 하니 괜찮네요 근데.왜 그 도구가 불행의 시초에요? 넘나 궁금하게 글을 잘쓰시네요

  • 55. 갠츈함
    '22.5.11 8:47 PM (175.214.xxx.238)

    누구한테 피해 입히는 것도 아닌데 괜찮아요.
    잘살고 있으니 됐어요. 괜찮아요

  • 56. 댓글보니
    '22.5.11 8:47 PM (61.254.xxx.115)

    저도 권위적이고 통제많은 부모님 밑에서 자랐거든요 우리애들은 완전 자유방임으로 키웠어요 인형도 다커서 사십대에 엄청 사들여서 진열하고 놀고요 직업으로 연결된거면 낭비라고 생각도 안되네요

  • 57. 글고
    '22.5.11 8:49 PM (61.254.xxx.115)

    중고나라에서 물건 구할수 있는게 어딘가요 자도 이십년전에 나온 일본찬합에 꽂혀서 지금 똑같은 새제품 단종이라 구할수도없는걸 몇년에 걸쳐 새상품같은걸로 여러개 사모았어요 만족스러우니 중고장터 예전처럼 안들여다봅니다~^^

  • 58. 사실
    '22.5.11 9:32 PM (61.99.xxx.54)

    굉장히 궁금해요

  • 59. 토닥토닥
    '22.5.11 10:06 PM (1.231.xxx.49)

    결핍으로 인한 집착.
    저도 있고 남편도 있고.. 그래서 인정하고 적당히 서로 눈 감아줘요.

  • 60. 뭐예요?
    '22.5.11 10:07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속시원히 말해보세욧!
    그까이께 뭐라고 비밀인가요?
    여기가 대나무숲이다 생각하시고 외쳐보세요
    뭐예요?

  • 61. 궁금
    '22.5.11 10:23 PM (175.213.xxx.18)

    정말 궁금해요 무엇인가요?
    그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62. 저는
    '22.5.11 10:34 PM (61.99.xxx.54)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니 양말이에요
    엄마가 옷은 사줫으나 양말은. 항상 서비스로받는 양말뿐
    그래서 어린맘에 아빠양말신고가서 놀림받은적있어서
    독립후 양말 팬티를 그렇게많이 사뒀네요
    울엄마는 왜그랬을까
    동생도 있어서 아침마다 양말쟁탈전었어요

    우리애들양말팬티도 엄청나게 여유있게사둬요

  • 63. ...
    '22.5.12 12:37 AM (175.123.xxx.105)

    그런생각빼곤 괜찮아요.
    남에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사치도 아니니
    마음의 부담만 떨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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