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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목아프다 우는 중등아들 간호하다

.. 조회수 : 5,759
작성일 : 2022-03-16 03:48:19
코로나 2일째
야밤에 열40도에 목아파서 숨이 안쉬어진다고 울면서 깨우는
목이 꺽꺽대면서 숨도못쉬고 헐떡거려 남편도 놀래일어나고
키177에 75kg 이넘는 남편보다 큰 건장한 중3 남자애가
이렇게 아픈건 거의 10년만인듯.

아기때처럼 물수건닦고.약 먹이고. 물 먹이고 계속 숨 못쉬면
응급실 가야하나 고민하는데 살짝 나아져서
엄마 옆에 꼭 있으라, 손잡아달라하며 잡니다.
이애가 그 지x하던 사춘기 중등이 맞는건지ㅎㅎ

유치원때까지 매년 독감도 앓고, 때마다 폐렴으로 입원도하고
어릴때 많이 아팠는데 그거보다 더 아파하네요.

에구. 저도 남편도 많이 아프고 코로나 지나갔는데
중등아들이 젤 아프네요.

새벽에 십년만에 열나는 아이 간호하며 밤을 샙니다.
IP : 175.116.xxx.9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3.16 3:53 AM (116.46.xxx.87)

    얼마나 아프면 그럴까요..
    아드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어머니가 고생이 많으시네요..

  • 2. 숨못쉬면
    '22.3.16 4:21 AM (188.149.xxx.254)

    진짜 큰일인데...어쩌나요.
    아침 일찍 병원에 같이 가 주세요. 그 전에라도 애가 숨 쉬기 힘들어하면 응급실로 뛰어가시구요..

  • 3. 고생하시네요
    '22.3.16 4:22 AM (223.38.xxx.32)

    오미크론이 그렇게 목이 아프다고 들었어요.
    어머님도 조심하시고
    아들 빨리 낫길 빌게요.

  • 4. T
    '22.3.16 4:25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아이고.. 그집은 힘들게 지나가는군요. ㅠㅠ
    덩치 크면 뭐해요.
    그래야 겨우 15년쯤 산 아이잖아요.
    손 꼭 잡아주시고 아침까지 같이 계셔주세요.
    아드님의 쾌유를 빕니다.

  • 5. 백신
    '22.3.16 4:41 AM (223.38.xxx.236)

    가족 모두 백신 접종은 하셨나요?

  • 6. ..
    '22.3.16 4:55 AM (175.116.xxx.96)

    중등 아이는 2차,나머지 가족은3차 모두 끝냈어요.
    그런데도 이정도로 아프니...
    백신이 전혀 효과가 없는건지. 아니면 백신 안 맞았음 진짜 중환자실 실려갈뻔한걸 그나마 버티고 있는건지,
    그 누가 알겠습니까ㅜㅜ
    물수건으로 계속 닦아주고 약 먹으니 열이 39도까지는 내리는데, 잠도 못 자고 계속 숨을 헐떡거리면서 엄마를 찾네요.ㅜㅜ
    에휴.예전에 아기때 열 나면 밤새던 생각나네요.
    남편은 다시 코골고자는데, 우리 강아지는 형아가 걱정되는지 잠을 못자고 계속 옆에서 걱정스레 형아를 쳐다봅니다

  • 7. 목이
    '22.3.16 5:15 AM (180.67.xxx.207) - 삭제된댓글

    찢어지듯 아프긴한데 전 열은 없었는데
    열까지 있다니 애가 힘들겠네요
    울아들도 이틀 꼬박 많이 아팠다고 하더라구요
    20대 건장한 놈인데
    그땐 서로 격리하느라 안부만 물었는데
    테라플루있으면 물에타서 먹이세요
    따뜻한 차스타일이라 수분섭취도 되고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통증도 좀 완화되고 그래서 밤에 잠자기도 좀 수월하고 그랬어요
    데이랑 나이트 있는데 나이트먹었어요

  • 8. 입원
    '22.3.16 5:53 AM (223.62.xxx.18)

    숨못쉬면 병원 입원 하세요. 어쩌시려고 빨리 가세요.

  • 9. 열이
    '22.3.16 6:13 AM (124.54.xxx.37)

    40도면 병원가야하는거 아닌가요ㅠ

  • 10. 39도라면
    '22.3.16 6:23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빨리 응급실로 가세요!
    38도만 되어도 약으로 안떨어지면 응급실가서 닝겔 맞고 열 내리는 주사 맞아요.
    애가 얼마나 고통일까요.

  • 11. 39도라면
    '22.3.16 6:24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애가 헐떡이고 숨도 못쉬고 39도....@@
    아이고..제가 다 걱정 되네요...ㅠㅠ

  • 12. ㅇㅇ
    '22.3.16 6:32 AM (106.102.xxx.121)

    차도가 있나 궁금하네요
    글 남겨주세요
    쾌유를 빕니다. 얼른 낫길!

  • 13. 아줌마
    '22.3.16 6:37 AM (66.74.xxx.238)

    애가 열이 40도에서 39도로 떨어졌다고 지금 안심할 게 아니라
    39도 찍었으면 진작에 응급실로 갔었어야지요.
    쌩으로 애 잡고 있네요.

  • 14. 대딩남아도
    '22.3.16 6:44 AM (119.204.xxx.215)

    만3일 열이 39도 였어요. 4일만에 4킬로 빠지고요ㅜ
    얼른 완쾌하길 바랍니다,

  • 15. ㅁㅇㅇ
    '22.3.16 6:53 AM (125.178.xxx.53)

    요즘은 응급실에서 코로나 받아줘요?

  • 16. 에고
    '22.3.16 7:02 AM (115.164.xxx.103)

    빨리 열 떨어지고 쾌차하기 바래요.
    덩치만 컸지 아직 애기네요.

  • 17.
    '22.3.16 7:20 AM (121.167.xxx.7)

    아휴 고생하네요
    머리 찬 수건 얹어 주고, 가습기 틀고.
    이온음료 포카리나 게토레이 계속 마시게 하세요.
    만 이틀 아팠으면 고비는 넘었지 싶은데.. 요즘 코로나 응급실 되나 모르겠어요.
    고열이면 밥도 잘 못 먹고 설사로 이어지기도 해요.
    저희 아이는 코로나는 아니었고 인후통도 없는데 고열 38.후반..이 나서 만 이틀 반 고생했어요. 설사가 이어져서 몸 추스르고 영양 수액 맞췄어요.
    얼른 쾌차하길 바라요.

  • 18. ㅇㅇㅇ
    '22.3.16 7:23 AM (211.248.xxx.231)

    아이고 엄마가 무던하네요
    저희 39도 넘음 바로 응급실이든 입원이든 시키려고 만반의 준빌했는데 38.9까지 갔다가 병원서 준 약으로 떨어졌어요 타이레놀에 덱시푸린? 같이 복용요
    40도가 넘고 숨못쉬면 그야말로 응급이죠
    애가 죽을것같은 공포를 느꼈나보네요 저도 가래 끓을땐 혼자 격리하다 숨못셔서 죽는거 아닌가 무섭던데요
    애기라고 할게 아니죠ㅠ

  • 19. 0O
    '22.3.16 7:36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숨 못쉬면 얼른 응급실 가야죠.
    원글에 제가 힘드네요.ㅠ
    저 다니는 병원 의사가 코로나 걸리면 걱정하지 마라 다만 호흡곤란 올 때가 제일 위험하니 병원가라고 당부하던데 ㅠ

  • 20.
    '22.3.16 8:13 AM (27.1.xxx.45)

    울 애도 그랬ㅇ요. 새벽마다 3일 깨우더라구요. 그때마다 따뜻한 물주고 바나나 한입 먹게하고 블루펜 줬어요. 밤에 자기 직전에 타이레놀 먹이시구요. 약 효과가 떨어져서 그래요.

  • 21. 보니까
    '22.3.16 8:14 AM (118.235.xxx.21)

    사람마다 다른데요. 호흡곤란오면 가세요.
    원래 독감, 폐렴 심하게 하던 분이 더 아파요.
    저는 걸려도 크게 안아프고 괜찮았는데
    우리 독감 세게 했던 울 언니 심하게 아프네요.
    백신 맞을 때 많이 아팠던 분 걸리면 딱 많이 아프네요.

  • 22. 응급실
    '22.3.16 8:49 AM (182.221.xxx.29)

    가면 다 받아주는줄아나봐
    의료붕괴라는데

  • 23. ..
    '22.3.16 8:51 AM (175.116.xxx.96)

    전쟁같은 밤을 치르고 잠깐 자고 지금 일어났어요. 온갖 약을 쏟아(?)붓고 난리를 쳐서 간신히 열은 38도까지 떨어져 6시가 넘어 아이는 잠들었어요.
    목이 부어서 누우면 숨이 막힐까 무섭다고 앉아서 자네요
    119전화해볼까 고민했는데 지역카페보니 유아들 비슷한증세로119 전화해도 받아주는곳 없다고 구급차타고 한두시간 헤매다가 열이 좀떨어져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는 글이 몇개있어 시도도 안했어요.
    아예 고위험군 초응급이 아니면 코로나환자 받는곳이 없는듯해요ㅜㅜ
    이럴때 수액이나 주사라도 도 밎으면 좀 나을텐데 그게 안되니 ..
    병원 문열면 바로 전화해 약 다시 처방받아야겠어요
    한겨울에 반팔입고 축구하는 덩치가 남산만한 아이가 아프다 엉엉우니,저도 호되게 앓았지만 코로나 무섭네요.ㅜㅜ
    걱정해주셔 감사합니다.
    엄마는 아이가 커도 힘드네요ㅎㅎ

  • 24. 코로나
    '22.3.16 8:54 AM (27.1.xxx.45)

    코로나 환자 응급실에서 받는 곳 잘 없어요. 몇시간 대기하고 그러니
    낮에 대면 환자 보는 곳으로 가세요. 엑스레이 찌 ㄱ을 수 있는 곳

  • 25. 코로나
    '22.3.16 8:55 AM (27.1.xxx.45)

    코로나 환자 링겔 맞힐 수 있는 곳 없더라구요

  • 26. 정말
    '22.3.16 9:01 AM (125.142.xxx.121)

    힘드셨겠어요..저희아이도 고열에 축쳐저있는모습을 보니 너무 짠하고
    혹여나 중간에 어찌 될까 걱정되어 잠도 못이루고 힘들더라구요
    물많이 먹게 하고 열이 안떨어질땐 수액맞는게 젤 좋긴한데 정말 응급실
    가면 아픈거 이상의 고생을 하기땜에 으..하루빨리 쾌유하길요..

  • 27.
    '22.3.16 11:34 AM (220.122.xxx.137)

    열은 내리셔야 해요. 타이레놀, 부루펜 교차로 먹이세요.

  • 28. 집앞소아과
    '22.3.16 4:02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아이 가던 소아관에가서 샘과 상의하고 아이가 이리 아픈데 수액 좀 놓아달라 부탁해보세요.
    수액 주사만 샘이 끼워주고 집으로 데려와서 집에서 맞추고 다 맞추고나면 엄마가 주사 뺄수있으니까요.
    저는 우리아이 다른걸로 열 오를때 이렇게 많이 했어요.
    아이도 집에서 맞추는게 편해했었구요.
    수액 맞자마자 열은 떨어질거에요.
    에궁...몸은 커도 아기인데요. 아직 다 자라지도 못한 아이가...

  • 29. ㅇㅇ
    '22.3.16 4:04 PM (106.102.xxx.161)

    테라플루나이트 인후통으로 잠못자는데 좋대요
    잠오는 성분있어서 (수면제 아니고 알러지약인데 잠잘오는) 요즘 이거 많이 드시더라구요 .게시판에 추천많아서 알게됏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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