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례,제사 없앴는데 명절에 어쩌나요...
1. 선택하셔야죠
'22.1.5 3:46 PM (39.124.xxx.174)마음이 불편한것, 몸이 고달픈 것 중에서요
2. 음
'22.1.5 3:46 PM (175.193.xxx.142)저희는 결혼때부터 제사는 없었어요. 작은집이고 큰집이 멀어서요. 그래도 명절음식 똑같이 다 해서 자식들과 먹었네요. 다를게 거의 없던데요. 종교있는 집안도 음식해서 모여 먹더라구요.
3. ㅇ
'22.1.5 3:46 PM (116.42.xxx.47)음식 몇가지 준비해서 남편만 보내기
4. ...
'22.1.5 3:47 PM (49.161.xxx.218)가까우면 오전에가서
점심식사하고 오세요
명절에도 점심에 문연식당많으니 외식하던지
아님 간단하게 준비해가서 드시던지요5. ㅁㅁ
'22.1.5 3:50 PM (175.223.xxx.95) - 삭제된댓글세상에
그 아들은 등신이래요?
님은 시모지만 남잔 본인 모친인데
제사 없다고 모친한테 명절인사도 안해요
삭막하네요6. 원글
'22.1.5 3:52 PM (1.227.xxx.3)아유 참 명절은 이러나 저러나 스트레스가 되네요...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남편은 편하게 하라는 주의이긴 한데...
아무래도 본인 엄마니까 좀 짠하기도 하고
제가 기분나쁜것 이해도 되고 맘이 복잡한 것 같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또 어머님 돌아가실때 까지
오시든지, 음식 해가든지 해야할 것 같고
그러고나면 또 혼자남은 시누이 신경쓰이고...ㅠㅠ7. ᆢ
'22.1.5 3:52 PM (223.62.xxx.83) - 삭제된댓글시댁에 가서 음식 만들어 가서 한끼 먹고 오든지 힘들면 외식 하세요
명절에도 문연 식당 많아요8. ㅡㅡ
'22.1.5 3:53 PM (1.222.xxx.53)남편만 보내세요.
아들오면 엄마가 밥해주겠죠.
본인 자식인데9. ..
'22.1.5 3:54 PM (218.50.xxx.219)저희는 차로 15분 거리라 제사가 없어도
명절에는 만나서 밥 한끼는 먹어요.
주로 90 연세 시어머니가 다 밑준비 해놓으시면
며느리 둘이 차려서 먹고
손주들이 설거지하고 얘기 좀 나누다가
밝을때 헤어집니다.
우린 다 모여도 9명이니 큰 부담은 안돼요.10. 원글
'22.1.5 3:58 PM (1.227.xxx.3)이런저런 사이 안좋은 일들이 쌓여서 이렇게 된거고
결혼후 20년간은 저도 음식 다해가고 전날 가서 새벽까지
일하고 난리도 아니었죠ㅋㅋㅋ
그렇게 열심히 하면 알아줄 줄 알았더니
일은 저에게 사랑은 다른 자식에게
차별은 기본
말년이 이렇게 외로울 줄 몰랐을거예요
그리 잘하던 큰아들 내외가 발길 뚝이니...11. ……
'22.1.5 4:00 PM (114.207.xxx.19)명절 당일에도 영업하는 식당 있더라구요. 그냥 한끼 외식이나 하세요.
12. 원글
'22.1.5 4:03 PM (1.227.xxx.3)그냥 명절 전날에나 같이 외식하고 아버님 산소
들렸다 올까봐요...
글쓰며 마음 정리가 되네요...
하나하면 그다음 둘셋을 바라시는 분이라
시모랑 시누 불러다 먹이면 또 서방님 내외 안스러워서
또 하는김에 부르자고 할 게 뻔하거든요ㅜㅜ13. 저희집
'22.1.5 4:03 PM (124.54.xxx.76)비슷하시네요 저희는
명절에 만나서 밥한끼먹고 끝이예요
시어머님도 음식 안하시니 이것저것 따지는 분은 아니라
가능요14. 명절에
'22.1.5 4:04 PM (175.223.xxx.99)외식하면되죠. 남편분 그렇다고 명절에도 부모 안찾아가나요?
15. 입력
'22.1.5 4:05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요양원에 계셔서요 명절당일이나 전후에 면회하고 외식하고 와요
명절당일 오후 대부분 문 여니까
고궁같은데 바람쐬자하고 밥먹고 헤어지세요
집에서 모이면 전부치고 고기굽게 되더라구요16. 이래서
'22.1.5 4:10 PM (223.39.xxx.63)부모가 현명해야..
편애를 대놓고 하시니
착한 며느리도 등돌리고싶고,계산하게되잖아요.
어쩌겠어요.자업자득이에요.
정 신경쓰이면 비싸지않은 외식 시켜드리고 모셔다드리고
끝.17. ㅡㅡ
'22.1.5 4:11 PM (1.222.xxx.53)시모가 먹을거 대충이라도 해놓는 집은 정말 부러워요.
우리 시모는 50대부터 80대 노인 코스프레라 내는 모른다로...
지금 80되니 100세쯤 노인되서 출퇴근하는 미혼시누가 밥해다 받쳐요. 시모가 나보다 더 건강18. dd
'22.1.5 4:13 PM (1.251.xxx.130)당일만 찾아가고 음식 세가지해서 싸가세요. 저흰 점심은 먹고 저녁은 치우기 귀찮타고 치킨피자 배달시켜먹어요. 나가서 먹어도되고 찜닭 메뉴많찮아요
19. 00
'22.1.5 4:16 PM (118.34.xxx.240)저희 시엄니도 큰아들만 퍼주다가 80넘으니 말년 고독이네요.
근데 저도 20년차 다 되니 가기 싫어요. 저라면 밥한끼 먹고 바로 올고 같아요. 그래도 남편 어머니니까20. 당일만 가세요
'22.1.5 4:17 PM (125.132.xxx.178)가서 시모한테 세배하고 점심 나가서 먹고 집에 오면 될 듯요. 음식싸가지고 가고 그런 거 하지마요.
21. ㅡㅡㅡㅡ
'22.1.5 4:1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음식 장만해서 가져가서 한끼 같이 식사하거나
외식하고 옵니다.22. 처음이라
'22.1.5 4:23 PM (175.117.xxx.71)익숙한것과의 결별이 원래 어려운거예요
편하게 생각하세요 남편도 편하게 하라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여는 휴일처럼 지내면 되죠
문제가 많은 제사를 없애줘도
막상 할게 없다니
웃기잖아요
제사 없애고
친정 다녀오고 시엄니는 딸집에 가던지 딸들이 제사 지내고 친정오던지 그렇게 지내요
가까운 곳으로 등산을 가기도 하고요23. dd
'22.1.5 4:24 PM (106.102.xxx.55)한끼 먹고 한끼 외식요 외식 인원제한있으면 배달시켜도 되고. 어른들도 피자 좋아해요. 중식당 양식당 고깃집 문여는데 많아요
24. 제가
'22.1.5 4:32 PM (211.220.xxx.8)친정엄마 싫은부분이 이거에요. 엄마도 병이오고 힘들어 죽겠다고해서 그 완강하던 아빠를 설득아닌 설득을해서 제사를 없앴더니...또 니네아빠 보기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럼 다시 지내라고 하니..또 그건 내가 힘들고 어쩌고...어휴..진짜 줘도 못먹는 사람이죠. 세상답답. 도대체 왜.왜.왜. 스스로 그런걸 해야 인간 도리 하는것같고 착한것같고 그러신가요. 엄마 생각이나서 증말ㅠㅠ시누도 있다는데 뭔 걱정이에요. 하고싶지도 않고 정도 없다면서 도대체 뭣땀시.....하....성격이 팔자입니다. 내팔자 내가 꼬는...25. ....
'22.1.5 4:33 PM (39.7.xxx.228)사랑 많이 받은 작은 집에서 알아서 하겠죠.
괜히 나서서 하지 마세요.
말한대로 평생 해야할껄요?
그리고 시누도 같이 있는데 뭐가 걱정이에요.26. 노예로
'22.1.5 5:29 PM (220.118.xxx.42)길들여져서 그런겁니다
누리던 둘째는 전혀 신경안쓰고 잘 지내겠지요
신경 끄세요
저희도 유사한데, 이제 몸아프고 힘드니 저를 불러제낍니다
그동안 너무 심하게 상처입어 이젠 눈도 꿈쩍안하니 동정심유발까지
애정과 돈은 둘째에게
욕과 일은 저희에게
그런데 이게 어느새 익숙해져 저는 맘이 불편해서 또 스스로 노예짓하려 불안해하더군요. 웃긴게 다시해보니 ㅋㅋ당연한줄 알더이다.
애초에 발을 들이지마세요
본인이 키운 자식들이 알아하겠지요
요구해도 할까말까 고민인데 왜 먼저 노예짓 다시 시작하시려는지27. 그런데
'22.1.5 5:29 PM (141.223.xxx.32)살아 계신 시모는 안찾아가는데 시아버지 산소는 뭐하러 가나요? 합리적으로 생각하자면 차라리 살아계신 시모찾아뵙는게 여러 측면에서 더 그 효과가 낫지 않나요. 남편 마음도 편안해지고 나도 불편한 마음가질 필요없고 아이들한테도 덜 창피하고요.
28. ...
'22.1.5 5:49 PM (118.35.xxx.17)서방님은 누군가
감정도 안좋은데 그냥 시숙이라 하면 안돼요?29. 어머니게
'22.1.5 5:57 PM (128.134.xxx.29)말씀드리세요.
더 사랑하는 둘째네와 함께 시간을 가질 기회를 드리겠다구요.
우린 별로 보고싶어하지 않으니
가급적 안나타나겠다하세요.
그런 노인들 콕 찝어 알려드려야 알아요30. 원글
'22.1.5 6:26 PM (1.227.xxx.3)네 댓글들 다 읽고나니 제가 노예로 길들여진것 맞는것 같아요ㅠㅠ;;;
몇십년을 맏이라고 그렇게 지냈더니
편해진 상황에서도 맘편히 있지를 못하네요...
마음 약해질 때마다 댓글들 읽어보며
정신 차려야겠어요
예전엔 모든 재산 맏이에게 몰아주니까
차례니 제사니 당연히 했지만
세상이 바뀌어서 나눠줄건 똑같이 준다면서
왜 이렇게 저만 시키고 못부려먹어서 안달일까요
도련님이라는 호칭은 쓰고 싶지 않았지만
짧은 글 안에 헷갈리지 않게 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게 쓰려다보니
마땅한 단어가 없었어요...
그리고 살아계신 시모는 감정이 안좋은데
돌아가신 시아버님께는 그래도 감사한 마음이 많아서요...
제 팔자 제가 꼬지않고
시모는 사랑하는 작은아들네와 즐거운 시간 보내시게
현명하게 잘 보내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31. 00
'22.1.5 6:45 PM (183.107.xxx.190)서방님 도련님 말고 시동생이라는 단어가 있는 데 왜?
32. 그냥
'22.1.5 7:24 PM (114.204.xxx.15)가만히 계세요.
엄마 챙기고 싶음 남편분이 먼저 말 하겠죠.
그때 최소한으로 맞춰주시고
좋은게 좋은거다 일 만들면 나만 고달파집니다.
누구하나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한번 시작하면 그만두기 어려운거구요.
저도 시집 식구들 심십년 겪어보니 그렇더군요.33. 원글
'22.1.7 8:10 AM (39.124.xxx.166)시동생 깜빡했네요^^ 담엔 시동생이라고
쓸께요~~ 쓸일이 없기를 바라지만요34. 원글
'22.1.7 8:12 AM (39.124.xxx.166)잘하면 잘할수록 나만 힘들어지는
이상한 구조인 것 같아요ㅜㅜ
잘하고 온식구 화목하길 바랬는데
누군가의 엄청난 희생이 있든지
아주 현명한 시어른이 있든지
둘중 하나가 아니면 결론이 뻔한 것 같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