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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붉운 끄ㅡㅌ동 어제 좀 과한 거

제비be 조회수 : 4,880
작성일 : 2021-12-05 13:34:08
제조 상궁이 일월오봉도 둘러 쳐진 자리에 앉아서
잠시 말하자면 일월오봉도는 조선에서 임금의 상징임
자기가 뭐라고 상궁들 세뇌시키고 우리 맘에 드는 왕을 뽑는다
어쩌고 하는데 
너무 나간 거 같아서 이제까지 잘 보고 있다가
에이 저거도 페미 묻은건가, 좀 그렇네 싶었음
예전에는 사극에서 저런 모사를 획책하는 건 죄다 남자였는데
이제는 여자, 그것도 상궁이 것도 여자들만 모아놓고서 비밀지하조직을 결성해서
고문도 하고 사람도 죽이고 웬 상궁은 진짜로 사람까지 죽이고
완전 잘 나가다가 저거 뭐야 싶어서 쫌 그렇네요.
말 그대로 구중궁궐이라 할 정도로 궁이 넓고 사람도 많고 
끌어다 쓸 자원도 많다해도
지가 무슨 정조의 배다른 형제라거나 실제로 정조한테는 사도세자가 나인한테서 얻은 
배다른 형제인 은언군이나 은신군이 있었고 25대 철종은 은언군의 손자임
권력자라서 권력암투도 아니고 일개 상궁이 일월오봉도가 얼마나 큰 상징인데 심지어 
왕실화원조차 그림에 왕은 그림으로 그릴 수가 없어서 일월오봉도 그려놓고 왕이 있는 것처럼
표현할 정도로 일월오봉도는 왕과 동일한 건데 그걸 배경으로 
용이 새겨진 의자에 상궁이 앉아 있다니
정조가 반대세력이 많았고 살해위협에도 평생 시달렸지만 그래도
꼭 못된 짓은 남자 아니라도 여자도 기회가 안 주어져서 그렇지 남자 못지 않게 잘할 수 있다는 건가 뭔가
픽션이라도 수긍하기 어려울 정도로 좀 재미를 반감시키는 과한 설정이었어요. 
IP : 175.120.xxx.13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죠
    '21.12.5 1:38 PM (1.234.xxx.152)

    그장면 저도 뜬금없고 과하다 싶었어요. 궁에 저렇게 천장 뻥뚫리게 모임할 공간이 말이 되나 싶고요. 근데 ㅍㅁ 묻었다고 하시는 원글님도 좀 과하게 생각이 나가신 것도 같아요.

  • 2. 거기다가
    '21.12.5 1:38 PM (39.7.xxx.124)

    결국 이덕화옹 좋아해서 결국 파국일으켰다는거네요
    원작도 그런가요?

  • 3.
    '21.12.5 1:40 PM (124.50.xxx.202)

    페미 어쩌고는 좀 너무 나가신듯 한데요
    저도 어제 봤는데 좀 무섭긴했지만
    그냥 제조상궁때문에 덕임이 고생하겠네 싶긴 했어요
    뒤에 그림보다는
    제조상궁이 마지막쯤 계단에 깔아둔 곤룡포를 밟고 내려오는게 무서웠어요
    정말 겁도없네 어딜 곤룡포를 밝을 생각을

  • 4.
    '21.12.5 1:46 PM (175.114.xxx.161)

    저도 너무 나갔다 싶어요,
    어느 정도 본인들의 입지를 다지는 건
    필요하지만 우리없이 왕은 없다니,
    대체할 수 없는 것 처럼.

  • 5. 왕의
    '21.12.5 1:49 PM (211.227.xxx.165)

    사랑을 독차지하지 못해서
    그의 자식을 죽이는데 일조?했다는
    설정이 더 과하게 느껴졌어요

  • 6. 못봤지만,
    '21.12.5 1:55 PM (112.161.xxx.166)

    그런 설정이었다면,
    작가가 아무리 상상력을 발휘해도 너무했네요.
    곤룡포는 중국에서 만들어서 하사하지 않으면,
    직접 만들지도 못하는 왕의 상징이었고,
    심지어 한벌을 40년동안 의전으로 사용한 기록도 있습니다.
    그걸 상궁이 즈려 밟았다구요?
    그정도면 왕의 면상을 즈려 밟은거,
    설정이
    너무하네...

  • 7. 그러게요
    '21.12.5 1:57 PM (222.101.xxx.249)

    궁에 저런 공간이 있을리가 없잖아요?
    갑자기 후져지면 안되에에에에에

  • 8. ...
    '21.12.5 2:08 PM (106.101.xxx.114) - 삭제된댓글

    너무 과하고 오글거리고 제정신 아닌 것 같더군요. 누군가 혼자 만든 드라마가 아닐텐데, 이거 좀 이상하다고 아무도 말리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 9. ...
    '21.12.5 2:10 PM (106.101.xxx.114)

    너무 과하고 오글거리고 제정신 아닌 것 같더군요. 누구 혼자 만든 드라마가 아닐텐데, 이거 좀 이상하다고 아무도 말리는 사람이 없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 10. ...
    '21.12.5 2:14 PM (14.39.xxx.125)

    그냥 상상하는 씬 아니었나요?
    쌩뚱맞았어요 ㅎㅎ

  • 11. 광한군
    '21.12.5 2:16 PM (175.114.xxx.161)

    또 다른 왕국의 군주 처럼 구네요.
    "절대 임금을 믿어서는 안돼"

  • 12. ...
    '21.12.5 2:22 PM (211.179.xxx.191)

    저도 어제 장소가 너무 과하다 생각했어요.

    그저 처음에 궁녀들 모아놓은 방 정도면 모를까

    무슨 산적들 산채처럼 저런 곳이 궁이나 아니면 사대문 안에 있다니 너무 나갔다 싶어요.

    거기다 감옥까지.
    드라마 잘되니 제작비를 쓸데없는데 너무 쓴 느낌.

  • 13. 저..
    '21.12.5 2:27 PM (182.213.xxx.168)

    금요일 방송분까지 다운까지 받아가며 봤는데
    예고편 보니 딱 실망스러운것이....
    토요일껀 보고싶지도 않네요.
    너무 개연성 떨어지고 억지스러워서
    그냥 원작소설을 다운받았어요.

  • 14. ㅠㅠ
    '21.12.5 2:52 PM (59.27.xxx.224) - 삭제된댓글

    억지설정으로
    재미가 반감됐어요

  • 15. **
    '21.12.5 2:54 PM (218.49.xxx.172)

    원작은 안그런데... 너무 나가서 좀 보기 그랬어요
    원작에서 제조상궁이 모사꾸며서 쫒겨났나, 벌받았나 했는데 그렇게 황당하지 않았는데
    어제 다 좋았는데 딱 그장면 불편했어요.
    토요일에 칼휘두르는 항아님도.. 원작은 안그렇거든요.
    너무 나갔어요

  • 16.
    '21.12.5 3:25 PM (221.167.xxx.186)

    하도 재밌대서 보려니
    말이 안되네 하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못보겠네요

  • 17. ...
    '21.12.5 3:34 PM (112.133.xxx.54)

    사도세자가 궁인들 많이 죽인 것도 영향을 미쳤겠죠

  • 18. 가을여행
    '21.12.5 5:05 PM (122.36.xxx.75)

    ㅋㅋ 다들 생각이 비슷하군요
    세손파들은 방구석에서 비밀 모임하는데
    궁녀들은 엄청 크고 호화로운 공간에서 비밀모임
    궁에 그런 공간이 어디있다고,,

  • 19. 아니던데요
    '21.12.6 3:33 PM (223.32.xxx.106)

    전 어제 옛날이야기에서 광한군으로 넘어가서 사도세자가 어째서 죽었나 그 인질 상궁이 말할때 소름돋았습니다 작가 똑똑다 이생각했고 그럴수도 있었겠다 이생각도... 상궁의 반란 아무렴 어떻습니까 옛이나 지금이나 여자들 살기 힘든데 그거보고 속이라도 시원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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