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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쓴 물건 자랑해보기

지나다 조회수 : 7,557
작성일 : 2021-11-20 14:07:17
전 압력밥솥 키친아트에서 나온 거( 키친아트에서 압력밥솥 만드는 줄 아는 사람도 잘 없음)

30년 동안 쓰고 있어요.

(결혼전에 친정엄마가 사서 쓰다가 독립해서 망가져도 되는 거 가져다 쓴다고 쓰다 그대로 결혼후까지...
엄마는 그 후 휘슬러 사셨는데 부품 as만해도 압력밥솥 몇개는 샀다는 ㅋㅋㅋ)

밥맛은 맛있는 편은 아니지만 고장이 안나요. ㅠㅠ (그래서 추천 못함)

대신 수육 달걀삶기 찜닭 삼계탕 두루두루 하고 있네요.ㅎㅎㅎ

(지켜워서 다른거 샀다 망가지고 냄비대용으로...)

집에 오래 쓴 물건 뭐 있어요?

쓰다 쓰다 고장 안나 애증도 넘어서 이젠 뭔가 동지애 같은 거 느끼는 물건요.
IP : 14.50.xxx.162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20 2:10 PM (118.37.xxx.38)

    30년 넘은 혼수 그릇들
    스텐냄비 아직도 잘쓰고 있어요.
    냉장고도 17살...

  • 2.
    '21.11.20 2:12 PM (223.62.xxx.39)

    가전제품은 아닌데요.
    보르네오 3단 서랍장 40년 전 쓰던 거 결혼할 때 갖고 왔어요. 저 어릴때 쓰던건데 아주 튼튼해요. 무거워서 옮기기도 힘들어요. 그리고 동서가구 책상 35년전 구입한 거. 예쁘고 튼튼해서 버리기 아까워요.

  • 3. ..
    '21.11.20 2:12 PM (49.181.xxx.138)

    93년생 부엌칼 있는데 아직 30년은 안 됐네요 ㅎㅎ

  • 4. ..
    '21.11.20 2:12 PM (211.215.xxx.99) - 삭제된댓글

    손톱깍이 30년 넘었어요. 일젠데 그 후로 여러 개 사봤지만 제일 좋아서 아직도 잘 쓰고 있어요.
    근데 희한하게 친밀감은 크지 않네요.
    천년을 넘게 존재해온 손톱장군의 기백 같은 게 느껴져서 나의 존재감이 손톱깍이에겐 미미할 것 같은..
    대단한 손톱깍이라고 생각하며 존경하고 있습니다.

  • 5. 원글
    '21.11.20 2:13 PM (14.50.xxx.162)

    아 저도 혼수그릇은 잘 쓰고 있어요. ㅎㅎㅎ

    스텐냄비는 관리 할 자신이 없어서 결국 다시 친정으로 gogo

    냉장고 17살이면 존경스럽네요. 와우..... 3번째 바꿨는데....뽑기 복이 없나봐요.

  • 6. 00
    '21.11.20 2:14 PM (1.245.xxx.243)

    혼수인 반짇고리세트와 그릇들

  • 7. 저도
    '21.11.20 2:15 PM (211.114.xxx.19)

    혼수 냄비셋트와 스텐다라이셋트 26년째 쓰고 있어요

  • 8. 원글
    '21.11.20 2:15 PM (14.50.xxx.162)

    보르네오 가구 와~~~~ 막 그립네요. 옛날에는 정말 가구들을 정성들여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 9. ㅎㅎㅎ
    '21.11.20 2:15 PM (117.111.xxx.218)

    저는 엄마가 쓰시던 스텐 밥그릇 국그릇 뒤집개 양푼이 계속 쓰고 있어요. 가끔씩요.
    50년쯤 됐어요ㅎ엄마는 떠나시고 없는데 엄마가 쓰던 물건은 항상 제곁에 있어요

  • 10. 원글
    '21.11.20 2:17 PM (14.50.xxx.162)

    93년생..부엌칼?.. 와~~ 칼이 좋은건가요? ㅎㅎㅎ

  • 11. 원글
    '21.11.20 2:18 PM (14.50.xxx.162)

    손톱깎이가 30년이라....ㅎㅎㅎ 와 대단하네요.

  • 12. 미라
    '21.11.20 2:19 PM (1.232.xxx.14) - 삭제된댓글

    중1때 산 옥편을 아직도 잘 쓰고 있어요.
    62년생입니다.

  • 13. cinta11
    '21.11.20 2:19 PM (1.241.xxx.133)

    저희 친정집이요
    저 대학생때부터 쓰던 지펠 냉장고 대우 에어콘 식탁세트 소파세트 침대 장농 세트 컴퓨터 책상 등등.. 거진다네요 ㅎㅎ
    최소 22-23년 됐네요 상태는 냉장고 에어콘 장농 침대는 아직도 괜찮아요 작동도 잘 되고요. 특히 가구는 옛날에 만든게 더 튼튼한듯요 요새 사는 가구는 이사한번 하면 망가짐.. 특히 인터넷으로 사거나 이케아 가구들이요

  • 14. 어언 32년..
    '21.11.20 2:21 PM (183.102.xxx.119)

    대학 1년때인가 2년때인가
    최명길 선전하던 아이브로우섀도우..
    당시 펜슬만있던시대라 눈썹에 바르는 섀도우 ..
    지금도 가끔 써요 케이스는 많이 망가졌는데

  • 15. ….
    '21.11.20 2:21 PM (119.64.xxx.182)

    우리엄마 다리미는 미제인데 50년대에 외할머니가 쓰시던거 물려받으셨어요. 아직도 잘 써서 신기해요.
    82년에 엄마가 일본에서 사온 손잡이 달린 빨간 플라스틱 채반을 물려받아 쓰는데 오는 사람마다 어디서 샀냐고 물어봐요. 크기도 쓰임도 참 잘 만들었고요. 같이 사온 스탠 보울세트는 불에 직접 올리기도 하고 요모조모 잘 쓰는데 아직도 반질반질하고요.
    외할머니가 그릇 수집을 엄청 했는데 양식기 세트 같은건 자손들이 다 나눠 가졌거든요. 70년 가까이 된 노리타케나 영국제 그릇들이 아직도 건재해요. 모셔두지않고 거의 매일 쓰고 있어요.
    가구 같은건 내 돌 기념으로 만들어주시고 했어서 잘 쓰고 있고요.
    한번 들어온 물건 몇십년씩 잘 쓰는데 희한하게 다리미 말고 다른 전자제품은 좀 빨리 망가지는거 같아요.

  • 16. ㅇㅇ
    '21.11.20 2:21 PM (175.211.xxx.148)

    00년산 엘쥐 통돌이 세탁기 어제도 빨래 4판 했습니다. 너무 대견해요.
    그리고 95년에 산 스텡자/가위/손톱깍기 제가 이걸 안잃어버리고 지금까지 가지고 있다는게 놀랍죠.

  • 17. ....
    '21.11.20 2:22 PM (175.223.xxx.59)

    흙침대. 코치전기렌지 22년 현대차 그랜 즈 23년되었네요

  • 18. GOLDSTAR
    '21.11.20 2:22 PM (106.102.xxx.218)

    혼수냄비랑 식기류. Goldstar 전자렌지 혼수로 해온건데 30년 된거같네요. 엘지의 옛이름 골드스타 아직도 잘돌아가요

  • 19. ㅁㅁ
    '21.11.20 2:22 PM (118.235.xxx.181) - 삭제된댓글

    생전에 칠쟁이 남편이 만든 옻칠 화장대
    40년 가까워 오내요
    오래된건가

  • 20. cinta11
    '21.11.20 2:23 PM (1.241.xxx.133)

    그리고 제가 어제 입고 나갔던 25년전 백화점에서 산 모직코트요~

  • 21. ...
    '21.11.20 2:25 PM (223.39.xxx.253)

    친정다리미 일제 50년쯤 됐대요
    그집에 골드스타선풍기도 있어요
    저는 87년에 산 리바트식탁이 있어요
    오크인데 정사각 80센티4인용 깨끗하고 튼튼해요
    못버릴거 같아요
    또 고터 노점에서 천원주고 산 감자칼도 87년에 샀는데 잘쓰고 있어요

  • 22. ..
    '21.11.20 2:27 PM (1.224.xxx.170)

    전 혼수로 샀던 헹켈 식칼 20년 됐는데 사이즈가 제 손에 딱 맞고 편해서 평생 쓸것 같아요

  • 23.
    '21.11.20 2:27 PM (106.101.xxx.204)

    애착 숟가락이 있어요.
    엄마 기억으로는 네살무렵 제손에 쥐어주셨다는데..
    결혼후에도 그 숟가락으로 밥을 먹어요..
    그 숟가락 없어도 밥만 잘 먹는데..없으면 허전해요

  • 24. 감자필러
    '21.11.20 2:27 PM (211.245.xxx.65)

    감자피러 결혼직후 어디서 사은품으로 받은거 28년 됐어요 혼수 코닝그릇들 냄비 다 28년 넘네요.

  • 25. ..
    '21.11.20 2:30 PM (61.77.xxx.195)

    32년전 사회초년생일때 사무실로 방문한 보따리장수
    아저씨한테 구입한 카시오 전자계산기
    그때 추억이 생생하지만 손에 익어 죽을때 까지 쓸거
    같아요
    그리고 결혼전부터30년 넘게 함께해온 삼성전자레인지요

  • 26. 샬랄라
    '21.11.20 2:30 PM (211.219.xxx.63)

    오래 쓴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전기세 낭비 많은 것도 있습니다

  • 27. wii
    '21.11.20 2:30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저도 엄마 쓰던 주방도구들. 골드스타 로고 찍힌 감자칼이요. 서랍 정리하면서 감자칼들 나온 거 모양만 보고 정리하려다가 다 일일이 깍아 봤더니 디자인만 멀쩡한 것들은 무디고 잘 안 깎이고 성질나는데 이건 가볍게 손에 착 쥐어지고 작고 잘 깎여서 남겼어요. 옛날 사은품 같은데 집에 있는 분 있으실런지.
    그 외에 여러가지 주방용품들 칼 압력솥 책장 등이 있지만 저 것이 제일 신기합니다.

  • 28. 내가짱?
    '21.11.20 2:31 PM (39.7.xxx.176)

    저 66년생인데
    첫돌 기념으로 밥그릇 국그릇 스텐셋트를
    엄마가 샀는데
    그 조그만 밥그릇이 뚜껑이 있어서
    제가 좋아했거든요
    내내 쓰다 결혼할때도 가져와서
    오십대 중반 넘어가는 지금까지 ㅋㅋㅋㅋ
    짱이죠?^^

  • 29. 가방
    '21.11.20 2:31 PM (211.36.xxx.47)

    지난주 시댁형님 이 서울 다녀가시면서
    이젠 들고 다니는 가방 무겁다 하셔서

    대학때 쓰던 아식스 어깨 매는 가방인데..
    했더니 가볍고 포켓 많다고 쓰시겠다고~~

    후문으로
    참 알뜰하다
    참하다 칭찬 들려오네요

  • 30. wii
    '21.11.20 2:32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저도 엄마 쓰던 주방도구들 중에 골드스타 로고 찍힌 감자칼이요. 서랍 정리하면서 감자칼 여러개 나와서 버리려고 정리할 때 1순위였는데, 다 일일이 깍아 봤더니 디자인만 멀쩡하고 무디고 잘 안 깎이는 것들은 성질나는데 이건 가볍게 손에 착 쥐어지고 잘 깎여서 얘만 남겨서 잘 쓰고 있어요. 옛날 사은품 같은데 집에 있는 분 있으실런지.그 외에 여러가지 주방용품들 칼 압력솥 책장 등이 있지만 저 감자칼이 제일 신기합니다.

  • 31. ㅇㅇ
    '21.11.20 2:33 PM (211.196.xxx.185)

    93년제조 골드스타 토스터기랑 93년제조 신일 목이 짧은 탁상용 선풍기 있어요

  • 32. ㅎㅎ
    '21.11.20 2:36 PM (119.149.xxx.228)

    머리를 쥐어 짜보았더니...혼수로 가져온 뒤집개요.
    결혼32년차입니다. 쇠로 된거라 사실 잘안써서 남아있는거 같아요.

  • 33. 90년생파란들
    '21.11.20 2:43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직장 다닐때 제 방에서 쓰려고 산
    90년 생산된 파란들 행거랙 선반랙
    아직도 써요.
    고장이 나야 버리든지 말든지 할텐데..
    요즘 나오는 고릴라랙 비슷한 건데
    훨씬 예쁘고 콤팩트 사이즈라
    아이 방 옷 정리하고 수집품 진열하는 데 써요.

  • 34. 손톱깎이
    '21.11.20 2:44 PM (180.24.xxx.93)

    친정에서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쓰던건데 결혼할때 가져왔어요.
    수십년째 사용중. 가성비 갑오브 갑 ㅎㅎㅎㅎ

  • 35. 저는
    '21.11.20 2:44 PM (222.101.xxx.249)

    엄마가 입으시던 실크블라우스 두개를 아직도 입어요 ㅎㅎ
    지금 옷보다 디자인이 이뻐서 아껴입어요

  • 36. 아아아아
    '21.11.20 2:46 PM (118.235.xxx.63)

    섀도우를 30년째 쓴다구요????????

  • 37. 00
    '21.11.20 2:46 PM (121.190.xxx.178)

    남편이 결혼 전 자취할때 쓰던 부엌칼 제가 쓴지23년 아직도 잘써요
    가끔 칼갈이로 슥슥 문질러 씁니다

  • 38. 90년생파란들
    '21.11.20 2:47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원글님 쓰신다는 키친아트 압력솥 저도 쓰고 있어요. 94년산인데 아직도 광이 반짝반짝..
    옛날 스텐은 정말 질이 좋았나봐요.
    요즘 스텐냄비는 금방 광택이 사라져요

  • 39. 코부리
    '21.11.20 2:47 PM (116.127.xxx.88)

    결혼 33년차 혼수로 해온 장농
    안방에 떡버티고 있어요
    이사 8번했는데도 멀쩡해요
    규수방 장농 추억의 물건잉요

  • 40.
    '21.11.20 2:48 PM (106.102.xxx.145) - 삭제된댓글

    119.64님 물건들 구경하고 싶네요
    블로그나 인스타는 안하시나요? ㅎ
    완전 궁금해요

  • 41.
    '21.11.20 2:49 PM (106.102.xxx.145)

    119.64님 물건들 구경하고 싶네요
    블로그나 인스타는 안하시나요? ㅎ
    완전 궁금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리엄마 다리미는 미제인데 50년대에 외할머니가 쓰시던거 물려받으셨어요. 아직도 잘 써서 신기해요.
    82년에 엄마가 일본에서 사온 손잡이 달린 빨간 플라스틱 채반을 물려받아 쓰는데 오는 사람마다 어디서 샀냐고 물어봐요. 크기도 쓰임도 참 잘 만들었고요. 같이 사온 스탠 보울세트는 불에 직접 올리기도 하고 요모조모 잘 쓰는데 아직도 반질반질하고요.
    외할머니가 그릇 수집을 엄청 했는데 양식기 세트 같은건 자손들이 다 나눠 가졌거든요. 70년 가까이 된 노리타케나 영국제 그릇들이 아직도 건재해요. 모셔두지않고 거의 매일 쓰고 있어요.
    가구 같은건 내 돌 기념으로 만들어주시고 했어서 잘 쓰고 있고요.
    한번 들어온 물건 몇십년씩 잘 쓰는데 희한하게 다리미 말고 다른 전자제품은 좀 빨리 망가지는거 같아요.

  • 42. ...
    '21.11.20 2:52 PM (180.70.xxx.37)

    혼수장롱, 책장 원목긴 의자
    이사 자주다니지 않아 흠집도 없이 튼튼해서 못 버려요.
    20년된 에어컨도 아직 돌아가니 해마다 새로 살까하다가 아직도 쓰고 있네요.

  • 43. wii
    '21.11.20 2:54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10년 좀 넘은 키친아트 압력솥 저도 쓰고 있는데 밥 맛있게 되는 편 아니라는 건 억울한 소리입니다.
    자취할 때 하우스메이트의 학부모가 가격대비 만족하고 괜찮다고 추천했대서 작은 걸로 샀는데, 편하게 잘 써요. 저는 귀찮서서 밥은 3인용 전기압력솥에 하는데, 여동생이 오면 압력솥에 밥을 하거든요. 딱 열어보더니 와 쌀이 좋네 무슨 쌀이야. 그러더라고요. 동생은 휘슬러 압력솥 쓰는데 늘 압력솥밥 먹는 애라 물 시간 다 잘 맞추는데, 쌀이 뭔지 적어갔어요. 그 정도면 쌀이 좋은 것도 있지만 밥도 잘 되는 거 아닌가요?

  • 44. 기저귀 정리함
    '21.11.20 2:55 PM (39.118.xxx.106)

    큰조카가 40살인데 신생아때 쓰던 플라스틱으로 된기저귀정리함요. 사과 10k 박스사이즈네요. 거기에 기저귀들,가제수건, 내복들 정리해서 아기 이부자리 근처에 두고 지냈었지요. 결혼전에 큰언니네랑 같이 살았는데 혼수 준비하며 가져왔어요. 지금은 빨래거리 담아두는 용도지만 아주 잘 사용하고 있어요.

  • 45. 재단가위
    '21.11.20 2:55 PM (110.13.xxx.119)

    결혼전에 취미로 홈패션 배우면서 산 30년된 잠자리표 재단가위
    지금도 미싱하면서 잘 사용하고있어요

  • 46. 저도
    '21.11.20 2:59 PM (121.141.xxx.164) - 삭제된댓글

    29년째 한일 스텐레스 압력솥 쓰고있는데 아직도 잘되요.
    잘 닦아놓으면 반짝반짝 새거같아요.
    심지어 29년동안 고무패킹도 한번도 안갈았다는거...
    갈고 싶은데 밥솥도 고무패킹도 단종이라고 합니다.

  • 47. .....
    '21.11.20 3:04 P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1. 엄마가 결혼하고 처음 산 알루미늄 찜솥요.
    (73년에 결혼하신듯....)
    아직도 쓰는데 여기저기 찌그러지고
    상태가 어느 정도인가 하면
    티비 보는데 시골집에서 사고르자브종 개한테
    그거랑 똑같은 냄비에 개밥을 주더라고요;;:
    심지어 그 집 냄비가 상태는 더 양호함.

    2. 81년도에 언니 초등 입학 때 산 보르네오 책상.
    그 꼬마가 그 책상으로 12년 공부해서
    오로지 본인 실력으로 S대 들어가고 졸업했죠.
    오래됐어도 나무가 요즘 책상같지 않고
    아주 좋은 원목이에요.
    나무가 너무 좋아 버리긴 아깝다고
    엄마가 서울대 졸업생이 쓰던 책상 원하는 사람 없냐고
    맨날 저한테 물어보시네요;;;
    당근에 내놓으면 자식 공부에 목매는 분들이
    혹시 가져가시려나요?

  • 48. 원글
    '21.11.20 3:06 PM (14.50.xxx.162)

    답글이 많아 일일 답글 달다 포기..... -.-;;;;

    와.......나만 알뜰 한 줄 알았는데 전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 ㅎㅎㅎ

    키친아트 압력밥솥 쓰는 동지분..... 괜히 반가워요.

    정말 한번 다 구경하고 싶어요. ㅎㅎㅎㅎ

  • 49. 우와
    '21.11.20 3:09 PM (119.198.xxx.121)

    우리집
    제일 오래된 브라운 다리미가 고장없이 짱짱해요.
    이십년 다되어 가는데 자랑? 못하겠다

  • 50. 으싸쌰
    '21.11.20 3:26 PM (218.55.xxx.109)

    시아버님이 30년도 더 전에 영국에서 사오신 무스탕
    울 아들이 입어요

  • 51. 보라
    '21.11.20 3:27 PM (183.97.xxx.240)

    92년말에 결혼준비하며 산 일제 플라스틱바가지 아직 있어요. 이젠 국산도 넘 이쁘게 나와서 좋아요
    93년인가 삼풍 무너지기 바로 전주에 가서 산 스텐 채반 세트랑 국민채칼도 아직 잘 써요.
    90년도에 과외비 받아서 산 폴로 가죽가방도 아직 들고 다니고요.

  • 52. 009
    '21.11.20 3:29 PM (116.33.xxx.68)

    30년된대학교 1학년때 산 벽시계랑
    엄마가 물려준 40년된 뻐꾸기시계
    바꾸지못할것같아요

  • 53. 저도 89년생
    '21.11.20 3:30 PM (119.207.xxx.82) - 삭제된댓글

    부엌칼 잘 쓰고 있어요.
    그러고보니 저희 작은 애보다 나이가 많네요ㅎㅎ
    처음 김장에 도전하면서 당시 2만원대로 구매했는데 이 칼만 주로 씁니다.
    제 손에 딱 맞거든요.
    2000년대에 남편이 출장다니며 독일 헹켈이나 일본 교세라등 여러 칼을 사다줬는데 제 손에는 잘 안 맞거나 맘에 안 들더군요.
    아마 저 죽을 때까지 갈아가면서 잘 쓸 것 같아요.

  • 54. 나도 골동품
    '21.11.20 3:32 PM (218.39.xxx.99)

    저 5학년 때 혼수로 주려고 샀다는 50년 넘은 독일제 다리미는 100볼트라 도란스 없으면 사용 못해 모셔두고 있고,
    친정이랑 시댁 노리다케 96인조 세트는 구입한 지 60년 넘어 제가 가져 와 더 이상 모셔두지 않고 매일 식탁에 올리는데 요즘 그릇에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60년 된 파이렉스 화채 그릇도 오이지 썰어 얼음 동동 띄워 먹으면서 화제가 되고 있고 50년도 넘은 찬합에 도시락을 싸 가 주변 사람을 웃기기도 합니다.
    독일제 세프라인 압력솥이랑 남비세트는 30년 가까이 됐는데 일찌감치 손잡이를 넉넉히 사 두어 쪽이 나가거나 금이 가면 교체하여 새 것 같이 사용하고 여름이면 50년 된 화문석 깔고 그 위에서 에어컨 바람 쐽니다.
    마음 같아선 울 엄마 자개장농 문짝 떼다가 병풍으로 탈바꿈 시켰으면 좋으련만 비용이 만만찮아 엄두를 못냅니다.

  • 55. 88년도
    '21.11.20 3:41 PM (223.62.xxx.24)

    88년도에 산 보루네오 책상,에이스침대요.
    80년쯤 펩시챌린지에서 받은 연필도

  • 56. .....
    '21.11.20 3:53 PM (59.15.xxx.37)

    89년생 금성 냉장고요...30년 넘었지만 아직도 생생...
    이사다니느라 그렇게 끌고다녔구만...고맙게도..
    82년생 장롱과 서랍장도 있는데...ㅎ
    이젠 애틋해져서 못버릴듯요..
    81년생 코렐 그릇들...도요

  • 57. ㄱㄱㄱㄱ
    '21.11.20 3:53 PM (125.178.xxx.53)

    눼?96인조요???

  • 58. ..
    '21.11.20 3:54 PM (210.178.xxx.215)

    88년도에 산 미지트 원목1인체어, 같은 해 레이디 가구에서 산 책장. 연도 미상의 물려받은 파이렉스 불투명 유리보울세트. 일제 soko상표 새겨진 납작 밀폐통 세트.ㅎㅎ
    뭐니뭐니 해도 엄마가 옛날에 장 담가 드시던 유약 하나도 안바른 듯한 거칠한 표면의 항아리. 이건 아마도 나랑 동갑쯤이니 반백년이 넘었을 듯. 모두 아직도 현역입니다.

  • 59. eunah
    '21.11.20 4:03 PM (222.107.xxx.227)

    84년에 결혼했어요 그때 산 일제 감자필러와 국산 부엌칼 아직 쓰네요. 스텐 수저 들도 그대로...그릇과 냄비는 다 바뀌었어요

  • 60. ..
    '21.11.20 4:13 PM (112.151.xxx.53)

    94년에 cc였던 남편이랑 산 체이스컬트 커플 남방이요
    옷은 낡으면 바로 버리는 편인데 이 옷은 낡지도 않아서
    애들한테 27년 전 옷이라고 얘기하면 깜짝 놀라요
    저는 안 입지만 남편은 가끔 입고 소중하다고 못버리게 하네요 ㅋㅋ

  • 61. 저도
    '21.11.20 4:42 PM (125.130.xxx.118)

    제 첫 돌 기념 스텐 합 있어요.
    외할머니가 사주셨답니다.
    돐맞이 라고 새겨져 있어요.
    양념장 만들어 넣어 두는 용도로 지금도 씁니다.
    저 오십 중반이에요.

  • 62. 노리다케 빈티지
    '21.11.20 4:47 PM (58.122.xxx.226) - 삭제된댓글

    아.. 저도 어머니가 한 그릇 하셔서 미군정기 Occupied Japan 써있는 노리다케도 있고 말씀하신 96조 세트도 있는데요 (96피스를 96인조로 잘못쓰신듯해요) 그거 쓰시는 건 위험해 보여요. FDA에서 그릇에 대한 독성물질 검사를 시작한게 50년 전이었다고 하고 검사 초기에 납성분 많이 나왔다고 해요. 그 전 것은 기록이 없어서 모른다는게 당연히 있었다고 봐야죠... 식기라는게 뜨거운 음식을 끼얹으면서 계속 자극을 주는 것잖아요. 저 같으면 쓰지 않겠어요.

  • 63. 노리타케 빈티지
    '21.11.20 4:49 PM (58.122.xxx.226) - 삭제된댓글

    아.. 저도 어머니가 한 그릇 하셔서 미군정기 Occupied Japan 써있는 노리다케도 있고 말씀하신 96조 세트도 있는데요 (96피스를 96인조로 잘못쓰신듯요) 그거 쓰시는 건 위험해 보여요. FDA에서 그릇에 대한 독성물질 검사를 시작한게 50년 전이고 검사 초기에 납성분 많이 나왔다고 해요. 그 전 것은 기록이 없어 모른다는데 납성분 있었겠죠... 식기라는게 뜨거운 음식을 끼얹으면서 계속 자극을 주는 것잖아요. 저 같으면 쓰지 않겠어요.

  • 64. 노리타케 빈티지
    '21.11.20 4:51 PM (58.122.xxx.226)

    아.. 저도 어머니가 한 그릇 하셔서 미군정기 Occupied Japan 써있는 노리다케도 있고 말씀하신 96조 세트도 있는데요 (96피스를 96인조로 잘못쓰신듯요) 그거 쓰시는 건 위험해 보여요. FDA에서 그릇에 대한 독성물질 검사를 시작한게 50년 전이고 검사 초기에 납성분 많이 나왔다고 해요. 그 전 것은 기록이 없어 모른다는데 납성분 있었겠죠. 식기라는게 뜨거운 음식을 끼얹으면서 계속 자극을 주는 것잖아요. 저는 쓰지 않고 장식용으로만...

  • 65. ...
    '21.11.20 4:54 PM (182.208.xxx.216)

    엄마가 할아버지께 받은
    일제강점기시절에 만든 일제 그릇세트 있어요

    지금 제 목에 걸린 흑진주알은
    엄마가 신혼때 아버지한테 받은 반지를
    화이트골드 체인 목걸이 팬더트로 만든거고요

  • 66. 올 해
    '21.11.20 4:54 PM (61.76.xxx.4)

    만난 지 40년된 울남편

  • 67. ...
    '21.11.20 4:56 PM (182.208.xxx.216)

    제 그릇세트도 노리다케인데
    저 위에 골동품 님도 있으시네요 ㅎ

  • 68. ㅍㅎㅎㅎ
    '21.11.20 5:02 PM (121.169.xxx.143)

    만나지 40년된 남편ㅋㅋㅋ
    골동품 애껴주세요

  • 69. 40
    '21.11.20 5:38 PM (61.79.xxx.186)

    40년된 영창피아노.
    초6때 엄마가 100만원에 사 주신거예요. 내 보물,

  • 70. 골동품^^
    '21.11.20 5:47 PM (218.147.xxx.253)

    엄마가 시집오실때 해오신 수저 안쓰시고
    저 신혼살림으로 보내셨는데 어쩌다보니 아직도 쓰고 있네요.
    제 나이가 45이니 46년정도 된 수저네요.
    그밖에 제가 결혼할때 엄마가 보내준 빗 감자깎는칼 아버시가 사주신 피아노 등등 20년이 지나도 쓰고있어요.
    울집은 미니멀이고 최근 인테리어 했지만
    오래쓸수록 물건도 정이들어서 계속 쓸생각이에요....

  • 71. .....
    '21.11.20 5:54 PM (223.62.xxx.177) - 삭제된댓글

    저도 96인조라뉘 이럼서 봤는데 96피스가 맞겠네요.
    옛날 그릇 납 얘기는 처음 들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72. 저는
    '21.11.20 6:09 PM (211.202.xxx.250)

    메트로놈이요. 30년도 넘은 80년대 후반에 산 태엽감는 메트로놈이 아직 피아노와 함께 있네요. 아직도 깨끗하고 작동도 잘되어요.

  • 73.
    '21.11.20 6:20 PM (125.130.xxx.118)

    저도 메트로놈 있어요.
    4학년때 생일 선물로 꼭 갖고 싶었던 거. 엄마가 사주셨어요.
    피아노는 눈물을 머금고 처분했지만. 지금도 집줄여 이사준비중인데..진짜 추억의 물건은 정리하기가 어렵군요.
    메트로놈은 살아남을 듯.40년 되었어요. 일제 야마하가 아니고 독일제.

  • 74.
    '21.11.20 6:23 PM (180.224.xxx.210)

    전 너무 많은데요?ㅋ

    저도 키친아트 압력솥 25년쯤 쓰고 있는데, 밥맛 좋은데요?

    44년쯤 된 영창피아노,
    36년쯤 된 110V 내셔널 다리미(변압기필수),
    사십 몇 년 가까이 됐을 스텐찬합도 있어요.
    이 밖에 무수히 많아요.

    친정어머니가 아직도 그 다리미 쓰는 거 보고 놀라세요.
    저희 어머니는 다림질 매니아라 다리미 몇 년 못 쓰시거든요.
    게을러서 물건 오래 쓰는 것도 있다 그러세요. 맞는 말씀. ㅎㅎ

  • 75.
    '21.11.20 7:44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81년에 혼수로 해온 장농.화장대
    선풍기 재질은 모르겠는데 방에서 쓰는 빗자루요 흔한 빗자루는 천원인데 만이천원 주고 사고 손잡이도 길어서 70cm는 돼고 빗자루 재질 털도 고급털이라고 해서 샀어요
    더러우면 물에 빨아 말려 써요
    똑같은 제품 있으면 사고 싶어요
    선풍기도 81년도에 자연풍 나오는걸로 샀는데 부속이 짱짱해서 잘 돌아가요

  • 76. 나인듯
    '21.11.20 9:10 P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내가 젤 오래된거 아닌가 싶어요...

  • 77. 저도
    '21.11.20 9:52 PM (121.173.xxx.113)

    40년 넘은 영창피아노,40년 다 되가는 휘슬러 압력 밥솥,20년 넘은 삼성 지펠 냉장고 있어요..
    피아노는 처분하고 싶은데 아마도 비용 지불해야 가능할 듯 하고 휘슬러 밥솥은 그동안 딱 한번 팩킹 교체 했는데 죽을 때까지 쓸듯 해요..40년 전에 16만원짜리 비싼 혼수였는데 돈 값 했다 싶구요, 요즘 예쁜 냉장고 보면 넘 바꾸고 싶은데 고장날 생각이 없는 애증의 냉장고 고장나라 고장나라~~~하고 있어요..

  • 78. ..
    '21.11.21 12:03 AM (211.186.xxx.2)

    남편이 자취때부터 쓰던 주전자...버리질 못하겠어요..너무 멀쩡..한25년 된거 같네요..

  • 79. 30년 다 된것들
    '21.11.21 9:54 PM (114.201.xxx.27)

    보험직원 권유방문차 가져다준 ㅅㅅㅅㅁ 감자칼
    설문조사하고 받은 과일칼

    오늘 친정가서 그때 받은거 울집에도 있다하며 글주제랑 유사한 이야기했네요.
    30년이 무색하네요.
    당연히 결혼하면서 산 입력솥도 있구요.
    키친아트표 냄비3종세트도 결혼때 구입한 혼수..
    밥그릇국그릇 등등 다 30년 이상이고..

    그때산 전자렌지가 멀쩡해요.

  • 80. ㅇㅇ
    '21.11.22 12:23 AM (218.237.xxx.203)

    줌인줌아웃에 자랑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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