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너무 소박한 나

.... 조회수 : 5,495
작성일 : 2021-11-20 13:33:20
어릴때 집안이 가난한 것도 아니었는데
전 타고난 스케일이 작은가봐요.
남편 400 저 300정도 버는데
시댁 50 친정 30씩 보내드리는 것도 그닥 불만이 없고요
그냥 빚없이 지방 광역시에 내 아파트 한채 갖고 있는거하고
부부가 각각 국산 Suv몰고 다니며 기름 펑펑 넣을 수 있는거하고
애들 영수 학원 각 하나씩 보낼 수 있는거
마트에서 사고싶은거 다 사먹는거
제 옷은 spa브랜드에서 진짜 자주 많이 사는데..그 흔한 비싼 코트, 패딩하나 없지만..싼 옷 여러개 사서 돌려입는거 이런게 다 황송허네요
전 정말 별생각없이 사는건지
이정도 사는것도 어디냐..싶고..
부부가 둘 다 스벅커피 한잔에 만족하는 사람이고 최대의 과소비가 제 옷값 정도여서(옷값 한달에 20-25정도 씀) 저축도 월 200은 꼬박꼬박하네요
IP : 110.70.xxx.1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1.11.20 1:34 PM (110.70.xxx.16)

    사람들은 또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밥 선물 등은 제가 아끼지 않고 씁니다.

  • 2. ...
    '21.11.20 1:38 PM (106.102.xxx.144) - 삭제된댓글

    살기 편하고 좋죠. 비싼거만 갖고 싶은데 욕구 충족 안되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저도 소박한 스타일의 제가 좋아요. ㅎㅎ

  • 3. ...
    '21.11.20 1:39 PM (106.102.xxx.227) - 삭제된댓글

    살기 편하고 좋죠. 비싼거만 갖고 싶은데 욕구 충족 안되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전 소박한 스타일의 제가 좋아요. ㅎㅎ

  • 4. 물가
    '21.11.20 1:39 PM (219.249.xxx.161)

    그런데
    부부가 평균 월급 벌어
    양가에 그리 주고 애 교육 시키고 하면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어요
    소박 하신게 아니라 현실 이예요
    더구나 월 2백 저축이면
    남편 월급 으로만 살아야 하는 데
    당연 한 거죠
    욕심 없고 작은 거에 만족 하시는 소탈 하고
    건강한 라이프

  • 5. ㅇㅇ
    '21.11.20 1:46 PM (114.201.xxx.137)

    서민들 대부분의 삶이 원글님 삶과 비슷해요

  • 6. ... .
    '21.11.20 1:52 PM (125.132.xxx.105)

    반가워요. 저도 그렇게 살았어요.
    지금도 기억나는게 늘 수입 소고기 먹다가 한우를 사면서 어찌나 뿌듯하던지 ㅎㅎ
    우리 부부는 60대 초중반인데 그렇게 살면서 아들 공부 잘 시키고 노후 확실히 챙겨놨어요.
    평안하고 행복해요 ^^

  • 7. ..
    '21.11.20 2:01 PM (221.147.xxx.78) - 삭제된댓글

    나랑 비슷하시네요
    사람들 만나도 내가 더 많이 쓰고
    좋은거 있으면 다 베풀고
    (100만원 베풀고 몇천원짜리 받는거 반복되니 감정상해서 이제 안하려고하지만 이건 다른 사안이라 생략하고..)
    나 스스로는 소박하고 만족인데 경제적으로 손해가 많아요
    집도 저렴한거 찾아살면 되고
    증여 상속도 욕심 많고 성격 사나운 형제들한테 싸우기싫어 뺏기고
    그저 마트에서 장보는것에 만족하고
    심지어 예전에 맏이란 드라마 보면서도 그시절에 비하면 지금 생활 참 편해졌다란 생각들고
    내가 원글님보다 돈도 더 못벌고 나이도 많을텐데
    성격이 단순하고, 또 단순한걸 좋아합니다
    물건 없음에 정신적 해방을 느낄때도 있고
    어릴때부터 욕심 드글드글한 형제들에게 질린것도 한몫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모는 부자였지만 사랑받고 크질 못해서 자학까지는 아니지만 견디는것만 잘해요
    실컷 누려본적도 없고 깔끔하게 살다가 언제 떠나도 미련없는 삶..

  • 8. 만족하는삶
    '21.11.20 2:03 PM (175.120.xxx.173)

    저도 비슷하게 살아요.
    불만없고 좋아요, 나름 행복하고요.
    풀멍, 불멍하고 있음 세상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우리 이렇게 살아요^^

  • 9. ...
    '21.11.20 2:09 PM (221.151.xxx.109)

    지방에서 아파트 있고 둘이 합쳐 700 이면 잘 버는 거죠

  • 10. ..
    '21.11.20 2:27 PM (180.67.xxx.130)

    제목이랑 내용안맞아요
    내용은 그냥 중산층 일반가정의 모습이네요

  • 11. 주위에
    '21.11.20 2:29 PM (125.184.xxx.67)

    비슷비슷한 사람들만 있으신거 아닌가요?
    그러면 멘탈 잡고 살기 쉬워요.
    전 사람들이 왜 시기질투하면서 사는지 이해해요

  • 12. 저도
    '21.11.20 2:34 PM (223.33.xxx.243)

    백만원만 있으면 부자라고 생각 물욕이 없어요.
    싼거 입고 먹어도 제가 고급져서 비싸게 보인다고 자뻑 중
    신앙이 있어 두려움이 없네요. 지금까지도 그렇게 살았구요.

  • 13. ㅇㅇ
    '21.11.20 2:44 PM (58.234.xxx.21)

    중산층 일반 가정 인건 맞지만
    보통은 이정도 밖에 못쓰는걸 아쉬워 하는데
    원글님은 이정도 소비를 누릴수 있는걸 황송?해 하고
    만족해 하니 소박하다는거죠
    여기 막스마라코트 나만 없는거 같아 우울하다는 사람도 있잖아요 ㅎ

  • 14. 우와
    '21.11.20 2:45 PM (113.60.xxx.42)

    맞벌이 700에 내집도 있다니..,
    전 그것만 되어도 소원이 없겠네요 ㅜㅜ

    저흰 맞벌이 500겨우 되는데...

  • 15. ...
    '21.11.20 2:55 PM (115.21.xxx.48)

    글 읽으니 잘 살고 계시는데요?
    소박한게 아니고 만족스러워 하신다는게 중요하죠

  • 16. ...
    '21.11.20 3:17 PM (182.222.xxx.179)

    저게 그렇게 소박한건가?
    마트에서 먹고싶은거 다사고 매달 옷 몇십만원씩 사고.
    애들 학원도 둘다 총4개를 보내는건데요?
    그냥 보통수준이지.. 소박까지는 아닌데
    그냥 그런소비수준을 본인이 만족하신다는 정도?

  • 17. ㅇㅇ
    '21.11.20 5:50 PM (223.62.xxx.8)

    한달에 혼자 옷값 25민원 쓰는데 너무너무 소박한건지는 모르겄네요. 밥이랑 선물이랑 아낌없이 쓰신다면서.. 그냥 적당히 벌고 적당히 쓰시는거같네요

  • 18. ㅇㅇㅇ
    '21.11.20 6:56 PM (220.72.xxx.82) - 삭제된댓글

    30평 아파트 살고, 둘다 국산차 세단, 나머지는 다 원글님 쓰신 수준. 남 보기에는 경제력에 매우서 매우 소박합니다. 골프가 취미라 다른건 시간 여유가 없어서 거의 못해요. 골프만 자주 칠 뿐, 골프용품, 골프옷도 매우 소박합니다.
    단 하나의 럭셔리 영역은 먹는 것 입니다. 유독 식비만 많이 드는편입니다. 아마 대한민국 상위 3프로 이내 수준이지 싶을 정도로 돈 생각 안하고 좋은것, 맛있는 것은 돈 계산 안하고 먹습니다. 먹으려고 돈법니다.

  • 19.
    '21.11.20 8:00 PM (121.167.xxx.120)

    지방은 서울보다 같은 수입이라도 더 여유있게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916 자원봉사자는 자기 밥 싸가야 하는건가요? 10:13:06 68
1590915 무료하신 분들" 선재 업고 튀어"보세요 ... 10:12:44 85
1590914 식기세척기 삶의 질을 높여주는 거 같아요 1 좋아요 10:09:51 148
1590913 남편이 주식해서 한달에 100 수익 내라는데요. 6 에고 10:08:57 357
1590912 겨울패딩세탁 매년하세요? 6 . . . .. 10:04:52 249
1590911 천안 농막에 초대 받았는데 비가 온대요ㅠ 11 .. 10:02:15 358
1590910 후대폰에 터치민감도 버튼 있으신가요? ㅇㅇ 10:01:38 53
1590909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100회 그리고 분열과 T.. 1 같이봅시다 .. 09:59:23 90
1590908 너무 담백해서 더 슬픈 김민기의 목소리 1 ........ 09:52:55 275
1590907 고3 수시는 언제 쓰나요? 6 고3 09:42:08 336
1590906 전세집 도배 5 임대 09:39:03 381
1590905 시멘트색 상의는 어떻게 코디할까요? 3 .. 09:38:16 247
1590904 사촌동생결혼식인데 복장 11 000000.. 09:34:59 551
1590903 설거지 다 되 있고 정리 끝난 부엌에서... 3 안먹고싶다 09:34:08 1,235
1590902 진료비 세역내역서 요구? 7 09:27:06 540
1590901 수학.과학에 재능 있으면 영재고 보내세요 48 09:12:53 1,484
1590900 분당, 판교에서 아점으로 먹기 좋은 식당 추천 좀 부탁드려요 9 아점 09:07:27 564
1590899 젊은 여자애들 말투 정말 듣기 거북하네요 31 어쩌다가 09:07:21 3,199
1590898 드래곤백에 대해 5 알고싶어요... 09:06:03 843
1590897 며느리는 연휴출근이고 아들은 얼마전 큰병 진단받고 44 어후 09:04:02 3,317
1590896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구경할 때 1 그랜드하얏트.. 09:01:23 479
1590895 평론가.. 이동진 콘서트? 멀지만. 그래도 가볼까요 3 ... 08:57:00 581
1590894 장은영. 금나나 사생활에 악플달며 증오하는 사람들 15 ..... 08:55:38 1,273
1590893 어떤 아이를 강단 있어 보인다고 하나요? 11 LDd 08:49:36 812
1590892 사과값이 비싼 이유 20 봄날처럼 08:45:07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