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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능 국어 중 말 많은 헤겔의 예술론.

조회수 : 3,510
작성일 : 2021-11-19 09:30:08
Leet에 기출되었던 제재입니다. 언젠가 한번 나올 만한 지문이라고 생각했던 글이라 반갑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학원가에서 수능 독서(비문학) 수업에 leet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능 준비를 짜임새 있게 한 학생들에게는 어려운 글은 아닐듯 합니다.

다만 내신공부만 했던 학생들은 이겨내기 어려운 글입니다. 안타깝게도 국어 내신은 공부의 형태가 암기가 9할입니다. 글을 이해하고, 사고하고, 추론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수능과는 거리가 먼 공부 방식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잔인한 구조입니다. 학교 내신을 생각하면 의미없는 정보까지 외워야 하고, 수능을 생각하면 그런 공부 방식을 버려야 하고….

아울러 평가원, 교육청, ebs 교재에 실린 지문들은 성인들이 읽어도 좋은 글들이 많습니다. 정갈한 글들입니다. 읽다가 생소한 단어나 개념이 나오면, 스마트폰으로 그 단어 검색만 해도 정보가 줄줄줄 입니다. 중고등 저학년이라면 문제 보다는 글에 집중하길 권합니다. 초등학생은 하지 마세요. 과목에 대한 아이들 피로도만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음독은 좋은 독서법입니다. 지문 길이가 길어봐야 2500자 정도이니 딱 좋습니다. 시간적으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애매한 독서보다는 효과적인 발췌독이라고 봅니다.

개인적 생각을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스마트폰이라 오타가 있을 수도 있고, 글 맥락이 어색할 수도 있을겁니다. 댓글 달아주시는 분듦게 답글은 못 달듯 합니다. 죄송합니다.
IP : 121.183.xxx.61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21.11.19 9:49 AM (118.235.xxx.175) - 삭제된댓글

    수능에 LEET 기출 수준의 문제가 나오는 것이 맞을까요? 수준이 높을 수록 변별력은 있겠지요. 그러나 그 변별력을 위해서 아이들은 초등 아니 유치원부터 달립니다. 그 수준을 맞추기 위해서요.
    또 1등급 컷이 80점대 초반이니 어차피 1등급 컷만 넘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표준점수화하면 수학보다 국어가 훨씬 배점이 높은 시험이 됩니다. 수학 좀 틀리고 국어는 다 맞는데 이공계 최상위과 갑니다.
    이런 시험을 평이하게 냈다는 평가원에서 상황을 한참 모르는 것 같습니다.

  • 2. 세상에
    '21.11.19 9:54 AM (118.235.xxx.175) - 삭제된댓글

    수능에 LEET 기출 수준의 문제가 나오는 것이 맞을까요? 수준이 높을 수록 변별력은 있겠지요. 그러나 그 변별력을 위해서 아이들은 초등 아니 유치원부터 달립니다. 그 수준을 맞추기 위해서요.
    또 1등급 컷이 80점대 초반이니 어차피 1등급 컷만 넘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표준점수화하면 수학보다 국어가 훨씬 배점이 높은 시험이 됩니다. 수학 좀 틀리고 국어는 다 맞으면 이공계 최상위과 갑니다. 다 맞는다고 100점이 표준점수는 100점이 아니고 2019년 수능이나 이번 수능처럼 1등급 컷이 낮으면 표준점수가 150점도 넘게 됩니다.
    이런 시험을 평이하게 냈다는 평가원에서 상황을 한참 모르는 것 같습니다.

  • 3. 세상에
    '21.11.19 9:57 AM (118.235.xxx.175) - 삭제된댓글

    수능에 LEET 기출 수준의 문제가 나오는 것이 맞을까요? 수준이 높을 수록 변별력은 있겠지요. 그러나 그 변별력을 위해서 아이들은 초등 아니 유치원부터 달립니다. 그 수준을 맞추기 위해서요.
    또 1등급 컷이 80점대 초반이니 어차피 1등급 컷만 넘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표준점수화하면 수학보다 국어가 훨씬 배점이 높은 시험이 됩니다. 수학 좀 틀리고 국어는 다 맞으면 이공계 최상위과 갑니다. 다 맞는다고 100점이 표준점수는 100점이 아니고 2019년 수능이나 이번 수능처럼 1등급 컷이 낮으면 표준점수가 150점도 넘게 됩니다.
    2019년 당시 국어 만점 표준 점수가 150점, 수학 만점 표준 점수가
    133점이었습니다. 수학 킬러문제 좀 틀려도 국어 만점이면 메이져 의대 뚫었습니다.
    이런 국어 시험을 평이하게 냈다는 평가원에서 상황을 한참 모르는 것 같습니다.

  • 4. 세상에
    '21.11.19 9:57 AM (118.235.xxx.175)

    수능에 LEET 기출 수준의 문제가 나오는 것이 맞을까요? 수준이 높을 수록 변별력은 있겠지요. 그러나 그 변별력을 위해서 아이들은 초등 아니 유치원부터 달립니다. 그 수준을 맞추기 위해서요.
    또 1등급 컷이 80점대 초반이니 어차피 1등급 컷만 넘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수시에만 해당되고 정시로 생각해서 표준점수화하면 수학보다 국어가 훨씬 배점이 높은 시험이 됩니다. 수학 좀 틀리고 국어는 다 맞으면 이공계 최상위과 갑니다. 다 맞는다고 100점이 표준점수는 100점이 아니고 2019년 수능이나 이번 수능처럼 1등급 컷이 낮으면 표준점수가 150점도 넘게 됩니다.
    2019년 당시 국어 만점 표준 점수가 150점, 수학 만점 표준 점수가
    133점이었습니다. 수학 킬러문제 좀 틀려도 국어 만점이면 메이져 의대 뚫었습니다.
    이런 국어 시험을 평이하게 냈다는 평가원에서 상황을 한참 모르는 것 같습니다.

  • 5. ...
    '21.11.19 9:59 AM (210.222.xxx.204)

    수능 국어문제가 LEET유형으로 나오기 시작한 것은 2017수능부터 였습니다.
    이미 수능 보는 아이들은 처음 보는 문제의 유형이 아닙니다.
    그리고 1등급 컷이 80점대 초중반이면 변별력 있게 잘 냈다고 생각합니다.

  • 6. 공부
    '21.11.19 10:00 AM (124.111.xxx.108)

    애들이 제일 절망하는 부분이 뭐냐면요.
    국어공부를 한 것이 아무 소용없었다고 얘기하는 거예요.
    공부 안하고 찍었어도 푼 것 보다 더 점수 나왔을거라고 하는 거예요.
    리트 좋죠. 국어 공부 좀 하는 애들은 리트까지 챙기는 것이 유행입니다. 그런데 리트를 타겟으로 공부 안 한 애들도 풀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국어시험의 기본 목표 아닌가요?
    왜 애들을 코로나 때문에 학력 떨어졌다고 난리치더니 이런 식으로 절망감을 주는지 이해를 못 하겠어요.

  • 7. 맞아요
    '21.11.19 10:01 AM (116.33.xxx.68)

    국어는 달릴필요없어요
    영어와 수학이야말로 초저부터 달리지않으면 힘든과목이죠
    저희아이는 중등때 늦었다고 받아주는 학원이 없었으니까요
    국어는 어릴때 독서만으로 1등급가능해요
    언어적으로뛰어나지않아두요
    영어 수학 할시간만큼할애해도 성적잘나와요
    원글님말처럼 평가원이나 수능지문은 주옥같은 글이 많아요
    유아때부터 책많이 읽히시면 됩니다

  • 8. .....
    '21.11.19 10:05 AM (14.50.xxx.31)

    책 많이 읽는다고 언어영역 잘 하는 거 아니예요.
    제발 그 말도 안되는 소리 집어치우세요.

  • 9.
    '21.11.19 10:05 AM (124.49.xxx.182)

    헤겔이라니 ㅎㅎ 읽어봐야겠어요. 그렇지만 어쨌든 유형으로 푸는 것이지 심오한 뜻을 알아야 하는 건 아니니 휸련된 아이들은 잘 풀었겠죠.

  • 10.
    '21.11.19 10:09 AM (124.58.xxx.70)

    리트를 대치동 일타류 강사들은 다 활용하고
    애들은 의외로 이런 지문에 많이 노출되어 있어요
    이번 시험은 문제가 애매하게 어렵긴 했지만
    올해 수능 가채점결과를 살펴보니 더욱 수능은 고이고 어려워지고 그럴 수록 대치동 활용이 거의 필수고

  • 11. 세상에나
    '21.11.19 10:11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달릴 필요가 없기는요. 국어 공부 제대로 안해서 그렇지
    언어는 돈 시간 들이면 잘 나와요.
    영과고 준비하면 사교육 엄청하고 수학만 잘하고 국어 못한단 소리 나오는 집 중에 영어 못한다는 소리는 또 없어요. 그런 집 애들 국어에 제일 돈 안 들이고 시간 안 쓴 과목 맞아요.
    2017년부터 LEET 나왔으니 올해도 나오는 게 맞다고요? 그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수능에서 LEET 수준을 왜 내는지 묻는 겁니다. 그럼 수학 시험에 올림피아드 내고 영어 시험에 미국 변호사 시험문제 낼까요.

  • 12. ...
    '21.11.19 10:12 AM (125.178.xxx.109)

    책많이 읽는다고 국어 잘할수 있지 않아요
    20년동안 책읽어왔고, 대학강의도 했지만 저도 독서지문은 읽고 이해 못하는 지문 많거든요
    하지만 평가원 지문 정말 좋은 지문 많은건 사실
    수특 문학 독서지문 읽으며 고급독자가 느끼는 지적자극 받고 감탄할 때가 있죠
    수특지문 이상의 난이도는 문제 있다고 보고요

  • 13. 세상에나
    '21.11.19 10:12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달릴 필요가 없기는요. 국어 공부 제대로 안해서 그렇지
    언어는 돈 시간 들이면 잘 나와요.
    영과고 준비하면 사교육 엄청하고 수학만 잘하고 국어 못한단 소리 나오는 집 중에 영어 못한다는 소리는 또 없어요. 그런 집 애들 국어에 제일 돈 안 들이고 시간 안 쓴 과목 맞아요. 사교육비로 치면 학 삼분의 일도 안될 거예요.
    2017년부터 LEET 나왔으니 올해도 나오는 게 맞다고요? 그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수능에서 LEET 수준을 왜 내는지 묻는 겁니다. 그럼 수학 시험에 올림피아드 내고 영어 시험에 미국 변호사 시험문제 낼까요.

  • 14. 세상에나
    '21.11.19 10:14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달릴 필요가 없기는요. 국어 공부 제대로 안해서 그렇지
    언어는 돈 시간 들이면 잘 나와요.
    영과고 준비하면 사교육 엄청하고 수학만 잘하고 국어 못한단 소리 나오는 집 중에 영어 못한다는 소리는 또 없어요. 그런 집 애들 국어에 제일 돈 안 들이고 시간 안 쓴 과목 맞아요. 사교육비로 치면 학 삼분의 일도 안될 거예요.
    2017년부터 LEET 나왔으니 올해도 나오는 게 맞다고요? 그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수능에서 LEET 수준을 왜 내는지 묻는 겁니다. 그럼 변별력 때문에 수학 시험에 올림피아드 내고 영어 시험에 미국 변호사 시험문제 낼까요.

  • 15. gg
    '21.11.19 10:14 AM (223.38.xxx.96)

    제가 집이 서점이라 초저까진 독서를 많이했어서 다독이 중요하긴한데… 저는 국어랑 영어는 거의 공부 안하고 항상 이해, 사고, 추론으로 풀었거든요… 제가 볼땐 타고난… 특화? 된 부분이 있어요~ 저도 이런게 공부론 한계가 있어보여요…

  • 16. 세상에나
    '21.11.19 10:15 AM (124.5.xxx.197)

    달릴 필요가 없기는요. 국어 공부 제대로 안해서 그렇지
    언어는 돈 시간 들이면 잘 나와요.
    영과고 준비하면 사교육 엄청하고 수학만 잘하고 국어 못한단 소리 나오는 집 중에 영어 못한다는 소리는 또 없어요. 그런 집 애들 국어에 제일 돈 안 들이고 시간 안 쓴 과목 맞아요. 사교육비로 치면 수학 삼분의 일도 안될 거예요.
    2017년부터 LEET 나왔으니 올해도 나오는 게 맞다고요? 그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수능에서 LEET 수준을 왜 내는지 묻는 겁니다. 그럼 변별력 때문에 수학 시험에 올림피아드 내고 영어 시험에 미국 변호사 시험문제 낼까요.

  • 17. aa
    '21.11.19 10:18 AM (125.178.xxx.39)

    비문학을 무슨 엄청난 지식이 있어야 풀수 있는줄 아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비문학 문제 한번 풀어 보시면 전혀 아니라는걸 아실 겁니다.
    비문학은 배경지식이 전무해도(물론 알고 있다면 시간 단축이 될수도) 본문에 있는 내용 만으로도 충분히 풀수있게 문제가 나옵니다.
    즉 얼만큼 독해력과 논리력 추론능력을 갖췄냐를 시험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좋은 수학능력 평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그정도 능력을 갖춰야 좋은 대학을 갈 자격이 있다는거죠.

  • 18. 반사이익
    '21.11.19 10:19 AM (118.235.xxx.121) - 삭제된댓글

    시험문제 어려워지면 제일 좋아하는 건 사교육시장 종사자 맞습니다.

  • 19. aa
    '21.11.19 10:20 AM (125.178.xxx.39)

    리트 지문은 이미 예전부터 상위권 아이들은 공부해 왔고 관련 교재들도 많습니다.

  • 20. 반사이익
    '21.11.19 10:20 AM (118.235.xxx.121)

    시험문제 어려워지면 제일 좋아하는 건 사교육시장 종사자 맞습니다.
    영어 어려워서 절평되니 쑥지막 하잖아요.

  • 21. ,,
    '21.11.19 10:22 AM (39.7.xxx.249)

    국어 수학은 사교육 하나로 1등급 받긴 힘든 과목이에요 영어나 사탐이면 몰라도

  • 22. .....
    '21.11.19 10:23 AM (14.50.xxx.31)

    이번 국어는 배경지식 없으면 문제 풀기 힘들게 나왔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이래서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구요.
    독해력만으로 문제 풀 수 있다면 좋은 문제죠.

  • 23. ㅇ...
    '21.11.19 10:23 AM (114.203.xxx.20) - 삭제된댓글

    리트와 글 제재만 같았겠죠
    리트 기출이 비슷하게 나온 것도 아니잖아요
    그런말은 왜 써서 분란일으키는지...

    그리고 음독과 발췌독이라니
    수능 국어 지문을 그런식으로 읽으면
    기본 문제 2-3 개는 틀려요
    문제가 지능적이라 전체 다 읽지않으면
    안되도록 문제냅니다.
    물론 독서의 기본은 중요한 내용을 요약해가며
    읽는 것이긴 하죠.
    세세한 것까지 다 단기 암기할 순 없으니까요

  • 24. ㅇ...
    '21.11.19 10:25 AM (114.203.xxx.20)

    리트와 글 제재만 같았겠죠
    리트 기출이 비슷하게 나온 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음독과 발췌독이라니
    수능 국어 지문을 그런식으로 읽으면
    문제 2-3 개는 틀려요
    문제가 지능적이라 전체 다 읽지않으면
    안되도록 냅니다.
    물론 독서의 기본은 중요한 내용을 요약해가며
    읽는 것이긴 하죠.
    세세한 것까지 다 단기 암기할 순 없으니까요

  • 25. 반사이익
    '21.11.19 10:26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배경지식 쌓는다고 하는데 오랜 신문구독과 사회생활로 배경지식 많은 성인도 그 어떤 시험문제도 완벽하게 풀만큼 배경지식 못 쌓습니다. 어쩔 수 없는 학원가에서 배운 스킬로 풀어야죠. 학교에선 교과서도 다 안나가는데요.

  • 26. 반사이익
    '21.11.19 10:27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배경지식 쌓는다고 하는데 오랜 신문구독과 독서 및 사회생활로 배경지식 많은 성인도 그 어떤 시험문제도 완벽하게 풀만큼 배경지식 못 쌓습니다. 어쩔 수 없는 학원가에서 배운 스킬로 풀어야죠. 학교에선 교과서도 다 안나가는데요.

  • 27. 책 많이
    '21.11.19 10:28 AM (122.36.xxx.215)

    읽으면 언어영역 잘 나오던데 (저요. 국어공부 안해도 언어영역항상 만점이거나 하나 틀림. 속독해서 한 2-30분 남겨놓고 엎드려서 잠.) 지금은 다른가요? 20년 전 수능세대라 그런가. ㅋㅋㅋ ㅠㅠ

  • 28. ㅇㅇ
    '21.11.19 10:28 AM (118.235.xxx.18)

    리트는 지식문제가 아닌 지능문제인데.. 수능에 지능을 판별하는 문제가 나오는게 합당할까예요. 노력으로 커버할수없으니까요. 수능은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학업능력기초가 되어있는지 판별하는 시험이지 아이큐테스트가 아니잖아요.

  • 29. ...
    '21.11.19 10:29 AM (125.178.xxx.109)

    비문학 독해력이 엄청난 독해력을 요구하는 건 사실이죠
    독해가 되면 논리력과 추론능력으로 문제 푸는 건 어렵지 않은데
    독해하기가 아주 어려움

    사실 국어 1등급 받는 애들이 저 지문들을 다 독해해서 이해하고 푸는건 아니고 기술적인 면을 적용해서 문제풀이를 하는거예요
    그러니 어찌 보면 지문독해를 통해 사고력을 테스트하려는 수능논지에서 벗어난 시험인거죠
    지나치게 어려운 지문을 낸다는 건 사교육에 얼마나 깊고 폭넓게 돈과 시간을 들이고 아이가 그걸 소화해냈는지가 중요한 시험인 것

    자본주의관점에서 보자면 이게 맞는거고요
    입시라고해서 자본의 논리를 벗어나겠나요
    다 기득권들의 틀안에서 이루어지는건데

    쓰다보니 결론은 사교육에 엄청난 돈과 시간, 아이의 인내력과 공부머리가 뒤따라주지 못할것 같으면 대입에 올인은 말아야 할듯

  • 30. 아이코
    '21.11.19 10:30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언어에서 국어로 바뀐지 오래 됐어요. 20년전 국어는 장난이죠.
    지문이 지금 절반이에요.

  • 31. ,,
    '21.11.19 10:33 AM (39.7.xxx.218)

    지능이 좋은 사람들이 유리하지 않은 시험이 세상에 있나요 게다가 수능 국어는 논리적 추론 능력을 확인 하는건데여 학업능력의 가장 기초가 논리추론능력이에요
    지식문제는 암기식을 내는건데 암기 잘하는 게 학업능력과 연관 되는 건지 논리추론 능력이 더 연관 되는지 조금만 생각해 봐도 알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암기는 내신시험 문제나 암기식인거고요 그건 수시로 넘치게 뽑잖아요

  • 32. 저도 20년전
    '21.11.19 10:33 AM (118.235.xxx.65)

    저는 책을 별로 많이 안읽었지만.. 같은 책을 너덜너덜하게 읽었어요.. 수능 볼때 답이 손 짓하는 느낌? 뭐 그런 느낌이어서 거의 다 맞거나 한두개 틀렸었는데.. 요즘 수능은 좀 다른가? 싶네요.. 저희 애들도 그래서 책을 별로 안읽어 줬는데.. 음.. 또래들보다 상식이 부족한 느낌이 드네요.. 초딩들 국어를 어떻게 잡아줘야 되는지 고민이 좀 되네요

  • 33. ,,
    '21.11.19 10:35 AM (39.7.xxx.138)

    그리고 대치동 학원에서 배운다고 저런 시험 문제 일등급 나올 것 같나요? 오히려 혼자 공부 많이 한 아이들이 더 잘 나오는 시험이죠 평가원에서 수능 출제시 시중에 모든 교재와 인강교재까지 다 들고 가서 걸러내요 올해 시험은 그런 일타강사 스킬들이 통하지 않도록 잘 낸거고요

  • 34. 유형
    '21.11.19 10:41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적어도 유형연습 많이 시키니까요.
    지문도 익숙할거고요.

  • 35. 유형
    '21.11.19 10:43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적어도 유형연습 많이 시키니까요. 지문도 익숙할거고요. 시중 교재 다 거르고 그래서 찾아낸 것이 LEET지문일까요. 이미 하고 있는데요.

  • 36. 유형
    '21.11.19 10:44 AM (124.5.xxx.197)

    적어도 유형연습 많이 시키니까요. 지문도 익숙할거고요. 시중 교재 다 거르고 그래서 찾아낸 것이 LEET지문일까요. 이미 하고 있는데요. 혼자 공부를 많이 한다...같이 공부 오래 많이 한 애들은요.

  • 37. ...
    '21.11.19 10:45 AM (125.178.xxx.109)

    혼자 공부해서 한계가 있는 과목이 국어예요
    독서지문 읽기와 문제풀이는 기술적인 부분이 작용합니다
    독서를 아주 잘 가르치는 강사가 얼마나 있을지도 의문
    문학과 독서는 각자 다른 강사가 가르쳐야 해요
    문학과 독서는 다른 영역임

  • 38. ,,,
    '21.11.19 10:46 AM (39.7.xxx.139)

    리트지문은 이미 몇년전부터 나온 거고요 스킬이 안 통하게 낸다고요 유형 연습만 해서는 일등급 못 받아요 그럼 대치동 애들은 다 일등급인가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시네요

  • 39.
    '21.11.19 10:47 AM (163.49.xxx.77) - 삭제된댓글

    지문자체는 괜찮던데요
    어렵다 어렵다 말만 하지 어떤 식으로 나와야
    모두가 만족할까요
    프랑스처럼 전부 주관식 기술로 바꾸면 그거대로
    엄청나게 반발일으킬 것 같은데요
    수능이야말로 정량적 평가의 끝판왕 아닌가요
    물수능일 수록 대학에서는 수시에 눈돌릴 수 밖에 없어요
    헤겔이면 철학에서는 굉장히 메이저한 내용이고
    철학분야 지문 좀 읽어봤으면 아주 쌩뚱맞은 내용도 아니네요
    아이들 공부시킬때도 지문을 시험도구로만 보지말고 얕게나마
    두루두루 여러 분야에 배경지식은 가지게끔 해야해요
    적어도 시험볼때 처음보는 글에도 당황하지 않고 머리가 백지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

  • 40. 좋은글
    '21.11.19 10:47 AM (39.7.xxx.71)

    감사합니다.

  • 41. 수능
    '21.11.19 10:48 AM (175.121.xxx.110)

    미쳤음. 그냥 애들을 사교육하라고 내모는중... 이게 문정부 만들고자 하던 나라죠. 돈없음...머리가 뛰어나거나...잘난놈만 살아남아라...고맙다 현실 파악 제대로 하는중.

  • 42. ..
    '21.11.19 10:50 AM (211.252.xxx.39) - 삭제된댓글

    20년전 저도 수능 1개틀렸어요..근데 요즘 시험한번보니 혀를 차게 되던데요... 윗분들도 20년전 라떼얘기는 꺼내지도 마세요..

  • 43. 현실부정
    '21.11.19 10:51 AM (124.5.xxx.197)

    다 일등급은 아니라도 국영수 일등급 제일 많은 곳 어딘지 모르세요?

  • 44. ..
    '21.11.19 10:52 AM (211.252.xxx.39)

    20년전 저 독서 대충해도 수능국어 1개틀렸어요..근데 요즘 시험한번보니 혀를 차게 되던데요... 윗분들도 20년전 라떼얘기는 꺼내지도 마세요..

  • 45. ..
    '21.11.19 10:55 AM (125.178.xxx.39)

    스킬도 기본적으로 일정수준의 학업 능력이 있어야 고난도 문제에서 통합니다.
    어중간한 실력에 스킬만 익혀선 평소 모의고사 같은 시험에선 통할지 몰라도 수능에선 폭망해요.
    반면 상위권에겐 스킬을 익히면 아주 큰 도움이 되겠죠.

  • 46.
    '21.11.19 10:56 AM (118.235.xxx.251) - 삭제된댓글

    맞아요. 잘하는 애들 날개 달아주는 격.
    전교 1등은 학원 안 다니나요. 다닙니다. 하나라도 안 틀리려고

  • 47. 애들이불쌍
    '21.11.19 10:57 A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30대 이상 연령대의 성인들이
    10대들 수능지문보고
    이 정도면 괜찮은 수준이라
    우쭐대고 있다니..
    그 나이대로 돌아가서
    지금의 문제를 시험장에서 풀라고 해도
    이런 잘난 소리들 할 건지.
    국어시험만 보는 것도 아니고
    연달아 다른 과목이 남아있느 와중에
    1교시부터 망친 아이들 어떤 심정이었을지.

  • 48.
    '21.11.19 11:00 AM (118.235.xxx.251)

    맞아요. 잘하는 애들 남의 도움으로 날개 달아주는 격.
    김태희는 못생겨서 교정했나요. 더 이쁠려고 하는거죠.
    어제 1교시 끝나고 멘붕와서 뛰쳐나간 애들도 있죠.

  • 49. 원글.
    '21.11.19 11:03 AM (121.183.xxx.61)

    사족을 달겠습니다.

    1. Leet 지문에도 수준차가 있습니다. 모든 leet지문이 다 어려운건 아닙니다.

    2. 국어 비문학이 6개에서 5개로, 5개에서 3개로 줄어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2,500자 이상 장문이 출제 되었는데, 그 정도 길이의 지문이 당시에는 leet 밖에 없던 이유도 있습니다.

    3. 현 ebs 교재 내용 중 일부 지문은 이미 leet 수준과 겹칩니다. 현대 분석 철학이나 심리 철학 지문은 상당한 수준입니다.

    4. 모든 글이 아닌 어려운 글을 읽을 때입니다. 글이 어려우면 아이들이 눈으로 대충 넘어가게 됩니다. 글이 어렵다는건 단어가 어렵고, 문장이 복문 구조여서 그렇습니다. 음독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시험 볼 때가 아닌 공부할 때 이야기라고 썼습니다.

    5. 독서라…. 좀 막연합니다. 2-30년전 서울대 필독서 목록이 지금도 돌아다닙니다. 책을 읽는다는게 어떤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라는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중학교 저학년까지는 모르겠으나, 그 이상은 독서가 시간적으로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6. 수능 독서에 배경 지식 도움됩니다. 경제 선택인 아이들 경제 지문 잘 풉니다. 윤사 선택한 애들 동서양 근대 철학 지문 빠릅니다. 과학 시간에 진단 키트 수행 평가 했던 애들. 지문도 안보고 문제 풉니다. 배경지식을 활용하여 글 읽기는 독서의 기본입니다. 다만, 일부 학생들이 글이 아닌 자신의 지식에서 문제의 답을 찾으니 경계하라는 겁니다.

  • 50. ㅇㅇ
    '21.11.19 11:11 AM (222.98.xxx.132) - 삭제된댓글

    대학가려는 20살도 안된 아이들이 보는 시험에 법학적성시험 지문이라니요....
    출제자들 미친건가요?

  • 51. ㅇㅇ
    '21.11.19 11:13 AM (222.98.xxx.132)

    대학가려는 20살도 안된 아이들이 보는 시험에 법학적성시험 지문이라니요....
    문제 경향은 PSAT 같더니만....
    출제자들 미친건가요? 자기들도 제한 시간 내에 풀라면 못 풀 것 같은 문제들을 내는 건가요? 미치지 않고서야..
    이러니 비싼 학원 다니는 아이들에게 수능이 유리한 겁니다.
    수능이 공정하다구요? 웃기는 소리에요.

  • 52. 원글님
    '21.11.19 11:16 AM (125.178.xxx.109)

    사족으로 붙인 댓글이 좋네요
    원글님 생각하시는 국어공부법도 댓글 달아주시면 되움될것 같아요

  • 53.
    '21.11.19 11:25 AM (118.235.xxx.251) - 삭제된댓글

    모든 LEET시험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니요.
    대상이 이미 선별된 학부 이상 졸업생인데요.
    군필도 있을 것이고 타 석사도 있어요.
    수능은 미자들 대상 시험이에요.

  • 54. ..
    '21.11.19 11:25 AM (118.235.xxx.65)

    저도 원글님 댓글이 좋네요.. 예전 수능이 지금 보면 쉬웠겠지만 당시 수험생 입장에선 쉬웠다고 말 못하죠 수능이 도입된지 얼마 안된 시기였고.. 그렇다고 예전의 경험으로 수능 자체를 쉽게 보는 뜻은 아닙니다

  • 55.
    '21.11.19 11:25 AM (118.235.xxx.251) - 삭제된댓글

    모든 LEET 문제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니요.
    대상이 이미 선별된 학부 이상 졸업생인데요.
    군필도 있을 것이고 타 석사도 있어요.
    수능은 미자들 대상 시험이에요.

  • 56. 개인적으로
    '21.11.19 11:27 AM (125.178.xxx.109)

    전 수능국어 독서에는 불만 있지만
    문학지문과 평가원 출제문제는 감탄하면서 볼때 종종 있어요
    아이들이 문학을 제일 많이 접할때가 고등학생때일 걸요
    전 90년대학번인데 90년대에 읽었던 시와 소설들 문학적으로 뛰어나고 아름답고 깊이있는 작품들 너무 많았거든요
    그 작품들을 기출문제나 수특에서 보면 와, 하는 감탄이 나와요
    문제도 어찌나 고급스러운지, 정말 딱 이 표현이 어울려요 고급스럽다 품격있다
    물론 애들은 문학이 주는 아름다움의 깊이까지 헤아리지 못하고 문제풀지만 이렇게라도 읽고 접할수 있는 건 좋다고 봐요
    문학은 작품독해만 되면 어떤 고난이도 문제가 나와도 풀수있고, 고난이도 문제일수록 백미예요 크으 하는 감탄사가 나올정도로

  • 57. 제발
    '21.11.19 11:27 AM (114.203.xxx.133)

    20년 전 라떼 이야기 좀 하지 마세요
    모르면 그냥 가만히 계세요

  • 58.
    '21.11.19 11:28 AM (118.235.xxx.251) - 삭제된댓글

    모든 LEET 문제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니요.
    대상이 이미 선별된 학부 이상 졸업생인데요.
    군필도 있을 것이고 타 석사도 있어요.
    수능은 미자들 대상 시험이에요.
    배경지식이 있으면 좋지만 배경지식 논술학원 다닌 아이들이 특별히 국어를 비문학을 잘한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 59.
    '21.11.19 11:33 AM (118.235.xxx.251) - 삭제된댓글

    모든 LEET 문제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니요.
    대상이 이미 선별된 학부 이상 졸업생인데요.
    군필도 있을 것이고 타 석사도 있어요.
    수능은 미자들 대상 시험이에요.
    배경지식이 있으면 좋지만 두뇌유형 나눈 배경지식 논술학원 다닌 아이들이 특별히 국어를 비문학을 잘한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 60. ㅇㅇ
    '21.11.19 11:35 AM (118.235.xxx.251) - 삭제된댓글

    모든 LEET 문제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니요.
    대상이 이미 선별된 학부 이상 졸업생인데요.
    군필도 있을 것이고 타 석사도 있어요.
    수능은 미자들 대상 시험이에요.
    배경지식이 있으면 좋지만 두뇌유형 나눈 배경지식 논술학원 다닌 아이들이 특별히 국어를 비문학을 잘한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준비를 하면서 작품을 감상을 이야기하는 건 너무 어불성설입니다.

  • 61.
    '21.11.19 11:36 AM (163.49.xxx.77) - 삭제된댓글

    지문 괜찮다고 말도 못하는지요
    더구나 헤겔은 십수년전 저 대학 논술준비할때도
    짚고 넘어가던 인물인데요
    우쭐함 느껴봤자 지금 이 나이 먹고 무슨 도움이 된다고
    이렇게 꼬아보시는지 모르겠네요
    책싫어하는 아이들이면 인문이나 세계경제 다룬 다큐멘터리라도
    많이 보여주세요
    국어는 문제지쌓아놓고 풀어도 스킬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지문 자체가 이해되었다는 가정하에 스킬이죠
    배경지식이 있으면 아무래도 덜 당황하고 백지되는 일이 적어요

  • 62. ㅇㅇ
    '21.11.19 11:37 AM (118.235.xxx.251) - 삭제된댓글

    모든 LEET 문제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니요.
    대상이 이미 선별된 학부 이상 졸업생인데요.
    군필도 있을 것이고 타 석사도 있어요.
    수능은 미자들 대상 시험이에요.
    배경지식이 있으면 좋지만 두뇌유형 나눈 배경지식 논술학원 다닌 아이들이 특별히 국어를 비문학을 잘한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준비를 하면서 작품 감상을 이야기하는 건 너무 어불성설입니다.

  • 63. oo
    '21.11.19 11:38 AM (118.235.xxx.251)

    모든 LEET 문제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니요.
    대상이 이미 선별된 학부 이상 졸업생인데요.
    군필도 있을 것이고 타 석사도 있어요.
    수능은 미자들 대상 시험이에요.
    배경지식이 있으면 좋지만 두뇌유형 나눈 배경지식 논술학원 다닌 아이들이 특별히 국어를 비문학을 잘한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준비를 하면서 작품 감상을 이야기하는 건 너무 어불성설입니다. 고난이도 과학지문 하나 터져주면 또 이과만 유리하다 소리 나오고 참 답답합니다.

  • 64.
    '21.11.19 11:41 A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지금 40, 50대 시절의 교육과정보다 훨씬 국어지식의 어려운 내용들이 빠졌습니다.
    교육과정 단편적 암기를 지양하는 의도로 교과지식이 얕아졌죠.
    고전시가 중 가장 긴 가사문학의 백미인 관동별곡이 전 교과서에 실린 때와 달리, 거의 빠져 있어요.
    중세문법 또한 그 내용이 축소됐고.
    교과서 필수 내용이었기에 전국 모든 학생들이 달달달 암기했던 시절과 다르게
    학교에 따라 선택적으로 배우게 되었고, 교육과정 의도를 잘 아는 학교는 무식하게 중세국어를 파지는 않을 겁니다.
    교육사조 시대의 통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려는 의도로 수능 지문의 난도가 높아졌죠.

  • 65.
    '21.11.19 11:42 AM (125.178.xxx.109)

    문학독해라는 건 문맥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는 거거든요
    시든 소설이든
    겉으로 드러나있지 않은 걸 읽어내는 게 문학독해예요 그건 스킬로 안돼요 고난이도 문제일수록 문맥속에 숨겨진 의미를 묻거든요
    그게 정말 좋은 문제고
    작품감상하면서 읽으라는게 아니고
    작품감상할 정도의 문학읽기가 되면 문제풀기가 지적충족감을 줘요
    스트레스로 작용하지 않는다는거죠

  • 66.
    '21.11.19 11:42 AM (211.206.xxx.180)

    지금 40, 50대 시절의 교육과정보다 훨씬 국어지식의 어려운 내용들이 빠졌습니다.
    교육과정 단편적 암기를 지양하는 의도로 교과지식이 얕아졌죠.
    고전시가 중 가장 긴 가사문학의 백미인 관동별곡이 전 교과서에 실린 때와 달리, 거의 빠져 있어요.
    중세문법 또한 그 내용이 축소됐고.
    교과서 필수 내용이었기에 전국 모든 학생들이 달달달 암기했던 시절과 다르게
    학교에 따라 선택적으로 배우게 되었고, 교육과정 의도를 잘 아는 학교는 무식하게 중세국어를 파지는 않을 겁니다.
    교육사조 시대의 흐름으로 사고력을 평가하려는 의도로 수능 지문의 난도가 많이 높아졌죠.

  • 67.
    '21.11.19 12:00 PM (61.74.xxx.64)

    이번 수능 국어 중 말 많은 헤겔의 예술론.
    유익하고 흥미로운 글이네요. 관심 많은데 감사히 참고할게요

  • 68. 이게
    '21.11.19 12:02 PM (58.120.xxx.107) - 삭제된댓글

    문제가 인제 잊시학원에서 리트 기출문제 가지고 애들 뺑이칠꺼라는 것이지요

  • 69. 딴소리인데
    '21.11.19 12:35 PM (223.62.xxx.103)

    이러니 자사고가 그리 인기였던 건가 싶네요
    일반고 국어 내신은 암기처럼 나오고
    수능은 LEET 식으로 나오니
    그거 둘 다 준비하기는 빡셀 수밖에요
    그래서 일반고는 수시에 목맬 수 밖에 없는 구조인가 생각도 되고...

    자사고는 내신도 수능식으로 출제한다니
    자사고 다니는 애들은 내신 수능의 일원화로
    한 가지 공부만 하면 되고...

    한쪽에서는
    공무원 시험 보듯 중세국어 문법까지 달달 외워야 하고
    한쪽에서는 LEET식 문제 유형까지 대비해야 하고
    너무 비효율적이네요

  • 70. 제발
    '21.11.19 1:21 PM (125.176.xxx.133) - 삭제된댓글

    20년전 국어 이야기좀 하지마세요 에휴...

  • 71. 라떼
    '21.11.19 2:04 PM (175.121.xxx.110)

    ㅉ...문제 고급스러워 다행이네요..진짜 말을 말아야지..

  • 72. 국어
    '21.11.19 9:59 PM (119.64.xxx.75)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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