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한테만 혀짧아지는가족
저희부부끼리도 그냥 무덤덤하고(애교 이런거 모름) 아들도 이제 컸다고 변성기 가득한 목소리로 네 아니오 단답형이고 식구들끼리 무미건조한 대화만 오가는데요.
각자가 강아지한테 얘기할때보면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셋다 혀짧은 소리를 내네요.
아침에 일찍 일어난 쉰넘은 남편이 거실 나가서 강아지에게 말을 거는데...아이고 우쭈쭈 우리 ㅇㅇ이 잘 자쪄요?? 하는데 웃기더라고요.
1. …
'21.11.12 11:21 PM (14.138.xxx.214)쪄쪄병은 안고쳐지더라구요 ㅋㅋ 저희집도 그래요
2. ...
'21.11.12 11:24 PM (58.229.xxx.118)우리집도 그래요...
애는 점점 늙어가지만 가족들 우쭈쭈는 더 강해지죠.3. ㅋㅋㅋ
'21.11.12 11:24 PM (211.179.xxx.114)우리집도요. 심지어 저는 우리 애들 아가때도 안했는데 지금은 나도모르게 혀가 짧아쪄용
4. ..
'21.11.12 11:35 PM (118.32.xxx.104)쪄쪄병이시죠 ㅋㅋㅋ
5. ㅎㅎ
'21.11.12 11:38 PM (175.124.xxx.215)전 우리를 우디라고 해요.
우디 곤쥬님 잘자쪄여♡6. sksk
'21.11.12 11:40 PM (58.230.xxx.177)우리집은 고양이한테요
변성기인데 그목소리로 우리 ㅇㅇ이 뭐뭐 해쪄엽?
ㅋㅋ7. 오
'21.11.12 11:56 PM (124.50.xxx.215)저는 강아지한테 존대말 더하기 혀짧은소리가 자동으로 나와요. '우리 아콩이(알콩이) 맘마 다 머거쪄요??아구 이뽀라 ~~~'
8. ㅇㅇ
'21.11.13 12:01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강아지라는 존재가 그렇더라구요.
이쁜 짓 하니까 저절로 오구오구 우리 강아지~이렇게 되더군요.
혀짧은 소리까진 안 내는데 다들 강아지는 이뻐서 어쩔 줄 몰라해요9. ..
'21.11.13 12:19 AM (218.50.xxx.219)갸네들은 무지개다리 건너가는 그 순간까지도
애기네요.10. 강아지
'21.11.13 12:35 AM (106.101.xxx.222)는 사랑입니다 ♡
11. 우리집도 ㅋ
'21.11.13 12:42 AM (118.235.xxx.179)똑 같아요.
쪄쪄.
우리 공주님.
맘마 먹자.까까 줄께.
ㅎ
눈망울을 보면 맘이 약해져서..12. 지나가다가
'21.11.13 12:46 AM (1.235.xxx.148) - 삭제된댓글남편이랑 아이가 강아지한테 질투심을 가져요.
무뚝뚝하고 애정표현 없는 제가 강쥐한텐 사랑이 넘치는 애정표현을 하고 있는가봐요.
게다가 이새끼는 똥을 싸도, 오줌을 싸도 칭찬 받는다고 남편이 놀려요.13. ...
'21.11.13 1:01 AM (222.101.xxx.218)저희집이랑 가족 구성원이 같네요. 저희도 모두 무뚝뚝한데..서로 말할 때 짧게 짧게 단답으로 그.러.나!
우리 강아지한테는 혀 짧게 발음합니다. 그래야 알아들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ㅎㅎ14. 저도
'21.11.13 7:02 AM (61.254.xxx.115)남편이고 남매 키울때도 안그랬거든요 다들 쪄쪄 그래용~^^
정색하고 큰소리로 막 말하면 그래서 강쥐가 놀래요 싸우면 침줄줄에 떨고 너무 무서워하니 조심들합니다15. 정체성에 혼란
'21.11.13 8:13 AM (180.68.xxx.158)세마리 고양이한테는 에고
우리 강아지...우쭈쭈
송아지만한 말라뮤트 강쥐한테는
아고 이뻐 우리 냐옹이...
털달린 사족보행것들한테는 혀가 자동단축.ㅋ16. ...
'21.11.19 8:30 AM (221.138.xxx.139)저도 강아지에게만은 쪄쪄병 말기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