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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십대 비슷한 분계신가요?

오십이라는이름 조회수 : 3,442
작성일 : 2021-11-09 11:46:00

오십 초반 뭘 하려고 하는 의욕이 하나도 없습니다.

무기력하고 그렇다고 살림을 안 하는 건 아닌데 기계적으로 그냥 합니다.

특히 외출이 싫어서 하루 종일 집에만 있습니다. 남들은 가을의 단풍을 구경하는데 저는 단풍을 봐도 아무 감정이 없네요.

어딜 가려다가도 나가봐야 뻔하니 그냥 집에 있자 합니다

이럴 땐 뭘 하면 좀 의욕이 생길까요?

갱년기라 그런 건가요?

IP : 122.32.xxx.7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1.9 11:47 AM (119.64.xxx.11)

    저도 그래요.50 이예요.
    만사 귀찮음ㅜ

  • 2.
    '21.11.9 11:48 AM (223.38.xxx.183)

    비슷한데 그래도 걷기는 해야돼서
    매일 걷네요

  • 3. 비슷
    '21.11.9 11:57 AM (124.49.xxx.188)

    매일 매년 그단풍... 10몇년전부터 단풍 아는데 ..저도 걷기는 하죠..

  • 4. 저도기계적으로
    '21.11.9 12:00 PM (124.49.xxx.188)

    밥을 하고 차리고 요즘 딱 그래요

  • 5. 만사가 귀찮
    '21.11.9 12:00 PM (112.167.xxx.92)

    단풍 보고서는 아 이쁘네 한마디하고 바로 밑에 내려가 삼계탕 먹으며 아 그래 이맛이지 하고 끝ㅋ 말하기도 귀찮아 사람 만나도 걍 대충 들어주는 시늉만함시롱 먹기만 잘먹음

    전엔 잘생긴 연하남 보면 커피사주메 얼굴 감상을 함시롱 눈호강을 하곤 했는데 그얼굴이 뭐라고 지가 생겨봤자지 싶은게 별 감흥없네요-__-

  • 6. ...
    '21.11.9 12:05 PM (122.37.xxx.36)

    그럴 나이인가 봐요.
    멍뭉이를 기르니 하루 한시간 가량은 어거지로라도 나가야하니 너무너무 귀찮긴 해도 나갔다오면 활력이 좀 생겨요.

  • 7.
    '21.11.9 12:11 PM (118.33.xxx.37)

    집에 있으면 좋죠
    전 열시 전에 무조건 나옵니다

  • 8. 늘 우울
    '21.11.9 12:20 PM (210.207.xxx.50)

    겉으로 봐서는 일하러 다니고, 웃고 하지만. 마음 속은 항상 우울하고 슬프네요.
    강아지랑 있는게 제일 편하고 좋아요

  • 9. 55세
    '21.11.9 12:26 PM (118.127.xxx.58)

    저도 윗분처럼 일하러다닐때는 웃고 그러지만 항상우울하고 슬프고 그냥 자다 죽었음 좋겠어요 돈이없으니 불안하고 사는게 귀찮네요 가난이 이리 힘들게하는지

  • 10. 힘내세요
    '21.11.9 12:33 PM (210.207.xxx.50)

    건강이라도 꼭 챙기세요. 가난 때문에 힘드시다니, 속상하네요.

  • 11. ㅎㅎ
    '21.11.9 12:50 PM (119.193.xxx.243)

    부럽네요. 너무 바빠서 우울할 틈이 없어요. ^^;

  • 12. 가을여행
    '21.11.9 12:59 PM (122.36.xxx.75)

    전 춤추러 다녀요. 라인댄스요
    헬스는 자꾸 빠지게 되서 종목 바꿨네요
    여럿이 어울려 하다보니 거울이라도 한번 더 보게되고
    밥도 좀 덜먹고 나가게 되고
    동작 외우려 머리 쓰게 되고 좋네요

  • 13. 서글퍼요
    '21.11.9 1:01 PM (175.208.xxx.235)

    나이 오십이란게 서글프네요.
    작년에 첫째 입시 끝나고부터 무기력하게 살고 있네요.
    산책 좋아해서 집에만 있지 않고 부지런히 산책 나가긴 하지만 의욕은 없어요.
    그냥 식구들 밥 챙기고, 청소하고 유투브나 보고 여기 82 들어오고.
    일주일에 한번즘 친한 이웃들과 커피 한잔 마시고요.
    시집, 친정 다~ 가기 싫고 그나마 동네 이웃이 편해요.
    하루하루 시간 죽이며 살고 있는건가란 생각도 들지만 인생의 휴식기라 생각하자란 생각도 드네요.
    그냥 이대로 맘 가는대로 살래요

  • 14.
    '21.11.9 1:16 PM (39.7.xxx.238)

    다비슷하지않나요 무기력하고 집안일도 지긋지긋하고

  • 15. ...
    '21.11.9 1:23 PM (58.120.xxx.143)

    앞으로 남은 가을이 서른번 안팎이라고 생각하니
    절로 소중하고 감사하게 되더라구요...

  • 16.
    '21.11.9 3:59 PM (222.119.xxx.139) - 삭제된댓글

    저요
    어제 간만에 나갔는데 비가 미친듯이
    와서 다시 돌아왔어요

  • 17.
    '21.11.9 4:32 PM (106.242.xxx.91)

    겉으로 봐서는 일하러 다니고, 웃고 하지만. 마음 속은 항상 우울하고 슬프네요.
    강아지랑 있는게 제일 편하고 좋아요 2222222

  • 18.
    '21.11.10 1:13 AM (223.39.xxx.36)

    번아웃 아니신가요?
    내면으로 들어가야할때 이신듯
    명상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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