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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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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여운이 짙네요

ㅇㅇ 조회수 : 6,226
작성일 : 2021-10-25 00:06:47
첨엔 넘 나레이션도 길고
내욕이 어둡고 답답해서 참고봤는데
후반전 들면서 강재랑 부정이 정수 아부지 어머니
담백한 연기에 스며들어봤어요
최종회 깔끔한 여운~~
아쉬워요 이렇게 매번 본방사수하던 드라마 끝나면ㅠ
IP : 211.201.xxx.166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0.25 12:08 AM (175.223.xxx.99)

    허진호 감성 넘 좋아요

  • 2. ...
    '21.10.25 12:10 AM (117.111.xxx.43)

    희생은 할 수 있지만 좋아할 수는 없다.

  • 3. ,,,
    '21.10.25 12:11 AM (175.117.xxx.6)

    본방사수하며 숨죽이며 초집중해서 대사하나하나 새기며 보던 드라마인데 끝나서 너무 아쉬워요...
    요즘 흥미위주의 드라마 홍수 속에서 보석같은, 내면연기가 돋보이는 드라마였어요..
    특히 유준열의 재발견이어서 저 아쉬워요..더 볼 수 없다는게..ㅜㅜ

  • 4. ㅇㅇ
    '21.10.25 12:12 AM (211.201.xxx.166)

    좋아한다 말 안 한 이유
    망가지니까
    저 이부분 이해가 잘안갔어요
    설명해주실분요~~

  • 5. 근데
    '21.10.25 12:12 AM (182.172.xxx.136)

    둘이 어케 될까요? 저는 잘 이해 안 되던게..
    강재가 부모도 없고 친구도 없고 주변에 좋은사람
    하나도 없으면 모를까 굳이 그 젊디 젊은 나이에
    마흔 넘은 아줌마를 사랑하기에는...
    둘이 마음이 잘 맞는 건 좋은데 그게 남녀간의
    사랑으로 이어질까 좀 설득력이 떨어졌어요 제겐.

    하지만 연출과 음악은 좋았어요. 배우들도..

  • 6. ,,,
    '21.10.25 12:13 AM (175.117.xxx.6)

    윗님, 맞아요!
    희생은 할 수 있지만 좋아할 수는 없다..
    너무 공감가서 깜짝 놀랐어요~

  • 7. ㅇㅇ
    '21.10.25 12:13 AM (211.201.xxx.166)

    강재집 문앞에 붙은 강재 간판은 뭔지도 궁금해요~
    역할대행 관두고 새일 시작했다는 의미일까요?

  • 8. ㅇㅇ님
    '21.10.25 12:15 AM (182.172.xxx.136)

    제 생각엔.. 일단 마음을 고백하고 나면 일이 벌어지잖아요.
    더이상 남편이고 시엄마고 없고 무조건 직진.
    그러기엔 남편과 시엄마가 이미 전도연에게 배신할 수
    없는 가족이라서 그 관계를 망가뜨리고 싶지 않다는
    의지로 느껴졌어요. 부부 둘다.

  • 9. ㅇㅇ
    '21.10.25 12:17 AM (211.201.xxx.166)

    아~감사해요
    그런의미일수도 있겠네요
    같이보던 아들은
    말로 뱉어버리면 둘의 관계가 불륜으로 찍혀
    망가진다는 의미 아니냐고 해서 그런갑다 했는데

  • 10. ..
    '21.10.25 12:19 AM (58.140.xxx.25) - 삭제된댓글

    첫회부터 최종회까지 숨죽이면서 잘봤어요.
    드라마 보고 나면 계속 생각이 날 정도로 저도 여운이 짙었어요.
    등장인물 모두 행복하길!

  • 11. ...
    '21.10.25 12:25 AM (222.101.xxx.218)

    저도 첫회부터 최종회까지 열심히 봤어요. 허진호 작품답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담백하고 섬세하고..깊은 울림이 있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많은 생각이 공감이 들게 해서 그런지 여운이 장난 아니네요. 희생은 할 수 있지만. 좋아할 수는 없다....오늘 가슴에 콱 박힌 말

  • 12. 하루
    '21.10.25 12:31 AM (1.233.xxx.89)

    정우랑 부정이는 무슨 관계였던 거고
    정우가 무슨 일을 했던 거에요?

  • 13. ....
    '21.10.25 12:33 AM (222.101.xxx.218)

    정우랑 부정인 인터넷 자살까페에서 만난 동호회 사람이고 정우는 아키라에서 일하는 호스트?? 라고 이해하고 봤어요.

  • 14. ..
    '21.10.25 12:48 AM (125.181.xxx.200)

    너무 좋은 드라마였어요.
    강재의 포근함이 저에게도 전달되는,,,부정이 받는 위로를 제가 간접적으로 받는..
    함께 은하수를 보는 마지막, 그조차도 너무 위안이 됬습니다. 서로에게 앞으로도 쭈욱
    은하수가 되줄거라는,,밤하늘만 올려다봐도 강재와의 추억이 있는데, 그것만으로도 20년은 살것 같아요.

    그런거 있잔아요
    살면서 힘들때마다 위로가 되는 어떤 경험이나 추억의 한부분들,
    온전희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기억만으로 남은 삶을 살아낼수 있는거죠.

  • 15.
    '21.10.25 12:54 AM (180.224.xxx.210)

    저도 여운때문에 이 시간에 방황중이에요.ㅎ

    근래 들어 제일 괜찮은 드라마였는데, 대중적 공감은 못얻은 듯해서 안타깝군요.

    전 주연도 주연이지만...
    조연들 대사 하나하나 다, 어렵지 않고 쉬운 언어로, 때로는 거시기 수준의 대사로도 그 느낌 적확하게 표현한 부분 높이 삽니다.

    조연들 연기도 모두 수준급이었고요.
    역시 연기자는 연출을 잘 만나야 해요.

  • 16. 끝에스틸가진
    '21.10.25 1:01 AM (124.49.xxx.188)

    전도연 아름답네요ㅡ.낭창낭창하고..
    저는 여기가 류가 좋앗음요 ㅋㅋㅋ

  • 17.
    '21.10.25 1:03 AM (112.97.xxx.28) - 삭제된댓글

    222님 아냐 아냐

  • 18. ..
    '21.10.25 1:07 AM (121.132.xxx.187) - 삭제된댓글

    전도연 20대때 귀여운 얼굴이나 나이들면 귀여운 예쁜 오종종한 아줌마 이미지가 되서 배우로 별로일거라 생각했는데 깊은 성숙미가 있는 얼굴이 되서 좋더라구요.

  • 19. ..
    '21.10.25 1:08 AM (121.132.xxx.187)

    전도연 20대때 귀여운 동안 얼굴이어서 나이들면 귀여운 예쁜 오종종한 아줌마 이미지가 되서 배우로 별로일거라 생각했는데 깊은 성숙미가 있는 얼굴이 되서 좋더라구요.

  • 20. ..
    '21.10.25 1:08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아들 백신접종 증명서 출력하다 맥 다 놓쳤어요.
    낼 다시 봐야쥐~
    가끔 대사 받아쓰기 하고 싶어요

  • 21. 전도연이한말
    '21.10.25 1:12 AM (124.49.xxx.188)

    이에요?
    희생은 할수있지만 좋아는 할수 옶다??
    딱이네요

  • 22. ...
    '21.10.25 1:31 AM (211.243.xxx.179)

    한참 열심히 보다가 강재 머리 자르고 한동안 방황하다가 오늘은 좋았네요... 아휴 ... 류준열은 헤이딜러 좀 드라마 끝나고 찍지...여운 남기가 무섭게 중고차 광고 음성... 어쨌든 오늘 대사들 다 공감되고 .. 좋았어요... 특히 부정이 아버지 시어머니 연기 넘 좋았구요... 오늘 특히 좋았어요

  • 23. ..
    '21.10.25 2:09 AM (222.101.xxx.218)

    아직도 여운에 아쉬워서 계속 네캐가서 돌려보며 잠 안자고 방황중이여요.
    종영소감 떴길래 보고 오고...대본집도 출간된다고 하네요. 진짜 조연들 대사까지도 빙빙 돕니다.
    특히 박인환 아버지 대사가 제일.... 넷플로 다시 봐야겠어요. 하루에 하나씩.

  • 24. 00
    '21.10.25 3:48 AM (67.183.xxx.253) - 삭제된댓글

    182.172/ 현실에선 없는 일이라고 봐야죠. 27살청년에게 43살 아줌마가 여자로 안보이죠. 강재가 27, 부정이가 43, 무려 16살 차이예요. 강재엄마가 27에 강재를 초등학교1학년 보냈다니 나이를 계산해보면 강재엄마 나이가 47이예요. 부정이가 강재엄마보다 겨우 4살 어린겁니다. 부정이가 거의 강재 엄마뻘인셈이죠.

    강재가 아무리 중년아줌마들 상대하는 전직호스트였다고해도 현실에선 20대 남자에겐 40넘은 아줌마가 여자로 느껴질리가 없죠. 더군다나 민정이같이 어리고 예쁜 연예인급외모를 가진 여자애가 옆에서 마구 치대는데요. 43살 아줌마에게 연민은 느낄지언정 여자로 못 느끼죠. 근데 이건 현실다큐가 아니라 드라마잖아요. 드라마나 영화, 문학작품등 보면서 현실에 대비해 현실성 어쩌구 얘기하려면 애초에 드라마나 영화, 문학작품이 아니라 다큐멘터리를 봐야죠. 사람들이 대중예술이나 순수예술을 접하려는게 현실에서 도피해 허구의 세계로 들어가고 싶어서인데요. 하지만 가끔 세상에 이런일이같은 월드뉴스보면 아주 없는일이 아니기도 하죠.

    이 드라마는 강재와 부정의 나레이션이나 부정이 아버지 대사 하나하나, 심지어 딱이나 민장이의 대사를 통해 인생에대한 고찰, 인생에서 상실감에 길을 잃고 장황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대변해주고 위로해주는 대사가 너무 많아서 좋았어요. 순규와 양동근의 대사도 좋았고요.희생할수는 있지만 좋아할수는 없다는 대사는 수많은 부주관계를 대변해주고 있죠. 실제 평생 살면서 서로 좋아하는 부부보다는 의리나 책임감으로 가족으로서만 사는 부부들이 더 많으니까요. 그나마 서로 희생이라도 할수 있으묜 다행인거죠.

    전 솔직히 맨처음엔 인생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부정이가 외롭고 안쓰러워보였은데 점차 회차를 거듭하면할수록 강재가 외롭고 쓸쓸해보여 안쓰러웠어요. 그리고 부정이가 강재연락처를 지울땐 버려지는 강재가 너무 안타까웠어요. 근데 강재는 아직 젊고, 27살 나이에 말도안되는 설정이지만 부정이가 강재에겐 첫사랑인거니까, 첫사랑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별로 없으니 앞으로 다른여자 만나 사랑을 할 많은 시간들이 있으니 이것도 괜찮다싶었어요. 근데 작가가 마지막에 이 둘을 또 우연히 마주치게 하네요..작가가 강재와 부정의 사랑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에게 약간의 희망을 남겨두고 싶었다 생각해요

  • 25. 00
    '21.10.25 4:15 AM (67.183.xxx.253)

    211.201/ 전 개인적으로 강재가 오피스텔앞에 강재라는 큰 싸인 걸어둔건 오피스텔을 공식적으로 사무실처럼 쓰며 역할대행업무를 좀더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걸로 받아들였어요. 강재가 이제와서 쭉 하던일을 관두고 자기 오피스텔을 사무실처럼 쓰면서 새로운 다른 일을 하기엔 현실적으로 조금 무리가 있다고 봐서요. 아마 역할대행업을 좀더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게 아닐까요? 민정이는 까페 아르바이트 하는걸로봐선 강재가 하는 역할대행에서 손을 뗐거나 아니면 시간 날때만 도와주는 식이 아닐까..하구요. 제 개인적인 느낌은 그랬어요

  • 26. 00
    '21.10.25 4:24 AM (67.183.xxx.253)

    182.172/ 현실에선 없는 일이라고 봐야죠. 27살청년에게 43살 아줌마가 당연히 여자로 안보이죠. 강재가 27, 부정이가 43, 무려 16살 차이예요. 강재엄마가 27에 강재를 초등학교 1학년에 보냈다니 나이를 계산해보면 강재엄마 나이가 47이예요. 부정이가 강재엄마보다 겨우 4살 어린겁니다. 부정이가 거의 강재 엄마뻘인셈이죠.

    강재가 아무리 중년아줌마들 상대하는 전직호스트였다고해도 현실에선 20대 남자에겐 40넘은 아줌마가 여자로 느껴질리가 없죠. 더군다나 민정이같이 어리고 예쁜 연예인급외모를 가진 여자애가 옆에서 마구 치대는데요. 43살 아줌마에게 연민은 느낄지언정 여자로 못 느끼죠. 근데 이건 현실다큐가 아니라 드라마잖아요. 드라마나 영화, 문학작품등 보면서 현실에 대비해 현실성 어쩌구 얘기하려면 애초에 드라마나 영화, 문학작품이 아니라 다큐멘터리를 봐야죠. 사람들이 대중예술이나 순수예술을 접하려는게 현실에서 도피해 허구의 세계로 들어가고 싶어서인데요. 하지만 가끔 세상에 이런일이같은 월드뉴스보면 아주 없는일이 아니기도 하죠.

    이 드라마는 강재와 부정의 나레이션이나 부정이 아버지 대사 하나하나, 심지어 딱이나 민정이의 대사를 통해 인생에대한 고찰, 외로움, 고독, 상실감, 길을 잃고 방황하는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을 대변해주고 위로해주는 대사가 너무 많아서 좋았어요. 순규와 양동근의 대사도 좋았고요.희생할수는 있지만 좋아할수는 없다는 대사는 수많은 부부관계를 대변해주고 있죠. 실제 평생 살면서 서로 좋아하는 부부보다는 의리나 책임감으로 가족으로서만 사는 부부들이 더 많으니까요. 그나마 서로 희생이라도 할수 있다고 느끼면 다행인거죠.

    전 솔직히 맨처음엔 인생에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채 다 잃고(꿈, 직장,아이, 남편바람) 인생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부정이가 외롭고 너무 안쓰러워보였은데 점차 회차를 거듭하면할수록 강재가 너무 외롭고 쓸쓸해보여 안쓰러웠어요. 강재의 외로움은 아마 재혼한 어머니와 학교나 직장에서 제외된, 평범한 정식사회구성원이 되지못했다는것에서 오는 그런 근본적인 뿌리깊은 외로움 같았어요. 적어도 부정이는 그런 평범한 삶은 살아봤죠. 그래서 부정이가 강재연락처를 지울땐 일방적으로 버려지는 강재가 너무 안타까웠어요. 근데 생각해보면 강재는 아직 젊고, 27살 나이에 (말도안되는 설정이지만) 부정이가 강재에겐 첫사랑인거니까, 첫사랑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별로 없으니 앞으로 다른여자 만나 사랑을 할 많은 시간들이 있으니 이렇게 헤어지는것도 괜찮겠다싶었어요. 근데 작가가 마지막에 이 둘을 또 우연히 마주치게 하네요. 작가가 강재와 부정의 사랑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에게 약간의 희망을 남겨두고 싶었다 생각해요

  • 27. 윗분님
    '21.10.25 7:08 AM (118.220.xxx.145)

    어쩜 이리 글을 잘 쓰시나요?

  • 28. 강재
    '21.10.25 7:19 AM (121.162.xxx.59)

    강재 연기하는 류준열..넘 깊이있었어요
    마지막에 전도연 쳐다보던 눈길이 아직도

  • 29. 이어서
    '21.10.25 7:22 AM (121.162.xxx.59)

    먹먹하네요
    부정이한테 지워졌지만 사랑을 알게 되어서 다행이다 싶었고..
    강재라고 하는 사무실은 새로운 일을 시작한거라고 봤어요
    모두 새출발하는 현실적인 해피엔딩이긴 하죠
    그래도 둘을 마지막에 만나게 한건 각자의 상상력이 필요한 부분인데 서로 못잊었다는 증거니까 다시 관계가 시작될수도 있겠죠..

  • 30. 오매
    '21.10.25 8:14 A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이 글을 읽으니 뭔가 답답했던 인물들의 상황이 단숨에 이해가 되네요.
    한번 읽어보세요.

    https://m.blog.naver.com/dushess77/222547222606

  • 31. 오매
    '21.10.25 8:17 AM (116.122.xxx.50)

    뭔가 답답했던 인물들의 상황이 단숨에 이해가 되네요. 한번 읽어보세요.

    https://m.blog.naver.com/dushess77/222546872145

    https://m.blog.naver.com/dushess77/222547172994

    https://m.blog.naver.com/dushess77/222547222606

  • 32. 적어도
    '21.10.25 8:36 AM (58.124.xxx.248)

    저에게는 올해의 드라마였어요

  • 33. ㄱㄴㄷ
    '21.10.25 9:28 AM (125.189.xxx.41)

    알수없는 분위기에 이끌려
    보기 시작했는데
    이해 안되던것들을
    위 오매님 링크보며 다 이해 했어요.
    감사해요..
    쓸쓸하기도하고 따스하기도 한 이런 드라마
    가슴이 몽클해집니다.
    각자의 역할들 멋지게 해낸 주 조연 인물들
    다 좋았고요..

  • 34. 00
    '21.10.25 11:08 AM (67.183.xxx.253) - 삭제된댓글

    121.162/ 마지막회 여운이 남아서 2번 반복해서 봤는데, 부정이가 아버지 오피스텔에 새로 입주한 신혼부부집 둘러보고, 강재오피스텔 바라보잖아요? 그러고나서 카메라가 강재오피스텔옆 강재라고 쓰인 영어간판을 보여주는데 강재라는 이름 아래 '완벽한 역할대행' 이라고 깨알같이 쓰여있네요. 강재가 새로운 일을 하는건 아니고 오피스텔에 간판걸고 집+사무실처럼 쓰며 역할대행업을 본격적으로 하는거 같아요. 님 말대로 새로운 일이면 더 희망적이겠지만, 아마 작가입장에선 이렇다할 좋은 학력도 이렇다할 일 경력도 없는 강재가 갑자기 새로운 비지니스를 한다는게 비현실적이고 작위적이라고 생각했을거 같아요. 새로운 비지니스를 한다는게 말처럼 쉬운일도 아니고, 새 비지니스를 하는데 자본, 시간도, 용기 다 필요하니까요.

  • 35. 00
    '21.10.25 11:11 AM (67.183.xxx.253)

    121.162/ 마지막회 여운이 남아서 2번 반복해서 봤는데, 부정이가 아버지 오피스텔에 새로 입주한 신혼부부집 둘러보고, 강재오피스텔 바라보잖아요? 그러고나서 카메라가 강재오피스텔옆 강재라고 쓰인 영어간판을 보여주는데 강재라는 이름 아래 '완벽한 역할대행' 이라고 깨알같이 쓰여있네요. 강재가 새로운 일을 하는건 아니고 오피스텔에 간판걸고 집+사무실처럼 쓰며 역할대행업을 본격적으로 하는거 같아요. 님 말대로 새로운 일이면 더 희망적이겠지만, 아마 작가입장에선 이렇다할 좋은 학력도 이렇다할 일 경력도 없는 강재가 갑자기 새로운 비지니스를 한다는게 비현실적이고 작위적이라고 생각했을거 같아요. 새로운 비지니스를 한다는게 말처럼 쉬운일도 아니고, 새 비지니스를 하는데 자본, 시간, 공부, 노력, 용기 전부 다 필요하니까요. 강재는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잘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역할대행 일을 꾸준히 할거 같아요.

  • 36.
    '21.10.25 8:25 PM (27.124.xxx.204)

    이렇다할 좋은 학력도 이렇다할 일 경력도 없는 강재가 갑자기 새로운 비지니스를 한다는게 비현실적이고 작위적이라고 생각했을거 같아요. 새로운 비지니스를 한다는게 말처럼 쉬운일도 아니고, 새 비지니스를 하는데 자본, 시간, 공부, 노력, 용기 전부 다 필요하니까요. 강재는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잘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역할대행 일을 꾸준히 할거 같아요. 22

  • 37. ...........
    '21.10.26 11:30 PM (211.109.xxx.231)

    잔잔하고 따뜻한 좋은 드라마에, 멋진 82시청자들 의견까지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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