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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말년에 어이없는 일을 해서 큰 돈 잃어보신 분?

Dkdk 조회수 : 7,519
작성일 : 2021-10-09 16:31:39
부모님이 말년에 힘든일 겪고(자식을 잃음) 7년 전
갑자기 시골로 가서 살고 싶다고 태양광, 농지 매입,
시골주택을 태양광 업자 통해서 했습니다.
태양광도 99kw를 8천만원 비싸게 했고
농지와 시골주택도 시세의 두배를 주고 샀습니다.
업자를 너무 믿으셨더라고요.
부모님이 많이 속상해했어요.
계약하고 나서 7년동안 마음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시골주택이 법상으로 맹지입니다.
번듯하게 도로가 있는데 지목상 농지여서 등기를 못하고
게다가 각각 다른 두 농지가 합해져 있는 상태네요.
한 농지 주인은 이미 사망하고 종중땅이라고 합니다.
아빠는 태양광 농지 시골주택 사놓고 2년 후에 돌아가시고
엄마는 몇개월 전에 돌아가셨어요.
저는 집을 살리려고? 그 불법포장도로를 농지로 원상복구
하여 허가를 받고 다시 콘크리트 포장을 하려고 했지만
종중땅이 있어서(한평정도 걸쳐있습니다)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종중땅 주인은 사망하고 그 조카가 농사를 짓고 있는데
그 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찾아다니며 일단은 농사 짓는 분이
의지가 없습니다.
너무 너무 힘듭니다.
혼자 아이들 키우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얼마전 종중땅 약간
포함된 걸 알고 나니 죽고 싶다는 생각만 듭니다.
시골 주택이라도 공시지가 가격에 팔아서 아이들 키우는데
보태쓰고 싶었어요.
태양광에서 나오는 금액은 월 150만원 정도 됩니다.
부모님은 3억3천 들여서 태양광 지었습니다.
들인 비용이라도 건지면 다행입니다.
지금 사는 집은 전세고 계약 기간 끝나면 어디로 가야 할지..
아이들에게 시골집으로 갈까 의향을 물었는데
절대 싫다라고 합니다.
부모님은 총 5억을 들여 그 모든 것을 했는데
알고보니 두배나 비싼 가격에..
집은 맹지에..
부모님 돈이니 원래 내돈 아니다 잊고 살아야 하겠죠?
며칠동안 못 먹어서 살이 5키로가 빠졌네요.
7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엄마 아빠 절대 그 집, 그 논, 태양광
사지 마세요 결사반대 말리고 싶어요.
하지 말라고 잘 알아보라고 엄마한테 말했지만
“믿으니까” 하고 신경 안쓰셨더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너무 힘들어서 글 써봅니다.
IP : 118.43.xxx.11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0.9 4:34 PM (106.102.xxx.219) - 삭제된댓글

    내 돈 아니었다 생각하시고 그냥 내려놓으세요. 신경 쓴다고 해결될 일 같지도 않고 원글님 건강만 해치겠어요. ㅜㅜ

  • 2. 곽군
    '21.10.9 4:37 PM (1.217.xxx.158)

    본인의 노력이 아닌 부모님 재산을 덤으로 얻으셨는데
    그걸로 죽고 싶으시다구요? @@
    부모님 본전 생각나 저렴하게 넘기기는 싫고
    그러신거면..그냥 가지고 계세요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대안이 나올수도 있고 값이 오를 수도 있죠
    그리고 월 150이 나오는데..죽고 싶단 이유 1도 이해안감..

  • 3. ....
    '21.10.9 4:38 PM (211.36.xxx.188) - 삭제된댓글

    부모님은 자식 잃고도 견뎌오셨는데.....
    원글님은 그 돈 생각하면서 건강 잃으면 님만 바보....
    그냥 원래 내것 아니었으니 내려 놓으세요.

  • 4. 죄송하게도
    '21.10.9 4:42 PM (39.7.xxx.116) - 삭제된댓글

    전혀 공감이 안가는...

  • 5. 원글
    '21.10.9 4:44 PM (118.43.xxx.110)

    몇년 간 형제 잃고 부모님 이런일 당하고 속끓이시다
    건강이 점차 안좋아지시더니 차례로 돌아가시고
    저도 그 사이 남편 잃고
    돈 들여서라도 집문제 해결하려다 막혀버리니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오르지도 않는 시골 땅이라 살 사람도 없네요.
    집은 못팔구요.
    150만원 나오는 걸로 감사해야겠죠?

  • 6. 에구
    '21.10.9 4:49 PM (175.114.xxx.161)

    부모님도 원글님도 힘든 일 겪으셨네요.
    일단 150만 원이라도 나오는 게 어디예요?
    그리고 그 땅이 언젠가는 원글님께 도움이 될 거예요.
    지금 당장 뭔가 하려하지 말고 일단 살아가면서 관심 갖고 계세요.

  • 7. ..
    '21.10.9 4:50 PM (58.79.xxx.33)

    냅두세요. 매달 150이 나온다. 그것만 생각하시구요. 처분할생각을하니 골치가 아픈거에요. 냅두세요. 신경을 쓰지말고 그래야 속병 안생깁니다..

  • 8. ㅇㅇ
    '21.10.9 4:52 PM (122.40.xxx.178)

    냅둘거같아요. 언젠가는 애들도 떠나보내야하는데 그때.내려가 실면 좋지.않나요

  • 9. ...
    '21.10.9 5:03 PM (182.172.xxx.136)

    그냥, 꽃뱀이나 제비한테 물려서 쌩돈 다 뜯기지 않은게
    다행이다 생각하셔요. 실제로 저희 아버님이 그러셔서
    저흰 유산 한 푼 못 받았어요 ㅠㅠ

  • 10. ...
    '21.10.9 5:04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다 때가 있는 법입니다.
    억지로 애쓰지 마세요.
    지나간 일은 너무 속상하지만 매달 150만원씩 나온다니 최악의 상황도 아닙니다. 원래 땅은 내가 팔고 싶을때 제값 받고 팔기 쉽지 않아요. 시간이 지나서 지금 못판것이 다행이라고 생각들수도 있어요. 힘든 일이 지속될때는 힘을 빼고 욕심 내려놓고 순리대로 사세요. 안되는 일에 집착하면 몸이 상합니다.

  • 11.
    '21.10.9 5:09 PM (121.6.xxx.221)

    그냥 놔두셔요. 아무도 몰라요. 나중에 어떤 쓰임이 있을지… 150이 어디예요…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냥 비싼값에 상가분양받았다 생각하시구요. 엄한 상가보다 나은듯… 땅은 임자가 따로 있어요. 님이 제값 못받으면 자식에게 물려 준다는 생각으로 느긋하게…. 몸 건강부터 챙기세요…

  • 12.
    '21.10.9 5:16 PM (115.91.xxx.34)

    땅은 그냥 두세요
    언제 어떤 쓰임을 할지 아무도 모르죠
    집은 그냥 별장이다 생각하시고
    내 노후에 가서 살수도 있는거라 맘편히 먹으세요
    부모님 살아생전 님 그땅 없어도 살았잖아요
    내것 아니다 싶음 속끓일것도 없죠

  • 13. ..
    '21.10.9 5:23 PM (116.37.xxx.92)

    농지면 농지연금 신청해서 받으세요
    공시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감정평가 받으면 90%까지 인정해주니까 비교해보시고 유리한걸로 선택하면 되겠죠.
    하여간 시골에 대책없이 내려가시는 분들도 문제 그런분들 귀신같이 달라붙어 빼먹는 업자들도 문제입니다.

  • 14. 부모는 아니고
    '21.10.9 5:30 P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이모 조희팔 사건에 피해자였는데 60초반에 전재산다잃고 원룸에 살고계세요
    상가. 살고있던 아파트. 시골논밭까지 몽땅

  • 15. ....
    '21.10.9 5:34 PM (49.171.xxx.28)

    힘든 일이 지속될때는 힘을 빼고 욕심 내려놓고 순리대로 사세요. 안되는 일에 집착하면 몸이 상합니다.222222

  • 16. ...
    '21.10.9 5:51 PM (121.145.xxx.169)

    한달에 150정도 나오려면 은행에 원금7~8억 쯤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아요. 지금은 금리가 변동되어 정확하지는 않지만요.
    부모님이 잃은 건 생각하지마시고 원금 7~8억 없이도 한달에 150 나온다고 생각하면 죽고 싶은 마음은 사라질 것임.

  • 17. ...
    '21.10.9 5:56 PM (211.58.xxx.5)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일단 원글님도 남편분을 잃으셨으니..경제적으로 자유로울 순 없는 상황인거죠..그러니 150만원 나오는 거 당분간 유지하셔야겠어요..땅 부분은..비용은 좀 들겠지만 토지공사나 그쪽 전문 변호사나 감정평가사 등등 이용해서 알아보시면 안될까요?
    너무 안타까워서 몇 자 남기는데..저도 전문지식이 없으니 도움이 못되네요..ㅠㅠ
    잘 해결되길 바랄게요..

  • 18. 그나마
    '21.10.9 6:45 PM (180.230.xxx.233)

    150만원이라도 나오니 다행이네요.
    저희 부모도 예전에 분당에 상가 잘못 사서
    저를 평생 고통주었네요. 결국 싸게 팔고..
    자기가 알지도 못하는 거 하면 속을 수밖에 없어요.
    저는 돈 나오기는 커녕 생활비 대고 있네요.
    그래도 돈나오니 낫다 생각하고 때를 기다려보세요.

  • 19.
    '21.10.9 6:53 PM (1.242.xxx.189)

    맹지라고 아무 쓸모 없는 땅아니예요
    법적으로 얼마든지 다닐수 있어요

  • 20. .
    '21.10.9 7:29 PM (221.162.xxx.147)

    타인의 고충에 전혀 공감못하는 사람은 댓글 좀 안달았음 좋겠어요
    사람이 아니라 로봇같아요

  • 21. 0000
    '21.10.9 7:41 PM (106.102.xxx.223) - 삭제된댓글

    그거 팔아먹은 놈, 중개한 놈들
    언젠가 죗갚 받길~~

  • 22. cinta11
    '21.10.9 10:07 PM (1.241.xxx.133)

    부동산 중개업자들 사기꾼들 같으니라고.. 중개업 하는 인간들 지옥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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