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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뒤에 만난다고했거든요..

먹을까말까요 조회수 : 3,386
작성일 : 2021-09-30 22:24:41
올해 초 봄에 친구가 알려준 곳에서 사주를 봤어요.

그 분이 하신 이야기가 가을을 맞이한 지금까지 잘 맞고있어요.

근데 제가 묻지도않았는데 두번째 남편자리가 좋다고하면서

--네 저는 이혼한지 7년된 싱글맘입니다ㅠ--- 50~51살쯤 만날꺼고

그동안은 다 스치는 인연이니 연습(?)하라고 하시면서 진짜 맞을꺼니

그때 본인이 좋아하는 커피를 말하시면서 그 커피나 사오라하시더라구요. 재혼생각도 없는데 저 기분좋게 하려는구나라고 생각했죠.

각설하고 요즘 제가 집 앞 한강도 많이 걷고 식이조절도 하면서

6개월사이에 살이 많이 빠져서

늘 제 몸뚱아리 걱정하던 엄마도 이제 그만하면 됐다!!고 말씀하실정도에요.

오늘도 반포대교쯤에서 출발해 2만보정도 걷고왔는데

한강에서 늘 맡던 라면이랑 치킨냄새가 오늘 유난히 참기힘들었어요ㅠㅠ

집에 와서 딸아이한테 00아 엄마 그냥 먹을래! 지금부터 몸매관리할 필요없을꺼같고 51살이면 아직 4년이나 남았고 솔직히 뚱뚱해도 찐사랑이면 만나지!!라고 하니 저희 딸아이가 "엄마 엄마 나이때 뚱뚱해도 사랑하면 찐사랑이 아니고 엄마 배경보고 사랑하는 척하는 사기꾼이야! 먹는건 자유인데 이러다 식욕폭발하면 난 몰라~~"하더라구요..

아! 농담식 장난식으로 한 대화이니 너무 혼내지는 마세요ㅠ

저는 딸아이랑 같이 웹드보고 연애의 참견보며 토론하는 사이에요...ㅠ

한 6개월 유지 잘했는데 월요일부터 유난히 먹고싶은거 참고있는데...

지금 저한테는 도제유부초밥 4개, 신세계강남 마감세일때 사온 떡4팩, 도너츠 3개(우유크림2개 커스타드1개ㅠ)가 있어요....

참아야겠죠.....

꼭 남자만날려고 살뺀건 아니지만 어느 순간 걷고싶어서 걷다보니

살이 많이 빠진건데 지금부터 이렇게 하드트레이닝할 필요가 있으까요......ㅠ

아 진짜 오늘 밤은 유독 뭔가가 먹고싶네요ㅠ
IP : 223.38.xxx.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궁
    '21.9.30 10:28 PM (112.70.xxx.81)

    나중의 행복도 중요하지만 지금의 행복도 중요하죠
    가끔은 치팅데이를 즐기세요
    먹고 또 열심히 운동하면 되죠

  • 2. 음....
    '21.9.30 10:28 PM (1.238.xxx.39)

    웃자는 글에 진지벌레 댓글 달아요.
    스스로를 위해서면 먹든 참든 하시고
    4년뒤에 남자를 만나니 어쩌니 그런 것은 좀 잊고
    내 생활과 내 계획에 충실하시길요.

  • 3. ...
    '21.9.30 10:29 PM (14.35.xxx.21)

    아예 사놓지를 마세요. 떡, 도너츠가 집에 있다뉘!!!
    전 요즘 풀떼기와 현미, 고기약간만 먹다보니 단 게 그리 땡기네요. 시골에 며칠 가있으면 땡기는 달달이요. 저도 폭발할까봐 도닦는 심정으로 버티고 있답니다. 더 참으세욧!!!!!!!!!!!!!!!

  • 4. 아 먹어
    '21.9.30 10:31 PM (112.167.xxx.92)

    우리가 외모로 먹고 사는 연예인 아니자나요 안먹어야 살빠지는거 누가 모르나요 근데 안먹으면 정말 사는 낙이 없거든요ㅎ 먹는 낙이 큰거에요

  • 5. ㅁㅁ
    '21.9.30 10:37 PM (125.184.xxx.38)

    “ 엄마 나이때 뚱뚱해도 사랑하면 찐사랑이 아니고 엄마 배경보고 사랑하는 척하는 사기꾼이야!”
    진짜 똑똑하고 위트있는 따님이네요.
    남자분 만나면 꼭 따님한테 봐달라고 해야할듯.

  • 6. 까니
    '21.9.30 11:25 PM (49.170.xxx.66)

    저 로그인 잘 안 하는데 답글 달려고 로그인 했어요
    저라면 먹겟어요
    대신 다 먹진 않고 진짜 먹고 싶은거만 골라서 조금씩만 먹으ㄹ 것 같아요
    꼭꼭 씹으며 맛 음미 할래요~
    지금의 행복도 중요해요~~
    꼭 좋은 분 만나서 사랑도 해보세요
    늘 행복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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