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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음식 욕심

바람녀 조회수 : 6,859
작성일 : 2021-09-20 19:09:17
시아버지 돌아가신지 얼마 안돼서 두번째 제사인데
하 정말
시어머니가 정성을 다해야한다며 전을 10종류는 부치시고
뭘 엄청 많이 하세요
본인이 그럼 다 하시던지
왜 본인 욕심으로 남들을 힘들게 하는지

본인 혼자 하기 힘들다고 늦게 온다고 투덜투덜
외며느리로 쭈구리고 않아 몇 시간 전부치는데
재료가 계속 나와요
저희 친정엄마도 음식 부심은 있으신데
엄마는 자식들 한테 도와달라 미안해서
혼자 다 하세요

젊은 시어머니 둔 사촌 동생들은
오지 말고 푹 쉬어라해서 여기저기 놀러갔네요

아 진짜 저녁되니 짜증나요
남편한테 얘기해도 그려려니 하고
하소연할데가 여기 밖에 없어서 여기 넋두리하네요
IP : 39.7.xxx.15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20 7:12 PM (68.1.xxx.181)

    남편 시켜요.

  • 2. ..
    '21.9.20 7:12 PM (175.223.xxx.188)

    처음이라 그래요. 차츰 줄려가요

  • 3. 하이고
    '21.9.20 7:13 PM (211.36.xxx.97)

    남편도 같이 전 부치는 거죠?
    남편이 그러지말자 얘기도 안해주고 방패막이 안해주면
    다음부터는 전 5가지는 해간다 하시고, 사가시면 어떤가요?

  • 4. 가만
    '21.9.20 7:14 PM (211.184.xxx.190)

    토닥토닥...어머니 그러시는 것도 기운뻗칠때나
    잠깐이다..한때다 생각하세요.ㅜㅜ
    누가 먹는다고 그 많은 전을 하나요.ㅜㅜ
    오늘은 마음 다스리는 날입니다.

  • 5. 기회인데
    '21.9.20 7:14 PM (121.133.xxx.137)

    코로나 증상있는데 검사 못해서 못간다하고
    째셨어야함

  • 6. ㅇㅇ
    '21.9.20 7:14 PM (223.33.xxx.120)

    전 부치고, 송편 빚어 찌고 힘들어 죽겠는데
    왜 이렇게 많이 하냐는 아들 질문에
    누나 내일 오면 먹어야 한다고
    하 진짜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결국 시누네 먹일려고 이렇게 많이 한거였어요

  • 7. 바람녀
    '21.9.20 7:14 PM (39.7.xxx.152)

    남편 안부쳐요 ㅜ 어린 아기가 있어서 아기 봐요 그럴 상황이긴한데 그걸 핑계로 자기는 유모차 끌고 산책 갔다와요
    시모는 전 사는 사람들 맨날 욕해요 매사 정성을 다해야한다나 뭐래나 본인만 정성을 다하시면 누가 뭐래요?

  • 8. 돌아가신지
    '21.9.20 7:16 PM (112.173.xxx.131) - 삭제된댓글

    얼마 안되서 그래요. 저희 시가도 드랬는데 지금은 아주 최소만 해요

  • 9. 돌아가신지
    '21.9.20 7:16 PM (112.173.xxx.131)

    얼마 안되서 그래요. 저희 시가도 그랬는데 지금은 아주 최소만 해요

  • 10. 두말하면 잔소리
    '21.9.20 7:23 PM (121.170.xxx.205)

    안봐도 비디오에요
    힘드셔서 어떡해요
    위로 드립니다

  • 11. ㅇㅇ
    '21.9.20 7:24 PM (1.231.xxx.46) - 삭제된댓글

    불쌍.ㅠ.ㅠ
    그래도 너무 힘들다고 말하세요. 시모에게도 남편에게도.
    이러다 내가 죽겠다고.

  • 12. ㅇㅇ
    '21.9.20 7:32 PM (110.12.xxx.167)

    전3가지 나물 3가지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과일 포 육포 산적 한과 등등 놓으면 상 꽉차는데
    무슨 전을 10가지나
    상에 올릴 자리도 없겠네요
    그많은 음식 누가 다먹으라고요

    내년 명절에는 전날 가지 마세요
    시어머니 혼자 다 준비하다보면 가짓수 줄이겠죠

  • 13. 20년
    '21.9.20 7:32 PM (218.155.xxx.135)

    걸리더라구요 저 결혼한해에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4년동안 고기적만 세가지를 하더라구요 평상시에 잘해드리지...
    설에 만두피까지 직접 밀어서 했어요
    당신이 직접 하려니 힘들고 며느리가 소처럼 일해줘야 하는데 애들 어려 힘들고 명절에 가면 짜증을 짜증을...

  • 14. 그냥나오세요
    '21.9.20 7:38 PM (175.119.xxx.188)

    밖으로~나가버리고
    그정도 하셨으면 자유롭게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애 많이 쓰셨어요

  • 15. 진짜
    '21.9.20 7:51 PM (221.143.xxx.37)

    욕나오죠 저도 시어머니 전 욕심에 어이없었어요.
    이십년이 넘게 그랬는데 이제 제사 안지내니 속이다
    시원해요.

  • 16. ㆍㆍㆍㆍ
    '21.9.20 7:54 PM (220.76.xxx.3)

    아들 시키고 제사 음식 안 싸가면 돼요
    아들이 계속 고생하고
    하다가 엄마한테 지랄해야 양도 줄고 가짓수도 줄여요
    아들 입으로 들어갈 것도 아니고
    아들 고생만 시키는구나 깨달아야 개선합니다
    며느리 힘든 거는 오히려 깨소금이죠

  • 17. 아구
    '21.9.20 7:58 PM (122.252.xxx.131) - 삭제된댓글

    음식 싸오지마세요. 먹을사람 없어서 음식 남아돌아야 줄이실것같은데요.

  • 18. 에휴..
    '21.9.20 8:17 PM (220.89.xxx.214)

    저희도 처음 제사때 전종류만 13가지.. 별의별걸 다 부치시더군요... 종류가 저정도가 가능한가? 그랬는데 가능하더라구요. 하다못해 쥐포까지 물에 불여서 던져놓으심.. 며느리들 전부칠려고 앉으면 계속 냉장고에서 재료 꺼내 던지시는데 정말 짜증났어요. 당연히 맛없어서 다들 안먹으니 냉동실에 묵혀놨다가 버리고...20년지나니 이제야 7가지 조금씩만 부칩니다.

  • 19.
    '21.9.20 8:46 PM (106.102.xxx.174) - 삭제된댓글

    연세까지 깨어나지 못하신 게 참 안타깝네요
    깨우쳐 주기도 불가능하고

  • 20. ....
    '21.9.20 9:10 PM (1.237.xxx.189)

    열가지씩 뭘 부쳐요?
    꼬치전 동태전 파전 해물전 또 뭐 부칠게 있나요?

  • 21. ....
    '21.9.20 9:18 PM (218.147.xxx.114) - 삭제된댓글

    예전에 앞자리 직장동료가, 시어머니가 제사 음식에는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고, 만두를 꼭 빚더래요....양도 많이... 그래서 그 동료가, 어머니 그러면 가래떡도 집에서 뽑아서 해야지 왜 사서 하시나요? 사과나무도 키우고, 배나무도 키우고.... 한과도 사고 포 술 다 사면서 만두만 꼭 집에서 만들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ㅋㅋ 시어머니가 아무 소리도 안하시더라고...

  • 22. ..
    '21.9.20 9:30 PM (58.235.xxx.195)

    오래 안가요.
    제사 15년차인데
    시모 첨에 딱 그랬는데
    오늘 전4가지 나물 4가지
    산적, 국 끝이네요.

  • 23. ..
    '21.9.20 9:48 PM (223.33.xxx.120) - 삭제된댓글

    느릿느릿 시엄니 속터지게해요ㅋㅋ

  • 24. ..
    '21.9.20 10:18 PM (61.98.xxx.139)

    어린 아기가 있다고 한걸보면 젊으신 분 같은데
    왜 그렇게 사세요?
    요즘 젊은 사람들이 누가 시댁가서 하루종일 전부치나요?
    남편하고 조정해보세요.

  • 25. 소름
    '21.9.20 10:25 PM (116.37.xxx.170)

    그 짓거리를 시모집에서 하면 그나마 핑계대면서 토낄수나있는데 온갖 재료를 제집에 박아두고 밑작업부터 본작업까지 다하고 행사 치뤄대니까 진짜 빨리 죽었으면 좋겠어요

  • 26. ...
    '21.9.20 10:52 PM (222.112.xxx.245) - 삭제된댓글

    교통정리 한번 들어 가셔야 합니다...
    아닌건 아님니다.

  • 27. 바람녀
    '21.9.20 11:06 PM (59.8.xxx.87)

    마른오징어로 전 부치는거 보셨나요?
    다시마 무우 등등 이런 걸 왜 전으로 부치나란 번뇌가 듭니다
    나 이렇게 음식 많이 했어 부심 부리시는 걸로 밖에 안보여요

  • 28.
    '21.9.21 8:03 AM (223.62.xxx.217) - 삭제된댓글

    우리 시모가 그런 사람이었는데...
    알고보니. 본인 딸들은 시집 살이 안해도 되고 며느리는 당연하다 대놓고 저한테 이야기하더라구요. 그 시누이들도 미찬가지.
    그래서 연 끊었어요. 저는 안가요

    그 귀한 딸들이랑 아들이랑 잘 준비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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