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나르시시스트 글 보구요.
시숙도 똑같아서 시숙한테는 그렇게 못하고.
에코이스트인 남편과 그 배우자인 저, 어머님한테 그래온거같아요.
남편이나 어머님이야 다른 가족이 어떻게 사는지 다 모르니 욕은 하면서도 벗어나질 못했던거같구요. 그 사이에서 이간질하신건 다 말도 못해요. 자기가족인데 이간질은 왜 할까요? 본인한테 무슨 득이 있다고. 다른사람들이 교양있게 말을 가리는건 등신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똑똑하기때문에 다른사람 잘못이 잘 보인다. 기본적으로 그런 논리 갖고있어요.
저는 시집와서 10년만에 뭐가 문제인지 정확하게 파악은 못해도 아버님 실체를 조금씩 깨달았는데.. 최근에 크게 깨닫고 무미건조하게 대했고 며칠전에는 반박도 해보고 전화도 그냥 끊어버렸어요.
남편도 아버지 실체를 깨닫고 벗어나려고 하는데 당장 일을 같이 하다보니 2년안에 독립준비를 해서 외국으로 가자고 해요.
이런상황인데 애들과 조카들이 사이 좋고 서로 보고싶어해서 명절에 가긴 갈거구요. 하루 자고 올건데요. 어떻게 대응할까요? 82 인생선배님들께 조언받고싶어요. 나르시시스트가 사과는 잠시 모면하려고 쓰는 수법이고 상대방이 사과를 받아주는건 허용이라고 본다는거에서 완전 소름끼쳤어요. 진짜 그랬거든요.
애초에 말도 섞기 싫은데 아버님 오시면 산책하러 나갔다가 잘때나 들어올까요? 아님 계셔도 신경안쓴다는걸 팍팍 티를 내야할지.
1. Rubylui
'21.9.19 1:59 PM (121.181.xxx.117)유투브 다른 시리즈도 보세요
나르가 타인일땐 그냥 안 봐야 되구요
가족일땐 무대응 무관심 노대답 해야 된답니다
그냥 개무시
오히려 ㅈㄹ하고 대들ㅇㅓ야 안 건딘대요2. ..
'21.9.19 2:01 PM (106.101.xxx.9)타인이면 당연히 안보고, 저도 어디가서 인간관계 이런식으로 맺은적 없거든요. 그런데 배우자의 부모라 내 나름대로 배려한것을 등신이라 조종해도 된다고 생각했다니 어이없어요.
3. ..
'21.9.19 2:02 PM (106.101.xxx.9)무대응, 무관심, 노대답 기억할게요.
그동안 어머님이나 형님이 트러블메이커로 볼까봐 억울해서 참은것도 있었는데.
여차하면 이간질한거 다 불어버려야겠어요.4. Rubylui
'21.9.19 2:13 PM (39.7.xxx.40)저희집도 시모가 딱 나르라서요
어른이라고 네네 했더니
여태 당하고 살았는데 유투브 보니 딱 저 성향이더군요 거짓말 능통하고 자기 불리하면
뒷통수 다반사에 사람을 둘었다놨다
특히 노친네일 경우 아프지도 않으면서
내내 아프다고 관종짓 합니다
열번 볼거 한번만 봐야 하구요 남편분도 공감 하신다니 다행이네요 저흰 에코이스트 남편이라
여태 착취 당하고 살았네요5. ..
'21.9.19 2:21 PM (106.101.xxx.9)남편도 평생을 계속 당했어요. 저한테 늘 당신아들 등신이라고 하는거 맘아플까봐 전달안했다가 이번에 확 터뜨렸는데.. 남편도 나르시시스트라는 이름만 몰랐지 살면서 부당하게 겪어온 부분과 자기가 아버지를 배려한 수많은 부분이 있었을거잖아요? 그게 등신으로 취급당한데 대한 엄청난 분노로 그날 잠을 못 이루더라구요. 괜시리 얘기했나하는 생각도 했지만 얘기안하면 계속 못 벗어날것같았어요.
6. ...
'21.9.19 3:34 PM (175.197.xxx.235)안 만나고 걍 무조건 무반응이 최고에요. 나르시시트들은 지말고 심지어 자식까지 자길 위해 존재하는 꽃다발이라서 자식이 지 말 안 듣거나 기대 이하면 버려요.
자식 죽음까지 비극적이고 거대한 공권력에 싸우는 나.. 이거에 이용하는 나르시시스트도 있어요.
남편분 분노 계속 쏟게 하시고 제일 좋은 건 매일매일 공책에 자기 감정 쓰라고 하세요 지금 그거 안 털고 가면 나중에 병으로 와요. 나르시스스트 쥬변에 유난히 환자가 많은 이유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