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을 앞세우고 나서는 어찌 살아야하나요

조회수 : 9,197
작성일 : 2021-09-14 08:04:17
20년간 애지중지 키우던 자식이 갑작스런 사고로 하늘나라로 갔어요
아직도 실감이 하나도 나질 않고 어디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있는것 같아요
지나가는 또래 아이들이 다 내 자식같고 하루종일 멍하게 있어요
눈물이 말라서인지 이젠눈물도 나질 않습니다
이와중에도 때가 되면 배가 고파 살겠다고 밥을 우적우적 우겨넣는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하고 목이 메입니다
몇해전 친정엄마가 돌아가셨는데 그 때도 황망하고 아직까지 보고싶고 그리운데 자식은 그보다 몇만배 아니 비교할수 없는 아픔입니다
자식을 잃고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IP : 116.120.xxx.17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21.9.14 8:09 AM (175.117.xxx.115)

    먼저 자녀분 명복을 빕니다. 천국에서 '엄마 거기서 잘 사시다가 나중에 여기서 또 같이 살아요'할거에요.

    박완서님 '한말씀만 하소서' 꼭 읽어 보셔요. 그 분도 같은 일 겪고 나서 쓴 글들입니다

  • 2. 그마음을
    '21.9.14 8:10 AM (113.199.xxx.148) - 삭제된댓글

    누가 감히 짐작이나 하겠어요ㅠㅠ
    위로댓글조차 조심스러운데요

    잘 드시고 잘 주무시고요
    아이도 그걸 바랄거같아요
    기운내세요 ㅠㅠ

  • 3.
    '21.9.14 8:11 AM (121.159.xxx.243)

    힘든일을 겪으셨군요.
    어떤말로 위로가 되지 않을거 같아요

    님과 먼저 간 아이를 위해 기도할께요.
    조금더 편해지길...

    그리고 너무 힘들면 병원의 도움을 받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어머니가 아버님 돌아가시고 우울증처럼 힘들어해서 병원 다니고약 드시고 하면 좀 나아지셨거든요

  • 4. 하루빨리
    '21.9.14 8:11 AM (110.11.xxx.252)

    원글님 마음이 평안해지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5. ...
    '21.9.14 8:14 AM (223.62.xxx.25)

    원글님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요.
    자제분께서 하늘에서 엄마가 그래도 식사도 잘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시는 모습을 봐야지
    덜 슬프지 않을까 싶어요. 나때문에 엄마가 매일 울고 있다면 자식이 미안해서 편히 못쉴거에요.

    누구야, 엄마 씩씩하게 살다가 먼훗날 우리 만나면
    엄마가 잘버텨줬다고 꼬옥 안아줘야해, 너도 하늘에서 편안한 안식을 잘 누리고 있어야해...이렇게
    마음의 편지라도 써보시면 어떨지요.

    원글님을 위해서 기도할께요. 너무 많이 우시면 기운빠지니 식사 꼭 챙겨드시야해요.

    친정어머님께서 자제분을 잘 보살펴주고 계시리라 믿어요.

  • 6. ...
    '21.9.14 8:15 AM (61.77.xxx.183) - 삭제된댓글

    무어라 할 수 있는 말이 없어서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었습니다

    무슨 말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되겠어요
    늘 마음에 있겠지만 조금만 덜 그리워 하시고 기운내세요

  • 7. ...
    '21.9.14 8:16 AM (203.251.xxx.221)

    님과 아이를 위해서 기도드립니다.

  • 8. 얼마나
    '21.9.14 8:17 AM (59.13.xxx.163)

    힘드실지 짐작조차 안가지만 감히 위로 드리고 싶네요..자녀분 명복을 빌고 어머님 잘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좋은곳에서 엄마가 행복하길 기도하고 있을거에요.잘 살아내시고 다시 만나실겁니다..
    너무 힘드시면 병원 도움 받으시길 권해드려요

  • 9. ....
    '21.9.14 8:17 A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잘 계셔주는 게 자녀분이 바라는 거예요.
    원글님이 많이 힘들어 할수록 자녀분도 힘들어 해요.
    자녀분 영이 원글님 옆에서 계속 말하고 있을 거예요.
    "엄마, 밥도 잘 드시고, 건강도 잘 챙기세요"

  • 10. ㅇㅇ
    '21.9.14 8:17 AM (49.171.xxx.3) - 삭제된댓글

    얼마전 조카가 하늘에 갔어요
    제가 너무 사랑했던
    어릴때부터 천사같았던 아이였어요
    하늘이 파라면 이제 내조카는
    저걸 못보는구나 눈물이나고
    지나가는 모든 아이들을 보는게 다 가슴을
    찌르게 아파요
    어린아이면 내조카도 저만한때 너무 예뻤지
    생각하고 고등학생을보면
    이제 내조카는 저렇게 될수가없구나 싶고
    너무 너무 힘든데
    자식을 잃은 오빠랑 언니는 어떨까
    그걸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미어진다는게
    뭔지 알것같아요
    원글님 얼마나 힘드실까요
    왜 이런일이 생긴걸까요
    이런고통이 언제쯤이면 옅어지긴
    하는건지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 11.
    '21.9.14 8:19 AM (210.94.xxx.156)

    ㅠㅠ
    자식 잃은 슬픔은
    무엇에도 비길 게 없다지요.
    하지만
    님 아이도 엄마가 슬픔에만 빠져있는 걸
    원치않을 거에요.
    얼굴 못보고
    더 크는 모습들, 결혼하고 일가이루는 많은 것들을 못보니
    안타깝고 애간장 타지만,
    님, 아이를 위해 잘 살아주셔요.
    언젠가 다시 만날 때
    아이를 환하게 웃으며 반가워할 수 있게요.
    죽음이 영원한 끝은 아니니까요.

    이렇게 쓰는 저도
    자식이 앞선 다면
    창자가 끊어지는 고통에
    아무것도 할수없을지 모르지만ᆢ

    때때로 미칠듯이 그립고 사무칠때는
    그런대로 풀어내시면서
    잘 견뎌내시길 기도드려요.

    님의 아이가
    하늘 나라에서 평안한 안식을 얻기를,
    그리고
    님과 가족분들이 위로받을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12. .....
    '21.9.14 8:24 AM (182.211.xxx.197)

    아...

    기도 할께요. 님과아이를위해서

  • 13. 에휴
    '21.9.14 8:24 AM (210.95.xxx.56)

    짧은 생 살다간 원글님 자녀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어떤 위로라도 도움안되겠지만 잘 추스리시길..
    저희 시댁에도 20대에 돌아간 형님이 계신데 남은 형제들도 아직까지 상처가 있어요.
    어머님이 오래도록 마음을 잘 추스리지 못하셨고그걸 보니 부모에게도 힘든 일이지만 남은 동생이나 윗형제도 큰 상처를 받더라구요.
    그래서 가족의 죽음이 참 힘들고 슬퍼요.

  • 14. ..
    '21.9.14 8:26 AM (61.105.xxx.109)

    아침부터 눈물이 ㅠㅠ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기운내시고 잘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15. ㅇㅇ
    '21.9.14 8:28 AM (203.243.xxx.56)

    엄마가 슬픔에 젖어 힘들어하는걸 안다면
    자녀분이 얼마나 가슴 아프겠어요.
    먼저 떠난 자녀분을 위해서라도 힘내시고 씩씩하게 이겨내셔야 합니다.
    그래야 자녀분도 하늘나라에서 편히 쉴 수 있을 거예요.
    자녀분의 명복을 빕니다...

  • 16. 그래도
    '21.9.14 8:28 AM (121.158.xxx.21)

    저도 감히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엄마니까 다시 일어나실 수 있을꺼라 생각해요.

    저도 아이와 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 17. 0000
    '21.9.14 8:28 AM (58.78.xxx.153)

    그 어떤말로도 위로가 안되는거 알지만 힘내세요... 같이 울고있네요

  • 18. ........
    '21.9.14 8:31 AM (1.236.xxx.13)

    원글님 자녀분의 명복을 빕니다.
    .....
    그저 힘내시기 바랍니다.

  • 19. 푸른달빛
    '21.9.14 8:34 AM (222.121.xxx.141)

    뭐라 위로해드려야 할지 모를정도로 마음이 아픕니다
    이런 댓글 조차도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혹시 "나는 환생을 믿지 않았다"라는 책을 읽어보셨는지요
    미국의 저명한 정신과의사가 쓴 책인데 저는 좀 어릴때 이 책을 읽고 상당히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이를 위해 이 책을 사두었습니다
    나중에 엄마가 세상을 떠나고 많이 슬플때 읽으면 도움이 될거라고 말이죠..

    결국 사람이 환생을 거듭하고 전생의 인연이 이어진다는 내용인데 소설이 아닌 실제 의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용인지라..

    만약 제가 누군가를 잃고 많이 슬플때 읽으면 조금이라도 슬픈 마음을 다잡고 다음 생에 더 좋은 인연으로 만나길 바랄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고, 그래서 아이를 위해서도 미리 사두었답니다

    글쓴님도 부디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정을 얻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20. ..
    '21.9.14 8:35 AM (14.47.xxx.152)

    글만 읽어도 가슴이 저릿한데..원글님 심정은
    짐작이 안되네요

    그냥 멀리 외국으로 유학이나 이민 갔다고 생각하면 안될라나요.

    내 앞만에 없지만 그 존재가 잊혀질리 없죠

    그리워하되 원글님도 언젠가 다시 만난 날

    엄마가 씩씩하게 살다왔어 하실 수 있도록 기운 차리세요.

  • 21. ...
    '21.9.14 8:35 AM (123.248.xxx.199)

    이 세상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요 ㅠㅠ
    아드님을 위해 기도드릴게요..... 많이 슬퍼하세요. 억지로 참으면 병됩니다.
    그리고 밥도 많이 잡수세요. 슬퍼하는 것도 기운이 있어야 울음이 나옵니다.

  • 22. 뭐라고
    '21.9.14 8:38 AM (210.117.xxx.5)

    말해야할지...
    자녀분의 명복을 빕니다....

  • 23. 동생
    '21.9.14 8:42 AM (222.232.xxx.164)

    정말 사랑했던 동생이
    대학들어간지 한달반만에 사고로 갔어요
    6개월응 지나야 받아들여지는 것 같고 3년은 지나야 입밖으로 꺼낼수 있었어요.
    얼마나 슬프고 아깝고 절망스러울지 알겠지만
    아이가 그동안 준 기쁨과 사랑스러움을 생각하시면서 잘 견디시길 바래요
    저는 불교 경전 읽으며 버텼었네요
    누구나 죽는 다는 것 아는 것과 받아들이는 것은 다른 말이더라구요

  • 24. 지니
    '21.9.14 8:43 AM (60.95.xxx.99)

    언니.. 무슨 위로를 드려야할지 감히..
    자녀분의 명복을 빌며 또 언니를 위해서 저도 기도드릴께요.

  • 25. ....
    '21.9.14 8:52 AM (175.223.xxx.116)

    저도 8년전27세 아들 보내서 그심정 잘 알아요 토닥토닥 ㅠ
    남은 자식 때문에 마음대로 울지도 못 하겠더라고요
    눈치 보여서...
    그때 외국여행을 많이 다녔어요 근데 거기 까지 아들의 환상이 따라 다녀서 여행도 즐겁지 않았고 공황장애 오고 총체적 난국이
    왔는데 그런중에도 가진 종교에 의지를 많이 했던것 같아요.
    법륜스님 어록도 카피해서 수시로보고
    나의 지나친 슬픔은 남은 가족에게도 않좋고 가버린 아들도 이런 부모 모습은 않좋아 할것이야 하면서 마술을 걸었죠 제스스로
    그리고 세월이 흐른 지금은 아주 덤덤 해졌어요
    힘내세요!

  • 26. ..
    '21.9.14 8:53 AM (211.246.xxx.142) - 삭제된댓글

    떠난이는 평온하다... 슬픔은 남은자의 것이고 내가 극복해야 새로운 내 마음 속 우주가 생성된다...라고 되뇌이기..

  • 27.
    '21.9.14 8:55 AM (39.7.xxx.2)

    무슨말이

    말이안되네요
    단 남은자식생각하고 보고사세요

    수능장 들어가는 모습만봐도 아까운마음인데 어머니힘내세요

  • 28. .....
    '21.9.14 8:57 AM (211.250.xxx.45)

    ................

    원글님
    아이가 늘 엄마랑 함께 할거에요
    기운내시고........기도합니다

  • 29. ..
    '21.9.14 8:59 AM (210.100.xxx.132)

    아 어머니..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으시겠지만
    사랑하는 자식과 비록 몸은 떨어져있지만
    영원히 행복한 그곳에서 먼저 어머니를 기다릴거에요.
    너무 힘들어하시지 마세요.

  • 30. 저는
    '21.9.14 9:00 AM (118.235.xxx.8)

    제가 아팠던 터라 헤어짐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요. 저는 제가 떠난 후 남은 가족들이 저라는 사람이 원래 없었던 것처럼 잘 살길 바랍니다. 잠자리에 들어서 아침에 깨어나기까지 아무 기억도 없는 그 시간이 죽음과 다르지 않다고 믿으며 매일매일 다시 태어난다고 믿어요. 떠난 사람은 편안할 테니 원글님도 어서 편안해지시길요.

  • 31.
    '21.9.14 9:01 AM (219.240.xxx.130)

    아이가 사랑을 많이 받고 커서 아마 행복했을꺼예요 명복을 빌어요

    그래도 다 살더라고 저희도 경험이 있어서
    남은가족을 위해살고 생명에대한 집착으로 살고 점점 잊어지고 그냥 살아지더라고요

  • 32. 고미
    '21.9.14 9:04 AM (115.139.xxx.17)

    아고...무슨 위로를 드려야할지...하늘에 있는 아이에는 명복을, 남겨진 어머니에겐 마음의 평온이 찾아오기를 빕니다...

  • 33. 점 다섯
    '21.9.14 9:08 AM (124.53.xxx.135)

    얼마나 고통이실까요.
    자녀분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십 년 전 오빠를 잃었었죠.
    형제지간인 우리도 힘들었지만 고통스러워하는
    엄마를 지켜보는게 정말 가슴이 찢어졌어요.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죠?
    그 가슴이 포근하고 행복한 곳이어서
    자녀분이 머물기 따뜻하도록
    식사 챙기시고, 원글님이 스스로 보듬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나 힘드실지...
    눈물이 핑 돕니다.
    자녀 분 좋은 곳에 머물렀을거예요.
    다시 한 번 자녀 분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 34. ㅇㅇ
    '21.9.14 9:12 AM (122.43.xxx.136)

    아...
    그마음을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요.
    감히 어떤 위로로 드릴 수 없을것같아요.

    건강하셔야합니다.어머니,
    아프지마세요.

  • 35. ㅇㅇ
    '21.9.14 9:14 AM (14.138.xxx.205)

    눈물이 가려져서 덧글 읽기도 힘이 들었습니다 감히 어떤 위로를 드리겠냐만은 그냥 지나칠수도 없네요
    인생은 내가 선택한것도 아니고 외줄타기 혼자가는 결국 참 외로운 여정같습니다 살아가야하고 살아지겠지 어찌할까요 제가 없다면 남은 가족들 아주 잠깐 슬퍼하고 그 늪에서 나와서 밝게 살아가길 바래요
    자녀분도 그러실꺼에요 남은 가족들 위해서 힘내서 사시길 간절히바래요

  • 36. 마키에
    '21.9.14 9:16 AM (175.210.xxx.89)

    잘 지내고 있을 겁니다
    그간 어머니의 사랑받고 그 기억 되뇌이며 하늘에서 웃고 있을거에요
    엄마 아프지 말고 나 때문에
    너무 오래 힘들어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남은 가족분들과 힘든 시간이겠지만 잘 버티시고 평온이 찾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자녀분 명복을 빕니다

  • 37. 원글님
    '21.9.14 9:20 AM (119.193.xxx.56)

    기운내세요..그동안 사랑많이 받고 엄마 곁을 떠난 아이,,,그래도 그런 엄마덕에 많이 행복했을 꺼에요...하늘에서도 우리 엄마 슬퍼하면 마음 아플꺼에요...시간이 약이라고 해요...힘드셔도잘 드시고 조금씩 회복해 가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평화가 님과 함께 하기를..

  • 38.
    '21.9.14 9:33 AM (182.216.xxx.172)

    그 먹먹한 심정을
    저도 정말 소중한 사람을 잃었던 기억때문에
    가늠이 됩니다
    그렇지만 어쩔수 없이
    원글님은 또 남은
    한 가정의 중심이잖아요?
    아무말도 들리지 않고
    세상이 그냥 무심하게 돌아가고 있는것조차
    이해되지 않으실건 알지만
    그럼에도 그 가정을 붙들고 갈분은 원글님이죠
    힘내시길 기도합니다

  • 39. ...
    '21.9.14 9:41 AM (211.205.xxx.216)

    하나님의 치유의 은혜가
    님의 마음에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마음으로나마 따뜻이 손 잡아드리고 싶습니다

  • 40. ...
    '21.9.14 9:45 AM (180.224.xxx.53)

    어떤 말로 위로를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힘내시란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어요..
    힘내세요 원글님..
    그리고 자녀분의 명복을 빕니다.

  • 41. 자녀분의
    '21.9.14 9:45 AM (182.228.xxx.69)

    명복을 빕니다
    죽음이 끝이 아니니 다시 만나실 때까지 잘 살아내세요
    자녀분이 마음 아프지 않게
    요즘 저는 죽음에 관한 책을읽고 있는데요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읽어 보세요

  • 42. ....
    '21.9.14 9:47 AM (211.58.xxx.5)

    아..생면부지인 저도 이렇게 가슴이 아린데..
    ㅠㅠ
    뭐라고 위로를 해야 할까요..
    (아들 혹은 딸)도 엄마가 너무 힘든걸 바라진 않을거 같아요..
    부디 식사 챙겨 드시고 몸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의 명복을 빌어요..

  • 43. ....
    '21.9.14 9:49 AM (223.33.xxx.199)

    자녀분의 명복을 빕니다.
    자녀분은 원글님이 기운내시길 바라실거에요.
    원글님 힘내세요.

  • 44. 그냥
    '21.9.14 9:55 AM (211.248.xxx.23)

    생이 다하는 날까지 사셔요.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고 울고 싶으면 울고 화나면 화내고,,,,
    그게 우리의 삶이지요. 제부모는 17살 3대독자 아들 사고로 황망히 보내고 6개월을 밖을 안나오셨어요. 아버지가요. 그때 제가 19살이였고....매일밤 아빠가 자살하는 악몽을 꾸었었어요.
    그런데...시간이 지나니 일상으로 돌아오시는것만으로 안도했어요. 어차피 모두 가는거,,,,,먼저가서 나중에 마중나와줄때까진 열심히 살다가 가야지요.
    지금도 부모님 보면 반쪽짜리 삶인거 같지만.....그것만으로 감사해요. 힘내세요.
    우리도 생과사는 어쩌지 못하는 존재니까요.
    자식잃은 아픔은 이세상 무엇에 비길까요. 아침부터 출근해서 앉아있는데 눈물바람이네요.

  • 45. 어떻게
    '21.9.14 9:59 AM (112.161.xxx.143)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자녀분은 위에서 아무 걱정없이 행복할거예요
    님도 힘내시고 조금씩 조금씩 안정 찾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 46.
    '21.9.14 10:06 AM (175.213.xxx.199)

    엄마.
    밥 잘 먹고 잘 자고 씩씩하게 있다가
    나중에 만나요.

    엄마 나 잘 있으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마요.

    엄마 먼저 와서 미안해요.
    엄마 많이 사랑해요.

    씩씩하게 잘 지내고
    나중에 만나요.

  • 47. ..
    '21.9.14 10:11 AM (14.36.xxx.33)

    뭐라도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한참 생각했어요
    이런 위로가 위로가 되지 못하겠지만요
    꼭 기운 내시고 자꾸 밖으로 나가셔서 햇빛 보시고 걸으세요..
    하늘에서 엄마 보고 있을 아이를 위해서요
    기운 내셔요

  • 48. 그냥
    '21.9.14 10:18 A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잠시 떨어졌있는거죠
    머지않아 다시 만날거니까요

  • 49. ㅡㅡ
    '21.9.14 10:22 AM (114.207.xxx.50) - 삭제된댓글

    과부,홀아비,고아... 누군가를 잃었을때의 단어이지만,,
    자식을 잃은 슬픔은 무엇에도 빗댈수 없어 단어가 없대요.
    오래고 먼 이민 떠났다 생각하시고 아이를 기억하며 웃음 지을수 있길 바랍니다.

  • 50. ㅡㅡ
    '21.9.14 10:24 AM (114.207.xxx.50)

    과부,,홀아비,고아... 누군가를 잃었을때의 단어이지만,,
    자식을 잃은 부모의 슬픔은 무엇에도 빗댈수 없어 단어가 없대요.
    오래고 먼 이민 떠났다 생각하시고 시간이 지나면 아이를 떠올리며 웃음 지을수 있길 바랍니다.

  • 51. 아..
    '21.9.14 10:37 AM (112.145.xxx.250)

    또래를 둔 엄마입니다. 글만 보고도 갑자기 눈물이 ㅠㅠ
    힘내시란 말도 못하겠고..

  • 52. 인생
    '21.9.14 10:46 AM (121.101.xxx.7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원글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무조건 미친듯이 뭐든 하세요 (걷기. 뜨개질. 운동. 여행. 청소 반려동물 키우기 등등 아무거나 시간을 떼우세요.)
    그리고 울고 싶을 땐 실컷 우세요
    누군가와 아드님에 대한 추억에 대해 말하세요
    배고플 땐 우적 우적 씹으세요
    몸을 망치는 건 가능한 조금만 하세요(아드님이 원치 않을 거예요)
    그렇게 세월을 이기려 하지 말고 흘려보내보세요
    생각보다 비슷한 아픔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위로합니다

  • 53. ㅁㅁ
    '21.9.14 10:49 AM (180.230.xxx.96)

    작년 엄마가 갑자기 아프셔서 놀래고 많이 울었었는데
    부모님은 산에 묻고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는데
    그 부모님도 정말 내몸이 녹아내리는 슬픔 이었었죠
    다행히 지금은 건강 찾으셨지만
    지금도 작년생각하면 가슴을 쓸어내려요
    그런데
    자식은 정말 그무엇으로도 표현할수 없을거 같아요
    더군다나 젊은나이에 갑자기 사고라니
    같이 울어요
    천국에서 다시 볼수 있을거다 생각하시고
    그때까지
    이시간들을 소중히 살아가시길요

  • 54. 위로
    '21.9.14 10:54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아이 학교 친구 선후배중에 자식을 먼저 보낸분들이 계세요
    질병 사고 등등이 원인이었고 그분들을 교류하거나 만난적도없지만
    가끔은 그분들이 생각나고 종교도 없지만 기도합니다
    원글님을 위해서도 기도드립니다
    힘든시기 잘 버텨내시고 남은 시간 평안하시길요

  • 55. **
    '21.9.14 11:22 AM (223.38.xxx.154)

    제 결혼전 시가 시부모운전중 사고로
    시동생이 그만ㅠㅠ
    제시어머니는 친구분들 매일
    분러 식사대접하고 고스톱하면서
    그 세월을 버티셨네요

    그 어떤말로도 위로가 될까요ㅠㅠ

  • 56. 원글님
    '21.9.14 11:24 AM (121.168.xxx.174)

    저도 너무 가슴 아파서
    사무실인데 울고 있네요.
    어떤말로든 위로가 안되시겠지만..

    힘내세요

  • 57. 그마음은
    '21.9.14 11:48 AM (124.5.xxx.197)

    말로 할 수 없지요.
    안아드리고 싶네요.

  • 58. 사랑
    '21.9.14 1:36 PM (117.111.xxx.161)

    원글님을 위해 기도드려요. 종교는 없지만...

    꼭 안아줄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367 한동훈은 윤석에게 팽당한 이유? 상명하복 05:52:14 200
1589366 혈당스파이크 증상같은데 병원가서 해결되나요 ㅇㅇ 05:50:18 213
1589365 이거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 있나요? ㅡㅡ 05:13:50 360
1589364 대전에서 제일 부촌인 구가 어디예요? 4 ... 04:59:38 566
1589363 잠수네 하셨던분들 계실까요? ㅇㅇ 04:51:55 290
1589362 초등엄마.... 2 .... 04:17:06 307
1589361 눈 건강에 좋은 음식들 1 ..... 04:04:56 501
1589360 지금 삼척쏠비치에 화재경보가 울렸는데 3 ㄱㄴㄷ 03:00:58 1,913
1589359 블핑은 얼마나 벌었을까요? 4 .. 02:41:48 1,401
1589358 어깨가 끊어질듯 아파요 3 .. 02:32:55 845
1589357 페페로니 피자 땡기는 새벽 4 ..... 02:17:21 556
1589356 공과 대학생들 시험기간인가요? 4 현재 01:54:11 598
1589355 저는 이상하게 공구만 시작하면 마음이 식어요 10 01:34:43 1,960
1589354 지금까지 눈물의여왕 요약 4 눈물 01:23:56 2,467
1589353 진짜 불친절을 넘어 기분 나쁜데 망하지않는 가게 7 친절 01:18:33 2,103
1589352 여자친구가 망하게된 계기 방시혁탓 10 .. 01:16:07 2,916
1589351 립틴트 추천해 주세요 1 화사 00:53:15 406
1589350 지구마블 1 여행 00:40:47 1,026
1589349 초골린인데 골프가 너무 재밌어요 6 슈퍼골린 00:38:49 926
1589348 성인자녀와 단둘이 외식 하게 되었을때 10 00:31:16 2,755
1589347 엘에이에서는 그랜드캐년을 못 가나요?? 15 엘에이 00:30:11 1,499
1589346 쿠팡을 못끊을듯요 ㅋ 11 . . . 00:25:32 2,040
1589345 민히진은 정작 일본것 표절한건가요?jpg 36 웃김 00:15:49 3,587
1589344 우울증이 갑자기 심해지는데 방법이 있을까요 15 .. 00:04:38 2,304
1589343 부모님께 얼마나 경제적 지원하세요? 33 Magoma.. 2024/04/27 3,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