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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시원서 쓰다 폭풍오열 했네요

부모 조회수 : 22,133
작성일 : 2021-09-14 01:36:28
아이 수시원서 오늘 마지막으로 점검후 접수했어요

쓰고도 후회 안쓴곳은 안써서 후회

아이도걱정하며 요즘 밥도 잘못먹고 공부도 잘안되나 봐요

이래저래 심란하고 속상해서 컴퓨터 앞에 멍하니 앉아 있는데

내가 대학갈때가 생각나서 갑자기 폭풍오열을 했어요

눈물이 마르지가 않고 그어린게 누구 도움없이 아니 도움은 커녕 손자 그고생을 하며 대학가보겠다고 하는데 대학 못가게 방해하고

등록금 알바해 마련해놓은거 훔쳐다가 써버리고

계속 돈이나 벌지 뭔 대학을 가겠다고 그러냐며

너가 돈 안벌면 생활비 감담안된다며

합격하고도 돈이 없어서 한없이 울기만 했던 그옛날이 생각나

눈물이 마르지가 않았어요



부모가 학교 고민해주고 격려해주는건 바라지도 않았어요

등록금 안줄거 뻔해서 직장다니며 몰래 따로 알바해 몇년을 모았거든요 급여는 엄마가 다 가져가고 겨우 차비 몇만원 타서 쓰는지라

그많은 등록금 구할 방법이 없었어요

공부 몰래해가며 틈틈히 학비 따로 버느라 그죽을 고생을 했는데

결국 합격하고 등록금 따로 만들어놓았던거 발각되서 다 빼앗기고

등록금이 없었어요

그때 얼마나 울었다 눈이 퉁퉁 붓고 목소리가 안나왔는데도 돈벌러 출근했습니다 출근하는 내뒤통수에다 돈이나 벌지 대학은 무슨 대학이냐고 호통치던 엄마

그래도 포기 안하고 그다음해에 들키지 않고 퇴직금이랑 빌린돈이랑 해서 몰래 입학했어요

우리아들 좋겠다
나같은 엄마있어서 참 든든하겠다
이생각하며 얼마나 울었나 몰라요
그때 나 참 너무 가여웠던것 같아요


IP : 112.154.xxx.39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14 1:40 AM (211.36.xxx.98)

    원글님 맘 고생 많으셨네요.

  • 2. ...
    '21.9.14 1:40 AM (118.37.xxx.38)

    나도 눈물이 납니다.
    잘 살아 오셨네요
    자녀분은 원하는 대학에 척 합격하길 기원해요.

  • 3. 원글님이
    '21.9.14 1:44 AM (14.48.xxx.42)

    겪은 서러움이 나도 느껴지네요.
    뭐지? 이 서러움은.

  • 4. 세상에 ㅜ
    '21.9.14 1:44 AM (58.224.xxx.153)

    말로 다 할수없는 고단한 인생을 ㅜ
    그래도 젊어 고생이였기에 지금 이렇게 잘된후
    이야기할수있는요
    원글님 자녀 꼭 원하는 대학 합격하기를요

  • 5. 와..
    '21.9.14 1:45 AM (211.200.xxx.116)

    어린시절 원글님 칭찬합니다,정말 장하네요

    현재 원글님..설마 친정엄마 요구사항 다들어주고 그렇게 사시는건 아니겠죠

  • 6. ㅇㅇ
    '21.9.14 1:52 AM (122.32.xxx.97)

    그 다음해에 퇴직금이요? 퇴직금은 1년 다녀야 나오는거 아닌가?? 직장다니며 시험 한번 더 봐서 입학했단 말씀인지??

  • 7. 마키에
    '21.9.14 1:52 AM (175.210.xxx.89)

    어머나 세상에
    아이가 고등학생이면 저하고 크게 차이 없을... 90학번대이실텐데
    세상에 그 시대에 그런 모진 수험생활을 ㅜㅜㅜㅜ
    아이고 그 때의 님을 토닥토닥
    해주고 싶어요 ㅠㅠㅠㅠ 아이야 진짜 고생했다 스스로 개척한 인생이
    얼마나 값진지 눈이 부실 정도로 멋있다 정말 장하다!!

  • 8. ㅎㅎ
    '21.9.14 1:57 AM (1.227.xxx.149)

    그때 어머니의 구박에도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나의 길 개척한 어린나이의 뚝심있는 원글님 칭찬해요. 그 나이의 저라면 그렇게 굳세게 나아가지 못하고 중도 포기했을 것같아요. 원글님 진짜 대견해요. 그때의 원글님을 꼭 안아주고 싶네요. 앞으로 꽃길 걸으시고 아드님도 합격기원합니다.

  • 9. 대학
    '21.9.14 1:59 AM (112.154.xxx.39)

    다음해에 다시 시험보고 갔어요
    다니던 직장 계속 다니며 다시 시험준비했구요
    알바 못해서 돈 마련 못해서 미리 회사관두고 집에는 회사 짤렸다고 거짓말 해서 그래도 얼마간 공부 하루조일 해봤어요 퇴직금도 얼마안되서 친구에게 빌린후 첩보전처럼 입학했어요 합격후 입학 무사히 하고 안내장 받았을때
    하늘을 날아갈것 같더라구요
    그뒤에 엄청나게 고생했지만 학교다니느나 고생한건 하나도 안힘들었어요

    지나고 보니 내가 참 대견하네요
    혼자 그걸 다 해내고..

  • 10. 부푸러
    '21.9.14 1:59 AM (223.62.xxx.244)

    토닥토닥 대견합니다

  • 11. ddd
    '21.9.14 2:07 AM (211.51.xxx.77)

    그런 엄마도 엄마라고 부모대접 요구할텐데 들어주며 사시는 건지 궁금해요. 60년대도 아니고 지금 나이 40대일텐데 그런부모가 있다니..

  • 12.
    '21.9.14 2:12 AM (61.76.xxx.4)

    그시절 마음 고생해서 이루었던 만큼의 기운이 아들에게 닿아 꼭
    합격 이루길 빕니다 저도 고3 엄마에요

  • 13. 고구미
    '21.9.14 2:23 AM (222.114.xxx.189)

    세상에...너무 힘든 시절을 보내셨네요. 그걸 깨고 나오신 용기와 노력...대단하세요. 아드님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14. 자식
    '21.9.14 2:25 AM (112.154.xxx.39)

    다른 형제들은 아들이라고 뒷바라지 받으며 공부들 했어요
    그래서 인지 효자들입니다
    딸자식이 너무 매몰차고 차갑고 이기적이라며 엄마는 여전히 저를 싫어하시고 여전히 저한테만 인색하세요

    차갑고 매몰차고 이기적인 사람이 될수밖에 없었던 저를 이해못하세요 이해 안해도 되고 이해시킬 마음도 없어요
    효자들과 잘먹고 잘살라고 저는 저가족 구성원에서 많이 비켜 서 있어요
    이제 나이드니 아들내외도 소홀하게 대하고 하니 딸자식이랑 여행도 가고 친구 가까이 지내고 싶으시답니다 ㅎㅎ

    단칼에 싫다고 했어요

    저 미련하고 무심한 곰과 인데 20살부터 결혼전 30살까지
    10년간 했던 고생들 대학입학 졸업하기 까지 고생
    그건 평생 못잊을것 같아요

    친척들이나 형제들이 착하고 여린 너가 유독 부모님한테만 모질고 냉담하게 대하는거 보면 이해 안된다고들 하는데요

    저같은 사람도 상처받고 한번 크게 상처받음 그거 진짜 오래가요 엄마는 아직도 왜 내가 엄마한테만 유독 차갑게 대하는지 모르세요

    울아이 대학원서 어디 쓰냐고 연락하셨는데
    대꾸하기 싫어 바쁘다고 빨리 끊었어요
    이제는 제행동 말들이 다 서운하신가봐요

  • 15. 대단한 의지
    '21.9.14 2:53 A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에 박수 보내 드립니다
    진심 대단하시네요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을지... 그걸 견디어내신 님이 멋지십니다^^

  • 16. 세상에
    '21.9.14 2:53 AM (58.234.xxx.21)

    아이가 고3이면 그리 옛날도 아닌데
    새로운 세대 소위 x세대라고 불리던 세대아닌가요?
    무슨 70년대 얘기 같네요
    저랑 비슷할텐데 너무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합격까지 한 아이 모아놓은 돈을 가져가다니
    내가 낳은 자식한테 그리 모질게 할 수 있는지
    믿기지가 않네요
    앞으로도 부모는 잊으시고 원글님만 생각하고 사세요~

  • 17. ...
    '21.9.14 3:08 AM (211.194.xxx.37) - 삭제된댓글

    그시절의 어린 님에게 토닥토닥 안아드릴께요~
    얼마나 힘들고 간절했을지 ㅜㅜ
    94학번인데 저희 과 친구도 새벽까지 알바해서 대학다녔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시절의 저는 너무 철딱서니가 없어서 그친구의 상황자체를 이해못했어요..ㅜㅜ
    힘들게 버텼던 그시절의 친구에게도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싶네요.

  • 18. ..
    '21.9.14 4:27 AM (211.176.xxx.161)

    폭풍오열 할만 하네요
    웃을일이 더 많은 날을 응원합니다.

  • 19. 세상에
    '21.9.14 5:05 AM (61.84.xxx.134)

    어린딸에게 어찌 그리 모질게 했을까요?
    저는 딸은 무조건 공주대접 해주는데....ㅠㅠ
    어쨋든 상황에 굴하지 않고 오뚜기처럼 일어서신거 대단하세요!
    부모가 잘못 하신걸 아는 것도 대단하세요!
    당하면서도 모르고 계속 당하면서 사는 사람들 82사연만 봐도 넘 많더라고요 ...

  • 20. ㅈㅈ
    '21.9.14 5:28 AM (223.33.xxx.144) - 삭제된댓글

    부모가 사실을 인식하고있지 못할수도 있어요
    기회봐서 꼭 얘기하고 지금 손자나이인데
    내가 어땠겠냐고요
    형제에게도 얘기하세요
    알아야지요

  • 21. 너무
    '21.9.14 6:24 AM (1.250.xxx.155)

    너무 멋지세요

  • 22.
    '21.9.14 6:59 AM (58.120.xxx.107)

    아들들은 뒷바라지 해줄 정도의 재정상태면
    백번 양보해서 딸까지 뒷바라지 못 해줘도
    자기가 번 돈으로 대학 가는건 돌겨해 줄 수 있는 재정상태인데 헐헐
    진짜진짜 너무하시네요. 심지어 돈 모은 것까지 뺏어 가다니
    걍 딸이 버는 돈 욕심냈던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네요.
    그래도 아들들이 효자라니 다행이네요. 원글님은 아무것도 안하셔도 될 듯요,
    뭔가 의무를 요구하면 난 원글과 같이 보호받아야 할 때 이미 해야할 의무 다 했다고 당당히 이야기 하세요,

    그때의 원글님께 응원과 위로를 보내 드립니다.

  • 23. 그때
    '21.9.14 7:06 AM (121.159.xxx.243)

    그때의 님께 토닥토닥
    얼마나 혼자 외롭고 힘드셨어요

  • 24.
    '21.9.14 7:19 AM (220.72.xxx.73)

    어쩜 제얘긴줄 알았어요ㅠㅠ
    원글님 사연 정말 공감합니다
    전 아빠가........

  • 25. ㅡㅡㅡㅡ
    '21.9.14 7:22 AM (121.168.xxx.30) - 삭제된댓글

    저랑 동년배이신거 같은데.
    정말 장하고 대단하세요.
    폭풍오열할만 하시네요.
    아이 꼭 원하는대학 합격하고,
    엄마라는 사람한테 휘둘리지 마시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 26.
    '21.9.14 7:33 AM (219.240.xxx.130)

    원글 기특하다고 칭찬합니다
    아드님 올해 꼭 합격하시고 온가족 건강하세요

  • 27. 와..
    '21.9.14 7:44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너무 대단하시네요.

    근데 엄마 지금도 보세요?
    저라면 저런 엄마 안만날거 같아요. 돈 모아놓은거 뺏어가다니.. 헐...

  • 28. ㅁㅁ
    '21.9.14 7:52 AM (180.230.xxx.96)

    대단하시고 훌륭하세요
    친엄마인데도 어찌 그럴수가
    참.. 이런일도 있군요

  • 29. 대단하세요
    '21.9.14 7:58 AM (59.5.xxx.199)

    폭풍오열할만 하네요.
    아드님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를요.

  • 30. 6789
    '21.9.14 7:59 AM (112.161.xxx.41) - 삭제된댓글

    엄마가 딸이 매정한 이유를 모른다고요? 아뇨, 다 알아요. 과오를 인정하기 싫은거에요. 그냥 내가 과거에 그랬지만 그시절 다 그렇게 살았다, 나도 힘들었다, 그래도 낳아주고 먹여줬는데 그 공도 모르고 네가 나를? 이런거죠. 저는 엄마가 남자형제보다 제가 먹는거 돈 들어가는걸 아까워하는게 눈에 보였어요.

  • 31. 세상에
    '21.9.14 8:03 AM (210.95.xxx.56)

    어떻게 자기가 낳은 자식을 기회로 차별하나요.
    원글님 토닥토닥 위로드리며 아드님 입시 좋은 결과있기를 기원합니다.
    입시 다 끝나고 어느날 기회가 되면 한번은 어머니에게 말하세요.
    인정하고싶지 않든, 기억을 못하든 기회있으면 말해야 합니다.

  • 32. ....
    '21.9.14 8:04 AM (218.51.xxx.152)

    저도 엄마에게 남같은 사이로 살아요. 엄마는 왜 제가 거리를 두는지 모를거에요.
    저는 저희 아이가 너무 부러워요. 엄마에게 마음껏 응석부릴수 있는 자신감이 부러워요.

  • 33. 지금
    '21.9.14 8:12 AM (220.94.xxx.57)

    친정엄마랑은 사이가 어떠신지요

    님이 앞길 잘 헤쳐나가셔서 아드님도 복받고
    수시 원서대로 꼭 합격할겁니다

    힘드셨네요
    그치만 님 대단히 잘하셨고 힘든상황에서도

    닝 갈길 사시니 박수보냅니다.

  • 34. ..
    '21.9.14 8:15 AM (39.7.xxx.206)

    대견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네요 정말 멋지세요!!
    아이도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 35. rmsep
    '21.9.14 8:16 AM (210.217.xxx.103)

    그런데 살면서 그간 그시절의 나를 돌보고 위로하고 수고했다 스스로 되돌아 본 적이 없으신가요.
    내 고생의 감정을 아이에게 전사하며 넌 좋겠다 이런건 하지 마시길.
    덕분에 엄마에게 인색해도 되고 좋죠 뭐. 이왕 벌어진 일 좋게 생각하며.

  • 36. 원글님
    '21.9.14 8:21 AM (118.235.xxx.8)

    장하세요. 앞으로 더 편안히 행복해지시길요.

  • 37.
    '21.9.14 8:28 AM (39.7.xxx.2)

    뒀다뭐하나요?제발 말해요부모에게

  • 38. 대단하시네요.
    '21.9.14 8:40 AM (1.177.xxx.117)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 대학 등록금 왜 뺏어갔냐고
    등록금 달라한것도 아니고 내 힘으로 간다는데 왜 못 가게 했냐고
    그거 때문에 엄마 대접 제대로 못 받는거라고 한 번 얘기는 하세요.
    어리석은 노인네...

  • 39. ...
    '21.9.14 8:42 AM (218.155.xxx.115)

    윗님..원글님이 말 안했겠어요? 말해도 부모가 귀닫고 안듣는데 무슨 소용인가요.
    주구장창 말해서 사과라도 받을 수 있는 부모였으면 애시당초 딸자식 대학 안보내려고 돈뺏고 구박하지 않았죠.
    원글님 정말 장하세요. 열심히 사셨어요. 수시 대박나고 원글님 가족끼리 부둥부둥하며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래요.

  • 40. ....
    '21.9.14 9:03 AM (211.176.xxx.238)

    본문 내용 보고 어머니랑 어케 지내시나 궁금해서 댓글 봤더니 원글님께서 설명을 해주셨네요~

    그나마 사이다여서 다행 다행!!!

    아들도 잘 되고 행복하실 거 같아요~ 화팅하세요 원글님!!~~~

  • 41. /////
    '21.9.14 9:04 AM (211.250.xxx.45)

    제목보고 뭐밍?하다가....우왕,....원글님 멋져요

    진짜 다같은 부모가 아니군요
    원글님 가정에 축복이 함께하시길 바라며
    아드님 합격기원합니다^^

  • 42. ..
    '21.9.14 10:20 AM (211.224.xxx.136)

    저 40대 후반인데 예전에 이런부모 꽤 있었나 보네요
    저희 엄마 포함해서
    저랑 원글님이 다른건
    원글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거고
    저는 포기하고 한평생 한으로 남은거에요
    고등 졸업하고 직장생활 1년해서 대학간다고 했는데
    모은돈 다 뺏긴거 까지 똑같구만....
    그뒤로 저는 포기해버렸어요
    원글님은 대단하신분이세요
    잘살아오셨네요
    저또한 지금 한창 저희 둘째 수시원서 접수하고 있어요
    내 능력은 모자라지만 우리애들 공부만큼은
    하고싶은만큼 시켜주리라 다짐에 다짐을 합니다

  • 43. 세상에
    '21.9.14 11:14 AM (116.122.xxx.232)

    저같음 예전에 연 끊었을 듯
    원글님도 오십 전후고
    어머니도 칠십 근처이실 듯 한데
    조선시대 얘긴 줄 알겠네요.
    돈 못 보태 주면 가만히나 있지
    그런 부모가 어딨나요ㅜㅜ
    아직도 참회도 안 한다니
    그간 서러움 다 토해내고
    연락 끊으세요. 가능할 지 모르겠지만
    뉘우칠 기회라도 주셔야죠.

  • 44. 아이고......
    '21.9.14 2:39 PM (124.48.xxx.68)

    고생 많으셨네요.. 토닥토닥.. 토닥....................

  • 45. 제가 다
    '21.9.14 2:42 PM (116.122.xxx.139)

    제가 다 자랑스럽네요.
    너무 수고 하셨네요. 제가 지금까지 대학 입학 관련 듣던 얘기 중 다섯 손가락 안 에 드네요.
    저도 남녀차별로 피해 너무 많이 보고 요즘 부모님과 연 끊고 살아요.
    가끔 보고 싶기도 하지만 속은 편해요.
    저도 고생 많이 했는데 제 아이들은 나름 넉넉 하게 학창 생활 합니다. 거기서 대리만족 많이 느낍니다.
    아드님의 합격을 기원 합니다.

  • 46. 아이고
    '21.9.14 2:52 PM (211.206.xxx.52)

    저랑 비슷한 세대일거 같은데
    참 대견하십니다.
    토닥토닥 안아드릴게요

  • 47. 내인생내뜻대로
    '21.9.14 2:53 PM (121.133.xxx.129)

    대단하십니다.
    그깟 부모 없어도 잘 크셨네요.
    좋은 부모로요.

    정말 훌륭하십니다!

  • 48. 일부러 로그인
    '21.9.14 2:57 PM (220.121.xxx.126)

    아직도 그 부모를 부모로 생각하며 사시는지...

    의절하세요....

    자식도리만 바라는 사람들은...끝까지...그러던데...

    힘든 기억 잊으시고 아직도 회복이 안돼니 그때일이 떠올라 폭풍오열 하시는겁니다..ㅠㅠ

  • 49. 바나나우유
    '21.9.14 3:09 PM (223.38.xxx.233)

    읽으면서 울컥...

    정말 장하십니다!
    대단한 의지력과 정신을 가진 어머님을 둔 자녀분, 입시 대박나세요!
    저도 고3맘...

  • 50. ㅡㅡ
    '21.9.14 3:23 PM (223.39.xxx.126)

    공부할 사람들은 이렇게라도 해내서 공부를 하는군요
    하기 싫은 애들 억지로 부모가 잡아끄는 요즘은 보기 드문 보석같은 이야기네요^^

  • 51. ㅇㅇ
    '21.9.14 3:26 PM (1.231.xxx.220)

    아...제목 보고 감성 과잉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사연이....
    어머니와 연 끊어야죠, 그런 분이라면.
    다음에는 아들 합격한 뒤 기쁨의 오열을 하시기 바라며
    그 소식 꼭 들려주세요

  • 52. 저도 일부러 로그인
    '21.9.14 3:43 PM (118.33.xxx.37) - 삭제된댓글

    원글님 훌륭하세요.
    자기 인생에 중요한것엔 한번도 악착같이 하질 않아왔던 저로선 원글님 같은분에 경이롭고 고개숙여지네요

    원글님 응원합니다
    살아오신 얘기 더 듣고 싶네요. 멋있으세요

  • 53. ㄱㄱ
    '21.9.14 3:44 PM (118.33.xxx.37)

    자기자신의 인생에 성의없고 허투루 살았던 저로서는
    원글님 대단하고 존경스럽고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응원합니다

    살아오신 얘기 더 듣고싶네요.

  • 54.
    '21.9.14 3:45 PM (180.230.xxx.233)

    대단하고 장하세요. 그러기 쉽지 않은데...
    대학이 가고싶어 스스로 돈을 모았는데
    어찌 그 돈을 뺏아가시나요? 보태주지는 못할망정..
    정말 엄마같지 않은 분들이 있어요.
    좋은 엄마를 두신 분들은 이해하기 힘들거예요.

  • 55. ...
    '21.9.14 4:13 PM (125.177.xxx.217)

    제가 울컥하네요

    고생많으셨어요

    앞으로 아이 좋은대학 보내시고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 56. 토닥토닥
    '21.9.14 4:44 PM (125.131.xxx.232)

    저랑 나이 차이 많이 안 날 것 같은데
    그런 일을 겪으셨군요 ㅠㅠ
    그래도 공부 포기 안 하고 대단하세요.
    아이도 올해 원하는 대학 갈거에요.

  • 57. 저도 일부러
    '21.9.14 4:45 PM (115.140.xxx.213)

    로긴했어요
    원글님 장하고 장하십니다
    친정엄마는 그냥 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님 자신한테 떳떳하면 되죠~

  • 58. 저랑
    '21.9.14 5:22 PM (203.142.xxx.241)

    비슷하네요. 물론 엄마가 돈을 훔쳐가진 않았지만, 대학 못보낸다고 중학교때 전교 1.2등 하던저를 여상을 보내서 20살에 직장다니기 시작해서 2년 벌고, 1년 공부해서 대학들어갔어요. 그리고 4년을 하루에 4시간씩 자면서 알바해서 대학졸업했습니다.. 지금도 그때 저를 생각하면 저도 참.. 제가 생각해도 막막했던 날들인데 잘 버틴듯요... 제 남동생은 본인이 공부안한다고 하는걸 재수까지 시켜서 전문대 보내고, 전문대 다닐때에도 알바한번 안시키고 등록금.용돈 다 대준 우리 엄마.. 아빠..

    그런데 엄마 뇌출혈로 쓰려져서 요양병원에 있고 아빠 혼자 저렇게 사는거 보니.... 참 마음이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 59.
    '21.9.14 5:22 PM (175.198.xxx.100) - 삭제된댓글

    다음해 굴하지 않고 진학하신거 칭찬합니다.
    그래야 탈출이 가능했고 님이 대학 안 가고 돈번거 다 뺏겨도 평생 그렇게 빵떡도 살았을 사람들이네요. 무슨 부모가 저런가요.

  • 60.
    '21.9.14 5:24 PM (175.198.xxx.100)

    다음해 굴하지 않고 진학하신거 칭찬합니다.
    그래야 탈출이 가능했겠지요.
    님이 대학 안 가고 돈번거 다 뺏겨도 평생 그렇게 살았을 사람들이네요. 무슨 부모가 저런가요.

  • 61. 열심엄마
    '21.9.14 5:29 PM (39.7.xxx.160)

    저도 대학때 내내 과외햇어요
    항상 두세명을 안쉬고 하느라
    맘대로 놀러도 못다니고 저녁시간이 거의 매여있었어요
    그땐 몰랐는데 아들 대학보내고 이 어린 나이에 고생한 내가 대개ㅈ기특하더라구요
    아들은 과외 못하게 햇어요 ㅋ 너의 알바까지 엄마가 다 햇으니 넌 편하게 학교다니라 햇네요
    저는 유럽 여행도 보내주고 용돈도 잘 주는 엄마가 되어 참 좋고
    아들들한테 너희는 엄마있어서 얼마나 좋니 라고 해요
    지난 세월이 고단햇지만 지나고 나니 이제 참 편하고 행복하네요

  • 62. 그때는 대부분
    '21.9.14 5:35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시골 부모들은 여자는 전문대 정도나 졸업하고 시집가라고 했어요.
    잘사는 집들도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세상모르는 부모들이었던거지요.
    돌이켜보면 부모들도 완전한 존재는 아니기에 그랬을거 같아요.

  • 63. 고맙습니다.
    '21.9.14 5:51 PM (116.36.xxx.57)

    저에게 감동과 함께 힘도 나누어 주시네요.
    원글님~~^^. 큰 복 많이 받으세요.

  • 64. 어머나
    '21.9.14 6:03 PM (121.160.xxx.95)

    저도 고3딸 수시원서 접수 오늘 끝냈어요.
    저랑 비슷한 또래이실텐데 어린 나이에 고생 많으셨네요...
    한번 붙기도 힘든 대학 시험을 등록금 때문에 두번이나 치시다니.ㅠ.ㅠ
    자녀분 꼭 원하는 대학에 붙길 기원합니다.^^

  • 65. 언니
    '21.9.14 6:09 PM (175.223.xxx.60)

    님..멋있어요.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하고소중히 대하는 님.짱!!!

  • 66. 어린
    '21.9.14 6:13 PM (211.250.xxx.224)

    시절 고군분투했던 님과 지금 자녀분께 복을 빌어드리요. 좋은일만땅 있으시길.

  • 67. 토닥토닥
    '21.9.14 6:33 PM (118.235.xxx.8)

    원글님 참 장하세요!
    원글님같이 좋은 엄마 슬하에서 자라난 아드님 척! 하니 원하는 학교 합격하길 기원합니다^^

  • 68. 감동
    '21.9.14 6:45 PM (112.154.xxx.39)

    와~이렇게 많은 댓글 주실줄 몰랐네요
    진심감동입니다

    공부도 가장 형제중에 잘했는데 중등때 저만 여상 보냈어요
    명문여상 성적높은곳 갈수 있다고 하니 엄마가 꼭 얘는 여기보내서 취직 빨리시켜야 한다고 ㅠㅠ

    담임은 일반고 보내라고 성적아깝다고 했는데도 결국 여상 다녔어요

    근데 저희 고등학교 당시 명문여상으로 성적 높은 친구들만 와서 그런지 중등때랑 다르게 공부의지가 생겼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열심히 공부하는법도 터득했어요
    직장도 좋은곳 취직했고요
    명문여상이라고 학교다닐때 자부심도 있고 그랬어요
    그리고 직장다니면서 친구들 대부분 대학준비 많이들 해서 저역시 대학가기로 맘먹게 됐고 퇴근후 사무실 빈공간에서 모여 스터디그룹 만들어 같이 공부하고
    주말 독서실 다니고 같이 독학으로 대입 준비했구요

    고등학교 선택지가 오히려 저에겐 더 나은 결과를 있게 해줬던 밑바탕이 됐다고 생각해요
    저보다 더 좋은대학 친구들이 많이 갔고 그모습보며 저역시 더 노력 많이 한 계기가 됐습니다
    직장생활 몇년 하다 대학들 가서 그런가 친구들이나 저
    학비 우리가 벌어 공부해서 지치고 힘들었지만 정말 공부 열심히 했어요
    장학금들 받고 전문직으로 나간 친구들도 많고 형편상 야간대 다니며 직장에서 더 입지 다진 친구들도 많구요
    학창시절 공부 별로 열심히 안한 친구가 우리들 보고 뒤늦게 발동걸려 해외석박사까지 해서 교수된 친구도 있는데

    어려운 역경에서 공부 열심히 할수 있었던건 고등때 친구들 역할도 무척 컸던것 같아요

    형제들은 저보다 더 좋은대학 나왔지만 직장도 생활형편도 저보다 못합니다
    엄마는 그게 또 그리 싫으신가봐요

    자식중에 제가 가장 잘살고 여유있으니 맨날 형제들 도움 좀 주라는데..저는 몇년전부터 친정일에는 관심끄고 살아요
    남들처럼 부모님의 격려와 관심속에서 평범하게 생활했다면 더 잘되지 않았을까 싶다가도
    그랬으면 절실함이 덜 했을것 같아요
    대학생활내내 학비 용돈 장학금 받느라 저역시 4시간 이상 자본적이 없어요

    우리아이 보면 왜 저리 절실함도 간절함도 없을까 싶다가도
    저리 편하고? ㅎㅎ 부모에게 도움 받으며 사는 모습이 또 부럽기도 합니다

  • 69. ....
    '21.9.14 6:51 PM (61.73.xxx.13) - 삭제된댓글

    참 장하십니다
    지지받으며 공부해도 힘든게 입시인데
    그걸 또 그렇게 훼방받으면서도 해내시고!

    글 읽으며 저절로 울화가 올라오는데
    그래도 원글님은 엄마랑 연락이라도 하고지내는거보니
    심성까지도 참 장하신것 같습니다

    앞으로 좋은일만 생기시길~

  • 70. 4시간이상
    '21.9.14 7:28 PM (222.120.xxx.44)

    자본적이 없다니, 얼마나 열심히 사셨는지 알겠내요.
    대견하십니다.

  • 71. dd
    '21.9.14 7:37 PM (119.67.xxx.22)

    친정부모랑 연끊어요 제발

  • 72. ..
    '21.9.14 8:42 PM (49.168.xxx.187)

    장하네요. 토닥토닥

  • 73. 그러게요
    '21.9.14 9:26 PM (124.49.xxx.188)

    저랑 비슷하거나 어릴텐데 그당시 부모들 대부분 무슨일이 있어도 애는 대학 보내려던 세대 아닌가요? 후남이도 아니고..ㅠㅠ
    돈은 준비 되었는데 자식들이 못한 우리 엄마 아빠 불쌍하네요 새삼..

  • 74. ...
    '21.9.14 9:45 PM (119.192.xxx.125)

    https://youtu.be/Mp2u2UW9ahg

  • 75. --
    '21.9.14 9:50 PM (210.218.xxx.159) - 삭제된댓글

    나 같으면 매일 매일 엄마나 형제들한테 만날때마다 어릴때 상황 읊어 줄텐데 질리도록... 그래야 미안한 척이라도 하지요. 엄마 형제를 보시는 것 같은데 보살이네요...전화해서 한바탕 하세요 당신이 엄마냐구요.

  • 76. 아…
    '21.9.14 10:08 PM (59.6.xxx.139)

    너무 제 얘기에요.
    저랑 비슷한 연배신것 같은데 ㅜㅜ
    물론 가난하고 못배운 부모가 대학까지 딋바라지 할 생각에 아마 까마득하셨을 것 같은데 당시 저는 참 서럽고 억울했어요.

    그래도 전 여상 안가고 박박 우겨서 인문계 갔고 엄만 일원한장 줄 수 없다고 했어요. 공부는 곧 잘했는데 너무 어려서부터 학습지 문제지 학원 과외 이런게 전혀 없다보니 최상위는 못되더라구요.

    결국 장학금 못받아서 대학 못갔어요. 집나와서 이모네서 가게일 1년 반 정도 도와주면서 거의 우울증에 좀비처럼 살았는데 저보다 열살많은 잘사는 사촌언니가 이러다 애 잡겠다고 대학가라고 돈대줘서 학원이란 것을 처음 가보고 6개월 후에 명문은 아니어도 인서울 했어요.

    나중에 알바로 간신히 졸업하고 힘겹게 취직하고 3년 후에 외자회사 비서로 시작해서 지금은 전국민이 다 아는 외국회사 CFO가 되었습니다.

    50대 중반인데 아직 현업으로 직장다닙니다. ㅎ MBA도 다 회사에서 시켜줬고 AICPA도 회사에서 학비줘서 애키우며 땄어요.
    주변에 스카이 아이비 많아요. 그래서 이상하게 안 꿀리고 토종파 영어로 한국 및 아시아 10개국 담당이에요.

    이젠 그 부모님 병드시고 왜 그렇게 하실수밖에 없었는지 인간적 언민도 들고 그렇습니다. 그래도 건설 노동자 딸이었는데 맨날 이게 어디냐 하고 즐겁게 일하다보니 이런 날이 오더라구요. ㅋ

    원글님 글 읽고 새삼 옛생각이나서 수다가 길었습니다.
    내 삶을 내 의지로 개척하고 이루어낸 사람의 자긍심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재산이지요. 맘껏 누리시고 자신을 칭찬하세요~!

  • 77. 오타
    '21.9.14 10:23 PM (59.6.xxx.139)

    그래서 -> 그래도

  • 78. 저도~
    '21.9.14 10:25 PM (125.181.xxx.151) - 삭제된댓글

    집안 형편 어려워서 성적이 좋았음에도
    실업계 진학했어요 동생이 2명에 부모님은 일용직
    일을 하시니 열심히 일해도 형편이 나아지지 않더군요
    고등 졸업후 2년 직장 디니다가 대학 가고 싶었는데
    엄마가 많이 반대하셨어요
    응팔에 덕선이랑 같은 또래인데 그 당시 우리집은
    서울임에도 푸세식 화장실에 비가 오면 천장에서
    물이 새고 전화기도 없던 달동네에 연탄보일러도
    아니고 연탄아궁이였어요
    딱 봐도 장녀인 제가 대학은 배부른 소리였죠
    원글님은 포기 안하고 대학에 입학했지만 저는 포기해사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그래도 8살 아래인 여동생도 집안 형편으로 대학 못갈뻔
    했는데 몰래 원서 넣어서 인서울 4년제 대학 가도록 도와줘서 합격해서 졸업시켰고요
    작년에 원서 넣어서 큰딸이 중경외시이 중 한 곳에
    4년장학생으로 입학해서 뿌듯해요
    여동생과 큰 딸이 대학생활 즐겁게 할 수 있어서
    그나마 아쉬움이 덜해졌어요
    이제 2년후에 둘째 딸만 보내면 아쉬움 모두 날려버릴 수
    있을거 같아요

  • 79. 나는나지
    '21.9.14 10:28 PM (49.168.xxx.137)

    뒤늦게나마 토닥토닥. 고생하셧어요. 그덕에 지금이 있지만 아픈 과거인건 맞네요 ㅠ

  • 80. 칭찬
    '21.9.14 10:32 PM (112.169.xxx.36)

    칭찬해 드리려고 로그인 했어요.
    정말 장하세요.
    아이도 잘 될거예요.
    이런 엄마한테 배운게 있는데요. 암요.
    토닥토닥.

  • 81. ㆍㆍㆍ
    '21.9.14 11:31 PM (59.9.xxx.69) - 삭제된댓글

    딸은 구박하고 막 대해도 되고 집안 형편 도와야하며 부모가늙으면 정서적 경제적으로 부모 뒷바라지 해야하고. 다만 재산은 모두 아들거임. 제부모는 님 엄마보다는 낫지만(적어도 먹이고 재우고 대학까지는 보내주심)딱 마인드가 위와 같아요. 저 77년생 입니다ㅠㅠ 아 중3때 전교1, 2등을 다투던 같은반 친구가 있었는데 걔네 엄마가 오빠랑 남동생 뒷바라지하라고 걔를 서울여상에 집어 넣어버렸어요. 님 엄마도 그런 부류같은데 절대 거리두고 잘하지 마세요. 늙어서 이거저거 부리려고 수작

  • 82. ㆍㆍㆍ
    '21.9.14 11:31 PM (59.9.xxx.69) - 삭제된댓글

    딸은 구박하고 막 대해도 되고 집안 형편 도와야하며 부모가늙으면 정서적 경제적으로 부모 뒷바라지 해야하고. 다만 재산은 모두 아들거임. 제부모는 님 엄마보다는 낫지만(적어도 먹이고 재우고 대학까지는 보내주심)딱 마인드가 위와 같아요. 저 77년생 입니다ㅠㅠ 아 중3때 전교1, 2등을 다투던 같은반 친구가 있었는데 걔네 엄마가 오빠랑 남동생 뒷바라지하라고 걔를 서울여상에 집어 넣어버렸어요. 님 엄마도 그런 부류같은데 절대 거리두고 잘하지 마세요. 늙어서 이거저거 부리려고 수작부리느

  • 83. ㆍㆍㆍ
    '21.9.14 11:32 PM (59.9.xxx.69)

    딸은 구박하고 막 대해도 되고 집안 형편 도와야하며 부모가늙으면 정서적 경제적으로 부모 뒷바라지 해야하고. 다만 재산은 모두 아들거임. 제부모는 님 엄마보다는 낫지만(적어도 먹이고 재우고 대학까지는 보내주심)딱 마인드가 위와 같아요. 저 77년생 입니다ㅠㅠ 아 중3때 전교1, 2등을 다투던 같은반 친구가 있었는데 걔네 엄마가 오빠랑 남동생 뒷바라지하라고 걔를 서울여상에 집어 넣어버렸어요. 님 엄마도 그런 부류같은데 절대 거리두고 잘하지 마세요. 늙어서 이거저거 부리려고 수작부리는 거임. 아 죽어서 재산은 죄다 아들거인거 아시지요? 그런 사람 절대 안변해요. 여럿 봤어요

  • 84.
    '21.9.15 1:11 AM (49.166.xxx.109)

    세상에나..나이 많으셔봤자 50대초반이실듯 한데 드라마같네요 정말 ㅜ 돈있어도 지원을 안해주시다니.... 저라면 부모랑 인연 끊고 살것 같아요. 아니면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날 이해줄때까지 만날때마다 말하며 사과 받아 낼것같아요.

  • 85. Zz
    '21.9.15 1:47 AM (211.204.xxx.10)

    원글님 리스펙! 행운을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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