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좀 찾아주세요
1. 나희덕?
'21.9.10 12:23 PM (116.123.xxx.207)너를 기다리는 동안.. 인거 같은데
2. 음
'21.9.10 12:23 PM (116.123.xxx.207)황지우네요, 너를 기다리는 동안
3. 맞아요
'21.9.10 12:24 PM (203.237.xxx.223)고맙습니다.
4. 저도
'21.9.10 1:11 PM (222.234.xxx.222)좋아하는 시네요.
5. ...
'21.9.10 1:12 PM (117.111.xxx.101)너를 기다리는 동안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바스락거리는 나무잎 하나로 다 내게 온다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아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 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 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덕분에 좋은 시 읽고 갑니다. ^^6. 햐
'21.9.10 1:32 PM (175.122.xxx.249)이 감성 어쩔!
잠시
젊은 날. 사랑에 빠졌던 때로 돌아가봤습니다.7. ...
'21.9.10 1:51 PM (222.111.xxx.33)강신주 왈
시인이 돈 빌려달라는 얘기하려고
카페에서 **일보 다니는 후배 기다리면서
조마조마했던 경험을 시로 쓴 거라는데
사실인지 확인해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