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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에 해외에 2년 나가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나들이고 조회수 : 2,253
작성일 : 2021-09-08 12:49:24
남편이 외국에 나갈 일이 생겼어요.

1년 하고 1년 더 연장이 가능해요.

영어권 국가는 아니지만 국제 학교 보낼 수 있는 학비와 주거비 정도는 지원이 됩니다.

남자 아이이고 지금 현재 6학년 이에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나갈 수가 있는데 

갈지 말지 너무 고민 되네요.

들어와서 유예 없이 제 학년에 들어갈 수가 있는지?

들어와서 한국 입시를 치를 수가 있을지?

만약 가게 된다면 거기 가서 중1 과정을 따라가면서 지낼 수 있을지?

공부 머리가 없는 애는 아니지만 공부를 엄청 잘하는 것도 아니에요


부모나 아이의 목적이 중요하다 목적에 따라 다르다 이런 생각이 들긴한데
혹시 경험있으신 분들 아님 주위에 보신 분 의견 쫌 부탁 드려요. 

부모의 욕심인건지 아이의 미래를 위해 투자할 만한 시간인지 의견 부탁 드려요
IP : 49.163.xxx.206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21.9.8 12:51 PM (1.227.xxx.55)

    대입을 생각하면...
    중1이면 좀 늦네요.
    공부머리 좋은 애는 괜찮아요.
    가서 따로 국수 과외하면서라도 시킬 수 있으시면 가세요.
    좋은 경험인 건 맞아요.

  • 2. ...
    '21.9.8 12:52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지금가서 그냥 대학까지 거기서간다는 생각으로 가는게 더낫지않을까요
    2년있음 고입준비할 시기인데
    여러모로 위험부담이있네요 국내입시하기엔

  • 3. 머리
    '21.9.8 12:54 PM (116.125.xxx.188)

    머리 좋은애는 갔다와서도
    전교1등 하긴 하더라구요
    울 동네에 그런애가 있어서

  • 4. 전 지금
    '21.9.8 12:54 PM (5.180.xxx.227)

    해외 나와 있는데요
    여기서 고등까지 졸업하려고 나왔지 3년 특례도 없이 중간에 들어갈거였으면 안 나왔어요.
    코로나로 마음껏 여행도 못하는데 해외 나가서 무슨 메리트가 있을까요. 가는 나라는 어디신지 모르겠고 앞으로 위드코로나로 그냥 학고 다니고 하겠지만 예전 같진 않을거에요.
    거기다 중1이면 초등 저학년도 아니고 7,8학년이라 가서 공부 따라갈 것도 힘들고 아이들은 사춘기라 친구 그룹도 다 형성되어 있고…
    다녀와서도 공부 따라가야하고 엄청 선행 뺀 아이들이랑은 비교도 안될거고…
    너무너무 아닙니다.

  • 5. 새옹
    '21.9.8 12:54 PM (211.36.xxx.165)

    다녀오세요

    무슨 의대 보내야 해서 국내입시에 올인할거 아니면
    영어 더 프리토킹 잘 하는데 사회에산 더 메리트 잇을듯 싶네요

  • 6. ..
    '21.9.8 12:55 PM (211.36.xxx.165)

    고등도 아니고 중딩인데 너무 부담갖지 마세요.
    선행한다고 다 잘하는거 아니고
    잘 하는애들 고등가서 시작해도 잘 할수 있어요
    여기보면 진짜 환상가진 엄마들 많은듯 싶어요

  • 7. ~~
    '21.9.8 12:56 PM (39.7.xxx.254)

    제가 미국에 있을때 6학년때 온 여학생이 있었어요.
    문제점은.. 여학생이라 더 그랬을테지만, 학교에서 무리에 끼기가 어려웠고, 후에는 러시아나 중국 친구를 사귈 수 있어 다행이었지만 한동안 그부분에서 힘들어했구요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저학년이야 영어의 수준이 높지 않은데 고학년은 영어 writing 까지 좀 버거워했습니다.
    그리고 귀국후를 대비해서 한국 교과과정 공부도 병행해야했고
    귀국후에는 따라잡는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들었구요.

    좋은 점은, 저학년보다 고급? 영어를 할 수 있다는 점, 외국 경험, 여행, 좋은 추억.. 이겠죠.
    아이 성향과 영어실력, 귀국후 학습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저학년이라면 다들 어느정도 영어 늘어가는걸로 만족? 할 수 있지만
    고학년은 귀국후에 입시로 이어져야하니까요.

  • 8.
    '21.9.8 12:56 PM (185.225.xxx.149)

    2년 다녀온다고 프리토킹 되는거 아니니요.

  • 9. 각오하고
    '21.9.8 1:00 PM (118.235.xxx.67)

    보통 한국 안 오려고 하던데요.
    중3에 오면 친구들 공부는 저 멀리 가있어요.

  • 10.
    '21.9.8 1:00 PM (211.109.xxx.17) - 삭제된댓글

    지금 온라인 수업 아닌가요?
    내년에도 온라인 수업일수도 있으면…어떡하나요.

  • 11. os
    '21.9.8 1:00 PM (119.71.xxx.31)

    1년더 머무르실수있으시면
    3년채워서
    3년특례 되잖아요.
    그걸 노리심이

  • 12. 나들이고
    '21.9.8 1:02 PM (49.163.xxx.206)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요.
    솔직히 1학년은 자유학년제라서 부담이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이에요.
    근데 갔다와서 유예를 하거나 학년에 맞춰 못 들어갈까봐 그것도 걱정 되구요.
    가는 곳이 영어권은 아니라 미국, 호주, 영국 국제학교 선택해서 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 13. ㅎㄹ
    '21.9.8 1:08 PM (211.205.xxx.14) - 삭제된댓글

    그 기간이라면 그곳에서 영어만 확실히 잡고, 좋은 경험한다는 생각으로 다녀오세요.
    그곳 성적까지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 없어요.
    귀국해서 따라잡으시려면 수학과외는 확실하게
    하고 오셔요.. 어줍잖은 유학생한테 하지 마시고
    비싸더라도 전문 과외선생님께 받으세요
    고등3년에 재수까지 한다는 생각으로 여유잡으시면 좋은경험과 좋은결과 있을거예요..
    이상 2호선 공대 다니지만 해외에서 유학생에게
    주1회 수학 과외시킨 경험자의 아쉬운 수험기입니다..

  • 14. 저라면
    '21.9.8 1:09 PM (211.248.xxx.23)

    무조건 갔다오는거 추천해요. 뭐든 하기 나름이고 그때그떄 계획하고 수정하고 하면 되잖아요.

  • 15. 가감없이
    '21.9.8 1:09 PM (223.62.xxx.176)

    조카라고 생각하고 말하니까 기분 나쁘게 듣지 말아 주세요. 점심시간 끝나서 길게 예쁘게 못 말해서 미안합니다.

    제 조카면 가라고합니다.
    어차피 공부로 대학 좋은 데는 못 갈거라 파악되면, 그 정도 시기에 좀 빡세게 영어라도 해서 돌아오면 믿을 수 없지만 그래도 아직도 뭐 취업에는 문제 없습니다.
    다만, 해외 체류로 인해 유예해야하면 하시고요(그까짓 1년..), 대학 재수도 마찬가지.
    아이 현재 수준 바탕으로 말씀드려요.
    어차피 가도 안 가도 대단한 학교가서 대단한 직업 갖지기 위해 대학원 가고 시험 준비할 거 아니면 차라리 그때 영어라도 하면 어디 가서도 튀긴 합니다.
    은근히 블루오션이 있어요 아직도.

  • 16. 학업이
    '21.9.8 1:10 PM (211.206.xxx.180)

    문제가 아니고 질풍노도의 사춘기 또래관계과 그에 따른 정서변화가 문제임.

  • 17. ..
    '21.9.8 1:10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입시를 한국에서 치를거라면
    잘 생각하셔야 해요.
    한국 중학생들 코로나 때문에
    진도 쭉쭉 빼고 공부 열심히 합니다.
    특례입학도 문이 좁아지고 있으니
    그것도 잘 알아보세요.

  • 18. .
    '21.9.8 1:16 PM (14.47.xxx.152)

    일단 1년은 다녀보고 결정하는 것도 나쁠 것 같지 않네요

  • 19.
    '21.9.8 1:18 PM (198.90.xxx.30)

    애의 전체 인생을 봤을때 추천. 오히려 국제학교 아시안 비율도 왠만큼 있고 다양한 인종이 있어서 부담이 없어요. 미국공립학교 다니는 것보다 훨씬 편해요.

    문제는 주재원이 길어지면서 애가 한국 들어와서 적응 못할 가능성이 있죠. 전 강추

  • 20. 나들이고
    '21.9.8 1:21 PM (49.163.xxx.206)

    가감없이님.
    이 의견이 바로 남편의 의견이네요.
    긴 인생으로 봤을 때는 영어를 잡는게 더 나을 수 있다.
    근데 사춘기와 겹치는 상황이고 중학교 보내본 경험이 없어서 그 비는 2년이 어떤지를 가늠을 못하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 21.
    '21.9.8 1:22 PM (211.109.xxx.17) - 삭제된댓글

    한국 돌아와서 제학년 못찾아 가는일은 크게 없습니다.
    그러나 그 나라 국제학교입학 테스트 있을텐데요.
    그 테스트 통과 못하면 학년을 낮춰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생년의 월에(국제학교마다 학년 나누는 월이 있는데 학교마다 기준은 다르고요) 따라 학년이 달라 질수도 있고요.

    오고가고 움직이면서 발생하는 학기이수에 따른 문제는 교육청에 문의해보세요.

  • 22. 대입은
    '21.9.8 1:34 PM (118.235.xxx.98)

    우리나라 대입은 힘들어요.
    물론 잘하는 아이도 있지만 이런애는 어디내놔도 잘하는 아이고.
    보통아이는 힘들어요.
    그래도 인생 뭐있나요? 중학교3년 해외생활 발판으로 나중에 더 무슨일을 할수있게될런지.
    고민되겠지만 저같음 고고.
    단 돌아와서 돈은 많이듭니다.
    국제학교든 유학 생각해야되니까요.

  • 23. 외국 거주자
    '21.9.8 1:37 PM (117.2.xxx.125)

    2년이면 적응하자마자 돌아가는 거에요.
    초등이면 몰라도 중학생이면 별로에요.
    더군다나 학제 차이도 달라서 계산 하셔야 해요.
    국제학교는 대부분 8월학기라 6개월 정도 학재 차이가 있어요.
    아무래도 영어권이 아닌 나라에서 왔으니 한학기 늦게 학년이 잡힐것 같아요.
    그리고 비영어권 학생은 가본 한학기 정도는 ela반에서 수업해야하고 길게는 1년도 그럴수 있어요.
    그렇게 하다보면 정규 학년을 못맞춰서 한국 돌아가면 본인 학년으로 못들어 가은 경우 많이 봤어요

  • 24. ....
    '21.9.8 1:37 PM (118.0.xxx.12)

    좋은 대학 가는데는 큰 도움이 안될 수 있지만.. 아이 견문 넓히는데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봐요
    코로나로 집에만 있을 수도 있겠지만..
    국제 학교 경험이 아이 인생에 있어서 나쁘지 만은 않은 경험일거라 생각합니다.

  • 25. ..
    '21.9.8 1:38 PM (114.200.xxx.11)

    영국계 학교는 학기가 복잡해요.
    3텀제인데 2텀 이상 듣지못하면 학기인정이 안되는데
    아이 인터뷰해서 레벨테스트 거칠거고,
    생년월일따라 학년이 다운 또는 업될수있는데
    이게 귀국시 문제가 없을지 알아보세요.
    또는 귀국시 한국학기랑 안맞아서 유예할수도 있어요.
    보통 1월 첫째주 2텀 시작인데
    한국 학기 인정받고 가려면 빠듯해요.
    (기말까지 봐야 인정)

    2년 영어 엄청 늘거같은데
    케이스바이케이스예요.
    수업 영어로 듣고 발표하고 친구들 사귀는게 쉽지만은 않구요.
    적응해서 다닐만하면 귀국.
    다시 한국와서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중3이면 입시준비학년인데
    해외고 다니다나 중3으로 오면 그 갭이 엄청날거예요.
    한인들 밀집동네면 외국 가서도 한국 교과 영수는 기본으로 하면서
    현지학교 수업 따라가야해요.

    요즘 코로나로 현지학교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코로나시국에 그 비싼 학비로 수업이 엉망이였어요.
    온라인수업하고, 방과후 활동을 전혀못하니
    인터 특유의 장점이 없는거죠.

    단기로 오는 분들은 특히 고학년은
    그래서 한학으로 보내는 분들도 많아요.

    사춘기 해외에서 적응하는게 아이에게 어떨지 충분히 고민하셔야해요.
    영어보다 적응과 친구관계가 문제예요.
    이미 대화 능숙한 수준이라도 중간에 끼어들기 힘든데 그렇지않으면 이도저도 아니고, 결국 한국애들과 뭉쳐다니기쉽구요.

    학기문제는 정말 정말 꼼꼼히 알아보셔야해요.
    요즘 많이 까다로워져서요.
    네이버 특례..카페도 가서보시구요.

  • 26. 혹시
    '21.9.8 1:46 PM (122.35.xxx.120)

    비영어권. 아시아나라로 가시는거라면 영어 늘기엔 2년이 많이 짧긴해요. 영어 사교육 많이 시켜야하고요. 중학교과정이라 영어도 교우관계도 쉽지는 않겠고요, 또 국제학교다닌다고 스스륵 영어가 늘지는 않고요. 하지만!! 여러가지를 차치하고라도 다녀오시라고 적극 권하고 싶은건 아이도 가족들도 견문이 넓어지고도 앞으로 살아나가는데 장점이 될게 많기 때문에요

  • 27. ....
    '21.9.8 1:46 PM (112.160.xxx.77)

    국가가 어디신지 모르지만
    비영어권 미국 영국 호주 학교
    한국사람들 엄청 많아요.
    엄마들 선호하는 좋다고 하는 학교들은
    한국애들이 20프로가 넘어요.
    영어가 능숙하면 모를까 그거 아니고
    2년이면 한국애들이랑 어울리고 영어 쉽게 안늘어요.
    그리고 7,8학년이면 학교 수업도 만만치 않고요.
    해외 나오면 견문이 넓혀지는 장점도 있는데
    반대로 넓게 보면서 한국 입시를 부정하는 경우도 많이 봤고요.
    결국은 애 성화에 기러기 시작하는것도 여럿 봤어요.

    초등이면 2년 잘 놀다 온다고 생각하고 나가는게 낫겠지만
    중등에 2년은 과연 글쎄요.
    중등때 나가서 특례 요건 갖추거나
    아예 해외대학을 생각하면 모를까
    쉽지 않아보입니다.

  • 28. ..
    '21.9.8 1:48 PM (210.104.xxx.130)

    다들 영어만 말씀하시는데, 더 중요한 건 국어에요. 수능시에도 해도해도 안되는 게 국어라고 하쟎아요. 국어 완성되는 시기가 제 생각에는 중 2쯤 되는 것 같아요. 이 시기에 읽는 책 등이 평생의 자양분인 거죠. 가시더라도 한국어 책 많이 가져가시기를 권합니다.

  • 29. ..
    '21.9.8 1:50 PM (223.39.xxx.252)

    2년 국제학교 경험으로 영어 메리트 가질만큼 실력이 늘지않아요. 게다가 한국에 영어 잘하는 애들이 얼마나많은데요.
    2년이 애매해요.

    초등은 친구들 교류가 그나마 다양하게 있을수있는데 중등은 단시간에 어려워요.
    게다가 비영어권이면 학교에서 보낸시간이 다일텐데.
    그리고 학교 나라별 학생수를 체크해보세요.
    국적만 다를뿐 아시아권이 많을거예요.
    그리고 학교내에서도 자라온 문화가 다르기때문에 아시아권, 미주권, 유럽권식으로 친한 무리가 갈려요.

    견문 넓히는거면 차라리 전 대학가서 휴해하고 어학연수든 뭐든으로 1~2년 외국생활 하라고하겠어요.
    사춘기아이들 환경 바뀌는 문제는 고민이 많이 필요해요.
    읽고 쓰는건 하는데 발표나 듣기 말하기는 어려워해요.

  • 30. ...
    '21.9.8 1:51 PM (152.99.xxx.167)

    여유가 되시면 외국-보딩-해외대학진학 이 베스트죠

  • 31. ..
    '21.9.8 1:54 PM (114.200.xxx.11)

    국가가 어디신지 모르지만
    비영어권 미국 영국 호주 학교
    한국사람들 엄청 많아요.
    엄마들 선호하는 좋다고 하는 학교들은
    한국애들이 20프로가 넘어요.
    영어가 능숙하면 모를까 그거 아니고
    2년이면 한국애들이랑 어울리고 영어 쉽게 안늘어요.

    ==>맞아요. 한국엄마들 선호하거나 학업이나 학교수준이 되는 학교는 한국인, 중국인 비중이 정말 높아요.
    1학년에 20~30명씩되는 학교가 부지기수.
    그러니 문화적으로 잘 맞는 한국애들끼리 뭉쳐놀아요.
    수업 듣고 쉬는 시간 가보고
    나라별 인종별 끼리끼리. 한국애들뿐만 아니라 외국애들도

  • 32. 경험상
    '21.9.8 2:03 PM (14.41.xxx.27)

    2년에 영어는 케바케지만 프리토킹까지 어려워요
    그저 영어로 의사소통 정도랍니다
    미들스쿨 아이들 운동 그룹에 들어서 친구 많이 사귀면 또 모르지만요
    공부도 한국에 비해 쉽지가 않아요
    그래도 아이에게 경험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법?을 배우는 기회론 좋은것 같아요
    영어에 부모가 몰두하면 아이 스트레스 엄청나요
    보통의 주재원 아이들 옆에서 보면 그렇더라고요

  • 33. 나들이고
    '21.9.8 2:03 PM (49.163.xxx.206)

    제가 가야할 나라는 중동이에요.
    그래서 한국 사람은 거의 없고 국제 학교도 대부분 각종 나라 아이들이 섞여 있다고 하네요.
    돌아와서 학제가 가장 걸리네요.ㅠ
    분명 다운 해서 들어가게 될텐데 그럼 돌아와서 유예 해야 하는 상황에 애가 괜찮을지...
    걱정이 많네요.
    주신 의견들 너무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 34. **
    '21.9.8 2:04 PM (122.36.xxx.22)

    중등에 가는 거면 외국대학 보낼 생각으로 가세요
    사춘기때 외국 갔다 한국 다시 오는 건 애만 힘들듯
    기껏 2년으로 영어 메리트 없어요

  • 35. ㆍㆍㆍ
    '21.9.8 2:05 PM (59.9.xxx.69)

    제 진구가 작년 딱 애 중1때 남편따라 2년 체류예정으로 영국으로 나갔어요. 코로나 시국이라 여행은 자유롭지. 옷하지만 학교생활에 애가 되게 만족한다는군요. 영국학교는 실습위주이고 자유롭고 신체활동도 많고 한국학교랑 완전 다르다구요. 한국에 돌아오고 싶어하지 않아 한다는군요. 여하튼 신나게 뛰놀고 축구하고 자전거타며 매우 잘 지낸답니다. 학습내용도 과학 사회는 아무래도 영어단어 때문에 어려워하지만 수학은 한국에 비해 많이 쉽답니다. 어차피 거기서 오래 있을거 아니니 학습도 쉬엄쉬엄 하는 모양이에요. 그러나 중3중1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제가 보기엔 과연 그 애가 한국와서 적응이 될까 싶으네요. 중1때 나가서 아직 한국시험 경험도 없는데 중3때 와서 수학은 외국서 과외로 떼웠다쳐도 그 동안의 학습공백을 어찌 메워나갈지...고등때 내신 잘 나오려면 중1때부터 달려야하는게 현실이거든요. 어챠피 대입은 공부하는 애들끼리 경쟁인데 코로나시국이어도 공부하는 애들은 장난아니게 하기 때문이거든요. 그런애들조차도 고등가서 내신이 막 3 4등급 뜨는게 현실이라서요. 고등내신포기하고 정시로 재수까지 각오한다면 나가는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와서 적응하는거랑 학습공백도 고려하셔야 할듯요.

  • 36.
    '21.9.8 2:06 PM (211.109.xxx.17) - 삭제된댓글

    베트남 가시는거 같은데 윗님들 말씀대로 국제학교마다
    한국애들 엄청 많습니다. 끼리끼리 뭉치고 놀아요.
    2년동안 영어가 부모님들 생각만큼 늘 수가 없어요.
    그만큼 메꾸려면 과외 엄청 해야하고요.
    아이가 생각만큼 잘 따라와주면 좋죠.
    아이의 성향에 따라 많이 차이나겠지만
    2년이라는 시간이 약이될지 독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겠죠.

  • 37. 주변
    '21.9.8 2:08 PM (106.102.xxx.189)

    아는분이 아들을 영어권으로 1~2년쯤 보냈어요. 초등졸업후에... 중학교는 2년 동생들하고 다닐 생각으로요.
    갔다와서 동생들하고 공부하는데 영어라도 잘 해야지..아니면 바보취급 당할것같다고 열심히해서 거의 원어민급 영어를 하고 왔더라구요. 와서 영어는 잘하고 또 학교도 그럭저럭 잘 정응하고 지냈던걸로 기억해요. 아이의 의지도 중요한듯 싶어요.

  • 38.
    '21.9.8 2:24 PM (31.218.xxx.9)

    중동 살아요.
    영어권 아니면 중동 국제학교 중등때 오는거 메리트 없어요.
    고학년은 플레이데이트도 안해서 영어 늘 일 거의 없어요.
    한국에서 학원 다니고 화상영어 꾸준히 하는게 낫겠어요. 영어만 본다면요. 여행 다니긴 중동 근처가 유럽이라 좋은데 코로나라…
    중동 자체는 여행이고 뭐고 경험할게 없어요.
    여기저기 살아보고 여기 와서 실망이요.

  • 39. ㆍㆍㆍ
    '21.9.8 2:26 PM (59.9.xxx.69)

    영어보다 국어가 문제지요. 중3아들 고등준비시키는데 국어문제집보면 눈이 핑핑 돌아요. 비문학 문학 고전 문법 수학도 문제지만 국어가 큰일이에요.

  • 40. 나들이고
    '21.9.8 2:35 PM (49.163.xxx.206)

    ...님
    중동 지금 코로나 상황은 어떤가요?
    저학년이 아니고 중등이니 너무 걱정이에요

  • 41. 저희는
    '21.9.8 2:36 P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미국이었는데 지역 카운티에서 외국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레벨테스트를 보고 학년을 정해주더라구요.
    해서 한학년 아래로 들어갔는데 (예를면 3학년때 갔는데 2학년으로 들어간거죠) 원어민들이고 초중 정도만 되도 수업 내용이 확 어려워져서 수업 시간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하지는 못하더라구요.
    같은 시기에 거기 계시던 분의 경우는 사춘기 아이들 때문에 일부러 오신거였는데 친구들 다 떼놓고 데려왔다고 그렇게 아빠를 원망한다고 한탄을 하셨었어요.
    그곳 시간대로 한국은 낮이니 밤새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랑 카톡하고, 정작 본인 학교 생활은 잘 못한것 같더라구요.
    한국도 초고만 되면 끼리끼리 무리가 생기는데 외국이라고 다르지않고, 아이가 상당히 외향적이고 적극적이 아니라면 기간도 일년밖에 안되니 크게 기대는 안하시는게 맞을것 같아요.
    한국 돌아와서는 초등이긴 했지만 제학년 수업을 듵을 수 있는지 레벨 테스트를 다시보고 들어갔어요.

  • 42. 으싸쌰
    '21.9.8 2:36 PM (218.55.xxx.109)

    아이들 그 나이로 돌아가면 무조건 나가요
    학업 말고도 많은 걸 경험하고 생각도 커질 수 있고
    오롯이 가족만 보내는 시간 가질 수 있어서요

  • 43. 라임
    '21.9.8 2:52 PM (192.164.xxx.231)

    올해 한국 나이로 초 6인데 나왔어요. 나올때 학기 계산 잘해야 되요. 안그러면 일년 밀릴 수 있어요. 저희는 그거 계신해서 맞춰서 나왔구요. 댓글에 또래가 이미 형성 되네 하는데 국제학교는 워낙에 들고 나는 애들이 많아서 친구는 잘 사귈 수 있어요. 중동 쪽이면 한국인 한테 호의적이구요. 이전에 국제학교 다닌 경험이 있으면 가서 거의 바로 적응 가능하구요. 아에 처음이시면 일년정도 적응 기간 필요한거 같아요. 중학교때 한국애들도 어차피 하는 애들만 하는 나이니 나와서 다양한 경험 많이 시켜주세요. 그런데 국제학교 따라가는. 수준으로는 다시 한국 공부 적응하기 많아 어렵긴 해요. 그리고 애가 가고 싶어하는지도 중요해요. 저나 주변 경험을 보니 할 애는 어디가서도 잘하더라구요

  • 44. 영어권 거주인
    '21.9.8 2:55 PM (99.192.xxx.231)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를 접해보고 이것저것 한국에서 못 하던 경험을 하고 가족이 함께 하는데 의미를 두는 거면 모를까 2년만에 영어 못 잡습니다. 유아 영어도 아니고 7학년 혹은 8학년에 가게 될텐데 생각처럼 늘지 않아요. 영어만 놓고 보면 다녀왔을 때 한국에 있던 아이들이 성적 훨씬 좋을 거예요. 2년 정도 체류면 기본 영어는 늘겠지만 여전히 수업 중 못 알아듣는 부분이 상당할 거고 대답 바로바로 안나올거예요. 문법도 틀리고 에세이쓰는데 많이 힘들겁니다. 따로 튜터 붙여 주셔야 할겁니다. 듣는 어른들 영어 수준이 높지 않아서 1-2년 다녀온 아이들 영어가 원어민 수준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실상은 좀 안타까워요.

  • 45. 늦은
    '21.9.8 3:57 PM (121.168.xxx.246)

    조금 늦은거 같아요.
    아이 성향을 모르지만 사춘기 시작이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되는 시기인데 가서도 6개월 적응. 돌아와서도 적응.
    적응 시간이 아까울거 같아요.

  • 46. ~~
    '21.9.8 4:39 PM (39.7.xxx.254)

    대안이라면.. 귀국후 국제학교 - 해외 대학
    이런 수순입니다. 그렇게들 많이 하구요

  • 47. ㅇㅇ
    '21.9.8 9:24 PM (222.112.xxx.227)

    중등2년, 혼자 유학가는것도 아니고
    주재원 부모따라 해외나가서 회사지원받아 국제학교 다니는것

    아니~
    이걸 왜 안하나요?
    해외경험쌓고 영어배우려고 일부러 사비 들여 나가고
    쌩돈 내고 국제학교 보내는 부모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기회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득이 된다고 여기고
    기쁘고 감사하게 나가서 가족들과 2년 열심히 배우고 즐기고 누리며 멋지게 살아보세요
    주재원으로 나와서도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내용과 결과도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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