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도 기생충처럼 지하집이 있네요.ㅜㅜ

조회수 : 4,405
작성일 : 2021-09-06 22:51:21
넘 슬프네요.ㅜㅜ

https://news.v.daum.net/v/20210906182602045

영화 '기생충'처럼 폭우로 잠긴 美 지하방..부모와 함께 숨진 2살 아기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사망자가 뉴욕주 17명, 뉴저지주 27명 등 최소 62명으로 늘었다. 희생자 중에는 2살 아기도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경찰이 맨몸 구조를 불사했지만, 아기는 결국 물에 잠긴 지하방에서 부모와 함께 싸늘한 주검으로 떠올랐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불어난 물에 아기 인형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지난 1일 밤, 네팔 이민자 가족이 사는 뉴욕 퀸즈 우드사이드의 지하 아파트에 물이 들어차기 시작했다. 허리케인 ‘아이다’가 전례 없는 폭우를 쏟아부으면서 앙겔루 라마(50)와 아내 밍마 셰르파(45), 그리고 이들 부부의 2살 난 아들 롭상 앙이 지하방에 고립됐다.

같은 건물 3층에 사는 한 이웃은 2일 뉴욕타임스(NYT)에 “갑작스러운 홍수로 네팔 이민자 가족이 사는 지하 아파트에 물이 들이쳤다. 그 집에서 전화가 걸려 왔길래 지금 물이 들어오고 있다고, 창문으로 물이 넘치고 있다고 외치며 어서 탈출하라 다그쳤다. 하지만 곧 전화가 끊겼고 다시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일가족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지하방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물이 이미 목까지 차올라 구조가 쉽지 않았다. 5일 뉴욕시경(NYPD)이 공개한 경찰 보디캠 영상에는 급박했던 당시 상황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현장에 출동한 경찰 2명은 물바다가 된 지하방으로 진입, 일가족 구조를 시도한다. 제대로 걷기 어려울 만큼 불어난 물에 잠수도 해보지만,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별 성과는 거두지 못하는 모습이다. 경찰 주변을 둥둥 떠다니는 아기 인형은 안타까움을 더할 뿐이다

IP : 118.235.xxx.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6 10:52 PM (118.235.xxx.80) - 삭제된댓글

    영화 '기생충'처럼 폭우로 잠긴 美 지하방..부모와 함께 숨진 2살 아기

  • 2. ..
    '21.9.6 10:53 PM (118.235.xxx.80)

    https://news.v.daum.net/v/20210906182602045

  • 3.
    '21.9.6 10:59 PM (59.20.xxx.213)

    너무 맘아프네요ㆍ

  • 4. ...
    '21.9.6 11:15 PM (39.7.xxx.79)

    출동한 경찰이 급하니까 저 똥물에 잠수를 하더라구요 물 안에서 눈도 떴을텐데ㅠ
    애초에 물에 잠긴 지하방에 사람 있다고 신고했는데
    맨몸 경찰 2명만 출동한 것도 이해 안 가긴 하지만.
    뉴욕의 가난한 이민자들.. 무엇을 바라보고 저 먼 곳 가장 화려한 도시의 쥐구멍에 끼어서라도 그 일원이 되고자 한 것일지..

  • 5. ..
    '21.9.6 11:15 PM (218.50.xxx.219)

    모델 한혜진도 처음 미국에 가서
    모델 인터뷰 다닐때 묵었던 방도 반지하였어요.
    그때 꽤 많은 동료들과 한 집에서 살았는데
    그때의 집을 찾아가는 장면이 방송에 나왔죠.
    옆으로 기~다란 창문으로 그 방안의
    모습도 방송으로 보여줬어요.

  • 6. ..
    '21.9.6 11:27 PM (223.62.xxx.192)

    그럼요
    저희도 미국사는 5년내내 지하방에 살았어요ㅜ
    거기서 신혼살면서 남편박사공부를 끝냈지요ㅠ
    지금은 옛날이야기하며 잘살고있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눈물나요
    미국사는 5년동안 3불정도하는 트로피카나 오렌지쥬스를 한번도 못사먹을정도였거든요 나중에 한국에 돌아와서 수입상품가게에서 오렌지쥬스를 처음 사먹으며 왈칵 울었네요

  • 7. ......
    '21.9.6 11:34 PM (223.62.xxx.74) - 삭제된댓글

    미국 캐나다에도 부엌이랑 입구 따로 내서 개조한 지하에
    세들어 사는 사람들 있더라고요.
    우리도 그렇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가난한 사람들이나 학생들이 많이 살아요.

  • 8. .....
    '21.9.6 11:43 PM (223.62.xxx.74)

    미국 캐나다에도 부엌이랑 입구 따로 내서 개조한 지하에
    세들어 사는 사람들 있더라고요.
    우리도 그렇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가난한 사람들이나 학생들이 많이 살아요.
    좀 가난한 동네 가면 쪽방촌이나 고시원마냥
    일반 하우스 내부를 복도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방이 다닥다닥 있도록 개조해서
    한 사람이 방 하나씩 쓰고 화장실은 공용으로 쓰는
    집들도 있어요.

  • 9. 다 있어요
    '21.9.7 8:25 AM (121.190.xxx.146)

    주거문젝 심각한 대도시들은 세계 어디에나 다 있죠...

  • 10.
    '21.9.7 2:30 PM (59.25.xxx.201)

    아 트로피카나 울컥합니다 ㅠㅠ

    북미살면서 비슷한경험있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575 우아한 지인 노마드 00:54:08 234
1742574 대문에 짠돌이 부자글 읽고 생각난 지인 1 ... 00:48:16 245
1742573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 ../.. 00:15:03 630
1742572 신종 벌레 출현에 학계 들썩 으… 00:07:38 1,249
1742571 새 차도 살 수 없고 아파트도 못 사요 … 10 00 00:00:50 2,041
1742570 서울역 근처 조용히 술마실곳 추천해주세요 ㅁㅁ 2025/08/02 161
1742569 만두속 첨 만들었다가 당면 폭탄 맞았어요 ㅎㅎㅎ 4 ........ 2025/08/02 880
1742568 그알. 불륜의심으로 남편을 살해한건가봐요. 19 사람무섭다 .. 2025/08/02 2,702
1742567 중고로 사기 좋은차종 4 현소 2025/08/02 661
1742566 찬대 찍었지만 청래 축하합니다. 4 2025/08/02 775
1742565 부천시 어느 아파트가 3 2025/08/02 1,471
1742564 흑자 제거 후 색소침착... ㅠㅠ 2 ... 2025/08/02 1,209
1742563 두피마사지 받아보신 분??? 5 ... 2025/08/02 756
1742562 1년만에 써마지 받았는데 돈아깝네요. 1 써마지 2025/08/02 1,522
1742561 에스콰이어 재밌어요 3 잼잼 2025/08/02 1,329
1742560 헤어자격증 준비중인데요 2 나스닥 2025/08/02 438
1742559 남자들 이상형이 7 ㅁㄴㅇㅇ 2025/08/02 1,474
1742558 19)중국술 백주 먹고 나서 달라진 남편 12 .... 2025/08/02 3,071
1742557 산도깨비 에어컨탈취제 사용해도 되나요? 1 곰배령 2025/08/02 188
1742556 트리거 몇화부터 재미있어지나요? 11 2025/08/02 990
1742555 잔나비 공연 다녀왔어요. 5 ... 2025/08/02 1,807
1742554 시골에 집짓고 시누이들과 같이 살자는데... 18 ㅁㅁㅁ 2025/08/02 3,209
1742553 무향에 차환경 세탁세제 추천 좀 해주세요 .. 2025/08/02 118
1742552 핸드폰 종일 2025/08/02 132
1742551 한시를 찾는데 기억이 안나요. 1 해,달,별 2025/08/02 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