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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아직도 입시수험생으로

악몽 조회수 : 842
작성일 : 2021-08-15 14:11:55
오늘 아침도 꿈에서 울다가 깼어요
꿈속에서 대입수험생인데 수학이 하나도 안되어 있어요
아무리 꿈이라지만 그속에서도 애가 타고 눈앞이 캄캄해요
나이 50이 넘었는데 아직도 이런 꿈을 꿔요
제 학창시절엔 수학이 언제나 저를 절망구렁텅이에 빠뜨렸지요
대학가서 제일 기뻤던건 수학을 이제는 하나도 안봐도 된다는거였어요
제 아이들이 저를 닮아 수학못할까봐 엄청엄청 신경쓰고 매달려서 다행히 애들은 수학을 잘해요
저는 엄마가 수학을 이렇게 못하는데 애들이 수학 잘하는게 정말 정말 신기해요 아빠닮은것도 아니예요 아빠도 그닥...이니까요
그나저나 저는 언제까지 수학으로 고통받을까요?
IP : 58.232.xxx.1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15 2:14 PM (122.35.xxx.188)

    미투

    제 동생은 군대영장이 매일 나온다고,,,
    나 군필이에요,,라고 외쳐도 소용없는 꿈나라

  • 2. ㅇㅇㅇ
    '21.8.15 2:28 PM (112.162.xxx.201) - 삭제된댓글

    제가 60입니다
    며칠전에도 악몽에 시달리다가 깼는데
    예비고사 시험은 보름앞으로 다가왔는데 해논 공부는 별로없고
    꿍에서도 생각한것이 기출문제들이나 단숨에 풀어야겠다고 다짐하더군요
    깨서 꿈이란걸 알고 얼마나 안도감이 들던지

    이런꿈에 평생 시달리기 싫은 수험생들 열심히 하시길 ㅎㅎ

  • 3.
    '21.8.15 5:19 PM (221.142.xxx.9)

    글 보고 웃겨서 뿜었어요.

    저같은 사람이 또 있다니

    저도 50중반인데 아직도 수학학원 알아보러 다녀요.

    어쩔때는 공무원준비 학원도 등록해요.

    또 아직 결혼을 못해서 아둥바둥 대는 그런 꿈도 꾸구요.

    처녀때 걱정하던것이 여전히 꿈에 나타나나 봐요.

    근데 요새 그런 꿈이야기를 남편에게 말해줬더니 더 이상 꿈에 안나와요. 남편에게 말함으로써

    해결이 된 듯해요. 님도 한번 누군가에게 꿈 이야기를 나눠보면 뇌 속에서 해결된 줄 알고

    더 이상 꿈으로 나오지 않을수도 있어요.

    20대시절 고민하던 문제가 잠재해 있다가 여전히 꿈으로 나타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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