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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어떻건 잘해주세요?

... 조회수 : 5,886
작성일 : 2021-06-24 06:41:06
잘해주는 시어머니 얘기 좀 듣고 싶어요.







아들 며느리집에 오시면 청소상태 보시고 옷장 열어보시고 옷 많이샀나 점검하시고 가구 뭐 바뀐거 없나 보시고 싱크대정리하시면서 뭐라고 하시고 안그러시나요?







앉아서 며느리가 해드리는 밥 맛있게 드시고 애들이랑 놀아주다가 잘먹었다 좋은얘기해주시고 그냥 가시나요? 그러면 참 좋을꺼 같아요. 잘해주는 시어머니 얘기 듣고 싶어요. 얘기로라도 듣고싶어요. 대리만족하게요






IP : 58.140.xxx.63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21.6.24 6:46 AM (125.178.xxx.53)

    저희는 전자입니다 ㅠ

  • 2. ...
    '21.6.24 6:49 AM (58.140.xxx.63)

    오타 수정했더니 띄어쓰기가 ㅜㅜ
    좋은시어머니 얘기 듣고 싶어요.
    딱 저런 시어머니요. 오셔서 밥드시고 애들이랑 놀아주시고 좋은말씀해주시고 가시는 시어머니요

  • 3. ...
    '21.6.24 6:50 AM (58.140.xxx.63)

    그런데.. 그런분들은 며느리가 마음에 들어서 예뻐하는분들이겠죠?

  • 4. ...
    '21.6.24 6:50 AM (49.161.xxx.218)

    우리딸 시어머니는
    지방사시는데
    아들결혼시켜놓고
    1년에 한번도 안오시네요
    1년에 한번 오셔도 반찬 다 만들어 오셔요
    그리고 애들이 간다고해도
    바쁜데 뭘오냐고해서
    정말 명절때랑 생신때만가는데
    가면 식사준비 다해놓아서
    설거질만 하면되는데
    설거질도 아들이랑같이하라고 하신대요
    맛벌이니 뭐든지 같이 도우며하라고
    시이버지가 더 말씀하신대요
    그레서 우리딸은 시댁에 일절 불만이없고
    오히려 잘하려고 하더라구요

  • 5. 접니다.
    '21.6.24 6:51 AM (58.140.xxx.55)

    집에가면 청소 쫙 해논거 보고 '너무 힘들이지말아.'히ㅣ고
    점심 배달시킨다면 메뉴 고르고 설겆이는 아들이 하고
    며느리가 깎아오는 과일 차 마시고 손녀 약속대로 살 뺐으면
    1킬로에 만원주고(사실은 안빠졌는데 얼굴살 빠졌다고 줍니다. 초딩3년생)

    그리고 제가 운전해서 집에 옵니다.

  • 6. 저희
    '21.6.24 6:54 AM (203.81.xxx.107)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도 자주는 안오셔요
    연세있으셔서 못오시구요
    저희가 자주 가는편이고

    저는 이다음에 큰볼일 없으면 안갈거에요
    우리생사가 궁금하면 지가 오것죠뭐

  • 7. ...
    '21.6.24 6:54 AM (58.140.xxx.63)

    점셋님.. 아.. 맞벌이.. 시어머니가 기특해하겠네요
    접니다님도 돈 버시나요?

  • 8. 시어머니가
    '21.6.24 6:56 AM (39.7.xxx.162) - 삭제된댓글

    에너지가 넘치는 모양.

    사랑으로 위장한 무관심상태.
    아들 잘나고 잘벌고 착함. 아들 사랑스럽기에 손자 예쁨.
    며느리는 학생때 봉사활동을 그리 많이 했기에 우리 아들 같은 아이를 만났다고 생각.
    피곤해서 오면 빨리가라고 함.
    아들오면 쉬라고 빨리 보냄.
    손자는 어릴때나 귀엽지 크니까 용돈타면 나가고 싶어해서
    그거 섭섭.
    아들집에 굳이 가고 싶지않음.. 왜? 나이먹고 피곤하니까.

  • 9. ㅇㅇ
    '21.6.24 6:57 AM (122.40.xxx.178)

    기분나쁜말 안하고 집에 안옵니다. 전화안하시고요. 가면 좋아하시고요. 음식한가지만 해드려도 좋아하세요

  • 10. ...
    '21.6.24 7:07 AM (122.37.xxx.36)

    옷장을 열어본다고요????

  • 11. 시어머님이랑
    '21.6.24 7:16 AM (210.187.xxx.119)

    우리애들 키워주시느라 8년 합가해서 사는동안에도
    허락없이 우리방에 들어와 제 옷장 열어보지 않으셨어요.
    저도 어머니 서랍장 함부로 열어본적 없고요.
    저는 상식적인 분들이 그렇지 않은 분들보다는 더 많다고 생각해요.

  • 12. 울셤니는
    '21.6.24 7:17 AM (121.133.xxx.137)

    당신 살림도 잘 못하시는 분이라
    제 집에 오셔도 거실에만 앉아계시다
    식탁서 밥 드시고 기냥 가심ㅋㅋ
    대신 제가 시집에 가면
    싹 뒤집어 치우고 와요
    물론 입은 안놀리구요 ㅎㅎㅎ
    시어머니고 친정엄마고
    돕더라도 입 꾹하면 환영받을거예요
    손과 입을 같이 놀리는게 가장 문제죠

  • 13. 저희 시어머님도
    '21.6.24 7:17 AM (1.129.xxx.129)

    아이들 어릴 때 시댁가면 한결같이 "지금은 내가 할테니 너는 애들이나 챙겨라. 밥하고 하는건 애들 키우고 네가 해라." 하셨어요.
    애 셋 키우느라 그 시간이 10년이 흘렀는데 그 뒤로 해외에 살고 있어요... 가끔 찾아뵈어도 해주시면 해주시지 뭘 시키진 않으셨어요. 그때라도 할걸 싶어요.
    한국 살때 가끔 저희 집 오시면 "여긴 네 살림 이니까 난 안들어갈란다. 네가 해주는대로 먹고갈게~" 하셨어요. 그때 더 맛있는거 잘 해드릴걸...
    결혼15년, 살림15년차인데 식구들은 잘 먹지만, 대접하는게 여전히 어렵네요. 그래도 양가 부모님 모시고 뭐든지 해드리고 싶었는데 상황이 이래서 오도가도 못하고, 뵙지도 못해서 속상해요ㅜㅜ

  • 14. 저위에
    '21.6.24 7:18 AM (118.235.xxx.145) - 삭제된댓글

    이다음에 큰볼일 없으면 안갈거에요
    우리생사가 궁금하면 지가 오것죠뭐 (203.81.xxx.107

    우와 이댓글님 시어머니한테 지가오겠죠
    님어머님한테도 지가 하나요

  • 15. 주위에님
    '21.6.24 7:22 AM (121.133.xxx.137) - 삭제된댓글

    다시 읽어보세요 제대로 읽지도 않고
    그저 깔 궁리만 하네요

  • 16. 저위에님
    '21.6.24 7:23 AM (121.133.xxx.137)

    다시 읽어보세요 제대로 읽지도 않고
    그저 깔 궁리만 하네요

  • 17. 우리
    '21.6.24 7:30 AM (61.105.xxx.167)

    시어머니는 우리 집에 안 오세요. 이사 왔을 때 구경삼아 한번 오셨고
    집 좋다고 넘 기뻐하시고 가셨어요.

    주로 불러서 맛있는 것 해 주시고

    참기름, 국산 마늘 까서 빻아서 갈아서 판으로 얼려 놓은 것, 고추가루등 식재료 달라 하면 기뻐하시며 챙겨 주시되 억지로 주지 않으세요.
    김치도 신의 손!
    맛도 있고 오래 김냉에 넣어 두면 맛이 변하지 않는데
    딱 달라고 할 때 주시고 조금만 달라 하시면 아쉬워 하며 조금만 주시고.

    밑반찬도 맛있게 해 주시는데 아들이 두어번 주면 안 먹는거 아시니 교대로 메뉴 선택해 신경써서 주시고

    며느리 떡하고 찰밥 좋아 한다고 음식 여러가지 해 놓고 꼭 찰밥이나 얼려 놓았던 생송편 쪄 주시고

    기본적으로 센스가 있으신 분 같아요.

    로드샵 1+1할 때 화장품 사다 드려도 넘 좋아 하시고 옷도 70-80프로 세일하는 것 사다 드려도
    싸게 샀다고 좋아하시며 옷 많다고 너네 돈 쓰지 말라도 담에 사오지 말라고 꼭 한말씀.
    그 옷들 30년은 되어 보이는 것들. 몰래 버리고 새로 사다 드리고 싶은데. ㅎㅎ

    아~ 맞벌이 할 때 아이들도 봐 주셨어요. 저 맨날 야근했는데 싫은 소리 하나 안 하시고.


    근데 어머니가 다 음식해 놓으시니 설거지는 제 담당이에요. 남편은 시댁에서 안하지만 집에서 하니 ㅎㅎ
    82에 시어머니가 음식 다 해 놓았는데 설거지 한다고 며느리도 손님이다, 남편도 친정에서 설거지 안하니 나도 안해야 한다. 외식하지 왜 집밥하냐고 시어머니 욕하는 며느리들은
    이런 시어머니도 싫을 듯요.

  • 18. 우리
    '21.6.24 7:33 AM (61.105.xxx.167)

    쓰다보니 넘 기네요. 좀더 잘해드려야 겠어요

  • 19. ㅎㅎ
    '21.6.24 7:35 A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가까이 사는편이지만 명절같은 무슨날에만 모이고.
    전화도 용건외 없음.
    저희 집에도 일년이면 애 생일만오심.
    식사하고 애랑 놀다 한시간이면 가심.
    여유있는 편이시고 애한테 지원 잘해줌

    신혼땐 제가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
    괜찮다심.
    뭔가 엄청 심플
    주변서 제가 편한거라고.ㅎㅎ

  • 20. 난독증에
    '21.6.24 7:43 AM (203.81.xxx.107) - 삭제된댓글

    약도 없긴 하져....에허....

  • 21. 1111
    '21.6.24 7:45 AM (58.238.xxx.43)

    우와 좋은 시어머니 많으시네요
    저도 같이 대리만족 할게요
    부럽다 진짜 ㅠㅠ

  • 22. ...
    '21.6.24 7:48 AM (223.62.xxx.5) - 삭제된댓글

    내가족 되었으니 겉돌지 않게 감싸주기
    근처사는 자식집 절대 안가기
    볼일 있으면 자식들이 부모집에 가야함
    땅.집.차 재산 줘도 생색 1도 없고 더더 못줘 안달
    명절은 지내는데 조부모 제사는 언젠지 안 알려주고 자식들 한 명도 안부르고 두 분이 알아서 하심
    놀러가자면 귀찮다고 너희끼리 가라함
    가타부타 잔소리 1도 없음
    설거지 밥상정리 시부모님 포함 모든 식구가
    같이 함
    큰병 아닌 1주일 입원같은 건 안알림
    해외여행 국내여행가는거 안알림
    청소 배달 등으로 번돈 자식 보험 가입해 주고
    돈도 내줌
    뭔일 있으면 통크게 내심
    본인들은 허름하게 다니심 동네어른들이 옷 거지같이 입는다 뭐라할 정도 자식들이나 며느리가 옷사주면 아깝다고 전시만 함;;;
    그런데 자식 며느리 사위가 자꾸 더 오려고 함

  • 23. 많아서
    '21.6.24 7:48 AM (222.106.xxx.155)

    잘해 주시는 게 많아서 다 쓰기가 어려운뎅 음...

  • 24. ㅇㅇㅇ
    '21.6.24 8:04 AM (222.233.xxx.137)

    생일용돈 주시고 어린이날 기분좋으라고 용돈주시고요

    지방사시는데 서울결혼식등 올라오실 일이 있어도 저희 집에 안오시려고 해요

    남편하고 저에게 친정부모님께 잘 하라고 말씀하세요

    청국장 김치 해서 보내주시고요

  • 25. 유난스러움
    '21.6.24 8:05 AM (175.192.xxx.113)

    83세시어머니…
    효자아들..
    욕심이 끝도 없음.
    가지고싶고 하고싶은게 아직도 너무 많음.
    며느리화장대 화장품까지 체크
    청소상태 당연히 체크
    며느리 가전 가구 가방 옷에 아직도 관심많음.
    나이들어 욕심많으니 추해보임.
    쓰자면 끝도 없고..
    좋은 시어머니 두신분들 부럽네요..

  • 26. ㅁㅁㅁㅁ
    '21.6.24 8:08 AM (125.178.xxx.53)

    ㅋㅋ 며느리 옷장 신발장 다 확인해보고 돈쓰고사나 체크하는 시엄니라 할말이 없네요~

  • 27. 시댁
    '21.6.24 8:09 AM (114.204.xxx.68)

    20분 거리 사는데 생신, 어버이날, 명절에만 뵈요
    그외 아주아주 특별한 일있거나 용건있음 잠깐 한번씩 보구요 30분 이내로..
    국산 참기름 직접 짠거, 우주최강 맛있는 셤니표 열무김치 한번씩 보내세요 남편편에..
    용건없음 전화통화 안해요
    근데 사이가 아주 좋아서 그런건 아니고 제가 많이 아픈 뒤로 스트레스 안주려 노력하세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참.. 생신상 같은거 한번도 차려본적 없고 무슨 날 되서 밥먹을일 있음 무조건 외식해요
    경제적으로 넉넉해서 금전적으로 엄청 베푸시거나 성격이 막 좋으시다 이런건 없지만
    시댁식구들 모두에게 일절 신경 쓸일 없다는 거에 만족하고 살아요

  • 28. 결국
    '21.6.24 8:13 AM (118.235.xxx.32)

    좋은 시모는 밥해주고 돈주고 옆에 살아도 안오는 시부모임
    친정엄만 뻔질나게 와도

  • 29. 175님
    '21.6.24 8:23 AM (58.120.xxx.107)

    시어머님 호러네요. 며느리 물품체크까지.

    제 지인도 브슷한 시어머니 있는데 심지어 착한 공주 코스프레.

    눈물지으며 아들옷이 며느리 옷보다 없다고 .
    근데 그 아들 장가올 때 완전 쓰레기 같은 옷만 보유하고 있어서
    제 지인이 싹 새로 사준 것임.

  • 30. 접니다
    '21.6.24 8:25 AM (58.140.xxx.55)

    저는 60세 정년퇴직했고 연금좀 나오고 아들이 탐내는 부동산 조금 있습니다. 70좀 넘었는데 얼마전까지 프리로 좀 벌었죠.
    아들며느리한테는 생일 명절때만 봉투 받습니다.

  • 31. ㅇㅇ
    '21.6.24 8:39 AM (211.36.xxx.218) - 삭제된댓글

    시댁이랑 차로 15분 거리에 사는데
    결혼하고 10년여 동안 저희집에 오신게 5번도 안되네요. 한달에 한번 정도 저희가 갑니다. 시댁가도 다같이 식사 준비하고 명절 때도 음식 다같이 해요. 시아버지 시동생 남편 모두 그게 당연한 줄 알아서. 시어머니가 특별히 뭘 요구하신 적도 없고 저희도 그렇구요. 친정은 지방이라 명절 두번만 갑니다.

  • 32.
    '21.6.24 8:48 AM (110.15.xxx.45)

    생각해보니 저희 시어머님은 결혼생활 18년간 10번도 채 안오셨고 살림간섭은 일체 없으셨는데 그런점에선잘해주신것도 있긴 있었네요
    늘 서운하고 화나고 그랬는데
    원글님 덕에 마음 고쳐 먹었습니다

  • 33. ...
    '21.6.24 9:08 AM (39.119.xxx.31)

    저희 시부모님은 거의 먼저 연락 안하시고 오지도 않으시고 그냥 남편 통해서 소식만 들으시고 저한테는 전혀 터치를 안 하세요 저를 배려하셔서 그렇게 하신다고 생각해요 시댁 근처 갈 일 있으면 편한 마음으로 가서 인사드리고 와요 제가 어떤 걸 가져가든지 먹을거 가져가면 항상 보는 자리에서 꺼내 먹는 모습 보여주시고 혹시 깜빡해서 가는 길에 가게가 없어서 아무것도 못 가져갈 때도 있는데 그럴 때도 아무 말씀 없으시구요 오히려 맛있는 거 꺼내 주세요

  • 34. ㅇㅇ
    '21.6.24 9:10 AM (125.185.xxx.164)

    홀시어머님댁과 자동차로 1시간 남짓 거리의 다른도시에 쭉 살고있고
    결혼 27년차인데요,
    그동안 시어머님이 저희집에 오신건 5번 정도 되는거같고
    주무시고 가신건 2번밖에 기억에 없네요.
    그러니 일단 그런쪽 스트레스는 전혀 없어서 감사하구요,
    며느리가 셋(저희가 막내)인데 생일때마다 용돈 10만원씩 주세요.
    여유가 있으신편도 아니고 자식들에게 용돈받아
    그럭저럭 사시는 형편이신데도 그러세요.
    손주들 세뱃돈, 용돈도 얼마간이라도 꼭 챙겨주시고
    시댁에 뵈러 갈때마다 김치며 반찬이며 뭐라도 챙겨주세요.
    물론 받으면 감사해서 용돈을 그만큼 더드리게 되죠.
    또, 저랑 저희애가 시댁가서 생선구이 잘먹으니
    생선을 늘 챙겨주셨는데
    냄새때문에 정작 집에서는 잘안해먹게된다고
    생선 그만주시라 말씀드렸더니
    이후부터는 생선을 꼭 구워주세요. 요즘도 계속요.
    에어프라어에 데워먹기만해서 얼마나 편하게 먹는지 몰라요.
    물려받을 재산은 한푼도 없지만
    우리어머니 참 감사하고 좋은 시어머니세요.

  • 35. 부럽네요
    '21.6.24 9:24 AM (58.230.xxx.101) - 삭제된댓글

    나이들수록 저는 참을성이 없어져요.

    제 시어머니는 우리집 수입과 지출 항목 보험 얼마 내는지까지 알아야 해서 세세하게 묻고 보험은 불필요하다고 못들게해서
    남편 제보험까지 다 해지했네요.

    일주일에 1번은 얼굴 봐야 하고..
    만나는것까진 괜찮은데.. 이상한 말을 너무 많이해서 같이 있으면 숨이 안셔짐.
    공황장애?

    세상의 모든 교회에 하나님은 다 가짜라고.
    자기가 믿는 하나님만 진짜니 교회가지 말아라.
    코로나도 하나님이 만든거다.
    백신 맞지 말아라..나도 안맞는다.
    내가 믿기 때문에 너네들은 코로나 안걸릴거고 일이 잘 풀릴거다.

    매일 꿈을 꾸고..타인의 행동을 욕하면서 이상한 의도가 있다고
    말하는데.. 이제 저두 늙어서 들어주기 힘드네요.

    남편은 자기 엄마를 바꾸려하냐..울엄마 무시하냐..

    로 나오니까 입을 닫네요.

    그외에... 아들 입에 음식을 쉬지 않고 넣어주고 손녀가 있어도
    계속 먹여주는 행위..
    아들부부앞에서 옷을 갈아입는....
    가장 힘든건.
    망상과ㅠ현실을 이상하게 연결시키고 자기식대로 해석하고
    진실로 믿는다는거..

    모.. 집에관련된 경제문제 다 알려고 하니.
    저는 집에 대한 애정애착도 내려놓고.

    남편도 내려놓으니.

    우울감이 심해짐

  • 36. .....
    '21.6.24 9:48 AM (114.129.xxx.6)

    제 시어머님 좋으세요.
    뭐든 절대 강요 안하세요.
    저희집에 오셔도 냉장고 안열어보시고 물도 저한테 달라고하세요.
    어머니가 오신날 저는 저녁 준비하는데 거실에 걷어둔 빨래를 개고 계시길래 두시라고 제가 나중에 한다고했더니 심심해서 하는거라시며 본인 온다고 제가 쓸고 닦고 정리하고 힘들게 준비하면 다음에는 오고싶어도 힘들게할까봐 못온다고 평소 그대로 편하게 맞아줬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님 집에 가면 아무날이 아닌데도 꼭 손녀 용돈 주시고 안받으려고하면 할머니집 오면 심심하고 재미도 없을텐데 와줘서 고마워서 주는거라고 하세요.

  • 37. 음..
    '21.6.24 9:50 AM (118.235.xxx.106) - 삭제된댓글

    20년동안 단한번도 짜증나는 목소리를 들려주신적이 없어요.
    매해 김장에 맛있는 반찬 만들어주시구요.

    제일 중요한건 저를 좋아하세요.
    밝고 성격 좋다고

  • 38. 저 위에
    '21.6.24 10:26 AM (58.231.xxx.9)

    결국 시모는 잘 안오고 돈주고 밥해주는 게
    좋은 시모네 하셨는데 솔직히 맞네요.^^

    그런데 겉으로라도 아들 며느리 차별 안하는게
    더 중요해요. 며느리는 내 아들 뒤치다거리 해주는
    존재라고 취급하면 위의 조건이 다 충족되도
    맘이 안가죠

  • 39. 결혼 19년차
    '21.6.24 10:49 AM (182.212.xxx.94)

    집에 3번 오셨어요.
    남편이 장남인데 애 많으면 여자가 고생이라고
    하나라도 괜찮고 딸이라도 괜찮다 하셨어요.
    그 말씀 때문에 그런건 아니지만 딸 하나만 낳았어요.

    제가 시어머니한테 제 남편 흉보면 당신 아들 야단치셔요.
    안사람 말 들어야한다고.
    근데 남편이 저희 친정엄마한테 제 흉을 보면
    ‘ㅇㅇ엄마가 그럴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하고 딸인 제 편 들어주세요.
    친정엄마는 딸, 사위 생일에 똑같이 용돈 주시는데
    시어머니는 며느리 생일에만 용돈 주세요.

  • 40. 워낙
    '21.6.24 10:53 AM (61.254.xxx.90)

    잔소리도 없으시지만
    지금까지 3번 오셨어요.
    결혼 18년차

  • 41. ...
    '21.6.24 11:25 AM (58.140.xxx.63)

    뭔가 대리만족 되네요
    읽는동안 그런 시어머니 있는것 같은

  • 42. ff
    '21.6.24 11:46 AM (211.252.xxx.129)

    손주 생일날 두분이서 아이만 데리고 에버랜드 가는 집 봤어요. 그 집은 친정부모님인 그러더라구요. 아이한테는 행복한 기억, 딸한테는 자유로운 기억이겠죠.

  • 43. 좋으시겠다
    '21.6.24 4:49 PM (182.225.xxx.16)

    세상에 좋은 시어머니들 많으시네요. 울 시어머니는 며늘 중 저를 좋아하시는 편인데도, 울 집에 어쩌다 오시면 85세 노린이신데도 서랍이란 서랍은 다 열어보세요. 화장대 서랍까지요. 며칠 전에 여기에 글조 썼죠. 아직도 그 연세에 동네 분들과 머리 끄댕이 잡고 싸운 적도 있으시다고요. 쌤 많고, 본인이 젤 잘낫고, 남들은 다 별로고, 니까짓게 라는 마음이 깊숙히 박혀 18년 시댁생활 하는 동안 다른 여자친척어른을 뵌 적이 없어요. 명절에 시댁 친척분 인사오셔서 식혜를 커피잔 2/3정도 담고 등짝 맞고 욕 먹었어요. 넘 많이 준다고요 ㅠ

    진짜 진짜 싫어요.
    이렇게 고약한 사람 어디서도 본 적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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