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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차를 부끄러워하는거 같아요

ㅇㅇ 조회수 : 24,389
작성일 : 2021-06-15 17:24:41
지방으로 이사왔는데 중1 아이 학교가 멀어
등하교를 제가 해주고 있어요.
차로 15분이면 되는데
지방이라 버스도 거의 없고 배차간격도 엄청 길어서
도저히 버스통학은 힘들어요.

오늘 데리러가는데 정차한 곳에
같은 학교 아이들이 많이 모여있었어요.
아들을 발견하고 차를 세웠는데
아이가 당황하며 차를 타더니
담부턴 멀리서 세우면 안되냐고…

장난삼아
왜, 엄마가 부끄러?
(요건 100%아닌거 알아요.
반친구들이 너네 엄마 예쁘다고 한 얘기를
아이가 들려준적 있어서..자랑아니고 죄송합니다ㅠㅠ)

아님 우리차가 부끄러?

했더니 차가 좀 오래된건 사실아니냐고 그러네요.
헉…
차는 2009년에 샀고 sm3예요.

근데 남편직업이
내년엔 또 어디로 이사갈지 모르는 직업인데
4-5년후쯤 서울에 정착하게되면
차없이 살자고 남편이랑 얘기해뒀거든요.
아이 초등저학년때 서울 3년 살았는데 차탈일이 없어서
지하주차장에만 세워둬서 방전된 일도 두번이나 있었어요.
sm3 3-4년은 더 타야되는데…
돈은 있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차를 사기도 그렇고..
아이도 차 바꿀필욘없고 친구들 많은데선 차 세우지마라고하네요.
이거 뭐 마무릴 어떻게 지어야할지…


IP : 58.234.xxx.101
1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6.15 5:25 P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저도 어릴때 그런맘 든작있너서
    너무 이해가네요

  • 2. ㅡㅡㅡㅡ
    '21.6.15 5:26 PM (203.229.xxx.14) - 삭제된댓글

    애들 그럴수 있지만
    그거때문에 차를 바꾸지는 않았어요.

  • 3.
    '21.6.15 5:26 PM (220.117.xxx.26)

    아이가 괜찮아하니
    멀리 세워요

  • 4. ...
    '21.6.15 5:27 PM (121.165.xxx.164)

    아이 맘 충분히 이해가 가요, 차가 부끄럽다기 보다는 그냥 엄마라는 존재가 부끄러운것 같아요
    어머님 말고요, 그냥 학생때는 그래요
    아이 말대로 멀리 주차해주세요~
    별일 아니니 크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 5. 아이랑
    '21.6.15 5:27 PM (125.177.xxx.70)

    사이가 좋고 건강한 아이인것같아요
    부끄러우면 짜증내고 기분을 숨기려고할텐데
    엄마한테 솔직하게 얘기하고 멀리세우면된다고 하잖아요
    당분간 좀 멀리 세워주세요

  • 6. 에이
    '21.6.15 5:29 PM (175.223.xxx.100)

    아직 앤데요, 그럴수 있어요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좀 더 크면 자기가 잘못한거 알아요.
    우리도 커서 아는, 커서 깨닫는거 있었잖아용ㅋㅋ

  • 7.
    '21.6.15 5:29 PM (183.97.xxx.99)

    그 나이 땐
    그냥 남과 다른 걸 하면 부끄러운 거에요

    친구들은 걸어가는데 나만 엄마차 타고 가는게
    부끄러운 거에요
    차는 안 사셔도 되고요
    멀찍이 세우고 기다리세요

  • 8. 사춘기
    '21.6.15 5:32 PM (59.6.xxx.173)

    저희 사촌언니는 거의 미스코리아급에다 단아하기까지한 외모라 내가 아들이라면 동네방네 자랑하며 다닐 수준인데 조카가 중등되니 참관 수업도 못오게 해서 몰래? 갔더니 본척도 안하더래요ㅋㅋㅋ 차가 문제가 아니고 그맘때 남학생들 디폴트 인듯

  • 9. 저도
    '21.6.15 5:33 PM (39.7.xxx.70)

    부끄럽더라구요

    아버지가 전직 대학교 총장하셨는데
    소나타 타고 다니시고
    지금도요

    남의 눈을 너무 의식안하고
    소박한게 최고라고 생각하심 ㅠㅠㅠㅠㅠㅠㅠㅠ

  • 10. 요즘애들
    '21.6.15 5:34 PM (180.70.xxx.42)

    더 그런거에 신경쓰나봐요.
    저희도 15년된 국산준중형으로 아이 학원 태워다니다녔는데 애들이 우리집 차번호까지 다 외운다는 겁니다. 보기드문 초록 번호판이었으니..근데 애는 부끄러워한다거나 뭐 그런건 전혀 없었구요.
    그러다 수입차로 바꿨는데 첫날 저희애가 타는걸 본 특히 남자아이들이 다음날 바로 어제 너가 탄 00 너희꺼맞냐고 물어보더래요.
    정작 아이는 우리차 브랜드를 몰랐다가 우리차가 애들이 말한 00맞냐고 저에게 물어보더라구요.

  • 11. 저라면
    '21.6.15 5:35 PM (223.38.xxx.114) - 삭제된댓글

    아이가 그렇게 느낀다면 저라면 적당한 선에서 바꿔요 여유가 된다면요. 람보르기니를 사야하는것도 아니니까요

  • 12. ㅇㅇ
    '21.6.15 5:36 PM (58.234.xxx.101)

    댓글들 읽어보니 아이마음도 이해가네요.
    원래는 일찍가서 교문에서 멀찍이 기다리는데
    오늘은 제가 늦는 바람에 타이밍이 그렇게 됐어요.
    차 바꿀 생각도 살짝들었는데 역시 그건 아닌거 같아요

  • 13. aa
    '21.6.15 5:41 PM (125.136.xxx.6)

    여유가 되신다니 바꾸심이 어떨지요
    굳이 안 바꾼다는 원글님 답이 정답이긴 한데요.
    그냥 사춘기 아이의 마음으로 생각해 본다면
    우리 부모님 차가 남보다 좋진 않아도 그냥 웬만했음 좋겠더라고요.
    저도 차 이런 거 신경 안 쓰는 사람인데 순수하게 아이 마음으로 아이 눈높이로 생각해 봤어요.
    집이나 차나 기타 배경이 튀지 않을 정도의 평범함, 혹은 그보다 살짝 나은 정도면
    아이들은 아무 생각없이 평범하게 성장하는 거 같아요.
    아예 차에 대해 생각조차 안 한다는 거죠.

  • 14. 애를
    '21.6.15 5:42 PM (14.32.xxx.215)

    달래서 사고방식을 바꾸심이 ㅠ
    저도 13년된 소나타 그것도 같은반 엄마에게 산거 끌고 다녔는데 엄마 능력은 여기까지라고 큰소리 빵뻥쳤구요 ㅎㅎ
    조카는 렉서스 suv 타는데 쥐뿔도 없이 차만 좋다고 오지 말랬대요
    그냥 애들은 매사가 불만인가봐요

  • 15. ㅇㅇ
    '21.6.15 5:44 PM (58.234.xxx.101) - 삭제된댓글

    댓글들 읽어보니 남편하고 의논해봐야겠어요.
    댓글들 지우지 말아주세요. 남편과 공유하고 싶어요.

  • 16. ..
    '21.6.15 5:45 PM (125.179.xxx.20)

    전 아이 데리러갈때 제가 너무 챙피해서 바꿨어요. 바로는 아니고 2년정도 버티다요. 소나타급만 됐어도 안바꿨을텐데 너무 없어보여서 ㅜㅜ

  • 17.
    '21.6.15 5:47 PM (121.168.xxx.22)

    상처였어요
    단종된 국민차 1톤 트럭 이런거 타고 내려주면서
    내면이 중요한거야 하면 알아먹나요
    진짜 상처였네요

  • 18. ...
    '21.6.15 5:48 PM (106.241.xxx.125)

    저희 애들은 크게 신경 안쓰는데 (저희 애도 사춘기) 아이가 저정도 이야기 했다면 전 여유도 있는데 적당한 차로 바꾸고, 교외로 드라이브도 다니고 할래요. 차 탈 일이 왜 없으셨을까..

  • 19. ㅡㅡㅡ
    '21.6.15 5:50 PM (39.7.xxx.29)

    저도 싫었어요..

  • 20. ㅇㅇ
    '21.6.15 5:52 PM (58.234.xxx.101)

    1톤트럭은 진짜 상처였을수도ㅠㅠ
    서울 살땐 (처음 서울 살아봄)
    서울 시내 이곳저곳
    특히 광화문,근처의 여러 박물관,삼청동
    홍대,신촌,여의도공원 등등 갈곳이
    너무너무 많더라구요.
    차타고 이동하기엔 주차도 불편하고
    서울은 워낙 대중교통이 잘돼있으니
    아무리 먼곳이라도 환승 한번정도면 다 갈수 있어서
    대중교통만 이용했어요.

  • 21. 오예쓰
    '21.6.15 5:54 PM (14.47.xxx.163)

    애마음 공감되나
    그것때문에 차를바꾸는건 애같으네요.
    저같으면 아이한테 이래저래 3년후 좋은차로 바꿀꺼다 설명하고 멀리내려주겠어요.

  • 22.
    '21.6.15 5:56 PM (118.235.xxx.202)

    그 나이 아이들에게 내면과 실용성 중요성 이런거 강의해도 몰라요.
    엄마 예쁜거 자랑스러워 하는 것처럼
    차가 좋으면 더 으쓱해지는 거죠.
    바꾸자고 떼 쓰는 것도 아니고 멀리 세우라는 아이인데 제 동생이나 지인이 이런 이야기 하면 여유 되면 바꾸라 하겠어요.
    몇년 지나 필요 없어지면 중고로 팔면 되고요.

  • 23. 음..
    '21.6.15 5:57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조카가 자기 친구아빠가 벤츠, 엄마도 벤츠 탄다고 자랑을 했더더라구요.

    그래서 형부가 그 애 초대해서
    조카랑 그 애랑 둘이 17년된 1500cc 본인차에 태워서
    마치 스포츠카 선수인거처럼 부릉부릉부릉~~~광광광~~
    슈욱~~하면서 자동차를 360 회전 3번 시켜줬더니

    그다음부터 차에 대한 아무런 말도 안하더라구요.

  • 24. ..
    '21.6.15 5:57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애 말대로 지금처럼 멀찍이 내려주면 되죠
    그런걸로 필요도 없는 차를 살 필요는 없어요
    그 때는 별 게 다 부끄러운 나이예요

  • 25. ....
    '21.6.15 5:58 PM (106.102.xxx.77)

    애들 신경쓸일도많은데
    그런거로 신경쓰이게 할바에야
    돈부담안되는선에서 바꾸는게어떨까요
    한2년된중고차로라도요
    앞으로 몇달도아니고 4~5년을 어떻게 버티나요
    위에님말씀처럼 서울에서도 드라이브를 갈수 있구요

  • 26. ...
    '21.6.15 6:01 PM (110.13.xxx.97)

    4-5년 뒤엔 아이가 수능 앞둔 수험생일텐데...차가 제일 필요할 때인데요? 같은 서울이어도 아이 어릴 때와는 다를 수 있어요.

  • 27. 만약
    '21.6.15 6:01 PM (223.38.xxx.232) - 삭제된댓글

    소비 철학 좋아보여요.
    아이한테 물어보니까 자신은 상관 없다고 안 사도 된다고 해서 기존의 방식을 유지하는게 옳거나 맞다는 걸론에 도달했다라고 할 수도 있겠어요.
    그래도 아이를 한참 양육하는 중이니까, 그때만은 괜찮은 방식을 운영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타고난 성향에 따라 물질에 무심한 사람도 있고 물욕이 태가 나게 남다른 사람이 있듯, 아이가 의식하고 엄마가 바로 짐작할 수있었다면 고려하겠어요.
    자동차의 기능이 앞으로 3~4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현재 좋다라는 관점에서 포커스를 옮겨보세요.

  • 28. ㅁㅁ
    '21.6.15 6:02 PM (125.177.xxx.232) - 삭제된댓글

    좀 다른 의견인데요, 요즘 애들이라고 다 그렇게 차나 외모에 민감하지 않아요.
    평소에 어떻게 양육하셨는지, 아이가 요즘 관심사가 뭔지, 잘 듣고 잘 이끌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댓글을 달아봅니다만,
    저는 2000년산 베르나를 작년까지 몰고 다녔고요, 그 차 학교앞에 떡 세워놓고 아이 잘만 픽업했었어요.
    저나 남편이나 자주 아이들과 가치관에 관한 얘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무엇에 가치를 두는 것이 좋은가에 관한 거요.
    우리집은 경제 상황이 서울 중산층 혹은 중상 정도는 되요. 돈 없어서 차를 오래 타는 건 아니었거든요. 남편이나 저나 딱히 필요가 없어서 차에 투자를 안할 뿐이죠.
    이런 얘기를 평소에 아이와 자주 했어요.
    만약 실제로 돈이 없어서 20년 된 소형차를 타고 있는 거라면 니가 창피하더라도 인정하겠다만, 능력이 있지만 필요를 못느껴 소비하지 않는것에 대해 나는 창피할 필요를 못느낀다.
    유난히 외면에 치중하는 사람들을 속빈강정이라 부른다. 예를 들어 실제로는 돈도 없고 그만한 직업도 없는 사람이 외제차를 장기 할부로 사서 타다가 할부금을 못 갚기도 하고, 명품을 걸치고 다녀도 알고보면 그만한 소득도 재산도 없는 사람들이 더 많다.
    겉보기에 치중하지 말고 진짜 자신을 닦기를 바라고 자존감을 가지길 바란다.. 같은 얘기요.
    우리 애들은 제가 그렇게 키워 그런지 모르겠지만 브랜드 의류나 운동화, 차 같은 것 별로 신경 안써요.
    요즘 애들 다 똑같다, 그러니 이해해라.. 다들 이러시지만, 과연 애들을 그리 키우는것이 맞는지 전 좀 생각이 다르네요.

  • 29. ha
    '21.6.15 6:03 PM (211.36.xxx.174)

    얼마전에도 똑같은 글 올라 왔었는데..
    같은 분이 아니라면 아이에게 이걸
    계기로 또다른 성장을 도모할 기회가
    될 수 있을듯

  • 30. ㅡㅡ
    '21.6.15 6:06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Sm3가 부끄러울만큼의 차는 아닌거같은데요
    아주 찌그러진 경차나 생선배달 트럭도 아니고
    내면의 자신감을 키우는게 맞죠 ㅡ 꼰대같은소리지만요

  • 31. ㅇㅇ
    '21.6.15 6:09 PM (58.234.xxx.101)

    아..댓글들 넘넘 감사합니다.
    무심히 올린 글인데 댓글 하나하나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네요.
    사실 내년에도 어디로 발령나게 될지 모르고
    4-5년 후 서울 정착도 미지수라..(50%의 확률입니다)
    차를 바꿀순 없지라는 생각에서
    점점 차를 바꾸는 것도 고려해봐야겠다라는 쪽으로
    의식의 흐름이..

  • 32. 등교만
    '21.6.15 6:16 PM (203.81.xxx.107) - 삭제된댓글

    하게하고 하교는 버스타고 오라고 할거같아요

  • 33.
    '21.6.15 6:21 PM (221.147.xxx.200)

    양육의 차이는 아니에요 ㅎㅎㅎㅎ

    저랑 언니랑 아주 똑같은 환경에서 자랐는데
    언니는 우리집이 가난한거나 차가 후진거 그런거 신경 쓴적이 없고
    저는 반대로 굉장히 창피해 했거든요

    그냥 성향이 타고나는거에요

    근데 sm5정도면 아주 창피할 정도는 아닌것 같은데
    지난번글은 경차 이야기였거든요

    어쨌든 원래 우리나라에서 차는 하차감이 좋아야한다고 합니다 ㅎㅎ

    여튼 민감할때니 차를 바꿀게 아니면
    멀리 세우겠어요

  • 34. ...
    '21.6.15 6:21 PM (14.63.xxx.231)

    중고차로 팔고 약간 더 보태서 중고차로 바꾸세요. 큰돈 들어가는거 아닐거에요. 추후 서울로 올라오게 되면 차 처분하시고요. 고맘때 예민할 수도 있다고 봐요.

  • 35. 아이
    '21.6.15 6:22 PM (39.7.xxx.131)

    아이가 차를 부끄러워해서 바꾼다기보다는,
    2009년형 차이면 지금 바꿔도 그다지 사치스런 소비라고는 할 수 없지요.
    더불어 아들의 요구사항까지 수용 가능하다면 전 신차구입을 고려해보겠습니다.
    서울이 아무리 대중교통이 훌륭해도 패밀리카 한 대는 있는게 편합니다. 아이 학원 픽업도 제일 많을 시기이고요.

    경제적인 문제가 없으시다면 신차 구입 고려해보세요. 요즘 차 넘 잘나와서 예전 차와는 완전히 달라요. 운전에 재미 느끼실거에요.

  • 36. ......
    '21.6.15 6:24 PM (61.254.xxx.164) - 삭제된댓글

    2009년형 차이면 지금 바꿔도 그다지 사치스런 소비라고는 할 수 없지요.
    더불어 아들의 요구사항까지 수용 가능하다면 전 신차구입을 고려해보겠습니다. 22222222222

  • 37. Aa
    '21.6.15 6:29 PM (221.140.xxx.80)

    돈 있다면서 몇년 애 픽업에 교통 안 좋은데서 다닐려면 그냥 차 바꾸겠어요
    돈이 없다면 형편얘기하면서 대화로 풀겠지만
    돈이 문제가 아니면 지금쯤 차량교체할 시기라고 봐요

  • 38. ㅇㅇ
    '21.6.15 6:32 PM (58.234.xxx.101)

    아이에게 무심히
    우리차 바꿀까?하고 물었더니
    웃으며 그건 아니라고 하네요.

    버스타고 하교할래?물으니
    엄마가 데리러 오는게 좋다네요.

    sm5 아니고 sm3입니다. ㅎㅎ

    신차구입 심각히 고민중입니다.
    사실 주행중인 도로가 컨테이너 실은 트럭들 많은 도로라 안전에 위협느낀 적이 종종 있어 좀 더 안전한 차로 바꾸고 싶은 욕구는 있었어요. 남편과 진지하게 의논해봐야겠습니다.

  • 39. ㅇㅇ
    '21.6.15 6:35 PM (223.38.xxx.17)

    강남은 아니지만
    서울 중산층 동네인데
    최소한 제네시스 이상이더라구요.
    제 차가 스포티지인데
    그 이하를 본적이 거의 없음.
    정작 딸은 암말 안하는데
    제가 혼자 찔리고 있던 중이에요.

  • 40. ..
    '21.6.15 6:44 PM (175.119.xxx.68)

    부모님 도움없이 대중교통타고 집으로 가는 친구도 있을텐데
    복에 겨웠네요

  • 41. ...
    '21.6.15 6:55 PM (182.222.xxx.179) - 삭제된댓글

    글쎄요 진짜 차가 문제인지?
    2009년식 sm3가 그렇게 문제인정도 인가요? 좀 이해가 안가네요
    차도 많이 안타서 주행거리도 별로 안될거 같은데...
    아이가 원하는건 그랜저이상은 되야하지않나?
    그거 어떠케 다들어주고 사나요?

  • 42.
    '21.6.15 7:06 PM (220.75.xxx.76) - 삭제된댓글

    전 강남에서 세컨차로 10년 가까이 준소형차 타요.
    제가 운전도 잘못해서,딱 라이드, 장보기 정도에만 타서
    5만 겨우 넘은 새차?에요.
    이 차로 통학시키는데
    저도 전혀 아무렇지도 않고 애들도 그래요.
    이런 글보니 우리가 이상한가싶어요.
    우리가 좀 소박,검소하긴해요.
    차에 관심없지만 필요한건 모두 구입할수있고
    주기적으로 호텔에서 식사도 하고...
    여유는 있는 편인데....
    아이들에게 진심 괜찬은건지 좀 자세히 물어봐야겠어요.

  • 43. ....
    '21.6.15 7:08 PM (218.155.xxx.202)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요
    서울정도면
    가족단위 집에서 차없이 지내는 게 많이 불편하지 않은지요
    출퇴근에 차를 이용하지 않아도 차는 있지 않나 싶어서요

  • 44. ..
    '21.6.15 7:13 PM (175.127.xxx.182)

    친구중에 지방이긴 하지만 물려받은 재산이 많아 60평대 아파트 살면서 애들 자사고 보내고 원하는 사교육은 다 시킨 친구가 있는데 이친구가 본인한테 인색합니다. 차도 스파크를 몰아요 친구 애들도 쟈기집이 부자인거 당연 알고 있고요 근데도 엄마가 차태워줄땐 학교 근방에 못오게 했다더군요...그거외엔 엄마랑 사이 무척 좋아요 그냥 그런시절이 잠시 있겠거니하고 아들래미한테 맞춰주세요 차바꿀필요까진 없어요

  • 45. 차종과
    '21.6.15 7:23 PM (116.126.xxx.138)

    년식이 똑같네요 ~
    저도 아이 등하교 시키는데 버스 안타는 걸 고마워합니다
    속 마음은 아닐라나 ㅠ

  • 46. ----
    '21.6.15 7:35 PM (121.133.xxx.99)

    차만 바꾼다고 해결될까요?
    차를 좋은 걸로 바꾸면 또 다른 뭔가가 부끄러운게 생길 거예요.
    객관적으로 봤을때 부끄러운 거라면 바꾸겠지만,
    아이와 잘 얘기해 보세요..
    차를 바꿀게 아니라 아이의 생각을 좀더 다르게 바꾸는게 필요할것 같아요.
    아이들 엄마가 화장을 안하고 나타나도 창피하고 창피할게 많아질 나이이긴 해요.

  • 47. ...
    '21.6.15 7:49 PM (122.35.xxx.53)

    아니라고들 하시지만 느낌이 맞을거에요

  • 48. 기억나요
    '21.6.15 8:15 PM (223.38.xxx.114) - 삭제된댓글

    제가 미혼때 차가 sm3였어요 서울살고요
    회사에 주차공간 없는데도 버스 지하철에 시달리면 진이 빠지는 느낌이라 항상 차끌고 출퇴근했어요
    윗님 질문에 답 드리면 서울살면서 차 안쓰는 댁 제 주변에선 못봤어요 좀 경제적으로 괜찮다는 동네가면 남편차 아내차 각각 있는집 흔하고요

    미혼때 sm3끌고 청담 미용실가면 발렛할때 굳이 창문 열라하고 미용실 오셨어요? 한번 더 묻고, 심지어 저~기 자리 보이시죠? 거기다 대세요..이러고 직접 대라고 하더라고요 ㅎ 자주 그랬어요

    호텔에 약속있어 가면, 발렛 존인데도 발렛 맞으세요? 한번 더 묻고 어쩜 홀대도 그런 홀대가 ㅋㅋ
    나중에 외제차로 바꾸니 180도 달라지는 발렛맨들. 우리나라는 아직 차로 사람을 판단 많이 하는거 같아요
    sm3 하니까 생각나네요 저야 어른이고 그냥 홀대당하는 그 상황이 재밌고 에피소드로 웃고 그랬지만 아이들한테는 서로 자기네집 차가 비교대상이 되고 너무 구형이면 좀 창피함도 느낄것 같은데요
    여유되시면 한대 사세요. 어른도 차로 판단하는 세상인데 하물며 애들은 당연하죠

  • 49. ..
    '21.6.15 8:28 PM (211.36.xxx.179)

    저도 남편도 필요가 없어서 차없고(애 초등때 처분)
    주변에서도 저 차없는거 다 알지만
    그런 생각이나 기대한 적이 아이도 저도 없어요. 속마음은 모르겠지만.
    부끄러움을 느낀 지점이 어디인지 명확하게 알아야 할 것 같네요.

  • 50. ...
    '21.6.15 8:34 PM (220.84.xxx.174) - 삭제된댓글

    저라면 아이가 창피해한다면 당연 차를 바꾸겠어요
    차도 2009년식이니 바꾸셔도 사치는 아니고
    돈이 없으면 몰라도 형편이 되신다니...
    서울 올라가서 차 필요없으면
    그 때 가서 중고로 팔면 되구요
    스트레스 받거나 창피해하기보다
    돈 좀 손해? 보는 게 낫죠

  • 51.
    '21.6.15 8:47 PM (1.225.xxx.151)

    근데 sm3가 부끄러울 정도의 차인가요??
    물론 좋고 비싼것의 기준은 다양하지만 경차도 아니고 그냥 소형차일뿐인데요. 아이가 바꿀 필요는 없다고 하면 굳이 지금 바꿀 이유가 전혀 없어보이는데요. 돈이 없지 않더라도 아끼면 좋은거죠.

  • 52. Jzkaksl
    '21.6.15 9:41 PM (220.125.xxx.159)

    그게 애들 맘에 있나봐요
    제 조카가 5살때 저한테 아주 큰차를 사달라하고. 동생 부부가 여건상 카니발로
    바꿨어요 ㅡㅡ 이모 차가 어디 브랜드 차인지 물어보고
    이모차 아빠 차 엄마차 따지더군요

    혹시 렌탈은 어떠세요 ㅡㅡ
    스트레스 받으시면요 제 시누가 비엠더블류 렌탈해요

  • 53.
    '21.6.15 9:43 PM (116.41.xxx.121)

    어른인 저도 저희차 부끄러워 미치겠어요
    요즘엔 정말 다들 좋은차 몰고 다녀서 비교되서 그렇죠..
    그래도 저희차보단 훨 좋구만요

  • 54. ...
    '21.6.15 9:44 PM (223.39.xxx.143)

    얼마전에 중고차로 슴3 샀는데 챙피한 차 소리 듣는군요 울고 갑니다ㅜㅜㅜ

  • 55. /////
    '21.6.15 9:50 PM (188.149.xxx.254)

    20년된 산타페 1세대 가지고 있을때는 애들이 죽어도 걸어다니더라구요.
    절대로 데려다 달란말을 안했었어요.
    그러면서 엄마가 차로 등교 하는게 꿈이래요. 고뢔? 태워줄게 그랬더니 한단말이 아니~ 오래된거 말고 새 차.
    새 차 타고 학교 등교 하고싶어. 새 차에서 내리고 싶어.
    중고생 아들 딸 입모아서 같이 말하는거에요.
    그러다나 마지막 1년정도 남겨두고 새 차로 바꿨더니만, 아주 신나게 등교를 합니다.
    차에서 내릴때 아주 어깨가 승천해 있어요.
    아들도 고등학교 들어가서 등교 시켜달라하구요.

    바꿀때 된거 같아요...중형 국산 새거로....

  • 56. /////
    '21.6.15 9:51 PM (188.149.xxx.254)

    새 차도 싼타페 였습니다.

    아이 차 태울 일 많아요...초등때는 없던 일들이 생기더라구요..

  • 57. ...
    '21.6.15 9:52 PM (121.129.xxx.84)

    아이뿐 아니라 누구나 들수 있는 생각이에요~ 그러니 요즘 너도나도 다 외제차타고 다니지요~

  • 58. ..
    '21.6.15 10:14 PM (137.220.xxx.117)

    부끄러운 마음이야 들수 도 있죠 ㅎㅎ
    시간이 지나고 보면 아이도
    그게 올바른 생각이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될거에요
    부끄러울수도 있으니 더 좋은 차를 사야지
    외제차를 렌탈해야지 하는거 보다
    마음이 건강하고 자존감이 높은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이끄러주는게 부모가 아닐 까 싶네요

  • 59. 근데
    '21.6.15 10:23 PM (180.66.xxx.18) - 삭제된댓글

    Sm3가 부끄러울 차라는게 놀라움
    딱 봐도 너무 낡았거나 그런게 아니라면
    경차도 아니고(경차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비교하자면요)

    Sm3보면 그냥 차구나 싶지, 창피하고 그럴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럼 대체 어느정도 급부터 안창피한건지.

    원글님이 생각해보시고 차를 바꿀 필요가 있다 나도 바꾸고 싶다 이런 마음이 들면 바꾸시는거지만
    아이 저 말에 바꾸는건 오바 아닌가요.
    아이 마음도 정확히 어떤건지 모르면서 지레짐작 같고요

    대화를 나눠보심이 어떨지

  • 60. .....
    '21.6.15 10:36 PM (175.123.xxx.77)

    82가 수준이 많이 낮아진 것 같아요.

  • 61. ㅎㅎ
    '21.6.15 10:48 PM (223.62.xxx.61)

    애도 애지만
    본인도 좀 부끄러워하네요.

  • 62. 음..
    '21.6.15 10:57 PM (58.121.xxx.222)

    댓글 읽다보니 갑자기 차바꿔야하나 하는 생각이..
    2004년식 초록색 번호판 중형차로 강남학교에 여중생 등교시켜주고 있는데요ㅡㅡ.
    아이에게 물어봐야겠네요. 정문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내려가서 미쳐 생각 못했는데, 댓글들 보다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돈 없어서나 돈 아까워서는 아니고
    고장없고 익숙한 편안함이 좋고 새차 사서 한두달 익숙해지는 기간의 불편함이 싫어서 미뤄왔는데 댓글보니 아이에게 물어보고 새차 사야겠네요.

  • 63. 12345
    '21.6.15 11:10 PM (203.129.xxx.113)

    저도 중학교때 그냥 보통 공기업 중산층 이었는데, 부모님이 워낙 차 이런 곳에 검소하셔서 초딩때부터 프라이드 타셨어요
    어린 마음에 굉장히 부끄럽고 좀 그랬어요
    좋은 차를 꼭 타라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만 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ㅎㅎㅎ
    그래서 그런지 저는 차는 지금 좋은거 타고 다녀요^^

  • 64. ...
    '21.6.15 11:13 PM (59.16.xxx.66) - 삭제된댓글

    자랑할 만한 차는 아니잖아요.
    그 나이 애가 겸손의 미덕을 안다는 건 힘들어요.
    보이는 것이 엄청 중요할 때인데 그런거 싹 무시해버리고 부모 가치관을 강요하면 애는 부모랑 소통 안하니까 익게의 무책임한 댓글들에 너무 쏠리지는 마세요.
    아이가 솔직하고 차를 바꾸라는 게 아니라 멀리 세우라는 것 보니 적당히 현실파악하고 부모와 관계도 건전해보입니다.
    튀지 않는 적당한 국민차 타는 게 좋을 듯 합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멀리 세우시면 돼죠.

  • 65. ^^
    '21.6.15 11:19 PM (121.177.xxx.90) - 삭제된댓글

    옛날 저희 아들이랑 넘 비슷한 경우네요.
    친구들이 많이 오면 저쪽에 세워달랍니다.
    가오가 안선다나 뭐라나~
    그러다 벤츠로 바꾸게 되었는데 이젠 친구들이 많이 내리는 정류장 앞에 떡하니 세워 달랍니다.
    더 가세요, 더 더~ 이러며ㅋ
    애들은 멋진거 좋아하잖아요.
    귀엽게 봐주시고 차바꿀 시기가 아니면 그냥 적응하게 하세요. 그것도 다 추억이될테니~

  • 66. 저희는 50대
    '21.6.15 11:32 PM (211.227.xxx.165)

    16년된 소나타 탑니다
    집에비해 차가 소박하긴 한편이예요
    주위 애들 친구 부모 모임가서 보니
    다들 비싼수입차더라구요
    저희는 노후준비하고 대학생 아이들이 오래공부해야하는
    학과라서 차에 신경쓸 여력이 안되는데
    어느날 큰아이가 우리도 차 바꾸면 안되냐고 하길래
    당장 바꿀수 있는데ᆢ그럼 너 용돈은
    니가 알바해서 벌어야한다고 해줬어요
    2년쯤 더 타려구요

  • 67. ..
    '21.6.15 11:51 PM (112.171.xxx.126)

    그럼 어떤차 이상은 타야 남들보기에 안부끄러운가요?
    애들 고등학교때까지 아반떼로 픽업했었는데 창피하단소리 못듣고 고마워했었어요.
    전 중형차로 바꾸면서 딸이 그차 몰고다니고 있는데 새로 중형차 사주려구요.

  • 68. 20년된 준중형
    '21.6.16 12:01 AM (110.12.xxx.57)

    딸이 우리차가 눈에 확 띄게 낡았다고..ㅎㅎ
    딸은 잘 안타려고 하고 아들은 학원갈 때 잘타고 다닙니다..
    그 나이엔 그런 것도 부끄러울 수 있는 나이긴 하지만 사실은 그게 부끄러운 건 아니라는 것도 알아야 하는 나이기도 하죠..

  • 69. ㅇㅇ
    '21.6.16 12:06 AM (121.174.xxx.118)

    2009년식 sm3면 많이 낡았어요

    위에 분들 엄청 근검절약하시나본데

    요샌 하차감이라고... 내릴 때 기분도 중요하다고 신조어까지 생겼어요

    솔직히 좀 그래요....

  • 70.
    '21.6.16 12:13 AM (122.36.xxx.161)

    형편되면 차 바꾸세요 시동 꺼질 정도면 …
    서울사는데 차 많이 필요해요;;;;;

  • 71.
    '21.6.16 12:17 AM (119.64.xxx.182)

    2003년식 sm5타요. 아이 돌때 샀고 제주도 빼고 전국을 누볐네요. 심지어 제주도에서도 동일차종 렌트하곤 했었어요.
    아이는 막 자랑스러워하진 않아도 부모 성향 잘 알고 납득하니까 별 티 안내고 지금껏 잘 타고 다녔어요.
    사실 주변에 국산차 타는 엄마가 있긴한데 세컨카이고요. 물론 거의 신차들이죠. 아이 친구들 대부분은 아빠차 엄마차 둘다 외제차를 타고 있으니 비교가 됐을거에요.
    여튼 아이가 운전면허 따면 연수까지 이 차로 하고 하이브리드로 갈아타려해요.

  • 72.
    '21.6.16 12:32 AM (61.80.xxx.232)

    그나이때는 그럴수있죠

  • 73.
    '21.6.16 12:43 AM (211.206.xxx.180)

    중1이면 어리니...

  • 74. 우리
    '21.6.16 12:46 AM (117.111.xxx.172)

    우리 딸들은 아직 2학년이라 그런지 꼬마 붕붕이라며 레이(제차)를 더 좋아하네용 크면 달라지겠죠?

  • 75. 그 나이때?
    '21.6.16 1:12 AM (175.209.xxx.73)

    제 친구는 국산차 타고 학교 갈 일 있으면
    멀찌감치 주차하고 간대요
    남 보기 창피하다고요...ㅎ
    세태가 그런 듯
    댓글 중에 없어서 못사는게 아니고 안사는 거라는 말씀도 웃겨요
    그럼 가난은 부끄러운 건가요?

  • 76. ㅇㅇ
    '21.6.16 1:22 AM (175.207.xxx.116)

    친정 도움, 대출 좀 받인 비싼 동네로 이사.
    활달한 아들은 금방 친구를 사귀고 소수 레슨 수영을 하게 됨.
    갈 때는 셔틀이 있었으나
    마지막 타임이라 셔틀이 없어 세 엄마가 돌아가며 데리러 가기로 함.
    두 집은 세컨드카가 제네시스, 수입차.
    우리집은 아반테 하나.
    아반테에 탄 아이들. 우리 애 뭔가 이상하게 조용한 분위기.
    한 애가 너네 아빠 차는 뭐냐고 물음.
    우리는 이거 하나인데라고 내가 말해줌.
    아들이 잠시 뒤에 외할아버지 차 얘기를 함. 아들이 아는 차 중
    제일 좋은 차.
    다른 친구가 우리 할아버지는 경운기 있는데라고 대꾸.
    순간 남자애들은 경운기에 키득거리면서 그거 타봤냐 어땠냐
    하며 까불기 시작.
    우리 아들은 자기가 우리집 차에 대해 어떤 소망을 해도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그 부분에 대해 포기한 느낌.

  • 77. 내면
    '21.6.16 1:38 AM (168.126.xxx.23)

    내면과 외면은 다 소중한거에요. 여유 되시면 차 바꾸세요 SM3가 중요한게 아니라 연식이 너무 오래됐네요.
    외면이 초라하면 내면은 단단한 건가요?

    애들 생각도 중요합니다.

  • 78. 저희언니가
    '21.6.16 1:40 AM (182.219.xxx.35)

    아이들 초등때 이혼한 후에 20년 넘게 혼자 일하면서 아이들 대학졸업 시키고 짠순이 소리 들으면서
    악착같이 돈을 모았어요. 그렇게 일하는 동안 20년 가까이 되도록 베르나라는 차 한대로 일감 싣고
    다니고 그러면서 돈을 모았고 나중에 아파트 두채에 사업체까지 운영하면서 안쓰고 안먹으면서
    돈쓰는거 아깝다고 차도 너무 낡아서 달리다 부셔져 버릴거같은 그 차를 그냥 타고 다녔거든요
    그러다 암에 걸리고 결국엔 고생만하고 써보지도 못하고 하늘나라로 떠났어요.
    그렇게 아끼고 모은돈 결국 써보지도 못하고 좋은차 한번 타보지도 못하고 떠난 언니가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저는 안그럴려고요. 건강할때 좋은옷 입고 좋은차 타고
    좋은곳으로 여행도 다니고 그러리라 생각했어요. 그냥 지금도 낡은 차 지나가다 보면 문득 언니가
    생각나요. 원글님이 쓰신 낡은차 글을 읽다보니 또 언니생각이 나서 댓글 적어봤네요.
    형편 되시면 너무 아끼지만 마시고 적당히 소비하고 사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 79.
    '21.6.16 2:32 AM (218.239.xxx.72)

    10년된 소울타고 다니는데 동네 다들 외제차 ㅠ
    근데 주변에 자산있어도 주위신경 안쓰는 분들은 심지어 accent도 타세요.

    젊은 사람들은 빚내서도 외제차 타고 다른 관심사없는 경우 차를 1순위로 두고 무리해서들 벤츠 e class 타곤 하죠.

  • 80.
    '21.6.16 2:36 AM (218.239.xxx.72) - 삭제된댓글

    자산있고 예술의 전당 후원하고 여행 많이 다니고 경험위주로 소비하는 멋쟁이는 경차
    인스턴트 마시며 50대엔 50평 아파트 외제차 가 목표인 경우의 차이

  • 81. 지나고보니
    '21.6.16 3:35 AM (221.140.xxx.91)

    자식둘 성인된 50대 엄마인데
    지나고 보니 내 주관대로 옳다고 했던게
    꼭 바람직하지만은 않았구나 싶은게 있더라구요.
    몸에 안좋다고 치킨, 피자 덜 먹이고. 이런 사소한것부터요.
    아이들 자라는 시기는 짧고
    아이들이 이런저런 감정이 중요한 시기가 있는데
    형편되고 큰 무리가 아니라면
    차 바꾸는게 훨씬 더 아이한텐 플러스일거 같아요.

  • 82. 중고등이
    '21.6.16 5:28 AM (192.241.xxx.124) - 삭제된댓글

    차를 가장 많이 타고 픽업하는 시기라 전 좋은 차를 타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이미 탈만큼 탄 오래된 차이고. 바꿀수 있는 형편이라면요

  • 83. 써니베니
    '21.6.16 5:36 AM (116.33.xxx.227)

    애가 사춘기때 꼭 저 같아요
    유명고등학교 다녔는데 애들이 우리집 재산이 그당시에 수백억대 그런 소리 하고 다닐때였는데요
    저는 우리집 공무원 집안에 가난하다고 돈돈 거리면서 슬퍼했는데
    커보니 철이 들면서 부모님 존경하게 되었어요 커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차는 바꾸지 마세요
    원글님 부모로서 상처 받지 마시구요

  • 84. 그쯤부터
    '21.6.16 7:36 AM (182.218.xxx.71)

    중학생부터 차를 신경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보통 아이가 중학생 되면 차를 바꾸는 경우가 많대요
    그러니 여유 되시면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 85. ...
    '21.6.16 7:53 AM (106.101.xxx.216) - 삭제된댓글

    저 위에 어느분 쓰신 댓글에 동의합니다.
    가난한건 부끄러운 일인가요?

    돈이없어 소형차 타는거라면 창피하더라도 인정하지만
    능력있는데 필요가 없어서 소비하지 않는건 창피하지 않다니...
    충격받고 갑니다..ㅠ

  • 86. ...
    '21.6.16 8:12 AM (112.220.xxx.98)

    내아이가 부끄럽다는데...
    저라면 할부해서라도 그냥 확 바꿔버리겠습니다 ㅋ
    기한번 세워주세요
    그래도 아이가 어른스럽네요
    바꾸진말고 멀리만 세우라는거보면
    그모습이 더 이뻐서라도 전 바꿔버림 ㅋㅋㅋ

  • 87. 제아이가
    '21.6.16 8:21 AM (222.99.xxx.82)

    학비비싼 특목고를 다녀요..금요일 오후면 기숙사에서 나오는 아이들 데리러 기사가 운전하는 차부터 언니오빠가 데리러온 스포츠카까지 아주 난리라, 소형 외제차 타는 저도 남편에게 우스개소리로 여보~~ 내차가 쫌 쫄려ㅎ..하는 말을 하곤 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굉장히 높고 큰 트럭이 학교 주차장에 진입했다가 천장에 뭐가 걸린거예요 ..지붕있는 지상 주차장이고 입구와 출구가 달라 아이들 태우고 바로 빠져야하는데 ..그차가 끼어 꼼짝을 못하니 학교진입로부터 200미터 이상을 그대로 서있는 상황. 경비아저씨들이 도와주셔서 조금씩 움직이며 차를 뒤로빼고있는 상황이었는데..한여학생이 케리어끌고나와서 그차에 타더래요 .저는 뒤에 줄서있는 상황이어서 못보고 얘기들었는데 .. 그 여학생 너무 착하고 자존감높구나..싶었어요.
    저도 어렸을때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예민한 여고생이 그런상황에서 쉽지않았을것같았거든요..
    저희애는 남자아이라, 그애 참 착하구나 ..했더니 그럼 아빠가 데리러왔는데 얼른타야죠..그리고 엄마 그 트럭 되게 비싸요 ...하고 말았는데, 이미 아이들 사이에서 그일이 회자됐다는 얘기겠죠. 트럭이 비싸다는 말까지 하는거보니. 여학생 엄마들어게 물어보니 다들 입을 못떼더라구요 ..

    아이가 신경안쓰는 아이면 모르겠지만, 아이는 이미 신경쓰는걸 알았고 경제적인 문제도 없는데 굳이 안바꾸실 이유가 있을까요?

  • 88. 댓글들이참...
    '21.6.16 8:59 AM (112.161.xxx.15)

    이런 이유들로 개나 소나 다 벤츠 타고 다니는가 보네요?
    그깟 엄마차로 챙피해하는 아들이라면 가치관 교육을 시켜야지, 그런 문제로 차를 바꿔요?
    차 없는 엄마들은 그럼 그 아이들이 기 죽고 자존감 없겠네.
    아들아! 그런걸로 챙피해 하지말고 너만 잘하면 다 너를 존중해 준단다. 자동차는 소모품이지, 남에게 보이기위한 허세 품목이 아니란다! 라고 말해주면 알아 들을랑가?

  • 89.
    '21.6.16 9:13 AM (118.45.xxx.153)

    교장퇴직한 삼촌이 마지막으로 탄차가 sm3였어요 그전엔 세피아.
    지금은 퇴직후 오토바이 125cc짜리타고 전국일주중.
    그 삼촌이 차는 필수품이지 사치품이 아니라고 하셨어요.

  • 90. ....
    '21.6.16 9:55 AM (220.93.xxx.86)

    갑자기 옛날 생각 나네요. 27년전 종로학원에서 재수할때 아빠가 새벽마다 데려다 주셨는데 그때 저희 차가 스텔라인가? 뭐 어쨌든 오래된 중고차였어요. 전 차도 잘 모르고 당시 공부 스트레스가 심해서 전혀 그런거 신경도 안썼는데 몇 주 지나서 아빠가 당시 소나타(그땐 소나타 좋은 차였어요ㅋ) 최신형으로 차를 바꾸시더라구요. 저희 부모님도 자산에 비해 검소하게 사셨는데 아빠가 엄마한테 학원에 부모들이 좋은 차 많이 타고 온다며 당장 바꿔야 겠다고 ㅎㅎㅎ

  • 91. 아이가
    '21.6.16 9:57 AM (112.154.xxx.91)

    엄마에게 마음을 털어놓는다는게 참 좋아보여요.
    또 엄마가 야단치지 않고 아이 마음을 받아주시는 것도 좋고요. 차를 바꾸는것 안바꾸는 것, 다 좋다고 생각하지만
    몇년 안에 바꾸실 생각이고 자금 여유가 있다면..지금이 적기일것 같아요. 왜냐면 아이와 같이 다닐 시간이 얼마 안남았으니까요.

    그리고 시부모님이 연로하시고 거동을 못하시게 되니 자동차를 정말 잘 쓰게 되더군요.

  • 92. ....
    '21.6.16 10:17 AM (61.254.xxx.164) - 삭제된댓글

    님네 연령대가 60대쯤 됐고 아이도 성인이면 그냥 타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가 중학생이라니
    새 차 한 번쯤 더 사셔도 될만한 연령대 같으니
    10년 넘게 탄 차,

    지금쯤 한 번 바꿔서 곱게 오래 오래 타시다가
    노년층 차량 반납 ..... 이런 거 하시면 딱일 것 같아요.

    지금 타는 차
    중고로 팔아도 몇십은 줍니다.
    그 정도 되는 차 저렴히 사서 잠깐 타려고 사는 분들도 계세요.

  • 93. ....
    '21.6.16 10:21 AM (61.254.xxx.164) - 삭제된댓글

    자동차와 생애 주기 차원에서 봤을 때
    님네 연령대가 60대쯤 됐고 아이도 성인이면 그냥 타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가 중학생이라니
    새 차 한 번쯤 더 사셔도 될만한 연령대 같으니
    10년 넘게 탄 차,

    기왕이면 지금쯤 한 번 바꿔서 곱게 오래 오래 타시다가
    노년층 차량 반납 ..... 이런 거 하시면 딱일 것 같아요.

    지금 타는 차
    중고로 팔아도 몇십은 줍니다.
    그 정도 되는 차 저렴히 사서 잠깐 타려고 사는 분들도 계세요.

  • 94.
    '21.6.16 10:24 AM (123.215.xxx.214)

    차도 중요하고 집도 중요해요.
    계속 옮겨다니는 직업이라서 부모는 직장에서 말고는 인간관계를 맺을 일이 많이 없으니 세상물정 멀어지겠지만 아이한테는 그런게 중요해요. 대놓고 차 바꾸자고 안하는건 집분위기가 그렇게 자라왔으니까 그런거구요.
    가볍게 일상얘기로 올릴 글 아니고 아이입장에서 생각하는 부모가 되어야지 않을까요?
    직급이 높아지고 별을 달게 된들 부모 티이틀이고 아이 인생은 지금도 중요하게 진행되고 있어요.

  • 95. ...
    '21.6.16 10:56 AM (39.117.xxx.195)

    아이들 성향에 따라 다르기도하고
    그런 차들 보이는게 다가 아닌데...

    요즘애들 다그렇고 사춘기라 다그렇고 어쩌구 하는거
    그렇게 키우면 안되거든요

    아이들 한마디에 차바꾸고
    요즘 여고생들은 또 명품 좋아한다면서요..

    젊은애들 분수안맞는짓 하는건 다 결국
    부모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죠

  • 96. .....
    '21.6.16 11:13 AM (175.123.xxx.77)

    오죽 잘난 게 없으면 차가 좋아야 부끄럽지가 않나요?
    차가 안 좋아서 부끄러워한다는 사실 자체가 부끄러운 일 아닌가요?
    이래서 쥐뿔도 없는 인간들이 벤츠 타고 다니는군요.

  • 97. 조 위에
    '21.6.16 12:06 PM (1.225.xxx.151)

    종로학원에서 재수하신분처럼 저도 요새 목동의 비싼 재종학원 다니는 아이 경차에 태워서 새벽마다 데려다주고 있어요. 재종1년 학원비면 경차의 몇배 비싼차도 살 정도인데..경차타고 데려다줄때마다 아 이 학원을 안다녔다면 나도 이러이러한 차를 살 수 있을텐데 ㅎㅎ 싶고, 저 말고 아이들 내려주는 차량은 다 좋은거긴 하더라고요. 학원이 비싸니까 이 학원 보낼 정도면 다들 여유 있겠지 싶고요. 암튼 그런데 애 체면 생각해서 바꿀 마음은 없고 때 되면 바꾸겠지 싶어요..각자 나름의 이유가 있으면 된거죠 뭐 바꾸든 안 바꾸든.

  • 98. ......
    '21.6.16 12:21 PM (175.123.xxx.77)

    전교 1등하는 애가 엄마의 경차에서 내린다고 해도 부끄럽다고 할까요?

  • 99. 나도
    '21.6.16 12:34 PM (58.148.xxx.14)

    고등학교때 스텔라로 엄마가 태워주는거 부끄러웠고 멀리 세워서 걸어갔네요

  • 100. 나도
    '21.6.16 12:34 PM (58.148.xxx.14)

    좋은차로 태워주면 으쓱하는것도 사실이죠
    외제차로 픽업해주면 얼마나 으쓱할까요

  • 101. ㅎㅎ
    '21.6.16 2:53 PM (182.225.xxx.16)

    저 4년 전에 처음으로 운전연수하고 모닝 중고로 학교에 떨궈줬더니 울 중 1 아들도 그랬었어요 ㅋ.
    BMW, 볼보, 벤츠 이런건 장난이고 재규어, 포르쉐 엄청 많은 동네서 꿋꿋히 모닝을 2년 정도 탔을거에요. 근데 울 남편이 모닝 한 번 몰아보고건 다른 차들이 얼마나 거칠게 대하는 줄 깨닫고야 다른 차로 바꿨죠. 근데 저도 차 브랜드 이런 건 무감각해서 괜찮었는데 ㅋ 만약 bmw가 딱 하나면 우와~ 하겠지만 다 bmw면 감흥이 없는 거잖아요. 카페 식당 많은 동네라 좁은 도로 양 갓길에 덩치 큰 외제차 줄지어 있는데, 모닝이나 경차 경쾌히 지나가는 모습보면 아 부러워~ 싶어요. 동네서 랜드로버나 큰 차 몰 이유는 없잖아요. 오프로드도 아니구 ㅠ

  • 102. 저도..
    '21.6.16 3:17 PM (124.51.xxx.174) - 삭제된댓글

    보자마자... 마티즈도 모닝도 아닌데 챙피하기 까지 할 일인가 싶네요.

    마티즈라도 엄마가 픽업해주면 좋은거 아닌가...


    역시 82쿡은 중산층들이 많은듯...ㅋㅋㅋ

    그거랑 상관없이 차는 오래 됬으니 바꾸는게 맞는거 같구요.

  • 103. ㆍ ㆍ
    '21.6.16 3:20 PM (175.223.xxx.218)

    겉모습이 어떻든 부끄럽지 않을만큼의 나이가 중1은 아닌듯요.

  • 104. 흠..
    '21.6.16 3:25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여유되면 바꾸세요.
    솔직히 애 잘못도 아니죠
    여기도 경차 부끄럽다는 댓글 많이 봤었음.

  • 105. 흠..
    '21.6.16 3:31 PM (218.145.xxx.139)

    서울사람인데 서울에 살면 차를 없애겠다는 문장이 저는 제일 의아하네요.
    제가 차가 필수라 그런가봐요.

  • 106. ……
    '21.6.16 3:32 PM (210.223.xxx.229)

    근데 sm3 정도가 창피한 차인가요? 세컨카로 여기저기 막 다니고 라이드하기 편하게 많이 쓰던데..

    그런걸 떠나서 아이의 그런 마음은 충분히 그럴수 있죠
    어리니까요 그런것도 경험해가고 다스리면서 성숙해가는것 아니겠어요? 성인이되서도 그런 마음 갖고 있다면 그거야말로 부끄러운 마음일듯요

  • 107. ..
    '21.6.16 3:42 PM (77.166.xxx.180)

    저 40대 애 둘 엄마인데 댓글보고 충격받았어요.
    오래된 차는 충분히 애를 부끄럽게 만들 수 있으니 차를 바꿔라... 헐..정말 이렇게들 생각하면서 애들 키우나요? 좋은차 태워주면 으쓱해한다고요? 그게 당연합니까? 세상에 얼마나 자랑할 게 없고 자존감이 떨어지면.. 부모가 됐으면 애를 좀 제대로 키워봐요. 부모차로 자존심 세우는 바보로 만들지 말고.

  • 108. 같은차
    '21.6.16 3:51 PM (106.102.xxx.195) - 삭제된댓글

    저희도 그차예요
    바꾸고 싶은데.. 차가 고장이 안나네요.
    어찌나 튼튼한지..잔고장도 없어요ㅡㅡ
    시댁이랑 친정은 외제차라서 아이랑 한번씩 타면
    너무 좋다고만 하고
    우리차는 별로지? 하면 아니 난 좋은데 해요.
    근데 아이 속마음은 그게 아닐수도 있지만.
    가죽시트에 아이들 낙서.. 손잡이에 어릴때 붙여놓은 뽀로로 스티커.. 추억이 가득한 소중한 차예요.
    대기업 다니고.. 돈이 없어서 못사는게 아니라.. 저희는 정말 차욕심이 없네요.
    바퀴달리고 굴러다니는... 주차 부담없고 조금 긁어도 스트레스 안받는... 차로 자식포함 엄마자존감까지 낮추지마세요.
    미국 가보세요.. 차에 구멍뚤린것도 20만키로 넘는것도 잘 타고 다녀요.

  • 109. 허허...
    '21.6.16 4:01 PM (59.15.xxx.2)

    초등학교 1학년도 아니고 중학교 1학년이면

    사리판단 분명히 알 수 있는 나이인데요.

    차를 바꾸라구요? 82댓글들 참...자식들한테 왜 이리들 너그러운지.

    그냥 엄마가 데리러 온다는 것 때문에 부끄러운 게 아니라

    정말 차 때문에 부끄럽다고 하면 버스 타고 다니라고 하겠습니다.

  • 110. ...
    '21.6.16 4:04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애들은 그런 생각 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차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 111. …..
    '21.6.16 4:45 PM (223.38.xxx.14)

    자기가 못 났으니 차라도 좋은 거 타면서 잘난척 하고 싶은 거죠. 60 다 되어가지만 이렇게 속물스러운 글과 댓글들도 처음이네요. 충격적이군요.

  • 112. 속물들..
    '21.6.16 4:50 PM (124.51.xxx.174) - 삭제된댓글

    진짜...이글의 댓글들은..두고두고 기억날거 같네요.

    이그...

    되게...개념있는 82쿡 같지만..결국..이런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13. 이래서
    '21.6.16 5:38 PM (112.161.xxx.15) - 삭제된댓글

    한국이 싫다! 허세 허세 허세...어린애들부터 노인들까지 !
    율동네 투룸 사는 젊은이들...벤츠가 길가에 삐딱하게 주차해놓고들 지나갈때마다 아슬 아슬하다가 한번은 살짝 스쳤단 신고가 들어왔네요만...서울의 영세민들이 몰려와 산다는 일산입니다. 없어도 명품 입어야 하고 여친이라도 만들려면 외제차 가져야 하고...동네 분식집 아줌마, 파리 날리는 동네 미용실 여자, 파리날리는 코 딱지 만한 가게 아가씨도 너도 나도 다 외제차.
    하! 진짜 속물 천국입니다.
    배 아픈것 아닙니다. 벤츠는 아니지만 한때 다 가져봤던 일인이지만 한번도 남에게 저런 대우 받기 위해 명품이나 차를 산단 생각 자체를 해본적 없는 일인입니다.

  • 114. ..
    '21.6.16 5:46 PM (39.7.xxx.111)

    근데 저위에 돈있는데 작은 차 타면 부끄러운거 아니고, 돈없어서 작은 차타면 부끄럽다는 생각은 또 뭔가요? 남한테 피해준것도 없는데 내 형편에 맞는 차 타고 다니는게 부끄러울 일인가요? 그냥 차로 사람을 판단하는 자체가 잘못된거죠 애들을 우리가 그렇게 가르쳐서 되겠나요?

  • 115.
    '21.6.16 5:56 PM (59.27.xxx.107)

    오프라인에서 알고 지내는 사람들과 이런 이야기하면 제 의견과 거의 비슷한 대답을 해요. 그래서 그래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어~ 하면서 살죠. 근래에 82쿡 자게에서 이런 저런 글을 읽으며 드는 생각은 정말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이 다양하구나! 하는 거에요. 그리고 그 다양함이 전 좋더라고요~100% 옳은 것도 100% 그른 것도 없고.. 각각의 삶의 방식이나, 그 집안 문화, 가치관이 다 다르니까요~ 저와 다른 의견의 댓글들 그리고 또 저와 같은 의견의 댓글들 모두 잘 읽었습니다.

    언제나 결론은 다 각자 알아서 하는 거죠 뭐^^이런 곳에서 물어보고 참고하고~ 그쵸?
    아이고… 애 키우는 일. 결국 내가 성숙해져 가는 일 같아요~우리모두 오늘도~ 수고 많았고, 모두 더 나은 내일을 맞이 합시다요.

  • 116. 이렇게
    '21.6.16 10:55 PM (112.161.xxx.15)

    졸부문화가 한국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는게 참 그렇습니다.
    엄마 차때문에 부끄러워 하는 아이에게 이렇다 할 반듯한 설명도 못해줄 엄마라면 아이 낳지 마세요. 그런 아이가 자라서 무슨 자존감 갖고 돈과 허세로 가득한 사람이 될테니까요. 성공하면 어디가서 지만도 못한 을에게 갑질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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