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강아지 신기하네요

.. 조회수 : 3,297
작성일 : 2021-06-02 14:07:01
전에 제가 혼자 사는데 갑자기 많이 아파서 불안한 마음으로 자는데
강아지가 제 베개로 와서 옆으로 누워 팔로 제 머리를 감싸안아주듯이 하며 밤새 붙어자서.. 감동 받았단 글 쓴 적이 있는데요

그때 한동안 많이 아파서 산책도 잘 못 나가고 나갈때도 짧게밖에 못할것 같은데 어쩌지 하며 무거운 맘으로 나갔거든요
근데 평소엔 항상 산책 더 하고싶어해서 집에 안 들어가려고 몸에 힘주고 떼쓰는 강아지가 산책 나가서 10분쯤 밖에 안됐을때 지가 먼저 집쪽으로 향해 가는 거에요
제가 아무리 그래도 산책이 너무 짧은듯 해서 더 해주려고 다른 길로 가려고 해도 강아지가너무 단호하게 몸에 힘줘서 집쪽으로 저를 끌고 가더라구요
저야 그때 아파서 산책 오래할 자신이 없었는데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생전 그런적 없던 강아지가 갑자기 며칠간 계속 그러니까 강아지가 어디 아픈건가 걱정이 되어 동물병원 갔더니 특별한 이상은 없어보인다고 했어요

그런데 제가 건강이 회복되어 좋아지니 강아지가 다시 평소때처럼 산책 오래하기 시작하고 집에 안간다고 떼쓰네요

설마 그때 강아지가 제가 아픈거 알고 저를 덜 힘들게 해주려고 그 좋아하는 산책시간을 스스로 줄였던 걸까요?
그렇다면 넘 신기하고 강아지가 이럴 수도 있는 건지 믿기지가 않네요
IP : 39.7.xxx.6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1.6.2 2:09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세상에..
    천방지축 똥꼬발랄 개린이도
    제가 우니까 달려와서 눈물 닦아주고 ? 안절부절하더라구요
    근데 강아지종이 뭔가요?
    사진 보고싶네요

  • 2. ...
    '21.6.2 2:13 PM (39.7.xxx.60)

    믹스견이에요 진돗개가 섞인듯한데 진짜 상황판단 잘 하고 똑순이에요 ㅋㅋ

  • 3.
    '21.6.2 2:17 PM (119.64.xxx.182)

    우리 막내도 저 아픈걸 제일 먼저 알고 곁에서 엄청 위로해줬어요.

  • 4. 대견하다
    '21.6.2 2:29 PM (124.50.xxx.153)

    신기해요. 강아지들은 어쩜 그리 귀신같이 사람맘을 알아챌까요.

  • 5. ...
    '21.6.2 2:30 PM (14.1.xxx.152)

    진짜 사랑스럽네요. 이래서 키우나봐요.

  • 6. 이뻐라..
    '21.6.2 2:31 PM (116.47.xxx.196)

    알고 그러는거죠. 기특해라...
    믹스견이 머리가 참 좋더라구요~
    사진올려주시지~~~!!

  • 7. 알고
    '21.6.2 2:38 PM (182.216.xxx.172)

    알고 그러는것 같아요
    제가 튼튼해서
    우리 강쥐 두마리는 그야말로
    난리발랄인데요
    주말엔 주말주택을 가거든요
    어쩌다 빼먹을때도 있구요
    근데 주말주택 가자고 생각한 날은
    아침 일직부터 일어나서 현관문 앞까지 왔다 갔다 하면서
    빨리 가자고 칭얼대요 ㅎㅎㅎ

    쟤들은 우리가 말도 안해줬는데
    어떻게 알고 저럴까? 둘이 얘기해요

  • 8. 우리
    '21.6.2 2:40 PM (220.87.xxx.209)

    노견일때 심장병약을 하루에 두번 먹이는데 너무 안먹고 애먹여서 겨우 먹이면 토하고 폐수종오고 죽겠어서 제 진심을 다해 야기해줬어요.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약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진심이 전해졌는지 그후 약을 너무 잘먹고....ㅠㅠ 사랑한다 아가야!

  • 9. 030
    '21.6.2 2:42 PM (118.38.xxx.158)

    아이고 이뻐라~~

  • 10. ..
    '21.6.2 2:50 PM (39.7.xxx.60)

    윗분 강아지 심장병약 얘기 읽고 눈물이 찔끔 나네요 ㅜㅜ
    서로 말만 못하고 입으로 나오는 대화를 못할뿐.. 강아지들은 견주마음을 잘 아는것 같아요 오히려 사람은 강아지마음을 더 모르고요 강아지들은 항상 견주만 보고있어서 그런지..

  • 11.
    '21.6.2 3:08 PM (121.165.xxx.96)

    저희 강쥐도 그래요 새벽에도 속상한일있어 한숨쉬며 자다가와서 핥아주고 제가 아이에게 소리지름 애를 보호하려고 난리예요ㅠ 강쥐는 사랑이고 천사예요

  • 12. 어머나
    '21.6.2 3:20 PM (223.38.xxx.227)

    세상에나...
    너무 예쁘네요.원글님 귀요미 줌인아웃에 사진 좀 올려주심 안돼요? 보고 싶네요.

  • 13. 사람과
    '21.6.2 3:26 PM (218.48.xxx.98)

    교감이되는 강아지네요
    신통방통해라~

  • 14. ..
    '21.6.2 3:34 PM (39.7.xxx.60)

    폰으로 줌인아웃에 사진 올릴럤더니 안되고 pc로만 가능한가봐요
    사진이 폰에만 있어서(기계치에요) 복잡하네요 ㅜㅜ
    오늘은 밖이라서 담에 기회되면 차분히 시도해볼게요~~

  • 15. ..
    '21.6.2 3:56 PM (110.70.xxx.97)

    어머나
    강아지가 정말 사랑스럽네요.
    주인 아픈거 알고 그랬나봐요.

  • 16. ..
    '21.6.2 4:05 PM (222.110.xxx.58)

    사랑한다 댕댕아.
    보호자님이랑 행복하셔요오.

  • 17. 어머
    '21.6.2 4:19 PM (219.248.xxx.99)

    기특하고 귀엽네요

  • 18. ...
    '21.6.2 5:08 PM (14.63.xxx.34)

    똑똑하고 사랑스럽다^^

  • 19. ㅡㅡ
    '21.6.2 5:36 PM (39.113.xxx.74)

    강아지는 정말..
    저도 어제 속이 상해서 우는데
    울 강쥐가 걱정스런 눈빛으로
    다가와서 말끄러미 바라보는데
    위로 받았어요.
    눈물도 핥아주고..ㅠ
    강아지는 사랑 그 자체입니다.
    원글님과 애기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 20. ..
    '21.6.2 6:46 PM (14.47.xxx.231)

    사람 마음 다 알더라고요.
    원글님처럼 저도 한 번 너무 힘들어서 침대에서 같이 못 자겠어서
    밑으로 내려가달라고 하니까 떙깡 부리던 애가
    알아서 먼저 내려가더라고요..

    너무 사랑스러운 존재들이고
    평생 받은 사랑은 다 못 갚을 거 같아요.

    아프지 말고 늘 건강하세요 원글님.

  • 21. .....
    '21.6.2 7:15 PM (117.111.xxx.232)

    알걸요 특히 주인이 아픈거는 잘알더라고요 .

  • 22. ..
    '21.6.3 12:26 AM (61.254.xxx.115)

    주인이 아픈거 맘아픈거 몸아픈거 다 캐치해요 그날 주인몸이 정상 아니니 일찍 산책 끝낸게 맞아요 똑똑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9800 식사시간이 길어 식탁위에 두고 쓸 워머 어떤게 좋을까요? ... 19:31:55 62
1789799 은근한 어필 화법 아시나요??? 4 19:25:35 251
1789798 엄태웅 딸은 고모를 닮은것 같아요 4 00 19:22:01 627
1789797 5월까지 10킬로 빼고싶어요 9 19:15:48 463
1789796 질투심 많은 분들께 여쭈어요 4 ... 19:15:47 305
1789795 트럼프는 자신이 언젠간 1 ㅎㅎㄹㄹ 19:12:34 396
1789794 비서진 이서진목걸이 사이즈 비서진 19:12:20 307
1789793 이럴땐 간단하게 뭘 먹는게 좋을까요? 1 심플하게 19:12:17 192
1789792 요가 집에서 혼자하면 어떨까요? 7 40대 19:07:38 358
1789791 90년대 이후 100배 넘게 상승한 종목 202개라는 군요. 6 ㅅㅅ 19:05:43 418
1789790 7시 정준희의 토요토론 ㅡ 휴먼 에러 vs 시스템 에러? 공.. 1 같이봅시다 .. 19:02:47 73
1789789 맨날 불쌍한 척 속상한 척하는 여자들은 왜 그래요? 3 ㅇ ㅇ 19:02:34 390
1789788 넷플릭스 얼굴 3 땡스 19:02:23 505
1789787 느닷없는 낙타사랑 5 낙타 18:55:45 471
1789786 지방대.. 한달에 얼마 주나요? 6 ... 18:53:25 805
1789785 50대 후밥 올백 헤어스타일로 묶고 빨간 립스틱 어떨까요 13 헤어스타일 18:44:48 1,216
1789784 민주당내 개혁방해꾼들이 넘쳐납니다. 14 박주민 18:36:58 335
1789783 결국 보유세카드 꺼내나요?? 8 ㅎㅎ 18:36:40 840
1789782 원가족 무조건 차단 비정상 아니예요? 14 이상한다 18:35:51 992
1789781 단톡방에 사진 막 올리는 거 일종의 폭력 아닌가요??? 8 열받아 18:30:53 775
1789780 고3 되는 아이 주민등록증 사진이요 6 주민등록증 18:30:05 313
1789779 뱅앤올릅슨 스피커 덕분에 행복해요 10 귀호강 18:27:55 712
1789778 메이드인코리아 볼만 한가요? 2 .. 18:26:03 432
1789777 YTN 앵커 너 제정신 아니지 4 ..... 18:25:13 1,738
1789776 호지차 드셔 보신 분들 4 18:22:38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