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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화로 사주 봤어요ㅎㅎ

ㅇㅇ 조회수 : 3,494
작성일 : 2021-03-06 12:29:31
애들 것 보다가 남편도 궁금해서 남편 것도 보고
보는 김에 제 것도 보면서
부부의 관계는 어떠냐고 물었죠
둘이 막 좋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혼 이런 것도 없어요
그냥 친구 같네요

남편이 처복이 있네요.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사장님은(저를 그렇게 부르더군요) 사주에 남자가 거의 없어서
남자운이 좋지는 않아요.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ㅠㅜ

남자가 없는데 그나마 남편이라도 만나서 감사해야 되는 것인가..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IP : 210.90.xxx.2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래
    '21.3.6 12:40 PM (223.39.xxx.31)

    뭐라든가요?금액은요?소요시간이요?

  • 2. 어디서
    '21.3.6 1:00 PM (180.228.xxx.213)

    전에 여기올라왔던 전화사주 그곳에서보신거예요?

  • 3. ..
    '21.3.6 1:13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전화사주 궁금하네요

  • 4.
    '21.3.6 1:16 PM (210.99.xxx.244)

    저도 보고싶은데 아이꺼 나쁜소리들을까봐ㅠ

  • 5. ㅇㅇ
    '21.3.6 3:08 PM (175.207.xxx.116)

    고3 아들 열심히 공부하면 시험 잘본다
    내면이 강하다(자존심이 강하다)

    주변에 불이 많아서 화르륵 잘 타오르지만
    또 쉽게 식는다.
    나쁜 건 옆에서 식을 때까지 피하고
    좋은 건 계속 타오를 수 있을 때까지 도와줘라

    제가 작은 나무이고 의지할 곳이 없어서 외롭다..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 사주보시는 분께 그랬어요.
    원래 누굴 의지하는 성격이 아니어서
    내가 외롭다고 해서 괴롭지는 않아요
    다만 내가 작은 나무라고 하니 그건 좀 실망스럽네요
    누군가는 큰 나무의 사주이겠네요 했더니
    큰나무라고 해서 좋은 것도 아니다, 계속 일해야 되는 사주로
    해석할 수 있다( 요즘 같은 시대에 계속 일하면 좋은 거 아닌가라고
    속으로 생각)
    작은나무는 어디서든 살아남는다
    (이건 인정. 어디서든 저는 성실함으로 악착으로 살아남아 있는 거 같아요. 역시 속으로 생각. 사실 남편이 제게 의지하고
    제 문제는 저 혼자 해결)

    의지할 곳이 없는 없는 작은나무를
    의지하지 않아도 살아남는 작은나무라고 해석해도 될까요,
    라고 물었어요.
    네 해석하기 나름이니까요라고 하시더군요.

    아이들 성격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때
    사실 애 성격은 이미 부모인 제가 더 잘 알지만
    이걸 사주로 들으니 뭔가 새롭고
    뭔가 해결책이 떠올라요
    이 아이는 이러니까 이렇게 해줘야겠구나라고요
    사주 보시는 분도 얘기해주시지만 실제 상황을 잘 아는 건
    저 본인이니까요
    한 명에 만원이고 시간제한은 없는 거 같은데
    저는 오래 듣는 게 힘들어서 제가 이제 됐다고 했어요

    좋은 쪽, 발전적인 쪽으로 생각하는 스타일이어서
    그 분 얘기를 저 유리하게 해석하고 그랬어요
    뭔가 마음을 다잡아야 할 때 도움이 되는 거 같습니다

  • 6. ㅇㅇ
    '21.3.6 3:19 PM (175.207.xxx.116) - 삭제된댓글

    사주를 봐야겠다고 한 게
    엊그제 시어머니가 우리 가족 사주 본 얘기를 하면서
    애들은 어째라 저째라 하는데
    잔소리처럼 들리면서 싫은 거예요

    차라리 내가 직접 듣겠다 싶어서 전화해본 거예요
    시어머니가 해준 얘기와 겹치는 것도 있고
    다른 것도 싫어서 솔직하게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조금은 당황하시는 거 같더니
    사주가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사람마다 해석이 다르니까요
    하더군요
    근데 그럴수밖에 없는 게
    저는 우리 애가 닥쳐있는 상황, 고민을 알고 있어서
    그걸 물어보고 그거에 대해 얘기해줬는데
    시어머니는 그런 건 전혀 모르고
    그냥 일반적인 나이에서만 얘기를 했을 테니
    답변이 다르게 나올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나이가 들면서 잘 잊어버려
    메모해가면서 들었지만 이것도 금방 잊어버릴 거 같고
    잊는다고 해서 아쉬울 것도 없네요..

  • 7. ㅇㅇ
    '21.3.6 3:21 PM (175.207.xxx.116)

    제가 사주를 봐야겠다고 결심한 게
    엊그제 시어머니가 우리 가족 사주 본 얘기를 하면서
    애들은 어째라 저째라 하는데
    잔소리처럼 들리면서 싫은 거예요

    차라리 내가 직접 듣겠다 싶어서 전화해봤어요
    시어머니가 해준 얘기와 겹치는 것도 있고
    다른 것도 있어서 솔직하게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조금은 당황하시는 거 같더니
    사주가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사람마다 해석이 다르니까요
    하더군요
    근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저는 우리 애가 닥쳐있는 상황, 고민을 알고 있어서
    그걸 물어보고 그거에 대해 얘기해줬는데
    시어머니는 그런 건 전혀 모르고
    그냥 일반적인 나이에서만 얘기를 했을 테니
    답변이 다르게 나올 수밖에 없었을 거 같아요

    나이가 들면서 잘 잊어버려
    메모해가면서 들었지만 이것도 금방 잊어버릴 거 같고
    잊는다고 해서 아쉬울 것도 없네요..

  • 8.
    '21.3.6 5:19 PM (121.144.xxx.146)

    저도 전화사주 봤어요
    저는 큰 나무. 20년차 직딩인데 일해야 되는 팔자라 생각하니 마음은 편해요

  • 9. ㅇㅇ
    '21.3.6 5:35 PM (175.207.xxx.116)

    오~~ 제가 부러워하는 사주^^
    우리 각자 자리에서 홧팅해요!!

  • 10. ..
    '21.3.6 6:17 PM (39.115.xxx.64)

    어디에서 보셨나요 저도 아이 성격 듣고 싶어요 평정심이 부족한 아이라 늘 맑았다 흐렸다 힘들어서요

  • 11. wisd
    '21.3.6 10:22 PM (182.219.xxx.55)

    전 4년뒤부터 개부자가된다든데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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