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찌우려면 어떤 운동이 좋을까요

[저체중]

키 164,
어제 오랜만에 재보니 44.4kg ㅠㅠ

늘 마른 몸이긴했지만 그래도 48은 유지했는데,
재작년부터 빠지더니 계속 빠져요.
노화인가요?
키가 165였는데 작년 검진에서 1센치 줄었어요.

운동도 좋아하지만
살 찌우고 근육 붙이려고 헬스 피티받고,
요가, 필라테스 등 해왔는데,
작년 코로나 때문에 9월부터 안하고 있어요.
위험시설 종사자라서요.

먹는 양도 줄었지만 그래도 하루종일 먹어요.
단백질쉐이크, 삶은달걀, 과일, 토스트 등
바리바리 싸들고 출근해요.

원래 체중 50까지 찌우고싶어요.

피티받을때 트레이너가 근육 안붙는 사람없다고 자신있다했는데,
저보고 갸우뚱하긴 했네요.
진짜 식단 지키며 열심히 했는데...

[그냥]

피자 치킨 라면
드시고 매일 누워계시면 70도 될텐데요
아 살좀 빠져야할텐데 ㅠㅠ 저요

[..]

떡종류 먹고 면종류 먹고 밥먹고 과자 연달아 먹고 탄산음료 마시면 바로 몇키로 늘어요. 치즈 케이크랑 슈크림 잔뜩올린 라떼 시럽 세번 넣어 달달하게 마시면 더 좋고요. 운동은 걷기정도 하면 튼튼한 피그 됩니다.

[00]

부지런히 운동하면 살안쪄요
밀가루 먹고 드러누워 자요 살 금방 늘던대요

[...]

단잭질 셰이크 삶은 달걀먹으면서 살찌겠다니, 좀 웃을께요
매일 치킨 1닭, 야식 라면, 심심할 때 파운드 케익 간식 혹은 식빵에 땅콩잼, 딸기쨈 두껍게 발라 먹기
이정도 먹고 운동하면 몸무게가 안 늘 수가 없는데 그런 건 안 먹나보네요

깡마른 남자들 살찌울 때 보통 저렇게 먹어요
이렇게 먹고도 안찌면 그때 다시 쓰세요

[ㅇㅇ]

병원 다니면서 살쪄본 사람인데요..
살찌려면 1순위가 먹는 거 ....
운동은 지금 하시면 안돼요. 최소한 오키로 이상 찌우고 슬슬 병행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운동은 병키우는 꼴밖에 안됨.
건강하게 먹으려는 생각 집어치우고 라면이던 햄버거든 지금은 다 약이 된다고 뭐든지 먹으래요.
먹는게 싫고 소화 힘들면 체중증가용, 환자용 음료가 있어요. 물처럼 마시면 되고
소화가 힘들면 병원 도움 받으면서 하면 됨. 하루 여섯일곱끼 끼니당 소량 고칼로리 저부피 음식들 위주로 드셔야 하구요.
살 찔 수 있어요. 의학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지 않은 이상 못 찌는 사람 없어요. 방법을 모르거나 의지가 없을 뿐.
노력하면 됩니다.

[ㅇㅇ]

지금 근육이 아니라 지방 먼저 늘려야 함..
그래야 근육도 같이 쪄요. 근육도 살처럼 결국엔 '찌우는' 거임..
연예인들이나 바디빌더들처럼 지방 없이 근육만 늘리는 거 기대하시면 안됨.
체중 못 느는 이유는 지방 느는 걸 피해서임.

[분유]

아기들이 먹는 분유요

[제가]

엄청 뚱해요..ㅠㅠ
식단을 밝혀요.
피자 치킨 라면 전혀 안먹어요. 아이들이 시켜도 쳐다보지도 않아요.
빵 등 밀가루음식 거의 안먹어요.
고기 계란 전혀 안먹어요. 생선은 한달에 한 번 먹을까 말까예요.
세끼를 지키지 않고 배고프면 밥과 오이 풋고추를 쌈장에 먹기도
생김을 구워서 들기름장에 먹기도해요.
김치는 시면 잘 못먹어서 생김치만 먹구요.
다른 반찬류는 나물 종류를 극하게 좋아하는데
바쁘다보니 가끔해서 먹어요.
세끼를 지키지 않더라도 하루 한두끼는 먹게 돼요.
과일은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먹고 ...
과일깍을 때 손이 많이 닿여 싫더라구요.
과자는 안먹는데 근래 명절때 들어온 유과와 요즘 가끔 새우깡이 보이면 먹는데
그래봐야 근래 두봉지 먹은게 작년 부터 지금까지 먹은 과자의 총량이예요.
그대신 밥량이 한공기반은 되어야해요.
채소 몇점에 국물류도 없이 먹으니 밥량으로 허기를 채우게 되더군요.
왜 이렇게 먹냐고요?
어느 날 입맛이 없고 맛난 것도 먹고 싶은 것도 없고...
그러다 보니 끼니를 거르고 허기가 지면 그때야 채소 몇점으로 허겁지겁 먹게되고
그게 반복되니 어느 날 살이 쪄 있더군요

[~~]

마른사람들은 빼는거 보다 찌는게 힘든거 맞아요.
체질이 소화계통 약해서 많이 먹으면 속 안좋은 경우가 많고
생활에서도 움직임이 많아 칼로리 소비가 많고
평소에 예민하고 걱정이 많아 잠을 깊이 못자는 경우가 많죠.
고칼로리 위주로 드시고 지방을 먼저 늘려야해요.

[. .]

125분은 병원 가서 피검사 먼저 해보세요.

[ㅇㅇ]

역시 안 찌는 분들은 다 이유가 있어요
싸들고 다니신다는 토스트 빼고는, 전부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 이네요
작년에 8키로 찐 사람은 여기서 반성하고 갑니다

[..]

근육 운동 하세요.

[친구는]

44사이즈도 헐렁할 정도인데
식사는 잘 안하고ㅡ거의 다이어트 식단
하루종일 움직이는데 그 외에도
하루에 만보 이상 걸어요.

살 안찌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더군요

[저도]

님보다 좀더 큰데 47키로 ㅜㅜ
평생 저체중이었지만
갱년기때 더 빠졌네요
진심 살 찌고 싶어요.
사십 중반까진 키크고 마르면 옷발이나 좋죠
오십넘으니 오히려 더 초라하고 늙어 보여요.
체력도 약하니 늘 불안하고요.
그럼 많이 먹으라 하지만
그게 안 쉬운게 위가 안 좋아요.식욕 좋아 좀 많이 먹음
바로 위가 무겁고 소화가 안됩니다.
그러니 소식에 나물위주에 기름기,야식 ,밀가루,신과일
다 못 먹어요.살 찔 수가 없네요 ㅜㅜ

[소화흡수가 약한]

저도 비결이 있을까 혹해 들어왔다가 한탄만 하고 갑니다

살좀 찌울려고 연삼일 소등심굽다가 위가 안좋아서 밥도 잘 못먹고 굶을 지경..
그 덕에 50킬로선이 무너지고 49킬로 간신히 유지중.어떻게 찌워놓은건데 .ㅠ.ㅠ
머리숱은 더 휑해져서 기장이 길면 누웠다 막 나온것처럼 부시시, 자르면 할머니같고..목주름은 늙은닭 목이 연상되고..

직무를 내려놓고 6개월 연수중인데도 통 입맛이 없는데. 계절 탓인가봐요. 그냥 살 찌울 욕심 버리고 세끼 밥이나 꾸준히 잘 먹는게 전략일까요

[마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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