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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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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원을 거부하고 자기 방법으로 하겠다고 합니다

고3아들 조회수 : 2,466
작성일 : 2021-02-25 13:44:58
수학만 다니고 있어요
자기는 수학만 다니면 될 것 같다고
국어도 영어도 다 자기가 알아서 할거니 엄마는 맛있는 거만 해 주면 된다고
자기를 그냥 믿어 달라고 합니다
점수는 높지 않아요 80점 간당간당
수학만 90점대구요
불안하고 걱정스러운데 엄마가 아니면 누가 믿어 주겠어요
긴 터널 자기 방법으로 지나간다고
부모는 무엇을 할까요

IP : 14.38.xxx.6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면
    '21.2.25 1:48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고3은 자기 방식으로 공부하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저는 아주 옛날이긴 하지만 요즘 정시라고 쳤을 때
    고 3 1년은 학원 하나도 안 다니고 독서실에서 자습했어요.
    버리는 시간 없이 온전히 자습했어요.
    학교 끝나고 4시부터 새벽 2시까지요. 매일.
    스카이 바로 다음 학교 갔어요.

    사실 저는 우리 애가 고3 되도 이 방법 권할거 같아요. 물론 그 전까지 필요한 도움 다 받고요

  • 2. 어쩌면
    '21.2.25 1:49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아주 옛날 = 옛날이지만 수능 400점 시대입니다. 학력고사 혹은 수능 200점 때 아님

  • 3. 그냥
    '21.2.25 1:50 PM (14.52.xxx.225)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
    고3 때 그렇게 시도하는 게 낫죠.
    만약이라도 실패하면 재수할 때 큰 도움이 될 거구요.
    그렇게 생각하는 거 봐선 똘똘한 아이 같아요.
    믿어 주세요.
    지나고 보니 엄마 간섭 참 쓸데 없다 싶더라구요.

  • 4. 一一
    '21.2.25 1:52 PM (61.255.xxx.96)

    제 조카 고1,2때 놀아서 내신 망치고 고 3올라가면서 다 끊고 혼자 지독히 공부해서 정시로 이대 갔어요
    제일 중요한 건, 조카가 혼자 공부하는 것의 효율?을 몸소 체험했다는 점! 너무 기특하더라고요^^
    아이가 스스로 해보겠다면 저는 양 팔 들고 대환영입니다

  • 5. .....
    '21.2.25 1:52 PM (211.250.xxx.45)

    기특하네요 ㅠㅠ

    저도 그냥 응원해주고 먹고싶은거 해주고 그러면 될거같아요

  • 6. 공부
    '21.2.25 1:56 PM (124.111.xxx.108)

    이번 방학에 애가 기출분석을 해보니 학원 수업에서 얻는 것보다 혼자 고민하고 해결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기본 개념은 되어있다는 전제 하에 혼자 정리하는 것도 필요해보여요.

  • 7. ..
    '21.2.25 1:58 PM (218.154.xxx.228) - 삭제된댓글

    재수해서 대학 보낸 두 집이 꼽는 실패원인이 자기주도한다고 학원 끊고 혼자 하겠다는 아들들 못말린 거라고 했어요.
    자기주도 성공할 아이는 일반고 기준 전교 1,2,3등만 가능한 거 같다면서 평범한 아이는 수능까지 학원 놓으면 안된다고 얘기하더라구요.

  • 8. 저희애도
    '21.2.25 1:59 PM (124.50.xxx.238)

    고3작년에 그랬어요. 다 그만두고 혼자한다고 해서 결국 아이원하는대로 했어요. 내신도 더 잘나왔고 수능도 괜찮게봤습니다..믿어주세요.

  • 9. ..
    '21.2.25 2:00 PM (218.154.xxx.228)

    재수해서 대학 보낸 두 집이 꼽는 실패원인이 자기주도한다고 학원 끊고 혼자 하겠다는 아들들 못말린 거라고 했어요.
    자기주도 성공할 아이는 일반고 기준 전교 1,2,3등만 가능한 거 같다면서 평범한 아이는 수능까지 학원 놓으면 안된다고 얘기하더라구요.
    근데 그 아들들은 독한 구석이 없는 순둥이들이어서 아이성향에 따라 결과는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 10. 일단
    '21.2.25 2:13 PM (14.38.xxx.66)

    자기 미래에 대한 꿈은 야무진 아이예요
    욕망이 크고요
    학원 억지로 가라고 해서 갈 아이가 아니 거든요
    다만 엄마는 다른 아이들처럼 괜찮은 학원 다니면서 열심히 하길 바랬어요 그래야 덜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요

  • 11. 본인이
    '21.2.25 2:21 PM (211.211.xxx.96)

    그렇다면 그렇게 하세요.

  • 12. ..
    '21.2.25 2:21 PM (223.38.xxx.143) - 삭제된댓글

    고3이면 자기 공부하면서 정리할 시점이죠
    학원 가서 주구장창 앉아있는거 의미없어 보여요

  • 13.
    '21.2.25 2:37 PM (210.99.xxx.244)

    고3은 영어 안다니는 친구들 많아요 대치일타도 빈자리 많아요

  • 14. 저희애도
    '21.2.25 2:42 PM (124.50.xxx.238)

    그런아이일수록 본인이 결정하게 냅두셔야해요. 입시가 끝난지금도 제일잘한일이 고3때 혼자공부한거라고 얘기해요. 내신도 대충 나오는 흐름을 아니까 혼자해서 되더라고요. 수능공부야 인강으로도 가능하고요.

  • 15. ...
    '21.2.25 2:55 PM (61.79.xxx.237)

    인강 프리패스 끊어주고 혼자하라고 하세요
    기특하네요

  • 16. 저희집
    '21.2.25 3:04 PM (210.104.xxx.83)

    고3되는애도 올해 학원 다 끊고 인강으로만 하겠다는데 그래도되는건지 모르겠어요.저희애는 수학은 간당간당 80이고 나머지는 90점대거든요.(님아이와 반대네요)수학은 모르는질문만하는 대학생과외만 유지하고 학원 다 끊겠다고.겨울방학부터 정시로 돌린애예요.방학때는 독학재수학원 다녔구요.겨울방학때도 인강과 대학생과외만했는데 올1년도 이리한다고하는데 허락해주긴했는데 뭔가 찜찜해요.

  • 17. ...
    '21.2.25 3:45 PM (211.109.xxx.91)

    저희 예비고3 아이 국어만 일타현강다니고 나머진 혼자해요
    남들은 고3때 한달에 몇백.쓴다던데...전 오히려 돈이 굳네요..
    저도 걱정많이 되는데 아이가 단호하개 혼자 하갰다고 하네요...

  • 18. ㆍ ㆍ
    '21.2.25 4:46 PM (110.70.xxx.2)

    주위 엄친아들 한달 300 에서 천까지 썼다길래 작정하고 밀어주려 했는데 믿어 봐야죠

  • 19.
    '21.2.25 4:54 PM (114.205.xxx.84)

    올해 대학간 아들 영어 국어 학원 고2때 끊고 수학만 다녔어요. 고3되어 1타강사 현강 두달 듣고 인강으로 하겠다고 했어요.특별할것도 없다면서요.
    내신 힘든 학군지 학교여서 영어 국어 내신 걱정했는데 오히려 올리더군요.
    학원 다닐 시간에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면 지켜보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20. 혼자
    '21.2.25 5:35 PM (211.117.xxx.187)

    저희 아이도 고2때부터 하나씩 학원을 끊고 혼자 공부하더라구요. 고3이라 불안한 마음이 앞서시겠지만 한번 지켜봐주세요. 필요하면 본인이 요청할테고 그때 힘껏 지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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