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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후에 제주도 살고 싶어요

귤사랑 조회수 : 4,929
작성일 : 2021-02-16 16:39:15

40후반입니다. 남편과 동갑이고 아이는 없어요

수도권집한채 아파트상가저렴한거 하나  현금조금 개인연금 들어놓은거 있어요.

해마다 12월에 제주도에 가서 보름 이상씩 지난 5년간 체류했어요.

사정상 12월에만 방문했고 4월에 한번 6월에 한번 가본적 있어요.

배에다 차 싣고 들어가는데 이상하게 배가 제주항에 도착해서

차가 제주땅을 밟는 순간 고향에 온거 같다 라는 이상한 느낌이 해마다 들어요.

아무리 힘든일이 있어도 제주 자연에 있다보면 회복이 되더라구요.

저희 부부 특성상 친구 없어도 심심해 하고 그런 타입이 아니구

저녁되면 조용히 있다가 일찍 자는 스타일입니다.

막연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은 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볼까 합니다.

예전에 제주에 살면 습해서 몸에 않좋다 뭐 그런말 들은거 같은데 진짜 그런가요?

실행하려면 어떤거부터 계획을 세워보면 좋을까요?




IP : 182.226.xxx.97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16 4:41 PM (58.143.xxx.77)

    은퇴 후에 일년 살아보시고 괜찮으시면 쭉 사시면 되죠
    그런데 제주는 병원이 그닥이에요. 그리고 텃세가 세요...

  • 2. 1달이
    '21.2.16 4:43 PM (154.120.xxx.94)

    딱 좋고 그 이상은 아니라 들었어요
    텃세 장난 아니고 물가 은근 쎄고 바람 너무 블고
    쇼핑 병원 힘들고.... 못 살겠다고 하던데요
    시내로 늘 맘먹고 나가야하고
    날씨가 널뛰니 타지인가 오래 살 상황은 아니라고 ...
    뭐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니
    제주도에서 완전 정착하신 분들도 있긴 있지요

  • 3. ...
    '21.2.16 4:44 PM (220.116.xxx.156)

    일단 장마철에 1달 살아보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시길...
    한때 올레에 빠져서 한달에 한번씩 올레 다녔는데요.
    장마철에 한번 가보고는 나는 여기서 살지는 못하겠다 생각을 했어요.
    한여름 땡볕과 고습이 결합한 그 도망갈 수 없는 가마솥도 느껴보시고요

    12월 4월 6월 좋은 철만 다니셨네요
    어차피 천천히 결정할 거라면 미라 각 계절, 각 동네 겪어보시고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그리고 제주 살이 포기하는 많은 사람들이 갇힌 느낌이라 힘들었다고 말해요
    심리적으로 그것도 극복할 수 있는지도 잘 생각해보시고요.

    나머지는 시간과 돈과 계획만 있으면 다 해결되지 않을까요?

  • 4. ..
    '21.2.16 4:44 PM (211.243.xxx.94) - 삭제된댓글

    저는 딱 2박 3일이 좋던데 밤이 너무 길어요.

  • 5. ..
    '21.2.16 4:45 PM (119.149.xxx.18)

    저도 제주도 살고 싶어요.
    애들 출가하면 최소 1년은 살아보고 싶어요
    서울 아파트 전세 주고 그돈으로 전세라도 살아보고 싶은데
    제주도에도 전세 있나요?

  • 6. ㅇㅇ
    '21.2.16 4:45 PM (211.228.xxx.123)

    은퇴 시점에 정리하고 내려오심 별다른 준비는 없을거 같은데요?
    그냥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는 거랑 똑같아요. ㅎ
    살고 싶은 지역에 집 구해서 세를 주거나 별장으로 쓰거나 하심 좋을 듯 싶은데 그것도 신경이 많이 쓰이는 일이라 막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참, 습도..여름철 서귀포의 습도는 상상초월이긴해요.
    저는 제주시쪽 살지만 겨울에는 서귀포, 다른 계절엔 제주시쪽 살고 싶어요.

  • 7. ...
    '21.2.16 4:46 PM (118.37.xxx.38)

    바람 많이 부는게 견디기 힘들던데...
    3월말에 봄바람이 태풍 수준...ㅠㅠ
    언젠가 8월에 제주에서 태풍을 만났는데
    미닫이 문이 제 힘으로 열리지 않더라는...
    태풍 담날 해안 풍경은 정말 장관이었어요.
    절벽 위에까지 파도가 부서져 올라오는...

  • 8. Juliana7
    '21.2.16 4:47 PM (121.165.xxx.46)

    섬 살기 어렵습니다.
    지인들 오년 십년살고 다 나오더라구요

  • 9. 일단
    '21.2.16 4:49 PM (59.8.xxx.73) - 삭제된댓글

    습한게 지역에 ㅡ따라서 달라요
    일단 제가 알기로 제주시가 제일 덜 습해요
    서귀포가 많이 습하고요
    나무가 많을수록 습한것도 있겠지요
    일단 이동네 저 동네 한번씩 살아보는것도 좋을듯해요
    사람은 한번 자리잡은 동네에 고정으로 박혀요
    그러니 이곳저곳 놀러 다녀보세요
    저는 조건이 바람이 덜불고, 습하지 않고 햇볕이 좋은곳,
    제주도 원도심에 살아요
    관덕정, 동문시장, 탑동있는 동네에요
    그냥 동네서 혼자 놀러다녀도 좋고,

    버스타고
    함덕이 1시간, 월정, 애월 한담이 1시간, 성산포가 1시간반, 서귀포가 1시간 반이예요
    버스한번 갈아타고요
    그래서 혼자서 돌아가면서 놀러다녀요
    그냥 심심한날은 동네 한바퀴 돌고요
    버스타고 이호해수욕장 가기전까지 가서 거기서 집에까지 걸어도오고요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하고 짜세요
    저는 설렁설렁 혼자 걸어다니고 맛있는 빵과 커피를 먹으러 다니는걸 좋아해요
    그리고 도심 한복판이 좋아요

  • 10. 저도
    '21.2.16 4:51 PM (210.181.xxx.104)

    은퇴하면 제주에서 몇년 살 예정이예요. 처음에는 제주에 집짓고 싶어서 땅도 엄청 보러 다녔고 주변에 제주 출신 절친, 제주로 내려간 지인들 꽤 많은데, 결론은 은퇴할때 되면 연세나 전세 적당한 집으로 빌려서 사는게 제일 좋겠다 입니다.

    제주다운 맛은 없어도 역시 아파트가 속편할 듯 하고 아니면 관리편한 타운하우스 알아보려구요. 벌레 무서워서 지나치게 자연 친화적인 주택은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서울 집은 유지하면서 왔다 갔다하다하려구요.

    앞으로 6년 남았네요. 제가 계획하는 은퇴 시점에서.

  • 11. 원글이
    '21.2.16 4:51 PM (182.226.xxx.97)

    아 ~~ 고온 다습이 힘들겠네요. 사우나에 있는 느낌이겠죠. ㅋㅋ
    지난번에 올라올땐 배가 끊겨서 다음날 간신히 올라왔는데 밤새도록 창이 흔들리다가
    정전되더라구요. 저는 변화무쌍한 날씨를 좋아해서 신나긴 했는데 남편은 고립감이 있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텃세도 심하다는건 알았구요. 은퇴하면 일단 1년살이 해봐야겠네요.
    그전에도 더 다녀보구요. ^^

  • 12. ..
    '21.2.16 4:51 PM (124.5.xxx.146)

    겨우 보름씩 살아보고 은퇴 후 계획이라니..
    고향에온듯한 느낌은 너도나도 느낍니다..
    괜히 제주붐이 있는 게 아니라..

    3~5년 사이 내륙으로 많이 돌아옵니다

  • 13. 뭐가 고민
    '21.2.16 4:53 PM (112.154.xxx.91)

    날씨 안좋다는 계절을 골라서 한달살기 해보면 되죠.
    빌트입 풀옵션 되어있는 임대형 주택들 차고 넘칠겁니다.
    여기저기 하도 지어대서요.

  • 14. ...
    '21.2.16 4:55 PM (58.143.xxx.77) - 삭제된댓글

    은퇴 후에 살다가 5년 내에 돌아오면 어떤가요
    은퇴 후에도 같은 마음이면 제주도로 이주를 진행하시면 되겠죠

  • 15. ...
    '21.2.16 4:56 PM (58.143.xxx.77)

    은퇴 후에 살다가 5년 내에 돌아와도 좋은 경험한 거죠
    준비할 거 없이 은퇴 후에 그냥 제주도로 이주를 진행하시면 되죠

  • 16. 우리나라최고
    '21.2.16 4:58 PM (175.120.xxx.219)

    우리나라에 좋은 곳 많더라구요.
    저도 아직은 많이 다녀 보진 않았지만,
    예전엔 제주였는데 요즘은 바뀌고 있거든요.
    마음 맞는 분들과 코로나 끝나면
    여기저기 다녀보세요.^^

  • 17. 이주해사는중
    '21.2.16 5:01 PM (14.49.xxx.199)

    요새는 집 없어요
    전세 찾아보심 씨가 말랐다는 거 느끼실거임
    코로나 이후 육지에서 많이들 들어왔고 섬은 살기 힘들다지만 살만 하니까 살고 있고 왔다가 다시 나가도 또 들어오는 사람도 있고 그렇겠죠
    텃세는 원주민 보다는 원주민도 아니었던 사람들이 부리는 것 같고 오히려 원주민들은 순수하고 뭐든 도와주려함
    시집살이 그집 피도 아닌 시어매가 며늘 시키는거랑 비슷

    여름 습하지만 거의 대부분 집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틀어놓고 사는데 뭐 더운지 사실 잘 모르겠음
    한어름 제주에선 에어컨 안트는 집 거의 없을듯

    습하긴 한데 습해서 피부 가렵거나 건조해 갈라지는 거 많이 줄었고 길도 넓고 차도 별로 없어서 운전도 편함 (시골은)

    한시간만 나가면 시내인데 굳이 나갈일 안만들고 나가게 되면 몰아서 볼일 보고 들어옴
    태풍이나 바람은 매일 있는 것도 아니고 겨울 에 포근한거 생각하면 서울보다 훨씬 살기 편하고 좋음

    강추함요~

  • 18. ㅇㅇ
    '21.2.16 5:04 PM (175.207.xxx.116)

    제주도에서 몇년 사신 분 얘기가
    그때는 좋았는데
    지금은 돌아가기 싫다고 하네요

  • 19. ..
    '21.2.16 5:07 PM (125.177.xxx.201) - 삭제된댓글

    저는 은퇴하면 2년씩 각 지방에 살거에요. 거점 만들어놓고 2년 내내 그지역 훑고다니면서 놀러다니고 먹방찍고..

  • 20. ...
    '21.2.16 5:10 PM (116.34.xxx.114)

    오~~125님 생각 좋은데요~

  • 21. 나무
    '21.2.16 5:12 PM (182.219.xxx.37)

    서울에서 태어나 자라다가 제주에 정착해 사는데 제주는 잘 맞는 사람은 평온함을 느끼고 최고로 좋은 곳인대 안 맞는 사람들은 한달도 있기 힘들어해요 ㅎ 변화무쌍한 날씨 좋아하신다는데서 딱이다 싶네요. 약간 제가 느끼기엔 기가 좀 강한 사람들이 잘 맞아하는듯 ㅎㅎㅎ 좋은 느낌 받은 곳 있음 살아보면 되죠 뭐. 인생 뭐 있나요? 전 병원만 아니면 다 만족해요. 쇼핑은 당일로 서울가도 되고...전 친정이 서울이라 애 방학때 삼서일 가는데 삼일 넘어가면 빨리 제주 내려가고ㅠ싶어요. 첨에는 단독보다는 아파트에 전세나 연세로 사시면서 익숙해지고 지리나 이런게 눈에 들어올쯤 집 구하세요.

  • 22. Ff
    '21.2.16 5:16 PM (121.152.xxx.127)

    국제학교근처 타운하우스는 살기 좋아요

  • 23. 독거노인
    '21.2.16 5:21 PM (58.143.xxx.77)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만 50년 살았고 직장 덕분에 제주에 이주한지 5년차에요.
    전 제주시 번화가에 전세로 사는데
    병원 빼고 다 좋아요. 따뜻한 남쪽나라죠.

  • 24. 독거노인
    '21.2.16 5:24 PM (223.62.xxx.151)

    서울에서만 50년 살았고 직장 덕분에 제주에 이주한지 5년차에요.
    전 제주시 번화가에 전세로 사는데
    병원 빼고 다 좋아요. 따뜻한 남쪽나라죠. 공기도 좋고 차로 주말엔 여기저기 다녀요. 텃세 있지만ㅡ장사나 농사는 비추ㅡ, 사람들도 정많고 좋네요

  • 25. 언니가..
    '21.2.16 5:28 PM (203.254.xxx.226)

    언니가 치과하는데..제주 좋다고 제주로 내려가서 개업하고 살아요.

    일단..서울하고 치과 간호사부터 차이가 너무 나서 힘들다고 하고,
    저녁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 심심은 하고
    철 좋으면 제주 놀러오는 친구 지인들 대접하느라 바쁘더군요. 그리고 일년 내내 습하고요.
    제주시 말고 서귀포는 정말 제주 촌 사람들이라 제주시도 안 가본 토박이들도 많다네요.

    그래도
    숲도 좋은 곳이 많고
    널널한 여유를 즐기니 딱히 나쁠 것은 없다고 해요.

    그리고
    서울가기도 비행기가 자주 있으니 수월하여
    제주를 수도권이라고도 하고요.

    일단 한두달 주민처럼 살아보세요.
    5일장도 가 보고, 주민처럼 살아보면
    답이 나올 거에요.

  • 26. ㅇㅇ
    '21.2.16 5:32 PM (14.49.xxx.199)

    타운 하우스 추천하는 분들 뭘까요?
    겨울철 난방비 태풍때 정전이나 물넘치고 습기관리 안되고
    타운하우스 날림으로 지은데 많고 또 은근 외진곳도 많아 강력 비축해요~
    타운하우스 겨울철 가스로 돌린분들 한달에 40만원 넘는 집들 흔치 않습니다~~~

  • 27. ...
    '21.2.16 5:35 PM (223.38.xxx.236)

    지인이 부부교사로 은퇴하고
    님처럼 갔다가...2년만에 털고 올라왔어요.
    그나마 서울집을 완전히 정리하지 않고
    일단 살아보다가 마져 이주한디...는 계획이였는데..,
    쉬는건 딱! 1년만 좋았다고...
    원래 일하던 사람이라...제주도에서 소일거리라도
    할게 없으니...
    제주도 전셋집 계약 끝나고 바로 서울로 돌아와
    간단하게나마 일거리를 찾더라고요.

  • 28. 제주 1년살기중
    '21.2.16 5:35 PM (211.36.xxx.190)

    지금 제주살이중입니다.
    작년 여름에 시작해 반년이 지났네요.
    육지에 비해 습하긴 했지만 에어컨 덕에 견딜 만 했구요.

    텃세는 경제활동을 하는게 아니라 그런가 잘 못 느꼈습니다.

    살 집은 윗분들 조언대로 사지 말고 연세로 구해 살아보세요.

    부모님들 가시는 것 보며 인생이 그리 길지 않구나 하고 싶은 건 하고 살자 생각해 저질렀는데 만족합니다.

  • 29.
    '21.2.16 5:41 PM (219.254.xxx.239) - 삭제된댓글

    일년살이 할거에요.
    어쩜 제주도는 사계절이 다 아름다운지.
    생각만해도 가슴이 두근거려요.
    퇴직은 했고 딸 결혼시키면 고고~

  • 30. ㅉ ㅉ
    '21.2.16 5:41 PM (218.49.xxx.93)

    서귀포 습한곳은 가전도 고장 잘나요
    이번여름 그 더운데 에어컨 고장나서....
    수리도 바로 안되고

    귀에서 곰팡이도 펴서 이빈후과도 다니고
    습한거에 약하신분은 제주도 사는거 쉽지않나요
    ㅜㅜ

  • 31. 원글이
    '21.2.16 5:49 PM (182.226.xxx.97)

    진짜 진짜 오래된 토박이분들 몇번 만난적 있었는데 다 진짜 너무 좋으셨어요.
    저는 성당에 다니는데 놀러가면 어쩔수없이 크리스마스 보내는데 미사에 가면 신부님들이
    관광객들 일어나세요 하는 경우도 있었고 미사끝나고 밥먹고 가라고 하시는분들도 많았어요.
    제주는 역사적으로 슬픈사건도 있어서 관광지이지만 아픔도 많은곳이라 생각해요.
    도시 사람들은 너도나도 좋다고 갔는데 그곳 사람들도 나름 정주면서 살다가 휙 떠나버리고
    그런일들이 반복되니까 나름 갈등이 있는거 같기두 하구요.
    아무래도 농사를 짓는곳들은 공동체 생활을 피할수 없는데 도시 사람들은 그런것에 익숙하지 않죠.
    척박한 곳에서 살아온 사람들 나름의 텃새는 이해는 해요.
    많은분들이 말씀하시는것처럼 아무래도 제주도심쪽을 좀 생각해 보야겠네요.

  • 32. 저도
    '21.2.16 5:53 PM (124.49.xxx.61)

    생각해볼래요 1~2년 살기먼저

  • 33. 중앙성당
    '21.2.16 6:00 PM (59.8.xxx.73) - 삭제된댓글

    중앙성당 신부님들 늘 그러셨어요
    관광 오신분 일어서세요
    어디셔 오셨어요
    인사하고 박수 쳐주고
    참 그립네요, 그때가
    사실 저는 20년지기 외지인입니다,
    주변에 외지인들 많아요
    아파트에 사는사람, 빌라에 사는사람, 저처럼 단독에 사는 사람 많아요
    다들 잘 정착해서 살아요
    살다가 힘들면 가면 되는거지요

    사실 저도 그럴려고 그랬는데 20년이 넘어가니 여기가 이제 고향같네요
    친구들도 많고, 골목골목 아는데도 많고,

    서울도 엄마가 돌아가시면 남의 동네 같을듯해요
    그래서 그냥 여기서 마감하기로 맘 먹고 단독에 살고 있어요
    이래나 저래나,
    비 오늘날만 빼고는 다 좋아요,
    비가 갈짓자로 내려서
    바람부는날은 속까지 시원하답니다,
    늘 바람이 불다 안 불면 뭔가 공기가 정체된거 같고 불안해요
    저를 믿고 원도심, 중앙로쪽에 한번 살아 보세요
    정말 재미난일들이 매일 일어납니다.
    코로나 전에는 주말마다 행사가 많아서 행사를 쫒아 다녔어요
    한여름에 탑동에서, 관덕정에서 밤중에 관현악, 한여름밤 꿈 같은 온갖 행사가 열립니다.
    동문시장앞 탐라 광장에서도 시도때도 없이 행사가 열리고요

    여기는 일년 행사가 주욱 나와있어요
    그 행사만 따라 다녀도 일년이 후딱갑니다,
    제주도에 맛을 들이지 못한 분들은 저 외진곳 집에 사는 분들일겁니다.

  • 34. 차라리
    '21.2.16 6:01 PM (115.40.xxx.86)

    부산이 기후적으로 더 온화하고 좋은거 같아요. 위도 같은 전라도보다 온도가 높고 일교차가 적어요. 겨울에 서해안쪽 지역은 눈으로 고생해서.. 제주도는 습기, 바람, 택배 추가요금(저는 온라인 쇼핑 초창기부터 애용하던 사람이라..) 진즉에 살곳에서 제외했습니다.

  • 35. 0-0-
    '21.2.16 6:05 PM (121.165.xxx.46)

    저는 남해안 독일인마을 그쪽에 살고싶어요
    섬보다는 그래도 뭍이 낫죠
    여수 그쪽도 좋고
    남해안쪽 다 좋더라구요.
    근데 마음뿐이지 그게 뭐 되겠나요
    서울에서 꼼짝도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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